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이하 농진청)은 이상기상 현상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농작물의 기상재해 피해를 줄이기 위해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을 울릉도를 제외한 전국 155개 시군에 서비스한다고 27일 밝혔다. 2016년 3개 시군에 서비스를 시작한 지 10년 만의 성과로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은 농장 상황에 맞는 맞춤형 날씨와 작물 재해 예측 정보, 재해 위험에 따른 대응조치를 농가에 인터넷과 모바일(문자, 알림톡, 웹)로 미리 알려주는 시스템으로 전국을 사방 30m 미세 격자로 잘게 쪼갠 후 기상청이 발표하는 각종 기상정보를 해당 구역의 고도, 지형, 지표면 피복 상태 등에 맞춰 재분석해 제공하며, 이론상 토지대장에 등록된 전국의 모든 농장에 농장 단위로 상세한 기상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농진청은 전국의 4만 2,000여 농가에 농장날씨, 작물 재해, 대응조치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농장날씨는 농장별 기온, 강수량, 습도, 일사량, 풍속 등 11종의 기상정보를 제공하며, 기온은 최대 9일까지, 그 외 기상정보는 최대 4일 전까지 예보할 수 있고, 작물 재해는 작물별로 고온해, 저온해, 동해, 풍해, 수해, 일소해 등 단기에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겨울철을 맞아 반려동물이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겨울철 돌봄 요령과 실내 공공시설, 겨울 여행지 등 유용한 정보를 27일 안내한다고 밝혔다. 겨울철에는 기온이 낮아지고 건조해져 호흡기 질환이나 피부 질환 등에 취약해질 수 있어 농식품부는 켄넬코프,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질환 예방백신 접종과 반려동물 전용 보습제를 사용하여 피부 관리를 해줄 것을 권장했고, 노령 반려동물의 경우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므로 적정 실내 온도와 습도 유지 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겨울철 산책은 짧게, 자주 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눈길이나 염화칼슘에 노출될 경우 발바닥이 자극을 받을 수 있어 산책 후 발을 씻어주고 보습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며, 한파특보가 발령된 경우에는 실외에서 생활하는 동물에 대한 보온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데 동물보호법상 보호자의 기본 의무임을 농식품부는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겨울철 교통안전과 관련해 길고양이 보호를 위한 보닛 노크 캠페인으로 겨울철에는 길고양이가 추위를 피해 온기가 남아있는 자동차 엔진룸으로 들어가 잠드는 경우가 있는데, 운전자가 이를 모르고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홍보하기 위해 11월의 A-벤처스 제79호 기업으로 다름달음(대표 이상현)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다름달음은 당도는 높이고 칼로리는 낮추면서 영양성분을 그대로 보존한, 건강한 과일 왓더프룻(WhatTheFruits)을 통해 세상에 없던 놀라운 과일을 실현하고 있는 푸드테크 기업으로 식품업계의 핵심 트랜드로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가 자리 잡으며, 당도와 향, 기능성 성분까지 적용한 프리미엄 과일을 선보였고, 토마토에 자몽·망고 등 다양한 향을 적용한 차별화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또한 2023년 약 23억원, 2024년 약 2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2025년에는 대형유통사, 도매시장 등 다양한 유통 채널 확장을 통해 매출 8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생산량 증가로 인한 신규 공장 추진도 진행 중이다. 2025년 농식품부 민간투자기반 스케일업 사업에 선정된 다름달음은 기술검증 및 시제품 상용화 지원을 기반으로 시장 확대에 추진하고 있으며, 농식품 분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가 최근 5년 동안 꾸준히 증가하며 소비자 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올해 들어 신고 건수가 급증하며 건기식 안전관리 체계의 실효성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27일 식품안전정보원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이상사례신고센터에 접수된 사례는 2019년 1,132건에서 2024년 2,316건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으며, 2024년 12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약 11개월 동안만 3,002건이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이상사례 신고는 ▲소비자 직접 신고, ▲영업자가 소비자로부터 통보받아 신고 두 경로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영업자 보고가 전체의 96%를 차지한다. 