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중국발 사드의 후폭풍에 롯데그룹이 휘청거리고 있다. 국내 면세시장 점유율 1위 롯데면세점은 사드 보복이 본격화되면서 중국인 관광객(유커·遊客)이 급감하고 있다. 10월 초 중국의 국경절 연휴를 앞둔 잠실의 롯데에비뉴엘과 면세점은 작년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한적했다. 기자가 11일 잠실 롯데타워를 찾았을 때는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관광객을 공략한듯한 식당가와 면세점, 명품매장은 손님을 거의 찾아 볼 수 없었다. 7,8층의 면세점에는 중국인 관광객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동남아와 일본 관광객, 내국인 유치에 나섰지만 매장에 머문지 한참이 지나서야 내국인 소비자 몇 명을 겨우 만날 수 있었다. 특히, 올 추석연휴가 최대 10일에 달하는 황금연휴인 만큼 해외여행을 가는 내국인을 상대로 이벤트를 벌이고 있지만 구매대행, 온라인 쇼핑몰 등이 늘어나면서 요커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맞은편 롯데백화점은 에비뉴엘과는 달리, 식사를 하는 소비자와 추석선물을 쇼핑하는 직장인과 주부들로 북적이면서 에비뉴엘과 백화점의 타겟층이 극명하게 다름을 보여줬다. 롯데타워는 애초에 유커를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을 염두해 매장를 구성했을 정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해태제과(대표 신정훈) '빠새'가 출시 5달 만에 누적 판매량 650만 봉지를 돌파했다. 해태제과에 따르면 이는 출시 3개월 300만 봉 돌파에 이어 불과 2달만에 거둔 성과다. 한 봉지를 판매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2.7초에서 1.4초로 단축하며 1초대에 진입했다. 자체 분석한 상위 10위 신제품 스낵 매출 평균 속도는 11초다. 빠새 누적 매출은 52억(닐슨기준)이다. 7월 매출은 스테디셀러를 포함한 제과업계 전체 62위, 스낵 제품군에서는 25위에 해당한다. 2.2mm로 해물 스낵 중 가장 얇아 바삭 하면서도 부드러운 빠새의 식감이 새로운 새우 맛 과자에 대한 시장의 기대에 부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성과에 힘 입어 해태제과는 '빠새 갈릭맛'도 새로 출시한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출시 이후 6개월간 매출은 신제품의 롱런 여부를 가늠하는 바로미터"라며 “한가지 맛으로만 5개월만에 600만봉 돌파는 단순한 시장 안착을 넘어 빅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결과"라고 말헀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DOLE(돌)이 휴대용 과일을 출시해 직장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00여년 역사의 세계적인 청과브랜드 DOLE(돌)이 선보인 ‘후룻컵’은 100% 과즙에 엄선한 과일을 담아 과일과 주스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컵에 포크까지 함께 동봉되어, 언제 어디서나 과일을 섭취할 수 있다. 손질하는 번거로움이나, 껍질, 씨 등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필요도 없어 사무실에서 즐기는 과일 간식으로 제격이다. 파인애플, 망고, 복숭아 총 3종으로 출시된 후룻컵은 GS25, CU, 세븐일레븐 등 전국 편의점은 물론 대형마트, 온라인 등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DOLE(돌) 가공식품사업부 김학선 상무는 “후룻컵은 간편하면서도 동시에 건강함을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가 잘 반영된 제품으로, 특히 직장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편의점에서만 전체 매출의 60% 이상이 판매될 정도로 반응이 좋다”며, “휴대나 섭취가 번거로운 과일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고, 접근성이 높은 편의점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인기의 요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사무실에서 편하게 과일을 배달 받을 수 있는 제품도 출시됐다. 한국야쿠르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제일제당은 지난 8일,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중구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을 위해 명절음식을 직접 만들어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 날 참여한 43명의 CJ제일제당의 임직원은 본사 1층에 있는 백설요리원에서 자사 B2B 제품을 활용한 반찬을 만들고 도시락 형태로 중구청에 전달했다. 