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제빵기사의 직접고용 문제에 대한 갈등을 빚고 있는 파리바게뜨 본사와 제빵기사 노조의 두 번째 협상도 결렬됐다. 3일 파리바게뜨와 제빵기사들이 가입한 민주노총 한국노총 등의 노조는 서울 양재동 소재 더케이호텔에서 약2시간에 거쳐 2차 간담회를 가졌다. 파리바게뜨 본사는 해피파트너즈를 통한 고용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여전히 직접고용을 주장했다. 본사와 두 노조의 제빵기사가 처음으로 얼굴을 맞대고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인만큼 희망적인 결말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도 감돌았지만 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는 중간중간 고성이 세어나왔다. 신환섭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위원장은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본사는 합작법인인 '해피파트너즈'와 근로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노조 소속 제빵사 1000명은 직접고용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며 "그 인원에 대한 합리적인 대안을 직접 만들어서 노조를 설득해야한다"고 말했다. 해피파트너즈를 대안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신 위원장은 "해피파트너즈는 논의 대상이 절대로 될 수가 없다"면서 "이번 자리는 서로의 입장을 확인하는 정도에 그쳤다"고 잘라 말했다. 임영국 민주노총 화섬연맹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2일 사내방송을 통해 신년사를 전했다. 정 부회장은 “기존과 같은 성장 방식은 앞으로 통하지 않는다”며 “‘세상에 없는 일류기업’이 되어야 하고, ‘스토리가 있는 컨텐츠’로 그것이 가능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스토리가 있는 컨텐츠야말로, 경쟁사와 근본적으로 차별화하고, 고객들과의 공감을 통해 고객이 우리를 찾을 수 있게 만드는 강력한 무기”라며 “상품, 점포, 브랜드 등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컨텐츠를 다양한 스토리로 연결해 고객의 니즈에 맞춰 재편집해 낼 수 있는 역량을 새로운 핵심 경쟁력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 첫째,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360도로 관찰하고 이해해야 하며 ▲둘째, 임직원 모두가 스토리가 있는 컨텐츠 개발자가 되어야 할 것 ▲ 마지막으로 고정관념을 넘어 일상의 다양한 경험으로부터 진솔하고 재미있는 스토리를 찾을 것 등 세 가지 역량을 우선적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스토리가 있는 컨텐츠의 사례로는 ▲ 미키마우스를 비롯한 캐릭터와 스토리 왕국이 된 ‘디즈니’ ▲ 용품이 아니라 스포츠 정신을 파는 회사로 소비자들의 마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던킨도너츠가 오는 14일까지 참여자 전원이 100% 당첨되는 ‘따자따자’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따자따자는 커피 구입시 제공되는 쿠폰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던킨의 대표 프로모션이다. 2018년 따자따자 프로모션 쿠폰은 모든 커피 구입시 제공되는 슬리브에 인쇄 된 뼈다귀 모양 안쪽에 숨겨져 있다. 경품은 커피 구입 시 이용할 수 있는 햄에그 잉글리시 머핀, 아메리카노 쿠폰과 던킨 글레이즈드 쿠폰, 해피포인트 500p, 100p 등이다. 당첨 여부는 즉석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해피포인트의 경우 해피포인트 앱에 난수쿠폰 번호를 입력하면 바로 적립된다. 해피포인트 적립은 1월 14일 까지고, 발급받은 쿠폰은 1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한편 SPC그룹은 2018년 ‘개’의 해를 맞아 외계에서 온 강아지 캐릭터인 ‘롱이어밥’과 함께 ‘2018 행복이 쭉~해피롱이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SPC그룹이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고객들에게 감각적인 디자인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하는 ‘디자인 컬처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던킨도너츠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달콤 고소한 피넛버터가 들어간 이달의 도넛 3종도 새롭게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2018년 무술년(戊戌年)은 '황금 개 띠'의 해가 밝았다. 올해는 특히, 60년 만에 오는 '황금 개띠의 해'로 유통가는 개띠 CEO들을 주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개띠 CEO는 1970년생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다. 이 사장은 삼성 사원으로 입사한지 15년 만에 사장에 올랐다. 이부진은 특히 남다른 한식사랑으로 호텔업계에 새바람을 몰고왔다. 신라호텔의 한식당 ‘라연’은 2년 연속으로 ‘미쉐린 가이드’ 3스타를 획득한 데 이어 프랑스 관광청의 ‘라 리스트 2018’에서도 한국 레스토랑 중 유일하게 톱 500위에 들어 이부진 사장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실제로, 2000년대에 들어서 밀레니엄서울힐튼(수라)과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한가위), 웨스틴조선호텔(셔블) 등 특급호텔들이 한식당을 연달아 폐관했지만 이 사장의 생각은 달랐다. 업계는 이 사장이 여러 차례 라연을 방문하며 한식 연구와 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평가하고 있다. 면세점 사업도 홍콩, 싱가포르, 푸켓 등에 오픈하며 국내 면세점업체 중 처음으로 연간 해외 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다. 현재 미국에서 체류 중인 이미경 C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이 신년사를 통해 "제4차 산업혁명은 제약과 바이오 산업을 접목하는 것이 가장 큰 시너지 효과"라고 말했다. 2일 동아쏘시오그룹은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일 오전, 본사 7층 대강당에서 2018년도 시무식을 가졌다. 임직원 모두는 시무식 자리를 통해 그 의미를 되새기며 다가올 큰 변화를 슬기롭게 맞이하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 시무식은 임직원간의 인사, 동아쏘시오그룹 희망 메시지 영상 시청, 신년사 등으로 진행됐다. 