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청주시(시장 이범석)가 17일 지방자치단체 중 전국 최초로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를 개소하고 일회용품 사용을 혁신적으로 감축하는 데 앞장선다. 시는 이날 오전 청원구 내덕동 청주시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에서 개소식을 개최했고, 이범석 청주시장,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 지역 주민을 비롯해 공공세척센터를 이용할 장례식장 등 업계와 환경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코로나19 등으로 음식 배달‧포장 문화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1회용기 사용이 만연해진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2021년 환경부 국비 등 총사업비 45억원(국비 70%, 도비 9%, 시비 21%)을 확보하고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 건립을 추진해온 결과 지방자치단체가 국비와 도비 지원을 통해 세척센터를 건립하고 전국 최초로 수탁자를 선정해 운영한다. 내덕동 620-8 일원 1,462㎡ 부지에 연면적 948㎡ 규모로 조성된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는 하루 약 2만개의 다회용기를 세척하는 라인 2개를 갖췄고, 2023년 사업계획 변경, 시공사 법정관리, 시행착오 등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난해 말 준공했으며, 최근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적인 가동에 필요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청주시는 이범석 시장이 17일 친환경 식재료로 급식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를 찾아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범석 시장은 이날 박종원 청주교육지원청 교육장과 함께 서원구 성화초등학교를 방문해 조리원과 점심 급식 준비를 하고 학생들에게 식사를 배식한 뒤, 학생 및 교직원들과 함께 현장에서 식사하며 시 공공급식지원센터 운영 계획 및 취지를 설명하고, 지역에서 생산한 친환경 농‧축산물을 활용한 학교급식에 대해 구성원들의 의견 및 건의 사항을 들었다. 시는 현재 유, 초, 중, 고, 특수학교 316개교 10만5천221명에게 무상급식을 지원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축산물을 공급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학교급식 사업은 일반 농축산물에 비해 가격이 높은 친환경 농축산물의 구입비 차액을 학생 1인 1식 평균 550원을 지원하고, 사업 예산은 2017년부터 2023년에는 연간 110억원이 투입됐으며, 2024년부터는 116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특히 오창읍 구룡리에 기존 청주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를 리모델링한 공공급식지원센터를 오는 10월 준공해 시범운영을 추진할 계획으로 공공급식지원센터는 청주 지역에서 생산되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오펠라의 한국법인(이하 오펠라)은 세노비스 키즈가 새 캠페인 론칭 기념으로 스타강사 김미경과 협업해 ‘아이의 건강한 자존감’을 주제로 한 영상 컨텐츠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세노비스 키즈는 최근 새학기를 맞이해 새 캠페인 ‘과학적 영양 설계로 탄탄하게 당당하게!’를 론칭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활기찬 라이프스타일을 선물하고, 성장기 아이들이 내면의 힘 ‘자존감’을 키워 당당하게 자랄 수 있도록 힘을 불어넣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 캠페인 메시지를 보다 더 확산하기 위해 세노비스 키즈는 유튜브 채널 MKTV로 180만 구독자를 보유한 김미경 강사와 협업해 ‘아이의 건강한 자존감’을 주제로 강연 콘텐츠를 제작했다. 강연 콘텐츠에서 김미경 강사는 ‘아이의 자존감을 위해 부모가 해야 하는 일’, ‘마음의 면역과 몸의 면역 간의 상관관계’, ‘아이의 건강을 위한 시스템 설비의 중요성’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미경 강사는 “아이들은 밤하늘의 별과 같아서 모두 기질이 다르다”라며 “아이들은 바라는 대로 크지 않고 바라본 대로 크기 때문에 남과 비교하지 않고, 자기 스스로 중요한 결정을 내릴 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17일 충남 당진시를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신규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충남 당진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는 냉수성 어종인 바다송어를 주력 품목으로 생산·연구할 계획이며, 인근 당진 LNG 생산기지에서 배출되는 냉해수와 냉매를 활용해 