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시군, 농협,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남도장터, 유통업계 관계자 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통비용 절감을 위한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 및 발전방안 모색 간담회를 27일 도립도서관에서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9개 유통업체별로 온라인 판매 운영 실적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온라인 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한 개선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고, 특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온라인 도매시장 운영 현황, 2025년 추진계획 등을 공유해 사업 이해도를 높였다. 도는 지난해 550억 원이었던 거래실적을 올해는 1천500억 원으로 확대키로 하고,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운영 출하조직을 대상으로 판매자 가입 홍보 등을 강화할 방침으로 정부 거래 목표액 6천억 원의 25%에 달하는 규모다. 온라인 도매시장은 일정 요건을 갖춘 농산물 판매자와 구매자가 시·공간 제약없이 24시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전국단위 도매 플랫폼으로 온라인으로 상품거래가 이뤄지면 산지에서 구매처로 직배송되므로 기존 오프라인 거래 시 발생하는 3~4단계의 유통체계가 1~2단계로 단축돼 유통비용 절감에 따른 농가 소득 증대와 소비자 가격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의 푸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대표 이동훈)는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운영하는 안산복합휴게소에 안산의 전통장류 제조업체 '상록수된장마을'과 협업해 지역 특산품 ‘대부도 포도 고추장’을 활용한 메뉴 4종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풀무원푸드앤컬처 안산복합휴게소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로코노미(Loconomy)' 트렌드를 반영해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한 상품을 개발·출시하는 지역상생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첫 번째 지역상생 프로젝트로 안산시 지역 전통장류 제조업체 '상록수된장마을'과 협업해 대부도 포도 고추장을 활용한 비빔밥 메뉴 4종을 개발했다. 대부도 포도 고추장은 상록수된장마을에서 안산시 지역 특산품 '대부도 포도'로 만든 고추장으로, 2012년 특허를 받았다. 안산휴게소는 2022년 5월 오픈 당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안산시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메뉴 출시를 추진했고, 안산시 지역 전통장류 제조업체 '상록수된장마을'과 의기투합하여 안산시 대표 특산물인 대부도 포도의 우수성을 전파하기 위해 대부도 포도 고추장을 활용한 비빔밥 메뉴를 개발하게 됐다. 안산시 지역업체 상록수된장마을과 협업하여 개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부산음식(B-FOOD) 레시피 시즌3 개발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음식(B-FOOD) 레시피 개발사업은 부산 향토 음식과 식재료 및 부산의 역사와 환경을 담은, 부산 음식의 특색을 살린 신메뉴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올해 3년 차를 맞이한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그간 레시피 개발팀이 사전 조사·연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2025년 개발할 요리의 방향성과 특성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고, 시, 부산우수식품제조사 관계자, 레시피 개발팀 등 참석자들이 완성도 높은 요리법을 개발하기 위해 서로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나눌 예정이다. 시는 부산음식(B-FOOD) 레시피 개발사업과 부산우수식품 인증사업을 결합해 시즌3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부산우수식품의 활용 가치를 극대화한 창의적인 요리법을 개발할 계획이다. 시와 덕화푸드, 오복식품, 오복에프앤씨(F&C), 승인식품, 미누재푸드, 대경에프앤비, 석하, 구포연합식품, 삼진식품이 협력해 정찬과 도시락, 시식 행사 등에 활용될 수 있는 단품 메뉴 총 24종을 개발한다. 본격적인 개발에 앞서 부산우수식품제조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진천군(군수 송기섭)이 지역 대표 축제 중 하나인 생거진천 농다리축제가 4월 5일부터 시작해 오는 6월 8일까지 65일간 매주 주말마다 기존 틀에서 벗어나 색다른 재미로 선보인다. 군은 단순히 농다리를 알리기 위한 단발성 축제가 아닌 보다 많은 사람이, 오랫동안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롱런축제를 기획한 이번축제는 25회째를 맞아 농다리를 품은 초평호의 환경과 여건이 크게 변화한 만큼 실험적 시도로 진행되며 팝의 고전을 인용한 ‘Like a Bridge Over Troubled Wate’라는 주제로 다리라는 공통점을 연결하면서 국민 일상 속 피로를 농다리와 초평호가 위로하고 치유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농다리와 초평호의 접근성·경관성·다양성 3가지 경쟁력을 충분히 살린 로컬 콘텐츠 축제, 밤이 더 아름다운 잠들지 않는 축제로 방향성을 설정했다. 특히 고비용의 메인무대 없는 축제, 개·폐막식이 없는 축제, 대형 초대가수가 없는 축제 특징을 반영해 실효성에 중점을 뒀고, 다양한 형태와 장르의 버스킹을 기본 프로그램과 농다리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담아내던 특화 프로그램을 포인트로 가져간다. 주요 프로그램으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대전시(시장 이장우)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오는 4월 9일부터 11일까지 우리 쌀․밀 이용 식품가공기술 교육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체는 물론 마음 건강 챙김이 필요한 현대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균형 잡힌 식생활은 물론 정서적인 안정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교육은 내 몸에 위로를 전하는 치유요리를 주제로, 4월 25일부터 5월 23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총 5회에 걸쳐 운영되고 쌀에 관심을 가진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농업기술센터 가공교육장에서 진행된다. 교육 희망자는 4월 9일부터 4월 11일까지(시간은 10시부터 17시) 시 OK예약서비스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인원은 추첨을 통해 총 24명을 선정한다. 최종 선발자는 4월 16일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 게시되고, 개별 문자로도 안내할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미래농업과 농촌자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효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치유요리 강좌는 교육생들에게 능동적 신체활동과 긍정적 경험을 통해 성취감은 물론 스트레스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번 교육이 우리 쌀 소비
