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오는 19일부터 복합부위통증증후군 확진 환자의 통증을 줄이기 위해 의사가 펜타닐을 처방하는 경우 환자의 의료용 마약류 투약 이력을 조회하지 않아도 신속히 처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에는 응급환자와 암환자의 통증을 줄이기 위한 경우에만 투약 이력을 조회하지 않아도 처방할 수 있도록 했으나, 앞으로는 복합부위통증증후군 환자의 경우에도 가능해진다. 또한 입원환자가 퇴원하거나 전산장애 발생 시에도 투약 이력 조회 없이 처방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했다. 정진향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사무총장은 “약 1만 명의 복합부위통증증후군 환자가 신속하게 펜타닐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신속히 이루어진 것에 대해 진심으로 환영한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 환자들의 미래가 밝아졌다”라며 희귀·난치성 질환자에 대한 식약처의 적극적인 관심과 빠른 대응에 감사를 표했다. 식약처는 심각한 통증을 겪고 있다고 알려진 복합부위통증증후군 환자들의 치료 기회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의사와 환자가 펜타닐을 적정하게 처방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보완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상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세종시 소재 사회복지시설 24곳에 청정원 무항생제 1등급 계란 2만 4,705알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은 지난 2023년 축산환경관리원과 체결한 ‘기업참여를 통한 축산환경개선 기여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농가의 시설 개선 지원 및 정기적인 계란 기부 등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를 통해 축산환경 개선을 돕고 지역사회와의 친환경 상생구조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6일 세종시 사회복지협의회에서 열린 기부 물품 전달식에는 이태성 대상 계란마케팅팀장, 박주안 세종시 사회복지협의회 사무처장, 안종락 축산환경관리원 총괄본부장 등이 참석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기부한 청정원 무항생제 1등급 계란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무항생제 인증을 받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제품으로, 세종시 내 아동센터 및 요양원, 장애인복지관 등 총 24곳의 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설 명절에는 세종시 사회복지시설에 ‘청정원 동물복지 청정유정란’ 1만 3,500알을 기부한 바 있다. 이태성 대상 계란마케팅팀장은 “이번 기부는 축산환경관리원과 맺은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식품은 국내산 채소와 원물을 그대로 우려내 깊고 깔끔한 맛을 살린 ‘반듯한식 요리육수’(500g/3,480원) 4종(소고기양지, 멸치다시마, 바지락해물, 로스팅채소)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제품 ‘반듯한식 요리육수’는 사골곰탕 등 국탕 간편식을 요리의 밑 국물로 활용하는 소비자가 많다는 점에 주목해 육수 특화 제품으로 기획됐다. 파우치 타입으로 선보이는 이 제품은 육수를 우려내고 남은 건더기를 처리하거나 물에 녹일 필요 없이 밑 국물로 바로 부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국내산 양파, 대파, 배추, 무를 우려낸 베이스(혼합야채베이스)로 신선하고 깔끔한 맛을 내고, 원재료만을 우려내 재료 본연의 깊고 진한 감칠맛을 구현했다. 풀무원의 무첨가 원칙에 따라 ‘4無’(소브산(보존료), 아스파탐(감미료), 이산화규소, L-아스코브산나트륨)를 깐깐하게 적용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맛있는 요리를 먹을 수 있다. 또한 ‘반듯한식’의 브랜드 가치에 따라 ‘안심 나트륨’ 설계로 나트륨 함량을 낮춰[i] 더욱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제품은 소고기 양짓살을 맑게 우려내어 은은한 육향이 돋보이는 ‘소고기양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관장이 16일부터 29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추석선물 팝업스토어 ‘기프트 갤러리 情(정)’을 운영한다. ‘기프트 갤러리 情’은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특별포장을 통해 소중한 분들께 정성과 품격이 담긴 추석선물을 전할 수 있는 팝업이다. 매장 인테리어는 정관장의 상징인 레드 컬러를 중심으로, 밝은 조명의 선반과 정교하게 연출된 선물 조형물을 배치해 마치 갤러리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정관장은 고풍스러운 6가지 색상의 오간자 원단으로 제작한 노방가방과 감사 메시지를 담을 수 있는 종이 장식패 4종, 팝업의 핵심 키워드인 ‘정(情)’을 활용한 자수패치 4종 등을 마련해 소비자들이 취향에 따라 원하는 포장 조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베스트셀러 ‘에브리타임’, ‘홍삼톤’, ‘천녹’, ‘황진단’을 비롯해 진짜 침향을 담은 ‘기다림 평정 에디션’과 100% 홍삼농축액에 문화유산의 가치를 더한 ‘홍삼정 방짜유기 에디션’ 등 정관장의 대표 제품들을 전통미가 깃든 포장으로 전할 수 있어, 선물의 가치를 한층 높인 점이 특징이다. 또한 정관장은 팝업 방문 고객을 위한 SNS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정관장 유튜
WHO는 2019년 5월 제72차 세계보건총회에서 매년 9월 17일을 ‘세계 환자안전의 날’로 지정하여 국제 캠페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 WHO가 세계 환자안전의 날을 지정한 것은 의료행위 중 발생하는 의료오류, 감염, 오진, 투약오류, 낙상 등으로 인해 매년 수백만 명의 환자가 사망하거나 심각한 피해를 입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WHO 보고서에 따르면 저소득 및 중간소득 국가에서는 의료과오로 연간 260만 명 이상이 사망하는데, 이는 병원 입원환자 10명 중 1명꼴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세계 환자안전의 날 캠페인의 목적은 첫째, 환자 안전에 대한 전 세계적인 인식 제고다. 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실수, 감염, 의료오류 등을 줄이기 위한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환자와 가족, 보건의료인, 정책 입안자 모두의 참여와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것이다. 둘째, 안전한 의료 제공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안전한 진료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확립해 의료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의료사고로 인한 불필요한 손상과 사망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셋째, 환자 중심의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다. 