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 민생사법경찰국(이하 ‘민사국’)은 지난 4월 3일 서울시내 봄꽃 축제장 주변 음식점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원산지 거짓표시를 한 음식점 등 12개소를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민사국은 시 주요 봄꽃 축제 일정이 정해지면서 전국에서 많은 상춘객들이 모여드는 것에 대비해 봄꽃 축제장 주변 음식점에 대한 원산지 표시 단속을 실시했고, 이번 단속은 맛집으로 유명한 음식점 중 원산지 적정 표시 여부 등을 사전 조사해 의심업소 35개소를 선정하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서울사무소(이하 농관원)와 함께 공동으로 진행했다. 적발내용은 원산지 거짓표시 6개소, 원산지 혼동표시 1개소, 원산지 미표시 5개소로, 원산지 거짓표시 6개소와 혼동표시 1개소는 민사국에서 형사입건하고 원산지 미표시 5개소는 농관원에서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음식점에서 원산지 표시를 거짓으로 하거나 혼동하게 할 우려가 있는 표시를 하는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형을 받게 된다. 또한,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는 경우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민사국은 불법행위 적발은 ‘시민 제보’가 결정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도(도지사 김태흠)는 제55주년 지구의 날인 오는 22일 밤 8시부터 10분간 공공·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소등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도는 본청을 비롯해 도내 주요 공공기관과 상징물 등을 중심으로 소등을 실시해 도민의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유도할 예정이다. 소등 행사를 시작으로 25일까지는 도민들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실천 가능한 기후행동을 통해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하며, 해보자고 기후행동! 가보자고 적응생활!을 주제로 탄소중립에 대한 도민의 이해와 공감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주요 내용은 일상 속 1회용품 퇴출 캠페인, 구내식당 잔반 없는 날 운영, 도청 희망카페에서 텀블러 이용시 음료 50% 할인, 환경정화 봉사활동 추진, 디지털 탄소발자국 줄이기 캠페인 등이다. 이와 함께 공주시 기후변화 실천 서명부 캠페인, 보령시 기후변화 심각성 전시회, 당진시 지구의 날 기념 생명축제, 태안군 지구의 날 행사 등 시군에서도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펼친다. 김영명 도 환경산림국장은 “기후위기는 우리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문제”라며 “22일 소등행사를 비롯해 기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이상기후에 따른 농작물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료’를 지원한다. 20일 시는 이 사업에 시비 6억6000만원 등 총 43억원을 투입해 보험료의 80%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은 농작물 재해로 인한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재해복구 비용 절감을 위한 조치다. 농가에서는 보험료의 20%만 부담하면 되고, 광주지역 농가 약 3000여 곳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손해 발생 시 보험금은 실제 피해 규모에 따라 평가 후 지급되며, 보험가입 대상은 사과, 배, 포도, 복숭아, 벼 등 76여 개 품목으로 시에서 대상 농작물을 경작하고 농업경영체에 등록을 한 농업인이면 지역농협을 통해 연중 가입할 수 있다. 남택송 시 농업동물정책과장은 “농작물 재해보험은 자연재해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대응 수단 중 하나로, 농업인의 피해를 실질적으로 줄이고 안정적인 영농을 돕는다”며 “더 많은 농업인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 장흥군(군수 김성)은 농수산식품 수출 500억원 달성을 위해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아 글로벌 트랜드에 맞는 수출상품 발굴과 해외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는 미국, 슬로바키아, 말레이시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8개국의 해외바이어 10명이 초청됐다. 해외바이어들은 수출 희망업체와 1:1 맞춤형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장흥 지역 수출업체 생산 현장도 방문했고, 전남FTA통상진흥센터 상담부스에서는 전문 관세사들이 신규 수출품목에 대한 FTA 관세 및 원산지증명 등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했다. 미국 관세 조치에 따른 불안한 수출 환경 속에서도 이번 행사로 미국, 슬로바키아, 말레이시아 등 3개국과 총 3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5개국과는 총 74만 달러(한화 약 10억 7천만원)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군은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수출업체 가운데 해외 규격 미인증 등으로 계약이 이루어지지 못한 사례 등 미흡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테라 라이트’가 지난 19일에 열린 마라톤 대회 '2025 MBN 선셋마라톤 in 영종'에 공식 협찬 브랜드로 참여했다고 2밝혔다. ‘테라 라이트’는 지난 3월 진행한 ‘2025 서울 마라톤’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마라톤 행사에 협찬 브랜드로 참여했다. '헬시 플레저' 트렌드를 추구하는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라이트 맥주 시장 내 브랜드 입지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지난 19일 인천 영종도 씨사이드파크에서 열린 '2025 MBN 선셋마라톤 in 영종'은 총 2만 명이 출전했다. 