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4일 전라남도 무안군 소재 육용오리 농장(33,000여 마리 사육)에서 도축장 출하 전 검사 과정 중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H5형 항원 확인 즉시 해당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하여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 중이며, 전라남도 오리 사육농장 등에 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이번 일시이동중지 명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5일 오전 10시까지 24시간 동안, 전라남도 전체 오리 사육농장 및 농업회사법인㈜다솔의 오리 사육농장과 이와 관련된 축산시설, 축산차량 등에 대해 적용된다. 중수본은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도래지 등 출입을 삼가고, 농장 출입 차량 2단계 소독(고정식소독기 및 고압분무기 소독), 축사 출입 전 전용 장화 갈아신기, 기계·장비 등을 축사 내 반입 시 세척·소독조치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주요증상뿐만 아니라 경미한 증상*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3일 국무총리 주재 제33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축산분야 온실가스 감축 및 저탄소 축산업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축산분야 2030 온실가스 감축 및 녹색성장 전략을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축산분야 온실가스 배출원 관리로 발생량을 직접 감축한다. 분뇨의 퇴·액비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농가에 온실가스 저감 설비를 56%까지 확대 보급하며, 분뇨의 정화처리 비중을 25%로 늘리고 에너지화 시설을 30개소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한, 저탄소 사양관리와 축종별 생산성 향상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940만톤 대비 18% 감축한 770만톤 수준으로 줄이고자 한다. 이는 2030년 예상배출량 1100만톤의 30%를 줄인다는 것이다. 아울러 축산업을 활용해 다른 분야의 온실가스를 저감한다. 축분을 활용한 바이오가스로 생산된 전기와 폐열을 활용하는 에너지화 단지를 현재 1개소에서 8개소까지 조성하는 등 축분으로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축분 바이오차 활용 확대를 위한 규제 개선과 생산시설 투자를 확대한다. 특히 현장의 고투입 가축 사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2024년 동남아 시장 본격 확장에 앞서 최근 필리핀 현지 관계자 추가교육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엔데믹 시대를 맞아 배달 문화 정착 및 현지화 전략 등 북미 성공 DNA를 이식해 재정비를 마치고 말레이시아 무아르, 베트남 다낭과 부팜함, 필리핀 마닐라에 매장을 추가 오픈하며 동남아 지역의 기하급수 성장 발판을 다졌다. BBQ는 올해부터 동남아 지역 본격 확장을 위해 현지 패밀리 교육에 나섰다. 최근 필리핀의 마스터프랜차이즈(Maste Franchise) 관계자 및 현지 매장 관계자들은 BBQ 산하 프랜차이즈 전문 교육기관 치킨대학을 방문했다. 브랜드 이해와 필리핀 지역 내 서비스 품질 강화를 위해 약 2주간 그룹의 이해와 사업모델의 이해, 운영관리를 위한 이론 교육 및 제품 조리실습, QCS(Quality 품질, Cleanness 청결도, Service 서비스) 관리, 국가별 마케팅 우수사례 등 마스터프랜차이즈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국내 우수 매장을 방문하여 참관했다. 교육을 수료한 관리자들은 필리핀 귀국 후 현지 패밀리에게 동일한 내용을 교육하고 현지 매장에 합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남 하동군(군수 하승철)은 차 산업과 연계 산업의 협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하동군 인정 차 음식업소 7곳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차 음식업소는 지난달 8일까지 차 관련 우수 음식업소 신청을 받아 신청서 검토를 통해 분석․선별한 뒤 음식업계 전문가·교수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차 음식업소는 △차꽃·차씨 등을 반찬의 밑간으로 활용한 하동녹차한정식 ‘찻잎마술’ △은은한 향을 가득 담은 조식의 하동녹차밥 ‘켄싱턴리조트 지리산하동’ △삼색쌀을 이용해 녹차나물, 야채를 섞어 먹는 하동녹차가마솥삼색비빔밥 ‘장터국밥’ 등이다. 또한 △녹차가루를 양념에 첨가해 오리의 잡냄새 제거 및 버섯과 감자의 조화 하동녹차오리구이 ‘여명가든’ △하동을 대표하는 녹차샌드 ‘길스가든더로드101’ △반죽에 하동말차를 활용해 초코와 아몬드를 넣은 하동말차초코쿠키·하동녹차양갱 ‘티스토리 하동’ △말차가루를 넣은 하동말차마들렌 ‘밤톨’도 선정됐다. 선정된 음식점은 향후 홍보물 제작, 홈페이지, SNS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음식 메뉴 컨설팅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할 예정이다. 군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식품진흥기금을 활용해 식품제조업소, 음식점 등 식품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저금리 융자지원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 융자는 ▲위생관리시설개선자금 ▲음식물쓰레기감량화기기 구입자금 ▲운영자금 ▲모범음식점 육성자금과 시설개선자금은 식품제조가공업, 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을 대상으로 최대 3억 원까지 음식물쓰레기감량화기기 구입자금은 일반음식점 및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1천5백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코로나19 여파 극복을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운영자금은 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 단란주점 영업자만 신청할 수 있으며 업소당 최대 1천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대출이자율은 시설개선 및 육성자금의 경우 연 1.5%며, 운영자금 및 음식점쓰레기감량화기기 구입자금의 경우 연 1%다. 대출기간은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이며,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업소는 3년 거치 5년 균등분할상환도 가능하다. 융자자금이 필요한 업소는 관할 구‧군 환경위생과에 융자신청 대상 여부를 확인, 신청서 등을 작성해 제출한 다음, 관내 부산은행 영업점에서 대출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이후, 구‧군 환경위생과로부터 융자지원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축산물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해 2억 5천만 원을 들여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등 수출 확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축산물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 등 적극적인 정책지원에 나선 가운데 지역 육가공업체 동명축산의 지속적인 노력에 힘입어 홍콩시장에 돼지고기 수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실제로 2022년 154톤(1천800마리·9억 원), 2023년 176톤(2천200마리·약 11억 원)을 수출했다. 