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환경부는 개발 논리를 조율하는 부처가 아니다. 생태계와 국민의 환경권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다.” 한국환경회의가 김성환 신임 환경부 장관을 향해 공개 비판에 나섰다. 22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들은 “김 장관은 단순한 기후·에너지 정책 조율자를 넘어 ‘생태보전의 수호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1일 김성환 환경부 장관을 임명했다. 국회도 인사청문회를 거쳐 ‘적격’ 의견을 내놨다. 하지만 환경 시민사회는 김 장관의 환경부 수장 자격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한국환경회의는 이번 성명에서 “기후 대응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복합 환경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정부의 사례도 언급했다. ‘기후대응’을 내세운 댐 건설 추진, 국립공원 케이블카 설치 강행, 환경영향평가 제도 무력화, 탈핵 원칙 후퇴 등 이 같은 흐름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시민사회의 문제의식이다. 김성환 장관은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개발 사업과 관련한 명확한 반대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국환경회의는 이에 대해 “사실상 침묵하거나 동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다음 세 가지 질문을 공개적으로 던졌다. “정말 국립공원의 케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몽고식품(대표이사 김현승, 황을경)이 깊은 맛의 몽고간장 제조 노하우를 담아 만든 ‘몽고 간편 소스 6종’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외식 물가 상승으로 집밥 요리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많은 재료나 복잡한 조리 없이 쉽고 맛있게 요리할 수 있는 소스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몽고식품은 깊고 풍부한 맛의 몽고간장을 베이스로 누구나 손쉽게 요리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간편 소스를 선보였다. 출시 제품은 ▲몽고 소갈비양념, ▲몽고 소불고기양념, ▲몽고 돼지불백양념, ▲몽고 매콤돼지불백양념, ▲몽고 고깃집 양파절임소스, ▲몽고 만능 비빔장 등 총 6종이다. ‘몽고 소갈비양념’, ‘몽고 소불고기양념’, ‘몽고 돼지불백양념’, ‘몽고 매콤돼지불백양념’은 국내산 과일과 채소를 사용해 은은하고 자연스러운 단맛을 끌어냈으며, 생강엑기스와 마늘 농축액 등을 더해 별도의 밑간 없이도 고기의 잡내를 깔끔하게 잡아준다. 고기만 준비해 양념에 재운 뒤 구우면 누구나 손쉽게 맛집 수준의 요리를 완성할 수 있어, 요리 초보자나 간편한 한 끼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제격이다. 특히, ‘몽고 매콤돼지불백양념’은 순창에서 만든 칼칼하게 매운 몽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경제지주(축산경제대표이사 안병우)가 운영하는 축산물 전문 온라인쇼핑몰 농협라이블리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공동으로 오는 25일까지 10개 지역축협 한우브랜드가 참여한 한우 할인판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품질의 한우를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자 기획되었으며, 주요 상품으로는 1++등급 한우(300g 기준) ▲ 등심 23,250원 ▲ 불고기·국거리 9,240원 ▲ 양지 14,490원 등 인기부위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농협경제지주 안병우 축산경제대표이사는“휴가철 수요를 고려해 전국 각지의 축협 브랜드와 함께 힘을 모았다”며, “합리적인 가격에 한우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인만큼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경제지주(축산경제대표이사 안병우)가 '농협 안심한돈'의 홈플러스 입점을 기념해 23일, 홈플러스 온라인 몰에서 삼겹살·목살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8월부터 전국 홈플러스 오프라인 매장에 '농협 안심한돈'의 입점 전 사전 온라인 행사로 소비자들은 여름 휴가철 대표적인 육류 인기품목인 삼겹살·목살(600g 기준)을 40% 할인된 11,820원(100g 당 1,97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농협경제지주 윤용섭 축산물도매분사장은 “농협이 책임지고 생산한 안심한돈의 홈플러스 입점을 통해 많은 소비자들이 국내산 돼지고기를 즐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 안심한돈'의 전체 상품은 국내 양돈농가에서 정성껏 키운 돼지를 위생적이고 안전한 시스템으로 생산해 HACCP인증을 받고, 농협축산연구원의 철저한 무항생제 안전성 검사까지 통과를 거쳐 판매되는 믿고 먹을 수 있는 프리미엄 상품이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창호, 이하 오리자조금)가 오는 8월 30일 부천대학교에서 2025 오리백선 요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요리대회는 지역특산물과 국내산 오리고기를 활용하여 건강을 담은 일상에서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오리고기 레시피 개발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1차 서류심사를 거쳐 본선을 오른 고등학생, 대학생 총 20팀이 참여하여 요리의 창의성, 음식의 맛과 영양의 조화, 상품성, 편의성 등을 기준으로 현장경연을 펼치게 된다. 또한 공정한 심사를 위하여 대한민국 11대 요리명장 김송기, 12대 요리명장 조우현, 14대 요리명장 남대현 명장이 심사를 맡았으며 예선참가 접수는 오는 8월 1일까지 가능하고, 자세한 참가방법은 오리자조금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요리대회는 참가자들의 열정과 노력을 격려하기 위하여 총 740만원의 상금과 더불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농촌진흥청장상, 농협중앙회장상 등 다양한 기관의 상이 수여될 예정이며, 수상 실적은 향후 진학 및 취업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오리자조금은 기대하고 있다. 이창호 오리자조금 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하여 웰빙단백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논이 바다처럼 변해버렸습니다." 지난 16일부터 이어진 극한 호우는 농촌을 직격했다. 산청 794mm, 합천 699mm, 하동 622mm, 광양 618mm 등 지난 나흘간 대한민국은 유례없는 폭우에 휩싸였다. 