[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 이하 해수부)는 지난해 5월에 발표한 어촌.연안 활력 제고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청년바다마을 조성 사업에 충남 서천군, 전남 신안군을 각각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청년바다마을 최초 조성 사업 대상지로는 전남 신안군, 충남 서천군은 3년 동안 각각 총 1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충남 서천군은 입주민의 어업활동이 수월하도록 지방어항인 송석항 인근에 부지를 확정했으며, 김 산업 특구 및 김 산업 진흥구역의 이점을 살려서 김 양식 및 가공을 통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어촌계 양식장 20ha를 신규 귀어인이 사용할 수 있도록 입주민 전용 양식장으로 배정하는 등 송석어촌계와 협약을 체결하여 청년층의 지속가능한 정착을 모색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남 신안군도 어촌뉴딜 300사업으로 정주여건이 개선된 하우리항과 진리항 사이에 부지를 확정, 하우리,진리 2개의 어촌계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어촌계 가입 기회를 제공하고 어선어업과 김.굴 양식장 임대사업 등 어업기술 및 경영역량을 축적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설계했으며. 올해 준공 예정인 스마트양식클러스터에 청년바다마을 입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업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한국과학기술원(총장 이광형, 이하 카이스트)와 협력하여 AI, 첨단바이오 등 농업부문 기술혁신을 선도하고 미래농업을 이끌 융합형 인재 양성,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해 24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전에 소재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 본관에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장,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첨단바이오 기반의 융합인재 양성 및 기술창업 활성화, 기후변화·재해대응 분야의 국제 협력 연구 등 농산업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카이스트와 영농창업 특성화대학간 농산업 분야 연계 교육프로그램을 구축하여 농업현장의 문제를 과학기술 기반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해 카이스트 창업원과 그린바이오벤처캠퍼스를 연계, 지원할 수 있는 방안 등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협약으로 농식품분야와 타 분야의 융복합 연구를 확대하고 융합형 인력 양성과 농산업의 기술창업을 활성화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광형 카이스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2019년, 달걀 껍데기에 숫자가 새겨지기 시작했다. ‘살충제 계란’ 파동 이후 정부는 계란 생산 정보를 소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취지로 ‘난각표시제’를 도입했다. 달걀마다 산란일과 사육환경이 표시되며 소비자는 그 숫자를 통해 계란의 신선도와 생산방식을 추정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시행 5년이 지난 지금, 제도는 여전히 여러 물음표에 직면해 있다. 불투명 케이스나 온라인 구매 시 소비자는 난각번호를 확인하기 어렵고, 고병원성 AI 특수 방역기간에는 자연방사 자체가 금지되며 ‘1번’ 계란은 시장에서 자취를 감춘다. 농가 현장에서는 ‘사육환경 번호’가 실제 위생이나 품질과는 무관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실제 연구에서는 자연방사 계란이 더 위생적이지 않다는 결과도 보고됐다. 난각번호는 소비자의 알 권리를 위해 도입된 제도다. 그러나 그 알 권리가 얼마나 실질적인지, 그리고 이 숫자가 진짜 ‘믿을 만한 기준’인지, 다시 한번 점검할 시점이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이번 기획을 통해 제도 시행 배경과 운영 현실, 농가·소비자·정부의 입장을 조망하며, 난각표시제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난각번호, ‘알 권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식품 수출기업들의 현장 애로를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25일자로 수출기업 애로 대응체계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최근 미 상호관세 등 급변하는 무역환경 하에서 애로 해소에 대한 기업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수출기업의 편의를 제고하고 전문성 및 관계기관 협업을 강화할 계획으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 수출정보데스크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 기존의 전화 중심 상담에서 aT 홈페이지 내 1대1 온라인 상담 게시판(이하 상담 게시판) 신설로 24시간 상담 요청이 가능해지고, 답글과 함께 원하는 경우에는 유선 상담도 받을 수 있으며, 수출기업들이 공통적으로 궁금해하는 사안은 자주묻는질문(FAQ)의 형태로 게시하는 한편, 향후에도 해당 분야의 전문가 자문을 받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또한 세부적으로 심층 상담이 필요한 기업은 상담 게시판에 질의를 남기면 관세, 통관, 무역규정 등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부터 직접 상세한 답변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아울러 전문가 답변 외에도 관세청 수출입기업지원센터, 중소벤처기업부 애로신고센터, KOTRA 관세대응11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메디쏠라(대표 이돈구)와 연세대학교 생활과학대학(학장 김석경, 이하 생과대)는 차세대 식품 생산 및 급식 모델 프로세스 혁신의 추진과 산학 협력을 통한 산업 구조 개선을 위한 전략적 협력, 가치 창출을 위한 인력·지식·기술 교류를 목적으로 연세대 삼성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인프라와 전문성을 기반해, 식품·급식 산업의 미래지향적 전환을 공동으로 도모하고자 추진된 이번 협약으로 메디쏠라의 기술 기반 솔루션과 연세대학교의 학문적 역량을 연계하여 산업과 학계 간의 실질적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국내 식품산업의 구조적 고도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특히 조리 인력과 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키친리스(Kitchen-less) 기반의 쿡칠(Cook-Chill) 및 쿡프로즌(Cook-Frozen) 시스템을 적용한 차세대 급식 모델의 프로세스 정립 및 현장 적용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고 이를 통해 기존의 급식 방식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대규모 식사 제공 환경에서도 품질, 위생, 영양 균형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혁신적 모델을 제시하기로 했다. 