이들이 만든 반찬은 동그랑땡, 고기산적, 메추리알 장조림, 멸치볶음 등 7가지로 300명이 4일정도 먹을 수 있는 푸짐한 양이다. 전문 셰프들로 구성된 ‘CJ엠디원’ 푸드스타팀으로부터 레시피를 전수 받아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번 행사는 평소 부실한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은 독거노인에게 푸짐한 명절음식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CJ제일제당과 CJ나눔재단, 중구가 함께 기획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박경득 CJ제일제당 기업외식SU 대리는 “외롭게 명절을 보내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작은 정성을 모아 따뜻한 추석을 선물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임석환 CJ제일제당 CSV경영팀장은 “임직원이 자사제품으로 직접 요리해 ‘제대로 된 한끼’를 대접할 수 있었다는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CJ의 나눔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마트에서 판매하는 냉동 멜론 제품에서 대장균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됐다. 이 제품은 이미 천 개 가량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마트 측은 판매를 중단하고 긴급 회수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 롯데마트에서 판매하는 500g들이 냉동 멜론 제품에서 대장균이 기준치의 4~5배 정도 초과한 것으로 측정됐다. 대장균은 롯데 내부 안전센터에서 정기 검사를 하는 과정에 검출됐는데, 해당 제품의 원산지는 우즈베키스탄이며, 롯데마트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아직 직접적인 피해 사례는 접수되지 않았지만, 해당제품은 6개월 동안 천여 개 가량 팔린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마트는 "전국 매장에서 소비자 환불과 보상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개점 5주년을 맞은 신세계의 SSG푸드마켓과 호무랑은 여전히 여성고객들로 붐볐다. 금요일 점심, 신세계의 퓨전 일식 레스토랑 '호무랑'에 기자가 예약한 시간은 오픈시간인 11시 30분. 한끼 식사로는 높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오픈시간부터 청담동 인근의 비지니스맨들과 학부모들로 만석을 이뤘다. 전채와 샐러드, 회, 롤과 식사, 디저트 등이 제공되는 런치 코스의 가격은 7만원인데, 음식 맛은 건강한 편이었다. 맵거나 짜고, 달지 않았고 식재료가 신선해 7만원이라는 가격이 비싸다는 생각은 안들었다. 한치를 바삭바삭하게 튀겨낸 한치튀김과 맛차빙수도 인상적이었다. 조선호텔에서 직영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서비스도 호텔 못지 않았다. 홀과 별실, 바(bar) 등으로 이뤄어진 좌석과 전체 오픈키친으로 캐주얼한 분위기를 풍겼다. 호무랑을 자주 찾는다는 회사원 김선희(38)씨는 "음식의 간이 쌔지 않고 매장의 분위기도 편안하기 때문에 주로 찾는다"면서 "얼마전 한 종편 프로그램에 소바가 소개된 후 사람들이 몰릴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소바치고는 비싼 가격대 때문인지 기존 고객의 수와 별반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식사를 마치고 지하 1층 SSG 푸드마켓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빙그레가 9월 6일부터 8일까지 충남 천안에서 임직원 30여 명이 ‘사랑의 집 짓기 운동’인 해비타트 봉사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빙그레는 임직원 봉사 참여 외에도 정기적으로 한 세대 건축비와 건축 물품, 후원 행사 제품 지원 등을 통해 해비타트 활동을 돕고 있다. 빙그레는 지난 2001년 김호연 회장과 그 가족들이 강원도 태백 지역 해비타트 봉사에 참가한 것을 시작으로 해비타트 활동에 지원을 시작했다. 매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 현장 뿐 아니라 몽골, 태국 등 해외에서 시행하는 해비타트 활동에도 참가했다. 