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파리바게뜨 가맹본부와 양대 노총이 가맹본부가 자회사를 통해 제조기사들을 고용하는 방안에 최종 합의했다. 이날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CCMM 빌딩 12층 루나미엘레에서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전국민주화학섬유노동조합연맹, 정의당, 참여연대, 파리바게뜨 가맹본부와 가맹점주협의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공공산업노동조합, 한국비정규노동센터 등이 모여 합의서에 날인했다. 이에 따라 파리바게뜨 제조기사 직접고용을 둘러싼 논란이 3개월여 만에 자회사 고용이라는 사회적 합의로 마무리됐다. 앞서 지난해 9월 고용노동부가 파리바게뜨 가맹점에서 근무하는 제조기사를 가맹본부가 직접고용할 것을 지시하면서 프랜차이즈 가맹점 제조기사의 실질적인 사용주가 가맹본부인지 가맹점주인지에 대해 산업계, 노동계, 학계, 법조계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끊임없는 논란이 이어져왔다. 이후 양대 노총과 파리바게뜨 가맹본부가 본격적인 대화에 나서고, 을지로위원회와 정의당 등의 정치권과 참여연대를 비롯한 시민단체들이 중재한 결과 파리바게뜨 가맹본부가 양대 노총이 제안한 자회사 고용안을 받아들여 협상이 타결됐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제조기사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해가 더해질수록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식품업계도 선택과 집중을 통해 변화를 꾀하고 있다. 2018년 식품업계의 변화 키워드는 새로움이다. 다른업체와의 콜라보레이션, 새로운 아이템을 발굴하는 신사업 등이 그것이다.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늘 하던대로'의 방식이 아닌 과감함으로 무장한 유통업계의 고군분투는 어떤 모습일까. CJ제일제당(대표 의 비비고는 수제맥주 브랜드 생활맥주와 콜라보레이션 메뉴 ‘봉다리 복만두’를 출시한다. 생활맥주 매장에서만 판매되는 ‘봉다리 복만두’는 한입 크기의 ‘비비고 수교자’를 바삭하게 튀겨, 웨지감자와 함께 복주머니 형태의 종이봉투에 담아 제공하는 시즌 한정 메뉴다. 작년 tvN에서 인기리에 방영했던 ‘윤식당’ 프로그램의 ‘팝만두’와 유사한 메뉴로, 사측은 이 메뉴를 접하는 소비자들에게 재미와 특별한 맛을 함께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가정간편식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앞세우고 오는 후발주자들과의 격차를 넓혀 2020년까지 매출을 3조6000억원으로 끌어 올리겠다는 각오다. LG생활건강은 올해 주력할 신사업으로 건기식을 선택했다. LG생활건강은 기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 냉동밥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비비고' 냉동밥 매출이 약 3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80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2016년과 비교하면 무려 두 배 가까이 성장한 셈이다(자사 매출 소비자가 환산 기준). 아직 절대적인 매출 규모가 크진 않지만, 최근 3년간 연평균 7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가 높아 그 규모가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시장 지위도 강화됐다. 시장 조사 기관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냉동밥 시장에서 지난해 11월 누계 기준으로 시장 2위와 15.8%P 차이를 보이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6년 1.5%P의 근소한 차이를 보였던 것과 비교하면 불과 1년 새 격차를 14%P 이상 크게 벌려놓은 것이다. CJ제일제당은 인기 비결로 전문점 수준의 맛∙품질을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꼽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밥을 제외하고 재료만 볶는 기존 방식을 벗어나 모든 재료를 180도 이상 고온 불판에 빠르게 볶아 불향을 입히는 방식을 적용했다. 경쟁사와는 차별화된 국내 유일의 공법으로, 공정이 까다롭지만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그룹이 롯데제과, 롯제지주, 롯데쇼핑 등 유통·식품·서비스·금융부문 등 계열사 임원인사를 실시하고 신동빈 회장의 '뉴롯데'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지난해 신설된 4개 부문의 비즈니스유닛(Business Unit, 이하 BU) 체제를 유지하고, 첫 여성 CEO 탄생했다는 점이다. 