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10일 코엑스에서 열린 한미 FTA 개정 관련 공청회가 농축산업계 난동 속에 무산됐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의 송기호 국제통상위원장은 "통상 절차법상 행정 절차법상 공청회라고 하는 것은 공개적인 토론이 있어야 한다"면서 "오늘 공청회는 토론자체가 진행이 안됐기 때문에 무효"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기획통'으로 롯데그룹 내 3명 밖에 없는 부회장 자리 꿰 차 지난 2월 롯데그룹이 식품사업을 총괄할 식품BU(Business Unit)장에 이재혁 롯데칠성(005300)음료 대표를 낙점해 화제가 됐었다. 롯데그룹에 3명밖에 없는 부회장의 자리에 오른 그는 6년 동안 롯데칠성을 이끌며 내실안정화를 이룬 점을 높게 평가 받아왔다. 1954년생으로 경북 안동 출신인 그는 서울대 식품공학과를 졸업했다. 그 후 1987년 롯데그룹에 입사해 기획조정실에서 20년 간 근무한 1996년 롯데칠성으로 옮긴 뒤 기획 담당 업무를 맡아온 정통 '롯데맨'이자 기획통으로 통한다. 2006년에는 롯데리아로 옮겨 대표로 근무했는데, 롯데리아는 그룹 내의 주력 계열사로 대표로 선임되기전 통하는 전단계로 인식되고 있다. 2008년 롯데그룹으로 복귀한 후 정책본부 운영실장을 맡아왔으며, 2011년에는 2월부터 롯데칠성음료와 롯데주류이 법인을 합치자 통합 대표이사직을 수행했다. 책임경영과 조직관리에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며, 부회장으로 승진했고 유통과 화학, 식품, 호텔 등 4개 분야의 계열사를 총괄하는 그룹 식품BU장으로 선임됐다. 이 부회장은 주류 부문의 마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이영호 롯데푸드 대표이사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최한 2017 한국에너지효율대상에서 최고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올해로 39회를 맞은 한국에너지효율대상은 에너지 절약 및 효율 향상, 에너지 신산업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 및 우수사례 전파 등을 위해 매년 진행되는 행사다. 이영호 대표이사는 2012년 취임 후 롯데푸드의 에너지 절약 투자를 기존 대비 3배 이상 늘렸으며, SDC(Steam Drive Compressor: 스팀 구동 공기압축기), 혼소용 보일러 등 고효율 설비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2,902TOE(석유환산톤)의 에너지를 절감하고 6,053tCo2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였다. SDC는 전기를 이용하지 않고 보일러에서 발생하는 증기로 공기 압축기를 구동하는 설비다. 2014년 당시 국내 도입사례가 없었으나 설비 운영 효율화를 목표로 과감한 투자를 추진해 매년 5억 원 수준의 에너지비용 절감효과를 거뒀다. 설비투자 외에도, 전사적 에너지 관리 협의체를 조직하고 직원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활동을 장려해, 최근 5년간 145건의 아이디어가 제안되었다. 그리고 2015년과 2016년에는 천안공장의 보일러 기능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1인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단순한 첨가만으로 맛있는 요리를 빠르게 만들 수 있는 ‘간편요리양념’ 시장도 커지고 있다. 지난 2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2014년 880억원이었던 양념장 소매시장 규모는 지난해 990억원으로 2년만에 12.4% 성장했다. 올해는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상반기에만 이미 505억원을 넘어섰다. 이러한 간편양념시장의 성장에 따라 다양한 식품 브랜드가 고기용 양념, 찌개용 양념, 볶음.조림용 양념을 출시하며 각축전을 벌이고 있으나, 신송식품 ‘불닭 맛의다시’는 하나의 간편양념으로 고기, 찌개, 조림, 비빔 등 다양한 요리에 적용할 수 있다. 사측은 ‘불닭 맛의다시’를 국이나 탕, 찌개 등에 풀면 깊고 칼칼한 국물요리가 가능하며, 구이나 볶음, 조림 요리에는 소량만으로도 매콤하고 감칠맛 나는 양념장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송식품 마케팅 담당자는 “2017년 한 해 받으셨던 스트레스를 ‘불닭 맛의다시’로 화끈하게 날려버리시고, 다가올 새로운 한 해를 잘 준비하시길 바란다”며 “신송식품 또한 새해의 식품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제품