여름철 냉각 비용을 최소화하는 탄소 중립형 스마트 양식거점 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당진 스마트양식 클러스터에서는 바다송어 양식기술 실증, 스마트양식 데이터(Data) 수집, 연구개발(R&D), 인력 양성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될 예정으로 배후부지에는 수산물 가공·유통 기업뿐만 아니라, 바이오(Bio), 의료, 미용 관련 기업들도 유치하여 수산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전후방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2019년 부산시(연어)를 첫 번째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사업지로 선정한 이후 전남 신안군(새우), 강원도 강릉시·양양군(연어), 경북 포항시(연어), 제주도(넙치)를 차례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3월에는 부산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가 준공돼 현재 운영 중이다.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과 데이터(Da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이하 농진청)은 자체 개발한 교잡 느타리 ‘설원’과 ‘크리 미’가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품종이 농가 소득 증가는 물론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는 데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진청에 따르면 흔히 새송이버섯으로 불리는 큰느타리버섯은 크기가 크고 활용성이 뛰어나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많이 재배되는 버섯으로 시설 자동화 등으로 최근 생산량이 6% 정도 늘었지만, 가격은 10%가량 하락해 대체 품종을 찾는 농가가 많았다. 설원과 크리미는 백령느타리와 아위느타리를 교배해 각각 2015년과 2018년 개발한 품종으로 아시아에서 많이 재배하는 백령느타리는 맛과 향이 뛰어나지만 15일 이상 저온 처리해야 하는 등 재배가 까다로운 반면 아위느타리는 저온처리 없이도 큰느타리와 비슷한 환경에서 생산할 수 있고, 두 버섯의 장점을 살린 교잡 느타리는 식감이 좋고 재배가 쉽다. 설원은 큰느타리보다 갓 부분이 3~4배 정도 크고 대가 3배 정도 굵으며, 식감이 더 부드러워 농가 2곳에서 생산된 설원은 2023년부터 대형마트 2곳에 입점, 꾸준히 판매 중이다. 특히, 소비자들 사이에서 “크기에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 이하 해수부)는 17일 수산부산물을 활용한 바이오의약품과 기능성화장품을 상용화하여 국내 백화점 50여 곳과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50만 달러 수준의 수출계약까지 체결하는 등 산업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오철홍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한국식품연구원(KFRI), 오건에코텍과 공동으로 연어 부산물(특히 수컷의 생식소와 머리 등)을 활용해 피디알엔(PDRN, 폴리디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과 프로테오글리칸(proteoglycan)을 효과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국산화 기술을 개발했다. 피디알엔과 프로테오글리칸은 바이오의약품, 기능성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및 의약외품 등 다양한 산업에서 중요한 소재로 활용되고 있음에도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지속 가능한 블루푸드·바이오 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산화 기술 개발이 우선 과제로 인식되어 왔다. 이번에 개발된 공정은 기존 기술과 달리 에탄올 추출 공정 대신 특허받은 친환경 공정을 적용해 위험물관리법, 소방법, 건축법의 적용을 받는 에탄올 추출실이 필요 없게 됨에 따라, 생산성뿐만 아니라 가격경쟁력까지 갖춰 산업화에서도 장점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2024년 4월 베트남과 국산 참외의 수출 검역요건 협상을 타결한 후 17일 첫 수출을 한다고 밝혔다. 경북 성주군 월항농협은 이날 수출 검역에 합격한 참외를 최초로 베트남으로 수출했고, 그간 국산 참외는 일본, 홍콩, 대만 등으로 꾸준히 수출되고 있었으나 베트남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트남으로 참외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재배지와 선과장을 등록하고, 호박과실파리 무발생을 증명하는 등 양국이 합의한 수출 검역요건을 반드시 준수하여야 함은 물론, 베트남 식물검역전문가가 현지를 방문하여 요건 이행 여부를 확인한 후 합격한 재배지와 선과장만 수출이 가능하다. 국산 참외의 베트남 첫 수출은 2008년 베트남과 수출허용을 위한 검역 협상을 시작한 이후 17년 만으로 당시 베트남에 사과, 배, 포도, 토마토, 딸기, 감, 파프리카, 참외·멜론, (진행) 감귤, 복숭아에 대해 품목을 수출허용 요청하고, 적극적으로 협상을 추진하여 2023년까지 7개 품목을 타결하였으며 참외는 8번째로 2024년에 타결한 품목이다.