모든 참가자가 서해 바다의 노을을 마주하며 결승점을 통과할 수 있도록 코스별 출발시간을 조정해 운영했으며, 완주 이후에는 선셋 페스티벌이 이어졌다. ‘테라 라이트’ 행사 부스에서 △‘테라 라이트x2025 선셋마라톤’ 기록증 발급 △테라 라이트 포토존 △스텝퍼 이벤트 참여자 대상 스포츠 테이프, 스포츠 팔토시 등 완주자들에게 러닝 굿즈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부스 방문자들에게 테라 라이트 시음 기회를 제공했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전무는 "소비자들이 선셋마라톤을 더욱 축제처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몽고식품주식회사(경남 창원시 소재)’가 제조·판매한 ‘몽고간장 국(식품유형 : 혼합간장)’에서 3-MCPD가 초과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19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 2026년 10월 16일(내용량: 13L) 제품과 ▲2026년 10월 24일(내용량: 1.8L) 제품이다. 식약처는 경남 창원시청에 신속한 회수 조치를 지시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 3-MCPD(3-모노클로로프로판디올)는 식품 가공 중 고온 처리 과정에서 생성될 수 있는 염화 글리세롤 유도체다. 주로 정제 식물성 기름(팜유, 대두유 등), 가수분해 식물성 단백질(HVP), 간장 등에서 발견된다. 동물 실험에서는 3-MCPD가 신장 기능 저해와 생식 능력 감소를 유발하는 것으로 보고돼, 인체에 대한 잠재적 위해성이 우려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6년 ‘산분해 간장 유해성 논란(간장 파동)’ 당시 보건복지부가 "산분해 간장은 인체에 무해하지만 바람직하지 않은 물질은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8일 소회의실에서 먹거리위원회를 개최하고 경남 지역먹거리 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명주 경제부지사, 강삼규 한농연 회원, 우기수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위원 등 먹거리 전문가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지역먹거리 계획으로 4대 전략, 12개 전략과제, 64개 실행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으로 광역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치 운영을 통해 지역 생산 친환경 농산물 공급을 확대하고,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공공급식 대상을 노인 관련 복지시설도 참여, 기존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한단계 진화한 부산, 울산이 함께 참여하는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등이다. 또한, 오는 2029년까지 먹거리 순환체계 구축, 도농상생 활성화, 건강한 먹거리 보장, 거버넌스 협력체계 구축 4대 전략 이행을 위해 20개 성과지표로 공공급식 계약재배 참여 농가 800호 육성, 먹거리 지역 인증제 도입, 공공급식 이용처 700개소 이상 확보, 로컬푸드 직거래 농가수 7,500호 육성,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 5개소 설치, 부울경 공공급식 농산물 조달 200억 원 이상, 시군 농산물 교류 등을 추진할 계획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농업회사법인 제이비에프(경남 진주시 소재)’가 제조·판매한 ‘에나활성미네랄A(식품유형 : 음료베이스)’ 제품에 대한 회수 조치를 철회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25월 4월 2일 경남 진주시청은 상기 업체가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갑오징어 뼈’를 사용해 ‘에나활성미네랄A’를 제조·판매한 사실을 확인하고 회수 조치한 바 있다. 이는 회수 당시에는 갑오징어 뼈는 통상적으로 식용으로 섭취하지 않기 때문에 식품의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비가식부위라고 판단했으나, 이후 업체가 제출한 식용 근거와 안전성 자료 등을 검토한 결과 칼슘보충용으로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함에 따른 것이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현지시각 11일부터 12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런던 국제 프랜차이즈 쇼(IFS London 2025)’에 참가해 K-외식의 유럽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런던 국제 프랜차이즈 쇼는 영국 최대 규모의 프랜차이즈 박람회로, 영국과 유럽 시장 진출을 노리는 미국, 호주, 중동 등 50개국 250여 개 외식 기업이 대거 참가해 브랜드 홍보와 바이어 유치를 위한 열띤 상담이 진행됐다. aT는 국내 유망 프랜차이즈 4개사와 함께 ‘한국관’을 구성하고, 분식·치킨·피자 등을 중심으로 맛과 건강을 겸비한 K-외식의 글로벌 경쟁력을 집중 홍보했다. 특히 박람회 기간 중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시식 행사에서는 매회 준비한 꼬마김밥 100인분이 25분 만에 모두 소진되며, 바이어와 참관객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아울러 현장에서 총 104건의 수출 상담이 진행됐으며, 치킨 브랜드인 A사는 영국 내 5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인 현지 프랜차이즈 업체와 MOU를 체결하며 본격적인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고, 피자 브랜드 B사는 자사만의 효율적인 레시피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인 ‘콘서타’와 ‘메디키넷’ 품절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아이들의 안정적인 치료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지난 3일 게시된 'ADHD 치료제 콘서타·메디키넷 품절 사태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 요청' 청원은 4월 18일 오후 5시 기준 1만4,0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인은 ADHD를 앓는 자녀를 둔 부모라고 밝히며 “콘서타와 메디키넷은 아이들이 학교생활, 사회적 관계, 일상생활을 정상적으로 영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약”이라며, “약이 끊기면 집중력 저하, 감정 기복, 학습 지연, 불안, 자존감 하락 등 심각한 문제를 겪게 된다”고 호소했다. 특히 청원인은 ADHD 치료제는 단순히 대체할 수 있는 약이 아니며, 아이들마다 약물 반응이 달라 기존에 적응한 약이 끊기면 심각한 혼란과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ADHD 치료제 품절은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으며, 제약사와 병원, 보건당국 모두 책임 있는 해결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점도 비판했다. 청원인은 정부에 대해 ▲품절 사태 원인 조사 및 투명 공개, ▲해외 수입 및 긴급 수급 조치 등 적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