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수입식품을 자동으로 검사·신고수리하는 ‘수입식품 위험예측 및 전자심사(SAFE-i24)’ 시스템에 대해 정부 기관 최초로 인공지능경영시스템(ISO/IEC 42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인공지능경영시스템(ISO/IEC 42001)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시스템 운영을 최적화하고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으로 제정한 글로벌 표준으로, 글로벌기업 구글, 국내 대기업 SK C&C, 삼성전자 등에서도 인증을 취득했다. 전자심사24(SAFE-i24)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행정업무를 완전 자동화한 첫 번째 사례로서 과거 검사 이력, 금지원료 사용 여부, 부적합 이력 등 270여 개 항목을 검토해 수입신고 확인증까지 자동발급하는 AI 기반 수입식품 검사시스템으로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해 올해 초 모든 수입식품에 적용했다. 이에 업무시간에만 가능했던 서류검사가 365일 24시간 가능해지고, 검사시간이 최대 48시간에서 5분 이내로 단축됐다. 이러한 전자심사24(SAFE-i24)의 성과는 행정안전부와 공동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장애인의 환경친화적 자동차 구매를 촉진하고 장애인·고령자·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충전시설·주차구역 접근성을 높이는 세트법이 발의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보윤 의원은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기환경보전법」·「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보조금 업무처리지침’에서는 취약계층(장애인, 다가구자녀, 차상위 이하 계층 등)에 전기차 보조금 지원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차상위 이하 계층, 다가구자녀 등에는 별도로 보조금을 추가 지원하는 반면, 장애인은 추가 지원대상에 포함되지 않고 있다. 또한, 환경친화적 자동차 충전시설의 경우, 운전자가 직접 충전하는 방식으로 설치되고 있는데 충전기의 위치, 무거운 케이블, 좁은 충전구역 등 교통약자를 고려하지 않은 구조로 인해 교통약자가 환경친화적 자동차를 이용하는 데 제약이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장애인이 ‘취득세 등을 감면받을 수 있는 자동차 대상’에 환경친화적 자동차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 장애인이 환경친화적 자동차 구매를 고려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다. 개정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업 민생 4법’의 거부권 행사 과정에서 정부는 ‘입법 대안을 준비해 제출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작년 12월 상임위 전체회의에서 “법의 전체 내용을 부정하는 게 아니고, 취지에 동감한다”며 “그런데 (농업 민생 4법)이 작동할 수 있도록 조금만 만들어 달라”고 답변했다. 그러나 정부와 국민의힘은 2개월이 넘게 그 어떤 대안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고창군)은 27일 가격과 재해 걱정 없이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기본 안정망 체계를 구축하는 ‘농업 민생 4법’을 재발의했다. 지난해 11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농업 민생 4법’이 통과됐다. 이는 지난 2023년 '양곡관리법'개정안에 대해 윤석열 정권이 거부권 행사의 명분으로 농민들에게 약속했던 ‘쌀값 20만원’을 지키지 못한 농정 무능에 따른 대응책이었다. 그러나 한덕수 국무총리는 약속 미이행에 대한 책임이나 사과도 없이 ‘농업 민생 4법’의 취지를 왜곡하며 거부권을 행사했고, 결국 최종 부결됐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에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식진흥원(이사장 이규민)이 한식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과 한식 산업 발전을 위해 2025년 한식 교육과정 지원사업 운영기관을 모집한다고 27일 전했다. 이번 사업은 한식 산업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교육기관을 발굴하고, 한식 전문인력을 집중 교육하여 한식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기관은 전문지식과 역량을 보유한 한식 전문 셰프 육성을 위한 한식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강사비, 실습 및 재료비, 체험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고, 신청을 원하는 기관은 4월 8일 17시까지 신청서를 이메일(jia@hansik.or.kr)로 제출하면 된다. 한식진흥법 시행령 제3조 제1항에 해당하는 기관 중 2~4년제 고등교육기관을 대상으로 모집이 진행되며, 한식 교육과정을 필수적으로 운영하거나 외식, 조리, 식품, 음식관광 등 한식과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시하는 기관이라면 어디든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한식진흥원 공식 홈페이지(www.hansik.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한식진흥원 한식문화공간운영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식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한식 교육의 전문성을 높이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자갈치 주변 불법 노점상 이전과 식품위생·안전성 강화를 위해 자갈치아지매시장을 조성하고, 오는 6월 말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자갈치아지매시장은 부산의 대표 관광명소인 자갈치 주변 도로를 점유하고 있는 노점상인에게 수산물 판매시설 임대공간을 제공해, 식품위생과 안전성을 강화하고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해 국내 대표 해양수산 문화관광 복합공간 조성을 위해 추진한 자갈치 수산명소화 조성사업으로 건립됐다. 2014년부터 2024년까지 총 23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1, 2단계 건물을 건립 완료했고, 자갈치시장 주변의 노점들이 불법 점유했던 도로를 회복하기 위해 중구청에서 도로 확장공사를 병행해 지역의 교통 효율성을 높이고, 자갈치 일대의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시는 자갈치아지매시장 입점 대상자로 확정된 216명 중 추첨 사전신청서를 낸 노점상인을 대상으로 4월 16일부터 4월 18일까지 점포배치 현장 추첨을 진행하고, 추첨 사전신청서 접수는 4월 7일부터 4월 11일까지 부산시설공단 자갈치시장사업소에 방문해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와 부산시설공단은 31일 오후 4시 수협 자갈치위판장 대회의실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동물학대 행위와 관련한 영상물 공유 및 일반 동물 유기 행위에 대한 처벌이 대폭 강화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경기 화성갑)은 26일 ‘동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최근 SNS를 통한 동물학대 영상물 공유 행위와 일반 동물 유기의 증가에 대응해 관련 행위에 대한 처벌을 한층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법은 동물학대 행위를 