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농심은 디저트 카페 ‘노티드(Knotted)’와 손잡고 미국 LA 웨스트필드에 위치한 노티드 해외 1호점에서 시그니처 메뉴 ‘바나나킥 크림 도넛’을 선보였다. 바나나킥 고유의 부드럽고 달콤한 맛과 향을 담은 풍부한 크림에, 토핑으로 바나나킥을 얹은 것이 특징이다. 농심과 노티드는 향후 ‘바나나킥 크림 라떼’도 출시, 바나나킥에 대한 현지 소비자의 관심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농심 바나나킥은 최근 유명 K팝 스타들이 선호하는 스낵으로 꼽히며 글로벌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농심은 향후 노티드와 함께 최근 출시한 메론킥 등 다양한 농심 스낵 컬래버레이션 메뉴를 선보이며 미국 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해외 1호점이라는 상징성을 가진 매장에서 바나나킥을 시그니처 메뉴에 활용할 정도로 최근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며, “바나나킥을 비롯한 킥 시리즈가 글로벌 스낵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케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최근 바나나킥에 대한 성원에 힘입어 바나나킥 출시 50년만에 킥(Kick) 시리즈 신제품 ‘메론킥’을 오는 21일 출시하고, 미국 일본 중국시장 수출 확대에 본격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 특별사법경찰과(이하 특사경)는 지난 1월 20일부터 4월 11일까지 시내 동물용의약품을 취급하는 의약품도매상과 동물병원, 성인용품 판매점 등을 대상으로 의약품 불법 유통·판매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 결과, 총 12곳, 13건에서 위법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사는 반려동물 인구 천만 시대를 맞이해 반려동물과 인간의 건강을 위협하는 동물용의약품 불법 유통·판매 행위와 시민 건강·안전에 심각한 위해를 줄 수 있는 위조의약품 판매행위 등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기획됐다. 적발된 행위는 의약품공급자가 아닌 자로부터 의약품 불법 구입(1건),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1건), 유효기한이 경과한 의약품 판매 목적 저장·진열(7건), 동물용의약품 거래내역 미작성·미보관(1건), 위조의약품 및 무허가의약품 판매(3건) 등이다. 주요 위반사례로, '가' 동물용의약품 도매상은 지난 2020년부터 최근까지 5년 동안 소염진통제 등 동물용 의약품 14종을 의약품공급자가 아닌 동물병원으로부터 94회에 걸쳐 2억 7천927만 3천 원 상당 구매해 시중의 동물병원 등에 판매하다가 적발됐고, '나' 동물병원은 약사법에 따라 동물사육자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2026년산 김 불법 양식시설 사전 차단 킥오프 회의’를 전남해양수산과학원에서 열어 시군별 불법 김 양식장 정비계획과 단속 방향을 공유하며 본격적인 대응체계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도와 12개 시군의 양식어장 정비 및 불법어업 지도·단속 담당자 등 25명이 참석해 2026년산 김 양식어장 정비 방향, 김 양식 초기 불법 양식시설 근절 방안 등 어장질서 확립을 위한 계도·단속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최근 3년간 전남 김 불법 양식시설 적발 건수는 증가 추세이며, 고흥군·완도군·진도군에서 적발된 불법 양식시설 건수가 79%를 차지할 정도로 주요 김 생산지를 중심으로 불법 양식이 집중되는 양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2025년산 전남의 김 누적 생산량은 9일 현재 48만 9천 톤으로 전년보다 27% 증가했으나, 위판 가격은 kg당 1천567원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가격 변동성이 심화하고 있고, 이에 불법 김 양식시설 정비를 통해 생산 구조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도는 앞으로 주요 김 생산 시군의 우심 해역을 중심으로 김 양식시설 설치 어선어업인 간담회를 추진할 예정으로 본격적으로 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청주시(시장 이범석)는 음식물쓰레기를 감량하면 지역화폐로 보상하는 1분기 감량포인트제 신청을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접수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음식물쓰레기 배출량 감량률에 따라 청주사랑상품권(청주페이)으로 보상하는 제도로, 음식물쓰레기 배출 감량에 대해 지역화폐로 실질적인 보상을 지급하는 것은 이번이 전국 최초 시도다. 시는 올해 1분기 음식물쓰레기 감량률이 10% 미만일 경우에는 1천원, 10~20% 미만은 2천원, 20~30% 미만은 3천원, 30% 이상 감량한 세대에는 최대 4천원을 보상한다. 계량을 위해 전자태그(RFID) 종량기가 설치된 공동주택 세대만 신청할 수 있으며, 전년도 같은 기간에 현재와 동일한 주소에서 거주한 경우에만 참여 가능하고, 청주페이 모바일앱 내 구축된 새로고침에서 신청하면 된다. 기존에는 신청자가 관리사무소에 방문해야 했지만 번거로운 절차로 참여율이 저조해 올해부터 개선을 통해 신청부터 지역화폐 지급까지 청주페이 앱에서 원스톱 처리가 가능해져 참여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번 1분기 운영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분기별로 감량 실적을 평가해 지역화폐를 지급할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 태안군(군수 가세로)은 5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태안군 남면에 위치한 태안로컬푸드직매장(남면 안면대로 1641) 광장에서 열리는 2025년 태안한우 축제에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번 축제는 2025 태안 방문의 해, 관광 성수기에 발맞춰 축산농가의 자긍심을 높이고 태안한우 브랜드 및 각종 농산물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태안한우브랜드사업단이 주최하고 서산태안축산농협이 주관한다. 5월 2일부터 4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되며 직거래장터가 열려 한우 및 태안산 농·특산물, 공예품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한우 숯불구이 체험존 등도 마련돼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아울러 1등급 이상 한우 150마리의 부산물(사골 등)도 현장에서 판매되며, 한우 불고기 무료 시식, 우유 시식 및 유가공 제품 판매 등의 행사도 함께 진행돼 태안의 다양한 매력을 알린다. 군은 이번 축제기간이 어린이날 및 석가탄신일 연휴와 겹쳐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보고 교통과 위생 등 각종 안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우수한 농·특산물과 한우 등 태안만의 특별한 매력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빙그레(대표 전창원)를 대표하는 아이스크림 '메로나'는 국내 빙과업계의 전설로 불린다. 1992년 출시하자마자 매출 210억원을 올리며 신제품 최대 판매액을 기록했다. 