환자가 단순한 수혜자가 아니라 치료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푸드투데이(대표 황창연)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추석을 앞두고 ‘우리 농축산물 애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주최 ‘기후변화 대응·사계절 농업을 통한 K-푸드 식품영토 확장 방안’ 국회 토론회 현장에서도 함께 펼쳐졌다. 어기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은 현장을 찾아 “추석만큼은 모든 걱정을 내려놓고 국민 모두 풍요롭고 안전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추석 선물만큼은 반드시 우리 국산 농축산물을 애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국내 농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푸드투데이의 운동에 응원을 보낸다”며 캠페인에 힘을 실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추석을 맞아 국민에게 국산 농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협중앙회, 전국한우협회, 한국급식협회, 한국쌀가공식품협회, 전국GAP연합회, 대중가요진흥산업협회, 뉴시니어 등 다수의 단체가 참여했으며, 전국 전통시장과 고속도로 휴게소 등 30여 곳을 순회하며 ‘우리 농축산물 애용’ 메시지를 확산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K푸드는 이미 208개국에 수출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기후와 관세의 벽을 넘어야 합니다.”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16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기후변화 대응·사계절 농업을 통한 K-푸드 식품영토 확장 방안’ 국회 토론회에서 던진 메시지다. 홍 사장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K-푸드를 지켜내려면 기후 변화에 맞는 신품종 개발과 맞춤형 수출 전략이 필요하다”며 “정부와 민간이 함께하는 수출원팀 협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여야 의원, 학계, 농업단체, 수출업계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에는 라면·김치·냉동김밥 등 대표 K-푸드와 함께 파프리카 ‘K-미니’, 저장성 높은 배 ‘신화’, 씨 없는 포도 ‘홍주씨들리스’ 등 기후위기 대응 신품종이 전시돼 관심을 모았다. 김석오 국제관세무역자문센터 이사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강제노동 규제 강화가 수출 기업에 미치는 부담을 분석하며 “공급망 투명성 확보와 디지털 이력추적시스템 구축이 생존 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 서울본부(본부장 맹석인)는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 실천과 우리 농산물을 통한 건강한 식습관 확산을 위해 16일부터 서울시 아침돌볼키움센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밥모닝! 굿모닝! 아침밥 먹고 학교가요!' 캠페인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전 7시부터 9시 사이 돌봄과 등교 동행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침돌봄 사업을 올해부터 전 자치구로 확대 중이며, 서울농협은 이 중 참여를 희망한 14개 구 키움센터 어린이 100여 명에게 3개월간 총 3,600인분의 아침식사를 지원한다. 이번 캠페인에서 서울농협은 국산 재료로 만든 찜닭볶음밥, 야채죽 등 아침 간편식과 한우미역국, 어린이김치 등 반찬 및 쌀 간식을 각 센터에 지원하며 센터는 아침돌봄 어린이에게 등교 전 아침밥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은 캠페인 첫날을 맞아, 서울시 아이돌봄담당관 이혜영 과장과 서울농협 맹석인 본부장 및 직원들이 중랑 아동돌봄센터 1호점에서 직접 준비한 아침밥을 배식하며 어린이들의 활기찬 하루를 응원했다. 서울농협 맹석인 본부장은 “든든한 아침밥이 성장기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아울러 서울농협은 쌀을 비롯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 장바구니 물가가 크게 뛰고 있다. 최근 4년간 추석 성수품 평균 가격이 최대 72%까지 오르면서 감자·배추·삼겹살 등 서민 장바구니 품목이 줄줄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이만희 국회의원(경북 영천·청도)은 올해 15대 추석 성수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12개 품목에서 최근 4년간 추석 장바구니 평균 물가 대비 최대 26.8% 가격 오름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만희 의원은 올해 추석을 앞두고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부터 감자와 고등어, 배추, 돼지, 계란, 마른멸치, 사과, 깐마늘, 닭, 양파, 소, 물오징어, 갈치, 배, 무 등 추석 15대 성수품의 최근 4년간 추석연휴 1달 전 주차별 소매가격 자료를 받아 분석했다. 이만희 의원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동안 추석연휴를 앞두고 무 1개의 평균가격이 2,145원에서 3,706원으로 72.7%, 배추 1포기는 같은 기간 5,110원에서 7,049원으로 37.9% 오른 것을 비롯해 추석 성수품 중 절반 이상인 8개 품목(무, 배추, 물오징어, 닭고기, 고등어, 감자, 돼지고기, 사과)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올해로 도입 30주년을 맞은 해썹(HACCP)이 디지털 기술 접목을 넘어 글로벌 식품안전 관리 체계로 발전하고 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해썹 코리아(HACCP KOREA) 2025’ 축사에서 “해썹은 지난 30년간 우리 식품의 안전 수준을 크게 높여왔다”며 “스마트 해썹을 통해 안전관리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오 처장은 “올해는 위해요소 관리에 식품 테러 방지와 안전경영문화까지 담아낸 글로벌 해썹 제도가 도입돼 국제 시장에서의 공신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썹 코리아 2025가 우리 식품안전 관리의 세계화를 논의하는 소중한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식약처는 세계인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K-푸드가 되도록 규제 지원과 규제 외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식품 산업계·학계·소비자 등 35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해썹 제도 시행, 식품안전 고도화 방안, 수출 활성화 전략을 공유했다. 기조발표와 정책포럼에서는 ▲ 인공지능(AI)·디지털 기반 안전관리 ▲ 글로벌 식품산업 동향과 국내 제도 개선 ▲ 수출 활성화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