직접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물을 판매, 전시, 전달, 상영하거나 인터넷에 게재하는 행위를 3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SNS와 커뮤니티를 통한 학대 영상 공유 및 조롱, 동조 행위가 빈번해지면서 처벌 수위가 지나치게 낮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개정안은 이러한 행위에 대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형을 상향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또한 현행법상 맹견을 유기하는 경우에만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지지만, 일반 동물을 유기한 경우에는 300만 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 수위가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개정안은 이 같은 형평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모든 동물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남 함양군(군수 진병영)의 대표 특산물인 산양삼이 2025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 지역 명품 브랜드 부문에서 7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03년부터 국립공원 제1호 지리산과 제10호 덕유산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명품 산양삼을 집중 육성해왔고, 전국에서 산양삼을 재배하고 있는 140여 개 자치단체 중 군의 생산신고 면적이 전국 1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함양 산양삼은 해발 500m 이상에서만 재배하도록 제한하고, 생산이력제 및 지리적 표시제 도입, 산양삼 지킴이 운영 등 철저한 품질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고품질 산양삼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있으며, 산양삼 산업특구 지정을 통해 산업화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함양 상림공원 일원에서 2025 함양산삼축제’를 개최하여, 축제를 통해 명품 함양 산양삼을 널리 알리고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대축제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은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위원회와 컨슈머포스트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명품 브랜드를 선정하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칠성사이다 제로' 광고 모델로 셰프 '최현석'과 '권성준'을 발탁하고 티저 광고를 공개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 제로의 맛에 대한 자신감과 다양한 음식과의 어울림을 전달하고자 최근 주목받고 있는 셰프인 최현석과 권성준을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 티저 광고는 본편 광고에 대한 기대감과 관심을 증대하기 위해 광고모델은 출연하지 않고 칠성사이다 제로만 등장한다. 영상은 가장 맛있는 메인 요리로 칠성사이다 제로를 소개하고 주방에 나타난 여러 셰프들의 실루엣을 배경으로 '젤로 맛있는 제로, 칠성사이다 제로'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표현해 주목도를 높였다. 롯데칠성음료는 티저 광고를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했고, 본편을 4월2일 오픈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70여 년의 제조 노하우를 담아 2021년 1월 칠성사이다 제로를 발매했고, 국내 제로 사이다 대표 제품으로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남녀노소 누구나 전 세대에게 사랑받는 칠성사이다 제로의 맛을 광고를 통해 알리고 맛있는 음식을 칠성사이다 제로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지원장 이남윤, 이하 농관원)은 학교급식 식재료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광주광역시교육청,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함께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관리 합동점검 체계를 구축하고 4월부터 본격적인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조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원산지 표시와 축산물이력제 관리의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원산지 표시 및 원료농산물 관리실태, 식품위생사항, 축산물이력제 표시 점검과 DNA 동일성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특히, 원산지 부정유통 개연성이 높은 품목을 취급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상·하반기 각 1회씩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학교급식 관계자에 대한 원산지표시제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고, 돼지고기 검정키트를 학교에 배부하여 영양교사가 직접 원산지를 모니터링 하도록 지원 할 예정이다. 이남윤 농관원 전남지원장은 "이번 합동점검 체계 구축을 통해 학교급식 식재료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고,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급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학교급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반려동물 전용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제도 밖에서 급속도로 팽창하는 가운데, 정부가 해당 제품군을 제도권 안으로 들이기 위한 움직임에 본격 착수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본지 취재를 통해 “반려동물 기능성 사료에 대한 별도 표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고시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정부 차원의 기준 마련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다. 농식품부는 기능성 표시 기준 신설을 통해 소비자 오인 우려가 큰 시장 혼란을 정리하고, 기능성 표시 요건 및 과학적 입증 자료 제출을 의무화할 방침이다. 위반 시 행정처분도 가능하도록 하는 방향이 검토되고 있다.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 제도 공백 속 ‘무법 성장’ 현재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상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명칭은 사람에게만 사용할 수 있다. 반려동물에게는 해당 개념이 적용되지 않으며, 「사료관리법」 내에서는 보조사료 또는 배합사료로 분류돼 관리되고 있다. 반려동물 영양제에 관한 법 규정은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이로 인해 기능성 제품에 대한 표시 기준이나 기능성 원료 목록조차 없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시장은 빠르게 고급화·기능화되고 있다. 코스맥스펫은 사람과 반려동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