일단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가 부회장으로 승진해 2인자의 자리를 확고히 다졌다. 황 부회장은 1979년 호남석유화학으로 입사했으며 가까운 거리에서 신동빈 회장을 보좌해 온 인물이다. 민명기 롯데제과 부사장은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으며, 김용수 롯데제과 사장은 롯데중앙연구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민 신임 대표는 지난 1985년 롯데제과 건과, 유통영업으로 입사한 영업통으로 2008년 롯데제과 인도법인인 롯데인디아를 4년간 맡아 왔으며, 2012년부터는 해외전략부문장과 건과영업부문을 역임했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는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1987년 롯데쇼핑에 입사한 이완신 부사장은 2003년 롯데백화점 안양점 점장, 2012년 롯데백화점 본점 점장을 거쳐 2014년 롯데백화점 마케팅 부문장을 맡아왔다. 이 부사장은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칠성음료(대표 이영구)가 스포츠음료 ‘게토레이’를 앞세워 ‘KBL 올스타전’을 후원하며 스포츠마케팅 강화에 나선다. 게토레이는 스포츠 선수들이 격렬한 운동 후 갈증해소를 위해 즐기는 세계 1위(유로모니터 2016년 기준) 스포츠음료다.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13, 14일 이틀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17-18시즌 KBL 올스타전을 후원하고, ‘게토레이 3점슛 콘테스트’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13일에는 농구팬을 위한 이벤트가 개최된다. 각 팀을 대표하는 총 10명의 농구스타들이 참가해 3점슛 최강자를 가리는 ‘게토레이 3점슛 콘테스트 예선’과 대학농구연맹 12개 대학을 대표하는 출신대학 선수들이 올스타팀을 이뤄 우승을 가리는 ’3X3 농구 토너먼트’가 진행된다. 14일에는 올스타 팬투표로 선정된 총 24명의 선수가 ‘오세근 매직팀’과 ‘이정현 드림팀’으로 나뉘어 경기를 펼치고, 전일 게토레이 3점슛 콘테스트 예선을 통과한 4명의 선수가 참여해 결선을 치러 KBL 최고의 슈터를 가린다. 롯데칠성음료는 14일 KBL 올스타전 활성화와 게토레이 브랜드 이슈화를 위해 60석의 특별석을 만들어 해당 좌석을 선택한 농구팬에서 게토레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제일제당이 글로벌 사료용 아미노산 사업 강화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아이오와(Iowa) 공장에 총 5,000만불을 투자해 사료용 아미노산 ‘쓰레오닌’의 신규 생산라인을 구축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2분기 착공에 들어가 내년 중반부터 2만톤 규모의 쓰레오닌을 본격 생산한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14년 미국 아이오와주에 10만톤 규모의 라이신 공장을 건설한 바 있다. 전세계 쓰레오닌 시장은 1조원 규모로, 북미시장은 이중 20%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유럽(3000억원)과 중국(2,000억원)에 이어 세계 3대 쓰레오닌 시장으로 꼽히지만 CJ제일제당에겐 아직까지 미개척지였다. 아지노모토(일본)와 ADM(미국), 푸펑(중국) 3사가 미국 쓰레오닌 시장 점유율의 8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그 동안 중국 심양 공장에서 생산한 물량을 미국에 수출·판매하는데 그쳐 점유율이 미미했다. 이번 생산라인 구축으로 미국 내수시장을 집중 공략해 시장 지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1년에는 시장점유율 20% 수준까지 끌어올려 아지노모토와 CJ제일제당 2강 체제로 시장을 재편한다는 방침이다. 쓰레오닌은 동물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최근 몇 년 간 고성장세를 유지해왔던 편의점이 은퇴자들의 증가로 점포 확대 경쟁이 치열해지고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건비 부담이 더해지면서 해외로 눈을 돌리고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지난해 11월 이란 테헤란에 해외 1호 매장 '써데기예'점을 열었다. BGF리테일은 이란 엔텍합 투자그룹내 신설법인 '이데 엔텍합'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 높은 성장잠재력을 지닌 중동 최대인 이란 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 이 매장의 특징은 규모가 약 75평(250㎡)으로 편의점과 패스트푸드 카페가 결합한 형태로 국내 일반 매장에 비해 먹거리 상품을 대폭 강화했다. BGF리테일은 28년간 쌓아온 국내 편의점업계 1등 역량을 토대로 금지하는 주류 대신 즉석 조리를 강화하는 등 '이란 맞춤 전략'으로 현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지 브랜드명은 한국 발음으로 '엔텍합애만CU'다. '나의 선택 CU'란 의미다. 