이상사례 발생자 특성을 보면 여성과 고령층이 뚜렷하게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2024년 12월~2025년 10월 신고된 3,002건을 분석한 결과 발생자의 70%(2,100명)가 여성이었다. 연령대는 60대 이상 32.3%, 50대 14.3%, 40대 6.6%, 30대 2.6%로 중·장년층에서 이상사례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증상 유형은 속쓰림·메스꺼움·복통 등 위장관 증상 44.9%, 가려움·발진 등 피부 증상 20.2%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일동후디스가 초청한 뉴질랜드 데어리고트의 엘리자베스 바이흐젤바움 박사(이하 엘리자베스 박사)가 ‘제38회 대한주산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 명사로 참여해 산양유아식의 영양적 우수성에 대해 강연했다. 엘리자베스 박사는 세계 최초로 산양유아식을 생산한 데어리고트의 최고학술연구책임자(CSO)로 산양유와 영유아 영양관련 연구를 주도해 온 핵심 연구자다. 엘리자베스 박사는 지난 22일(토) 서울 아산병원에서 진행된 대한주산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전지 산양유 조제분유(whole goat milk infant formula)의 영양적 특성과 모유와의 유사성, 그리고 최근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알레르기·아토피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아울러 전지 산양유(whole goat milk)의 영양적 가치를 보존하고 소화흡수를 용이하게 하는 데어리고트의 독자적 제조 공법도 함께 설명했다. 이에 데어리고트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뉴질랜드 현지에서 생산되고 있는 ‘후디스 산양유아식’의 과학적 기반이 되는 산양유 연구가 국내 의료진에게 체계적으로 소개됐다. 발표에 따르면 전지 산양유 조제분유는 신선한 전지 산양유(whole goat milk)를 그대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식진흥원(이규민 이사장)은 주한이탈리아문화원(원장대행 에리카 스파시아)과 함께 한국이탈리아 상호문화교류의 해(2024~2025)를 기념하는 특별전 한국과 이탈리아의 주방 도구를 통해 만나는 요리의 예술을 개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12월 31일까지 약 한 달간 한식문화공간 이음 기획대관 전시실에서 음식을 만들고 맛보는 다양한 도구를 통해 양국의 음식문화와 조리 철학을 조명한다. 한국과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조리 도구와 식문화를 비교·감상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각 도구가 탄생한 배경과 사용 방식, 조리법의 차이를 살펴볼 수 있고, 두 나라가 공유하는 식문화적 교류 지점과 도구 그 자체뿐 아니라 그것을 이용해 만드는 음식, 음식에 담긴 가치와 기억, 문화적 상징성까지 함께 전달한다. 아울러 개막식에는 주한외국문화원장단을 포함한 국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에리카 스파시아(Erika Sfascia) 주한이탈리아문화원 원장대행은 친할머니의 파스타 제면기를 전시에 기증했으며, 한식배움터로 이동해 손으로 만든 국수 칼국수, 페투치니(Handcrafted Noodles Kalguksu & Fettuccine)를 주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연세대학교 연세유업이 A2우유를 함유한 제품 카테고리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2026년부터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수입 우유에 대한 무관세가 적용되면서 국내 유업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올해 1~8월 누적 출생아 수가 10년 만에 증가세를 보였지만, 우유 소비 증가로 이어지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국내 유업계는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연세유업은 이러한 시장 상황 속에서 A2우유를 전면으로 내세우며, 관련 제품군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3년 첫 제품으로 A2우유 100%의 ‘세브란스 전용목장 A2단백우유(이하 A2단백우유)’를 출시했으며,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0% 이상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국산 A2우유를 활용한 호상 발효유(떠먹는 요거트) ‘세브란스 A2요거트’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A2원유를 약 80% 함유했으며, 플레인과 딸기 맛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에는 기능성 원료를 더한 마시는 형태의 드링킹 요거트 ‘세브란스 A2 저당 바나바잎’도 선보였다. 