빙그레는 해비타트 봉사 참가를 통해 땀의 가치를 깨닫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것은 물론 참가자들간의 수평적 의사소통을 통해 건전한 기업 문화를 만들어 가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 지는 해비타트 봉사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에비스 맥주'의 브랜드 전략은 '슈퍼 프리미엄'이기 때문에 가격을 낮출 생각은 없다. 생맥주의 판매장도 에비스 맥주의 브랜드와 매칭이 안돼는 매장은 거절하고 있지다." 이종완 엠즈베버리지 대표는 7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자신감을 내비쳤다. 127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에비스 맥주가 일본 외의 지역에 진출한 것은 우리나라가 처음이다. 에비스 맥주는 국내에도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일본의 프리미엄 맥주로 그동안 청담동 소재의 갓포 전문점과 아자카야 등에서 생맥주 형태로 판매돼왔다. 이날 화두는 타사의 맥주들에 비해 높은 가격이었다. 에비스 맥주의 가격은 편의점 기준으로 350㎖가 3천900원, 500㎖가 4천700원으로 다른 수입 맥주보다는 다소 높다. 이 대표는 "최고급 아로마홉을 사용해 깊은 풍미와 깔끔한 맛이 특징"이라면서 "수제 맥주와 가격 측면에서는 비슷할 수도 있지만 순수한 라거 타입의 고급 맥주이기 때문에 수입 맥주 중에서 직접적인 경쟁관계라고 할 수 있는 제품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프리미엄 수입 맥주에 대한 수요는 많지만 그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제품이 국내에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뚜레쥬르, 20주년 제품 뚜레쥬르가 브랜드 론칭 20주년을 맞았다. 이에 뚜레쥬르는 고객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제품과 할인 이벤트를 선보인다. 20주년 축하 신제품은 스무살 생일을 함께 축하하는 의미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대표 제품은 복숭아를 넣어 향긋한 향과 부드러운 맛이 조화로운 ‘오! 해피 복숭아 케이크’다. 스무살의 싱그러움을 담아 파스텔톤으로 디자인했다. ‘레몬 크라운 브레드’는 브리오쉬 위에 레몬향 글레이즈를 토핑해 상큼하면서도 달콤하다. 이 외에도 바삭한 먹물빵 안에 아삭한 양배추와 양파, 베이컨이 어우러진 ‘바삭한 크리미 먹물 고로케’ 등 10종을 새롭게 출시한다. 20년간 사랑 받은 베스트 제품 10종도 공개했다. 2013년 출시해 히트제품으로 자리잡은 ‘빵 속에 순우유’는 현재까지도 한달 평균 20만개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다. ‘신선함이 가득한 11시 생크림 식빵’ 역시 월 평균 판매량 15만개로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이 외에도 ‘생크림 케이크’, ‘순블루베리 크림치즈’ 등 제품이 순위에 올랐다. 뚜레쥬르는 20주년 축하 신제품과 베스트 제품 총 20종을 20% 할인하는 ‘뚜레쥬르 스무살 축하해!’ 이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제일제당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평가에서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료품 분야 기업으로 3년 연속 편입됐다. DJSI 는 1999년 세계 최대 금융정보사인 미국 S&P 다우존스(S&P Dow Jones Indices)와 지속가능성 평가 전문기관인 스위스 로베코샘(Robeco SAM)이 공동으로 개발한 글로벌 기업평가 기준이다. 경제적 측면뿐만 아니라 환경, 사회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기업을 평가하며, 기업의 지속가능성 평가 및 사회책임투자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DJSI는 유동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개 기업을 평가하는 DJSI 세계(World) 지수와 아시아 지역 상위 600개 기업을 평가하는 아시아-태평양(Asia Pacific) 지수, 그리고 국내 상위 200대 기업을 평가하는 한국 지수로 분류된다. CJ제일제당은 전체 평가 대상중 상위 13% 안에 들며 아시아-태평양 지수에 편입되었으며, 이에 따라 한국 지수에는 자동으로 들어갔다. CJ제일제당은 크게 경제와 환경, 사회 분야로 나눠진 총 25개의 평가 항목에서 대부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올해 DJSI는 전사차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