[푸드투데이 = 조성윤 기자] 하이트진로음료(대표 박재범)는 최근 경상도에서 일어난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먹는샘물 ‘석수 500ml’ 1만 병을 긴급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하이트진로음료는 경상북도 일대에서 발생한 이번 산불의 피해 지역 중 하나인 경북 청송군청을 통해 구호물품을 전달한다. 전달된 구호물품은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산불 피해 상황에 따라 분배될 예정이다. 과거에도 하이트진로음료는 각종 재난 및 재해로 피해를 겪은 지역의 주민들에게 구호물품을 전달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해왔다. 지난해 수해로 인해 특별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청북도 영동군, 옥천군에 석수 약 3만 2천 병을, 23년에도 수해 피해를 입은 청주 오송읍과 충북 괴산군에 각각 석수 1만 5천여 병을 지원한 바 있다. 박재범 하이트진로음료 대표는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은 27일 농해수위 유관단체를 대상으로 소속 회원들의 산불 피해 현황 점검을 위해 단체장들의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은 지난 21일 경남 산청군·하동군을 시작으로 경북 의성군·안동시·청송군·영양군·영덕군, 울산 울주군 등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2022년 강원·경북 대형산불보다 피해가 더 큰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더욱이, 3월 27일 14시 기준, 사망 27명, 부상자 30명, 대피 인원은 3만여 명을 넘는 등 재난 상황은 심각한 수준이다. 정 의원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농축산업·임업인과 유관단체 회원분들의 피해 상황이 염려된다”며,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와 한국농축산연합회,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수산업 생산자 단체, 임업경영인단체 등 농해수위 유관단체는 물론, 지난 2월부터 국민의힘 농해수위 차원에서 실시했던 찾아가는 소통간담회 참석 단체 등 100여 단체의 장들에게 연락을 취했다. 이어 정 의원은 “지금은 산불 진화와 수습에 우리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며, 산불 현장에서 산불 진화 및 피해 복구에 애쓰시는 분들과 이재민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는 27일 충남 라이콘타운 아산점에서 2025년 제3차 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이하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총 15번째인 이날 정책협의회에는 충북·충남·대전·세종 지역 소상공인연합회 광역지회 회장 및 기초 지부장, 해당지역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도소매업 관련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 한국유통서비스산업협동조합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수도권 및 강원지역 소상공인연합회 지회장 등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2차 정책협의회에 이어, 릴레이 방식으로 충청권 지역 소상공인을 만나 지역애로 등 보다 세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업 수 및 종사자 수 모두 전 업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여 소상공인의 근간이 되는 업종인 도소매업을 주제로 진행됐다. 도소매업은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 변화, 플랫폼 경제 확대 등으로 전통적인 산업구조가 허물어지고 있어 대내외적 급격한 변화에 따른 당면과제들에 대해 고민해야 할 업종으로 이진국 KDI 선임연구위원이 도소매업 소상공인 현황 및 대응방향에 대해 발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도소매업 소상공인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농업회사법인 금호식품 옥천2공장(충북 옥천군 소재)’이 제조·판매한 ‘햇살비 고춧가루(식품유형 : 고춧가루)’에서 식중독균인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이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27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6년 1월 12일로 표시된 제품이다.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은 봄철에 발생이 증가하는 식중독 원인균으로, 높은 온도나 건조할 때 등 생존에 어려운 환경이 닥치면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를 보호하는 껍질로 둘러싼 ‘아포(spore)’를 만들어낸다. 퍼프린젠스균의 아포는 100℃로 1시간 이상 끓여도 살아남았다 적정한 생육 환경이 형성되면 깨어나 증식하며, 충분히 가열 조리한 음식이라도 실온에 방치하면 균이 다시 증식해 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은 조리‧보관을 적절히 하고 섭취 시 재가열 등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고, 노로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겨울부터 이듬해 봄까지 주로 발생하며 오염된 음식물, 지하수 등을 섭취했거나, 환자의 분변과 구토물 등 사람 간 접촉으로 전파되는데 조리 시 가열을 하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지난 25일 서울 강동구 세스코 본사에서 이천일 농협경제지주 품목지원본부장, 권재훈 세스코 부사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 간 식품안전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2024년 농협 식품안전 결과 분석 ▲2025년 식품안전 사업추진 방향 ▲기온 상승에 대비하기 위한 경제사업장 식품안전 관리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농협경제지주는 세스코와 함께 경제사업장을 대상으로 식품안전 점검과 컨설팅을 실시하고, 직원 교육을 강화하는 등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식품안전은 농협 농식품에 대한 신뢰도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며“앞으로도 체계적인 위생관리와 철저한 점검을 통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우리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경제지주 식품지원부는 2019년부터 세스코와 식품안전 관리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해 경제사업장 2510개소를 대상으로 식품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