또한, 소비자들의 A2우유 경험을 넓히고자 단백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 이하 복지부)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과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2025 보건산업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보건산업 성과교류회는 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과 차순도 진흥원장을 비롯해 기업·연구자·산업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보건의료 R&D 30주년 기념식과 유공자 포상식, 2부 성과교류회로 나누어 진행됐다. 2025년은 복지부 보건의료 R&D 30주년이 되는 해로, 보건의료 R&D 발전에 기여한 주요 유관기관,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 학회 및 연구사업단 등이 보건의료 R&D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고, 기념 영상을 통해 보건의료 R&D의 시작 배경 및 그 간의 R&D 주요 사업과 성과 등 지난 30여 년간의 여정과 변천사와 함께 국민의 삶에 기여한 보건의료 R&D 연구성과 30선을 선정하고 그중 우수사례를 발표함으로써 보건의료 R&D가 국민의 생명과 건강 증진 및 보건산업 육성에 기여한 다양한 노력들을 소개했으며, 보건의료 R&D, 보건의료 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메가MGC커피가 2025년 겨울시즌 신메뉴 출시 3주만에 누적 판매량 약 160만 개를 돌파하며 겨울시즌 역대급 흥행을 기록했다. 이는 1초당 1개씩 판매된 셈으로 지난해 겨울시즌보다 판매 속도가 3배 빨라졌고 일일 평균 판매량도 약 76% 증가하며 고객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함께 외식 트렌드를 주도하며 또 한번의 쾌거를 달성했다. 메가MGC커피는 매년 겨울, 시즌 감성에 맞는 메뉴들을 선보여 온 가운데, 올해는 특히 레트로 감성과 트렌디한 요소를 결합한 이색 메뉴들로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인기를 견인한 핵심 메뉴는 단연 △엠지씨네 라면땅과 △군고구마 크림브륄레 슈페너, 그리고 △유자생강차 세 가지다. ‘엠지씨네 라면땅’은 학창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스낵으로, 출시 전부터 '카페에서 라면땅을 직접 조리해준다'는 이색적인 포인트로 큰 이슈를 모으며 품절대란을 이어갔다.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되는 이 디저트는 기본맛과 매운맛 두 가지로 출시, 기본맛은 매콤달콤바삭한 맛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특히 매운맛은 '불닭보다 맵다!', '눈물 콧물 다 나는 맛'이라는 강렬한 반응을 얻으며 MZ세대의 도전 욕구와 펀(F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쎌바이오텍은 강한 유산균 브랜드 ‘듀오락(DUOLAC)’의 주요 제품에 적용되는 특허 유산균 ‘CBT-LR5(KCTC 12202BP)’가 인지장애를 개선하는 작용 기전을 동물모델에서 최초로 규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장 건강이 뇌 건강에 영향을 주는 ‘장-뇌 축(Gut-Brain Axis)’ 이론에 새로운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으며, 관련 성과는 SCI(E)급 국제 학술지 Frontiers in Microbiology(IF 4.5)에 게재됐다. 쎌바이오텍은 부작용 우려가 높은 기존 약물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고, 안전성이 높은 기능성 유산균 기반의 인지 개선 솔루션 확보를 목표로 CBT-LR5와 탈지분유를 조합한 복합 프로바이오틱스 ‘MH-Pro’를 개발했다. 이후 지난 4월, 고령층 경도인지장애(MCI)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체적용시험에서 한국형 몬트리올 인지평가(MoCA-K) 총점이 18.9% 향상되는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하며 임상적 가능성을 먼저 확인한 바 있다. 이번 동물모델(in vivo) 연구는 인체시험에서 관찰된 인지기능 개선 효과가 어떤 생물학적 경로를 통해 나타나는지를 규명하기 위해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