메로나는 전 세계 30여개국에서 사랑받는 K-빙과의 선봉장이다. 북미지역에서 메로나의 인기가 남다른데, 1995년 하와이에 수출을 시작하며 미국 시장을 개척했다. 초기에는 한국 교민을 상대로 판매하다가 현지인에게도 인기를 얻으면서 현재 하와이 세븐일레븐과 코스트코의 아이스크림 바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에서는 바닐라, 초콜릿, 커피, 베리류 등의 맛을 살린 아이스크림이 대부분이고 초콜릿으로 코팅된 바, 퍼먹는 파인트 형태의 아이스크림이 주로 판매된다. 연둣빛 사각바 모양에 산뜻한 멜론맛과 쫀득쫀득한 식감이 특징인 메로나는 현지인들로부터 독특하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국가별로 선호하는 맛과 취향을 고려해 망고와 딸기, 바나나, 코코넛, 타로, 피스타치오 등 다양한 맛(향료)의 메로나를 개발하고 출시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 메로나는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지만 해외에서는 부드럽고 쫀득쫀득한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통한다. 유성분이 포함된 아이스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25 APEC 제2차 고위관리회의(SOM*2)를 대비해 16일부터 17일까지 국립생약자원관 제주센터(서귀포시 소재)에서 식음료 시설 종사자 등에 대한 안전관리 특별 위생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오는 5월 3일부터 16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열리는 APEC 제2차 고위관리회의(SOM2)에 제공되는 식음료의 위생·안전관리를 강화하여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대상은 식음료시설 조리종사자(200여명), 현장점검반(관계공무원, 50여명) 등으로, ▲식재료 검수·보관부터 조리·배식까지의 전단계 위생관리 ▲조리시설·기구, 기계 관리 방법 ▲조리장·종사자 위생관리 수칙 ▲보존식 보관 ▲식음료 검식관 활동 등에 대해 교육 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참고로 광주식약청은 식음료시설 사전 위생점검, 행사 기간 중 식재료 검수·검식, 식중독 신속검사 등을 제주특별자치도와 합동으로 실시한다. 앞으로도 광주식약청은 행사 기간 중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음료를 제공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는 등 식품안전사고 없이 국제행사가 성공적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도입한 ‘푸드QR’. 제품 포장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원재료명, 알레르기 유발 물질, 회수 대상 여부, 영양정보, 조리법까지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정보 시스템이다. 고령자에겐 글씨 확대 기능, 시청각 장애인에겐 수어 영상과 점자·음성 앱 지원도 제공하는 ‘포용적 식품정보 체계’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24년 11월, 식약처는 14개 업체·101개 품목으로 푸드QR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현재는 참여업체가 67개사, 적용 품목도 188개로 늘어났으며, CJ제일제당, 농심, 풀무원식품, 동서식품, 롯데웰푸드 등 주요 식품 대기업들도 자발적으로 참여 중이다. 그러나 기자가 찾은 서울 시내 대형마트의 풍경은 ‘제도 확대’와는 사뭇 달랐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푸드QR’이 ‘있어도 안 보이고, 있어도 안 쓰는’ 제도로 남아 있었다. QR, '붙어 있어도 잘 안 보여요' 15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라면 코너. 푸드QR이 적용된 제품을 찾기 위해 10여 개 라면 봉지를 하나씩 들춰봤지만, 대부분 QR이 없거나 눈에 띄지 않았다. 신라면블랙사발, 새우탕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부산식약청) 주선태 청장은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육류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16일 식육포장처리업체 하이랜드이노베이션(경남 창원 소재)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포장육 제조 작업장 위생관리 점검 ▲보관·유통 과정 온도관리 등이며, 현장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주선태 청장은 방문 현장에서 “최근 식생활 변화로 우리 국민 1인당 연간 육류 소비량이 쌀소비량보다 많아지고 있는 만큼 축산물 안전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특히 가정의 달을 맞아 캠핑 등 야외활동 증가로 육류 소비량이 늘어나는 시기에 축산물 안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부산식약청은 앞으로도 포장육 등 국민이 많이 소비하는 축산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1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진경여자고등학교, 익산교육지원청,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식품 관련 기업 등과 함께 협약형 특성화고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지정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된 이번 협약은 정헌율 시장,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유선희 진경여고 교장, 김덕호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 김원요 익산상공회의소 회장, 박창우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협의회 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식품산업 특화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지역 식품산업 수요에 맞는 인재 양성, 졸업생 취업 연계 지원, 지속 가능한 지역 정주 기반 구축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시는 진경여고가 지역 산업과 교육이 긴밀히 연결된 정주 기반형 특성화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는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지자체·교육청·기업·학교가 협력해 지역 전략산업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운영하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제도다. 정헌율 시장은 "진경여고의 협약형 특성화고 추진은 교육과 산업을 연결해 정주형 인재 양성 모델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