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이번 국산 참외 수출을 계기로 여러 국가에 다양한 우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 담양군(군수권한대행 정광선)이 제24회 담양 대나무축제를 관광객이 맘껏 연휴를 즐길 수 있도록 5월 2일부터 5월 6일까지 죽녹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명예 문화관광축제의 명성에 걸맞게 대나무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공연을 시작으로 대나무 드론날리기, 대나무 뗏목타기, 대통주 담그기 등 대나무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대나무 조형물(소원트리, 소망등 터널, 솟대, 꽃탑) 포토존과 경관을 조성하는 등 다채로운 공간을 연출할 예정이며,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팝업스토어도 함께 운영하여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축제 기간 죽녹원을 밤 9시까지 개장하고 야간 경관을 조성해 하루종일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축제로 거듭날 계획이다. 아울러 죽녹원 입장권(3,000원)은 축제장과 읍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환급하고, 지역민 소득과 연계될 수 있도록 농․특산품 등 판매장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대나무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나무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설재록)를 운영하고, 군은 준비 상황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가 가져온 디지털 식품산업의 변화 오늘날 우리는 데이터 중심 사회에 살고 있다. 과거에는 단순한 기록에 불과했던 정보를 이제는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예측하며, 우리 삶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도록 삶의 질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는 디지털의 형태로 온 세상을 바꾸고 있고, 식품산업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은 미래 기술의 총아로서 모든 정부와 기업이 사활을 걸고 온 힘을 쏟고 있다. 식품산업 분야에서도 디지털 혁신은 현재 진행형으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세계적 식품 기업인 네슬레, 타이슨푸드 등이 인공지능(AI) 비전 기술을 활용하여 사람이 수행하던 이물검사, 품질검사를 자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정보기술(IT) 기업인 IBM의 ‘셰프 왓슨(Chef Watson)'은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새로운 조리법을 조합하여 기존의 연구개발(R&D)보다 빠르고 창의적인 조합으로 맞춤형 제품을 개발하여 제품출시 주기를 앞당기고 있다. 또한, 코카콜라와 펩시코는 소셜미디어, 온라인 후기 데이터를 인공지능(AI)로 분석하여 소비자 선호 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하여 신제품 개발과 홍보 전략을 수립하고 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은 17일 응급실 내 응급의료종사자에 대한 폭행을 방지하기 위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경기도 소재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환자 보호자에게 응급의료 과정을 설명하던 중 발생한 응급의료종사자에 대한 폭행 사건이 응급의료 방해 금지 규정 위반으로 처벌되지 못하고 단순 폭행 사건으로 처리된 바 있다. 이는 현행법상 응급의료의 정의와 응급의료 방해 금지 규정의 금지행위가 상이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있다. 현행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의 정의 규정에서는 응급의료의 정의를‘응급환자를 위해 행하는 상담·구조·응급처치 및 진료 등의 조치’로 명시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응급의료 방해 금지 규정에서는 그 금지행위 대상을 ‘응급환자에 대한 구조·이송·응급처치 또는 진료로 한정하고 있다. 더해 응급실 내에서의 응급의료종사자에 대한 폭행 행위는 응급환자의 생명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음에도 현행법에서는 폭행으로 인해 상해에 이른 경우에만 처벌토록 하고 있으므로 상해에 이르렀는지의 여부에 관계없이 행위 자체에 대해서도 그 처벌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이에 개정안은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