이번 재난은 단순한 장마를 넘어 '기후 재난' 수준이다. 서산에서는 시간당 100mm가 넘는 '극단적 강우'가 관측되며 극한호우 특보 기준(시간당 50mm)을 두 배나 초과했다.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속출했다. 사망자 18명, 실종자 9명, 임시 대피자 1만 4천여 명이 발생했다. 농업 분야도 직격탄을 맞았다. 전국 농작물 침수 면적은 2만8천ha에 달했으며, 닭 143만 마리를 포함해 가축 160만 마리가 폐사했다. 농업인들은 삶의 터전을 잃고 발을 동동 구를 수밖에 없었다. 농협, 5월부터 사전 대응…재해대책위원회 가동 농협은 이번 재해를 단순 복구가 아닌 '전사적 대응'으로 보고 있다. 이미 지난 5월, 범농협 재해대책위원회를 두 차례 열고 11만8,595곳의 재해우려 지역을 점검했다. 재해복구 장비 5,000대도 사전 정비했다. 전국 농·축협에 '농업인 집중호우 대비요령' 22만 부를 배포했고, 지난 10일부터는 마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웰푸드는 인도 자회사 ‘롯데 인디아(LOTTE India)’ 하리아나 공장에 빼빼로 생산라인 건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현지 생산·판매에 돌입한다. 22일 롯데웰푸드는 하리아나 빼빼로 라인을 통해 세계 1위 인구 대국이자 약 17조원 규모의 거대 제과 시장인 인도에 빼빼로를 처음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롯데웰푸드는 인도법인 롯데 인디아 하리아나 공장에 빼빼로 생산라인 도입을 위해 약 330억 원(21억 루피) 규모의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이번에 완성된 라인은 빼빼로의 첫 번째 해외 생산기지로 현지에서 직접 생산해 인도 시장 공략은 물론 주변국 수출을 위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초콜릿 수요가 높은 인도시장 특성에 맞춰 ▲오리지널 빼빼로와 ▲크런키 빼빼로 2종을 우선 출시한다. 수도인 델리 지역을 시작으로 인도 전역에 순차적으로 분포될 예정이며 ▲대형마트 ▲이커머스 ▲시판 등 다양한 유통채널에 입점할 계획이다. 현지 빼빼로는 인도 기후와 원료상황을 고려한 배합 개발에 신경썼다. 인도의 고온다습한 날씨에서도 초콜릿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수많은 배합 테스트를 거쳐 초콜릿 특유의 맛과 풍미는 유지하면서도 40℃의 높은 온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내가 주문한 배달음식, 원산지가 틀리다면 누가 책임져야 할까?” 배달앱과 온라인쇼핑몰을 통한 식품 거래가 급증하면서 원산지 표시 책임을 둘러싼 논쟁이 커지고 있다. 최근 국회에서 플랫폼 사업자에게도 원산지 표시 관리 의무를 부과하는 법안이 잇따라 발의되면서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플랫폼이 입점업체의 원산지까지 관리해야 하는지를 두고 유통업계와 정부, 소비자단체의 입장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것. 22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명구 의원(경북 구미을)과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전북 정읍·고창)은 각각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 윤 의원의 법안은 지난해 10월 23일 발의돼 같은 해 12월 13일 농해수위 상정되면서 본격적인 심사가 진행 중이다. 뒤이어 강 의원이 이날 추가 법안을 발의하면서 논의는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다. 두 법안은 모두 쿠팡·네이버·배달앱 등 온라인플랫폼 운영자에게 입점업체의 원산지 표시제도를 고지하도록 의무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적용 대상과 규제 방식에서 차이가 있다. 강 의원안은 쿠팡, 11번가, 네이버쇼핑 등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인천시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21일부터 시작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과 관련해, 마감일인 9월 12일까지 읍·면 전담창구와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하며 군민 불편 최소화와 원활한 접수에 나서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소비 쿠폰은 1인당 15만~40만 원이 기본으로 지급되며, 인구감소지역인 군민에게는 5만 원이 추가 지급되도, 지급된 금액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인천광역시 내 연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각 카드사(홈페이지․앱․은행창구), 인천e음 앱, 읍·면사무소 전담창구,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가능하며 21일부터 25일까지는 신청 분산을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 군은 모든 읍·면사무소에 전담 창구를 설치하고, 신분증만 지참하면 무기명 인천e음 카드를 현장에서 즉시 발급·충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박용철 군수는 “끝이 보이지 않는 경기 한파 속에서도 소비가 살아나면 지역이 살아난다”며 “읍·면사무소 전담 창구를 적극 활용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군민 삶의 방파제가 되고, 지역경제 회복의 디딤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불법 스테로이드와 성장호르몬을 직접 제조해 SNS를 통해 판매해 온 일가족이 식약처에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약사법 및 보건범죄특별법 위반 혐의로 주범인 아들을 구속하고, 공범인 어머니와 함께 검찰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식약처는 무허가 스테로이드 판매업자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불법 제조업자의 정보를 확보한 후 신속하게 현장을 압수수색하여, 2천만원 상당의 상품권, 완제품 및 반제품 약 16,000개와 제조장비, 부자재(바이알, 용기, 스티커, 포장지 등)를 압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결과, 피의자들은 2023년 1월부터 2025년 4월까지 해외에서 수입하거나 직접 제조한 무허가 스테로이드, 성장호르몬, 에페드린 등 약 23,000개, 12억 4천만원 상당 의약품을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판매해왔다. 또한 구매자들이 스테로이드 복용 시 발생하는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함께 복용하는 국내 허가 전문의약품(간기능 개선제 등) 약 900개, 2천만원 상당 함께 판매했다. 피의자들은 범행초기인 2023년 1월부터 2024년 4월까지는 해외직구 사이트를 통해 무허가 스테로이드, 성장호르몬 등 완제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