최근에는 홍콩 거래처를 추가 확보해 돼지고기 수출 물량을 연간 250톤 이상까지 확대하는 발판도 마련했다. 냉장 지육으로 돼지 전 부위를 수출하는 것으로, 전국 최초 사례다. 한우고기의 경우 2022년 11월부터 홍콩 수출 도축장이 농협 나주축산물공판장에서 본격 가동됨에 따라 ㈜동명축산이 2023년 기존 홍콩 거래처와비선호 부위인 목심과 앞다리(냉동) 연간 30톤 규모 신규 계약을 했다. 현재 농협 나주축산물공판장에서 진행 중인 홍콩 수출 가공장 등록까지 완료되면 본격적인 한우고기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축산물 수출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전남산 축산물 수출기업 경쟁력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튀르키예 한상 기업 서울무역(대표 정지섭)과 함께 글로벌 저탄소 식생활 확산과 K-푸드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 탄소중립을 위한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동참과 글로벌 확산 협력 ▲ K-푸드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홍보 교류와 자문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전시통상위원장을 맡은 서울무역 정지섭 대표와 이영현 세계한인무역협회 명예회장을 저탄소 식생활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전 세계에 먹거리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리고 저탄소 식생활 실천 확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무역은 1991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설립돼 지난 30여 년간 장갑 등 섬유제품과 농식품을 중심으로 무역업을 하는 튀르키예의 대표적인 한상(韓商) 기업이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튀르키예 대표 한상 기업 서울무역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라며, “특히 정지섭 대표와 이영현 명예회장께서 저탄소 식생활 홍보대사를 맡게 된 만큼, K-푸드 세계화는 물론 ‘저탄소 식생활
[푸드투데이 = 황인선 기자] 이효율 한국식품산업협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K푸드 세계화에 앞장서기 위해 식품관련 정부정책이 실현되고, 식품업계가 활발한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부와 식품업계간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신년 포부를 밝혔다. 이효율 회장은 "원가 부담과 물가에 따른 내수 소비 부진에도 불구하고 김과 라면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해외수출의 호조를 보이면서 식품산업의 외형 성장을 이어나갔다"며 "구글이 발표한 올해 검색어 리스트 중 비빔밥이 1위를 차지하며 K푸드에 대한 전 세계인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고, 최근 미국에서 냉동김밥의 열풍이 불면서 오히려 한국으로 역수입되는 기현상도 낳고 있다"며 설명했다. 특히 "식품업계가 어떠한 산업과도 융·복합이 가능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소비자 니즈를 적극 반영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라며 "한국식품산업협회는 식품인증제 시범사업, K-브랜드 위조 상품 지원 사업, 군 급식 문화 개선 지원 사업 등 대정부 협력 사업을 더욱 강화해 K-푸드 세계화 플랫폼 중심에 협회가 자리매김 해 K푸드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들에게 쉽고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이하 공사)의 적극적인 국산밀 사용 유도로 최근 1년 사이 국산밀 공급업체가 5배 증가해 지속적인 국산밀 소비 확대를 위해 3일부터 15일까지 2024년 국산밀 사용 희망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국산밀 생산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국산밀을 수매하고 일정량을 매년 시중에 공급해 국산밀 소비 기반 확대와 신규 수요처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 밀 사용량이 많은 한국쌀가공식품협회, 한국중식요리협회와 국산밀 소비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회 소속 업체를 대상으로 신제품 테스트용 국산 밀가루 샘플을 공급하며 국산밀 사용 전환을 적극 유도했다. 그 결과, 2023년 총 46개 업체에 국산밀을 공급해 2022년 9개 업체에 비해 공급업체 수가 5배 이상 증가했으며, 적극적인 공급 확대와 신규시장 발굴 노력으로 지난해 국내 떡볶이 시장과 유명 프랜차이즈에서 국산밀 신제품이 출시되는 성과를 올렸다. 문인철 공사 수급이사는 “이번 국산밀 공급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국산밀이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숙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국민 여러분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내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이는 전 세계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 152잔 대비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커피 시장규모는 3조 1717억원으로 홈 카페 트렌드 및 소비자의 커피 취향의 다양화.고급화로 볶은 커피, 액상 커피, 인스턴트 커피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코로나 이후 홈카페 유행이 지속되면서 볶은 커피시장은 2018년 이후 연평균 17.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커피류 중 액상커피 판매비중이 35.6%로 가장 높으며, 볶은 커피 32.6%, 조제커피 24.8%, 인스턴트 커피 7.0% 순이다. 반면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며 설탕이나 착향료가 들어간 조제커피(믹스커피) 소비가 감소하는 추세로 2021년 조제커피(믹스커피) 시장규모는 2018년 대비 16.6% 감소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3년 국내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전 세계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 152잔 대비 두 배 이상 높다. 국내 1인당 커피 소비량은 2018년 363잔에서 연평균 2.8% 증가했으며, 2023년 기준 미국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