[푸드투데이 =조성윤] CJ푸드빌(대표 구창근)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뚜레쥬르가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초청해 흑보리 쿠킹 클래스를 진행했다. 뚜레쥬르는 8일 CJ도너스캠프에서 후원하는 서울 중구 지역아동센터 아동 14명을 CJ제일제당센터로 초청해 전북 고창 특산물인 ‘흑보리’를 재료로 머핀과 크래커 등을 함께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뚜레쥬르의 전문 파티시에들이 직접 아이들과 함께 반죽부터 장식까지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뚜레쥬르는 지난해 지역 농가와 상생 협약을 통해 ‘흑보리’를 활용한 착한빵을 출시했다. 담백하고 고소한 흑보리의 특징을 살린 ‘흑보리 찰도넛’, ‘쫄깃한 흑보리 곡물 브레드’ 등을 개발해 제품으로 출시했고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착한빵인 흑보리를 통해 지역 아동들과 함께 착한 상생을 실천하고자 기획했다”고 말했다. 2014년부터 시작된 ‘착한빵’은 우리 작물 알리기와 제품개발을 통한 농가판로 확보 등 CJ푸드빌의 농가상생 의지를 담고 있다. 하동 녹차, 해남 감자, 이천 쌀 등을 주재료로 현재까지 6회에 걸쳐 신제품을 출시했다. 단순 기업기부가 아닌 소비자ㆍ가맹점ㆍ가맹본부가 동참하는 기부 연계형 캠페인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냉동밥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과거 저가에 저품질로 인식되는 냉동밥은 CJ제일제당을 비롯해 오뚜기, 대상, 동원, 그리고 빙그레까지 시장에 진출하면서 청판에 볶은 불맛, 찰지고 고슬한 밥맛을 재현하면서 소비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현재 냉동밥은 CJ제일제당이 상반기 기준 35.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2015년 곤드레 나물밥, 취나물밥 등 나물밥 제품으로 비비고 냉동밥의 첫 선을 보였다. 불고기비빔밥, 새우볶음밥 등 대중적으로 소비되는 메뉴를 선보이며 빠르게 라인업을 확대했다. CJ제일제당은 현재 ‘새우볶음밥’과 ‘닭가슴살볶음밥’, ‘불고기비빔밥’, ‘낙지비빔밥’, ‘곤드레나물밥’, ‘취나물밥’, ‘시래기나물밥’, ‘깍두기볶음밥’ 등 총 8종 제품을 출시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전문점에서 즐길 수 있는 정통 볶음밥, 나물밥 등을 구현해 선보이며 냉동밥에 대한 소비자 인식 변화에 집중했던 것이 비비고 냉동밥의 인기 비결”이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오뚜기도 냉동밥이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6년 '오뚜기 볶음밥'으로 진출한 오뚜기는 출시 1년 만에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푸드 파스퇴르는 헬스 트레이너 심으뜸과 진행한 쾌변X다이어트 프로젝트 시즌2를 성황리에 마쳤다. 쾌변X다이어트 프로젝트는 롯데푸드 파스퇴르에서 20~30대 여성들의 식습관과 운동습관을 개선해 체질을 바꿔주는 행사다. 최종 우승은 8주간 체지방률을 8% 줄이고, 근육량은 7% 늘려 체질개선에 성공한 김경현 씨에게 돌아갔다. 김경현 씨는 체중도 14kg 줄였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6일 서울 이태원에서 진행한 시상식에서 상금 500만원도 전달됐다. 올해로 2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헬스 트레이너 심으뜸과 함께 8월 26일부터 두 달간 진행됐다. 예선에 참가한 101명 중 본선 진출자 10명을 뽑아 다시 4주간 주3회 심으뜸의 전문 퍼스널 트레이닝과 쾌변 요구르트가 포함된 식단이 제공됐다. 심으뜸 트레이너는 ‘쾌변 쭉쭉 운동’ 등 10가지 자세의 쾌변 운동법으로 건강한 다이어트를 도왔다. 예선에 참가한 100명은 4주간 평균 3%의 체지방률을 줄였고, 근육량은 3% 늘렸다. 본선에 진출한 10명은 추가로 체지방률을 3% 줄이고, 근육량은 3% 늘렸다. 