또한 국민 건강 증진과 미래 식생활 트렌드에 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국내외 인수공통결핵에 대한 연구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인수공통결핵 세미나를 23일 검역본부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외 결핵병 최고 전문가를 포함하여 학계, 질병관리청, 농림축산식품부, 지자체 가축 방역기관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외 인수공통결핵 최신 발생정보, 연구 및 대응동향 등을 공유했고, 원헬스적 접근을 통한 결핵 진단법 개선 등 국제적인 연구협력과 가축에서의 결핵병 관리개선을 위한 협력강화의 계기가 되었다. 특히, 프랑스 식품환경노동위생안전청(ANSES)의 결핵병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표준실험실 전문가인 마리아(Maria Laura Boschiroli) 박사는 동물과 사람 접점에서의 결핵병을 주제로 결핵 발생 동향과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표준실험실로서의 역할을 소개했다.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유대성 교수도 국내 소결핵병 발생동향 및 역학적 특성 발표를 통해, 가축에서의 결핵 근절을 위한 관리강화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고, 질병관리청 최성주 역학조사관은 ‘국내 인수공통결핵 관리체계’를 소개하여 원헬스(One Health) 접근을 통한 정보 공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하이트진로가 맥주 ‘켈리’와 패션 브랜드 ‘위글위글 (Wiggle Wiggle)’이 협업한 ‘켈리X위글위글’ 제품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켈리X위글위글’ 스페셜 에디션은 켈리 고유의 앰버(Amber) 색상과 위글위글의 대표 캐릭터 ‘스마일 위 러브’를 결합했다. 355㎖, 500㎖ 용량의 캔에만 적용하며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등 가정채널에서만 판매한다. 구매 소비자들에게는 위글위글 디자인을 입힌 355㎖ 캔 전용 아이스백, 텀블러, 맥주잔, 오프너 등 한정 수량 굿즈를 증정한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전무는 “이번 위글위글과의 협업은 브랜드의 에너지와 밝은 감성을 효과적으로 시각화해 일상에 작은 즐거움을 더해주는 경험으로 전달하고자 기획했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동아제약(대표 백상환)은 트러블 케어 전문 브랜드 파티온이 중국 상하이, 베이징 등 주요 도시의 핵심 상권에 위치한 뷰티 편집샵 ‘하메이(HARMAY)’에 입점했다. 파티온은 2022년부터 티몰, 더우인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했으며, 이번 하메이 매장 입점을 통해 본격적으로 중국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하게 되었다. 하메이는 중국 내에서 총 13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창고형 뷰티 편집 매장으로,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뷰티 오프라인 시장에서 주요한 유통채널로 자리 잡고 있다. 하메이 매장에서는 트러블 진정에 특화된 파티온의 대표 제품 4종이 판매된다. 입점 제품은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 ▲노스카나인 트러블 크림 ▲하이-시카 토너패드 ▲트러블 스팟 패치 등이다. K-뷰티의 성장에 따라, 한국 화장품의 수출 규모는 지난해 최초로 10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특히 국가별 수출액에서 중국 시장은 25억 달러를 기록하며 여전히 수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파티온은 중국 내 소비층이 10~20대로 확장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다양한 컨셉으로 젊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뷰티 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가 23일 전체회의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며, 낙농 예산과 농업 경영비 지원 미반영에 대해 여야를 막론하고 강하게 질타했다. 특히 원유의 용도별 차등가격제 도입에 따른 낙농 지원 예산(45억 원)이 재차 누락된 점과 함께, 무기질 비료·농사용 전기요금 등 농가 부담을 덜기 위한 필수 예산의 미반영에 대해 의원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경기 여주시양평군)은 “낙농의 경우 겨울에는 생산량이 증가한 반면, 성수기인 여름에는 생산량이 감소하는 특수성을 갖고 있어 정부지원이 불가피하다"라며 “상임위 소위원회가 열릴 때 낙농증액안이 담겨질 수 있도록 정부에 요구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충북 증평군진천군음성군)은 “낙농육우협회의 요구사항을 받아보았는데, 증액 요구액이 45억원 정도 된다.”라며, “낙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는데 이 정도 예산은 정부가 반영해야 한다"고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전북 군산시김제시부안군을)은 무기질 비료지원 등 농업인 지원예산이 빠진 부분에 대해 아쉬움을 표명하며, “낙농추경도 필수예산이라 생각되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내 화장품 기업의 글로벌 할랄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온라인 교육(웨비나)을 시작으로 ‘할랄 화장품 인증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할랄(Halal)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허용된 것’을 의미하며, 식품뿐 아니라 화장품, 의약품, 의류, 금융 등 소비 전반에 걸친 기준이다. 이슬람 신자들은 꾸란(이슬람 경전)에 명시된 기준에 따라 제품의 원료, 제조 공정, 유통 전반을 검토해 할랄 인증을 받은 제품만을 소비하는 것이 원칙이다. 세계 최대 무슬림 인구를 보유한 인도네시아는 오는 2026년 10월부터 자국 내 유통되는 모든 화장품에 대해 할랄 인증 여부를 명시하는 ‘할랄제품보장법’을 시행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한국 화장품 업계의 사전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식약처는 지난 2월 인도네시아 할랄청(BPJPH) 청장과의 면담을 통해 국내 기업 대상 교육 필요성을 제안했고, 이번 웨비나를 통해 ▲할랄 제도 개요(BPJPH) ▲인도네시아 화장품 제도 소개(BPOM) ▲할랄 인증 절차(국내 인증기관) 등을 주제로 총 171명의 업계 관계자가 교육을 이수했다. 식약처는 2016년부터 할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