이란은 '편의점'이라는 업태가 아직 없다. BGF리테일이 CU를 통해 처음 선보이는 것이다. BGF리테일은 현지 소비자들에게 이전엔 경험하지 못한 쾌적한 매장과 편리함을 제공하면서 이란인들의 주요 활동 시간대가 늦은 저녁부터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푸드, '올곧게 만든 위드맘 100일' 롯데푸드(대표 이영호)파스퇴르는 신생아 맞춤 분유인 무항생제 인증 목장 원유로 만든 '올곧게 만든 위드맘 100일’을 출시한다. 특허 받은 모유 지방산 구조(특허번호: 10-1411679)가 신생아의 편안한 잠을 돕는다. 모유의 지방은 아이에게 필요한 열량의 주된 공급원이며 아이의 뇌를 성장시키는 데 반드시 필요한 모유의 핵심성분이다. 올곧게 만든 위드맘 100일 분유는 특허 받은 효소공정을 통해 모유 지방산과 유사한 구조의 지방(INFAT)이 적용돼 있다. 이를 통해 소화흡수와 부드러운 배변을 도와주면서 아이가 한결 더 편안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실제로 모유 지방산 구조는 임상시험에서 아이들의 우는 시간을 75% 줄여주는 것으로 입증되기도 했다. 또, 친환경 무항생제 인증목장 원유로 만들어 원료부터 더 안심할 수 있도록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무항생제(친환경축산물)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항생제, 항균제 등이 첨가되지 않은 사료를 비롯해, 축사조건, 동물복지, 분뇨처리 등 다양한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기존 위드맘 분유의 특장점도 그대로 적용됐다. 특허 받은 멀티 生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서강준·공명·이태환·강태오·유일)와 ‘코카-콜라 저니 카풀(Journey Carpool) MC’ 김신영이 8일 성남에서 코카-콜라와 함께하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성화봉송주자로 달리며 대한민국에 짜릿한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함과 동시에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는 지난 2016년 코카-콜라 모델로 활약하며 소중한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마음을 전해요’ 캠페인 광고를 선보였던 멤버 서강준과 함께 단체로 성화를 봉송하며 대한민국의 짜릿한 꿈과 희망을 응원했다. 판교역 인근에서 성화봉송에 임한 서프라이즈는 짜릿한 희망의 불꽃을 함께 느끼기 위해 나온 시민들과 코-크 하이파이브를 하며 하나되는 순간을 만들어냈다. 또한 코카-콜라의 응원 스태프들의 짜릿한 응원에 하트를 만들며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응원했다. 코카-콜라와 함께하는 짜릿한 여정 ‘저니 카풀(Journey Carpool)’의 MC이자 드라이버로 활약하며 다양한 생각을 가진 각양각색의 사람들의 꿈을 이루기 위한 여정에 동행하고 있는 개그맨 김신영도 성남에서 짜릿한 희망의 불꽃을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제과(대표 김용수)는 8일 오후 6시경(현지시간) 인도 현지에서 인도 아이스크림 업체 ‘하브모어’(HAVMOR) 인수식을 갖고 공식적으로 인수작업을 마무리했다. 인수식은 하브모어 본사가 위치한 인도 아메다바드(Ahmedabad)의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개최됐으며, 김용수 대표를 비롯한 롯데제과 관계자들과 인도 구자라트(Gujarat)주 정부 관계자 및 기업인 등 총 60여명이 참석했다. 인수방식은 하브모어의 주식 100%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인수금액은 한화로 약 1650억원이다. ‘하브모어’는 인도 서북부 지역의 중심 도시인 구자라트(Gujarat)주에 위치한 아이스크림 제조, 판매회사로서 1944년 설립, 73년 역사를 갖고 있는 회사다. 지역에서는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기업으로 현재 아이스크림 전문점 사업도 함께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하브모어’의 사업 역량과 기존 초코파이 판매루트를 연계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이번 인도 아이스크림 시장 진출을 통해 서북부에 머물던 ‘하브모어’의 시장 지배력을 인도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의 초코파이, 캔디, 껌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