인스타그램 등 각종 SNS 채널에도 쾌변X다이어트 컨텐츠가 약 3천건 이상 게시되는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매일유업 진암사회복지재단은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김흥권)와 함께 연탄 23000장을 서대문구 및 은평구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이번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에서 매일유업 임직원과 적십자 봉사원 80여명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서 추운 날씨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려가며 열심히 연탄을 날랐다. 매일유업 진암사회복지재단의 후원으로 지원된 연탄은 한 세대에 200장씩 전달됐으며, 앞으로 다가올 추운 겨울날 취약계층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줄 예정이다. 연탄을 전달받은 수혜자는 “길도 험한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연탄을 날라줘서 고맙고 미안한 마음 뿐”이라며, “겨울 내내 연탄을 사용하면서 오늘 도와준 사람들이 많이 생각날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이 날 봉사활동 전, 김인순 매일유업 명예회장과 진암사회복지재단이 후원‧제작한 적십자 구호급식차량 전달식이 진행됐다. 김인순 명예회장은 이재민 구호활동 및 취약계층 급식지원을 위한 적십자 구호급식차량 제작을 위해 개인 기부금 1억 원을 후원했고, 이어 매일유업 진암사회복지재단도 차량 제작 및 위기가정 지원을 위해 1억 원을 후원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SPC그룹은 7일 신촌 연세암병원 병원학교에서 소아암 어린이를 대상으로 ‘행복한 케이크 교실’을 열었다. 파리바게뜨 파티시에와 SPC그룹 임직원들은 장기입원이나 통원치료로 학교에 갈 수 없는 소아암 어린이와 치료를 끝내고 학교로 돌아간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고자 케이크 교실을 열었다. 또한 SPC 임직원들은 소아암 어린이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모은 헌혈증 100장을 병원학교에 기부했다. 유철주 연세암병원 병원학교장은 “평소 의사들이 아이들 몸 건강을 돌봐주는데, 오늘은 파리바게뜨 파티시에 여러분이 병원에 직접 찾아와 아이들 마음의 건강을 돌봐주신 것 같다”며 “아이들이 오늘 행사에서 힘을 얻어 더 건강하고 즐겁게 생활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SPC그룹은 2014년부터 매년 1회 연세암병원 소아암 환우를 초대해 케이크 교실, 가족외식 등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그룹이 CJ헬스케어를 매각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면서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CJ헬스케어는 지난 3일 오전 매각을 추진한다는 내용의 서신을 임직원들에게 전달했다. 업계에 따르면 CJ헬스케어는 CJ제일제당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매각 주관사는 모건스탠리이다. 또, 외국계 PEF를 중심으로 헤드헌팅업체를 통해 CEO를 물색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CJ헬스케어는 직원들에게 매각이 진행되는 동안 동요되지 말 것을 주문했지만, 급작스러운 공개매각이 진행되는 만큼 내부혼란은 가중되는 있는 분위기다. 더욱이 직원들이 채 이동하지 못한 상황에서 강제적 인사 이동이 이뤄질 경우 적지 않은 혼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석희 대표이사의 향후 거취에 관심이 모아지는 모양새다. 기업이 매각되는 경우 대표이사가 자리를 유지하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강 대표의 경우 CJ E&M, CJ㈜ 총괄부사장 등을 'CJ맨'이기 때문에 매각 후 다시 그룹으로 돌아갈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CJ그룹이 국내 제약사 중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CJ헬스케어를 내놓은 이유는 뭘까. 관련 업계는 상대적으로 낮은 기업 내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