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우리나라 매실 주산지인 하동군에는 설 연휴 이후 홍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데 이어 요즘 청매화가 화려한 꽃을 피워 섬진강변이 온통 매화 향으로 가득하다. 섬진강변을 따라 하동읍에서 화개장터로 이어지는 19번 국도변은 8일 현재 50%의 개화율을 보이고 있으며, 다음 주말 전후 만개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매화가 만개할 오는 18일에는 영·호남 화합의 상징 화개장터 인근 남도대교에서 광양·구례·하동 사람이 한 자리에 모여 영·호남 화합 줄다리기 대회도 열린다. 한편, 하동에서는 섬진강변의 하동읍·악양·화개면과 함께 청암·적량면 일원의 1520여 농가가 414㏊의 매실을 재배해 연간 100억원이 넘는 소득을 올리고 있다.
7일 인천시 강화군(군수 이상복)에서는 아직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탐스럽고 곱게 익은 딸기 수확이 한창이다. 과일이나 채소는 싱싱함을 최상으로 친다. 물론 맛도 중요하겠지만 싱싱하지 않다면 소비자들은 외면하기 십상이다. 특히 쉽게 무르는 딸기의 경우 밭에서 갓 따낸 싱싱함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가치다. 군에서 재배되는 딸기는 밭에서 직접 판매하거나 체험을 통해 만날 수 있어 다른 지역의 딸기와는 차별화된 싱싱함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있다.
홈플러스는 올해부터 ‘신선식품 품질강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존 대형마트에서 취급하던 눈다랑어가 아닌 프리미엄급 참다랑어 참치회, 참치초밥 등을 선보이기로 했다.
4일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주류 안전 관리의 일환으로 소주 제조업체 금복주를 방문해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업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승희 식약처장은 이날 방문 현장에서 사전예방적 식품안전관리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원료에서부터 제품 생산, 출고 및 배송까지 모든 단계를 철저히 관리·감독하여 안전한 주류가 생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식약처도 주류 제조업체와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주류 안전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칩을 이틀 앞둔 3일 정남진 장흥에 봄기운이 완연하다. 전국에서 봄이 가장 빨리 찾아온다는 장흥에서는 계절의 변화를 알리는 다양한 신호를 읽을 수 있다. 전남 장흥군 최대 관광지로 알려진 정남진 토요시장에는 봄나물을 사고파는 ‘어머니 텃밭 장터’가 한 줄로 길게 늘어서 있다. 시골 아낙들은 산과 들에서 정성껏 캔 봄나물을 들고 나와 관광객과 이웃에게 이른 봄의 향기를 전한다. 군은 지난해 할머니장터를 ‘어머니 텃밭 장터’로 개명하고 기존 상인들과의 차별화를 통한 토요시장의 명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2일 전남 장흥군 용산면 묵촌마을에서 시골 아낙들이 파릇파릇하게 올라온 보리싹을 캐고 있다. 서울 광화문을 기점으로 정남쪽에 자리한 정남진 장흥군은 청정해역 득량만을 타고 전국에서 봄이 가장 빨리 오는 고장으로 알려져있다.
1일 홈플러스는 삼겹살데이를 맞아 9일까지 전국 141개 점포에서 1등급 이상의 돈육만을 엄선한 ‘1등급 일품포크 돼지 삼겹살(100g)’을 1290원에 판매하고 3일부터 9일까지 깐마늘(소), 오이맛고추(소/봉), 청양고추(소/봉) 등 삼겹살과 곁들일 수 있는 다양한 채소류를 각 990원 기획특가에 판매한다. 홈플러스가 지난해 삼겹살데이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삼겹살 매출이 10% 오를 때마다 쌈추는 12.7%씩 매출이 늘고, 고추 5.3%, 마늘 5.2% 소주 1.8%, 사이다는 0.8%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중앙급식관리지원센터 개소식이 충북 청주시 소재 커뮤니케이션벤처기업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손문기 식약차장을 비롯해 박제국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이승훈 청주시장, 윤여표 충북대학교 총장 및 17개 시·도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센터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중앙급식관리지원센터는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하며 지역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상향 표준화를 위한 지원 기반 마련 등 전국 지역센터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29일 한국식품산업협회는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박인구 회장의 임기만료에 따라 이창환 동서 회장을 제20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식품안전과 식품산업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장 수여식도 진행했다.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김승희 식약처장 주재로 소비자단체, 식품업체, 학계 등이 참여하는 ‘식품분야 규제개혁 대토론회’를 서울지방청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식품 산업 성장을 위해 안전과는 관련이 적은 불합리한 규제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