희망메시지 영상에는 식물의 뿌리를 싸고 성장시키는 흙인 ‘북’처럼 동아라는 나무를 성장시키는 건 임직원들이며, 이를 위해 임직원 모두가 서로를 북돋우고 땀과 열정을 모아 높게 뻗어 나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신년사에서 동아쏘시오홀딩스 한종현 사장은 “변화와 혁신의 중심에서 일하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다 같이 힘을 모아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과 조직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일에 관심을 가지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계획을 세우고, 계획한 것을 실행하며, 실행한 것이 제대로 수행되고 있는지 분석하는 자세를 가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그룹이 새해를 맞아 국내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일 CJ그룹은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개최된 그룹 신년식에서 2018년 신년사를 통해 어려운 사업환경 속에서도 2020년 매출 100조원을 실현하는 ‘그레이트 CJ’ 완성의 기반이 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레이트CJ’를 발판삼아 ‘월드베스트 CJ’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월드베스트 CJ’는 2030년까지 세 개 이상의 사업에서 세계 1등이 되고, 모든 사업에서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CJ그룹의 비전이다. 이를 위해 CJ그룹은 2018년 한 해 동안 ▲그룹 사업 전반의 획기적 성장 지속 ▲사업부문별 독보적 1등 지위 확보 ▲ ‘온리원(OnlyOne)’ ‘일류인재, 일류문화’ ‘공유가치창출(CSV)’로 대표되는 경영철학을 심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손 회장은 “올해 세계 경제는 경기회복세 지속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금리인상 계획, 자국우선의 보호무역정책 강화 가능성,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 다수의 위험요소들이 잠재되어 있다”면서 “국내 경제는 수출은 회복되고 있으나 반도체 업종에 편중되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SPC그룹(회장 허영인)은 2일 서울 신대방동 ‘SPC미래창조원’에서 ‘2018년 신년식’을 개최했다. 허영인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사업 가속화, 고객중심경영, 행복한 기업문화’ 등 세 가지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허영인 회장은 “글로벌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기존 사업의 내실 있는 성장이 신규 시장 개척 등 해외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라며, 내실 성장이 뒷받침된‘글로벌사업 가속화’를 최우선으로 강조했다. 이어 “신규 국가와 가맹점 확산에 대비해 권역 별 인프라를 확충하고 운영관리 전반에 우리만의 노하우를 접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으로는 고객중심 경영 실천을 당부하며, “소비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세심하게 살필 수 있도록 고객경험관리 시스템을 마련하고, 연구개발 단계부터 소비자의 의견을 디테일하게 반영해 고객이 다시 찾고 싶은 브랜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허영인 회장은 “기업의 경영성과는 행복한 구성원으로부터 나오기 때문에 임직원들이 의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행복한 기업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고 서로를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이디야커피 문창기 회장은 2018년 경영방침으로 ‘가맹점주 감동경영’을 선포했다. 2일 논현동 이디야 본사 사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문창기 회장은 2017년 성과를 돌아보고 2018년 무술년을 맞아 올 한 해를 이끌어 갈 경영방침을 임직원들에게 신년사로 전했다. 문창기 회장은 지난 해 더욱 심화된 커피업계의 경쟁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한 점을 성과로 꼽았다. 특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322개의 매장을 오픈한 점과 2차례에 걸친 원부자재 원가인하, 정기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한 팔거리 창출을 통해 가맹점 매출이 상승한 것을 가장 큰 성과로 꼽으며, 이를 함께 한 임직원과 고객, 가맹점주, 협력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18년 경영 방침으로 가맹점이 살아야 본사가 산다는 기본원칙을 기반으로한 ‘상생을 통한 감동경영’을 강조하며, “가맹점의 수익을 극대화시키는 방법 뿐 아니라, 모든 시스템을 현장 중심으로 변화시킴으로써, 점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그를 통해 우리의 제1의 고객인 가맹점주를 감동시키는 경영을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미 대한민국 대표 커피프랜차이즈로 자리매김한 이디야커피가 올해는 상생과 소통을 바탕으로 가맹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궐련형 전자담배에 부과하는 건강증진부담금이 새해부터 기존에 20개비당 438원에서 일반 권련담배의 89% 수준인 750원까지 올라간다. 국회는 29일 본회의를 열고 '담배부담금'을 올리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건강증진부담금 인상은 법률이 공포된 즉시 시행하게 된다. 그동안 궐련형 전자담배의 건강증진부담금은 1g당 73원이 부과돼 왔으며, 20개비는 6g으로 기존의 금액은 438원이었다. 개별소비세도 126원에서 529원으로 인상됐다. 또 지방세인 ‘담배소비세’는 528원에서 897원으로 오른다. 한편, 한국필립모리스는 아이코스 전용 전자담배인 '히츠'의 소비자 가격을 현행 갑당 4300원에서 4500원으로 인상하는 담배 판매가격 변경 신고서를 기재부에 제출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하이트진로는 2018년 맞이하는 신년 경영지침을 ‘강력한 구조적 혁신과 경영쇄신을 통한 맥주사업의 본원적 체질개선’이라고 밝혔다.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 힘들고 고달픈 시기를 보냈지만 100년 기업을 향한 우리의 위대한 전진은 멈출 수가 없다”면서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사업부문별 다른 접근법을 당부했다. 맥주부문은 본원적인 부분부터 바꾸고 체질개선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소비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맛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고객이 우리제품을 다시 찾고 즐길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맥주사업을 살리기 위한 유일한 길이라 강조했다. 소주부문은 세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해달라고 당부했다. ‘참나무통 맑은이슬’ 출시로 완성된 다양한 소주 포트폴리오와 작년 한 해 동남아시장에서 이룬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참이슬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시킬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소비자의 니즈와 시장의 다양성에 대해 발 빠르게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소비자 기호와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불굴의 도전 정신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박 회장은 “사기(史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