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장남 소유의 회사에 일감을 몰아준 하이트진로에 대해, 과징금 107억원을 부과했다. 16일 공정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가, 하이트진로 박문덕 회장의 장남인 박태영 경영전략본부장이 소유한 회사를 통해 맥주캔을 구매하면서 부당하게 일감을 몰아줬고, 지분을 증여해 하이트진로의 지배권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박태영 본부장이 서영이앤티를 인수한 후, 하이트진로가 각종 통행세 거래 등으로 서영이앤티에 막대한 부당이익을 몰아줬다는 것이 공정위의 설명이다. 서영이앤티는 생맥주 기기를 제조하는 중소기업이다. 하이트진로는 2008년부터 과장급 인력 2명을 서영이앤티에 파견하고 급여를 대신 지급했는데, 이들은 서영이앤티에 근무하면서 각종 내부거래를 실행했다. 또, 하이트진로가 맥주캔을 만드는 회사와 직접 거래하면서 중간에 서영이앤티를 거치는 방식을 이용했다. '통행세'라고 하는 이 유통구조를 적용해 맥주 캔 납품가를 1캔당 2원의 수수료를 내게 했다. 그 결과 서영이앤티의 매출은 4년여 동안 8배 가까이 치솟았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4월, 공정위가 현장조사를 나오자 이 같은 사실을 숨기기 위해 핵심내용을 삭제한 자료를 제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최근 쌀밥 중심의 식사 비중은 감소하고 곡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 식품의 수요가 증가해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국내 가구의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61.9kg으로 전년에 비해 1.6% 줄어든 반면, 식료품 및 음료 등 제조업 부문의 쌀 소비량은 전년 대비 14.5% 증가세를 보여 눈길을 끈다. 감소하는 쌀 소비량 대비 제조업 부문의 쌀 소비량은 늘어나는 이유는 1인가구의 급증과 바쁜 생활 패턴 속에 살아가는 2030세대들의 식습관 변화를 대표적인 이유로 볼 수 있다. 한 상 가득 밥을 잘 챙겨 먹지 못하는 대신 간편하면서도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식사대용식이나 간식으로 영양이 풍부한 곡물을 활용한 제품을 많이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식음료업계 관계자는 “곡물을 주식으로 섭취하는 한국인들의 문화와 서구의 간편 식습관이 만나, 국내 시장의 곡물 수요가 곡물 가공식품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실제로 시리얼이나 음료 등 곡물을 원료로 한 다양한 제품의 출시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농심켈로그는 쌀, 밀, 귀리 등 영양이 가득한 곡물로 만든 다양한 시리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제일제당이 지난 8월 말 출시한 ‘비비고 수교자’가 출시 초반 소비자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출시 4개월 만에 60만 봉 판매를 넘어서고 2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왕교자’와 ‘비비고 한섬만두’가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것처럼 ‘비비고 수교자’를 물만두 시장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 시킨다는 전략이다. ‘비비고 수교자’는 석류를 닮은 궁중만두 ‘석류탕’의 모양을 재해석한 복주머니 모양으로 독특함을 살린 물만두 제품이다. 큼직하게 썰어낸 국내산 돼지고기와 야채의 식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물만두 제품(9g) 대비 크기를 1.6배 키운 14g으로 푸짐함을 강조했다. 전용 만두피를 사용해 만두 속이 비치도록 피가 얇고 쫄깃한 것도 특징이다. ‘비비고 수교자’가 소비자의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기존 물만두와는 차별화된 제품의 특장점이 주효했다. CJ제일제당이 제품 출시 전 물만두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조사해본 결과, 물만두가 일반 만두 대비 크기가 작다 보니 ‘아이용 만두’라는 인식이 강해 주로 아이들 간식으로 소비하고 있었다. 또한 물에 데쳐먹는 방법으로만 제품을 활용하고 있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 직장인 김정범(37)씨는 캠핑을 갈 때마다 '루카스나인 라떼'를 챙겨간다. 가끔씩 카누 라떼를 먹기도 하지만 김 씨는 "루카스나인 라떼가 카누라떼보다 우유의 풍미가 더 살아있다"고 말했다. 그는 "캠핑장에서 마시는 따뜻한 라떼 한 잔은 캠핑을 더 행복하게 한다"면서 가격, 맛, 편의성을 고려했을때 정말 괜찮은 제품"이라고 말했다. 커피 전문점과 여러 PB상품의 성장으로 커피믹스 매출이 "예전만 못하다"는 이야기가 들리는 가운데 남양유업의 루카스나인라떼가 '라떼' 스틱커피 시장을 키우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이 지난 2016년 11월 출시한 ‘루카스나인 라떼’가 시간이 지날수록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루카스나인 라떼는 커피전문점의 카페라떼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이 제품은 출시 초기 하루 평균 판매량이 5만봉에서 10만봉으로 늘며 지난 2월 누적판매 1000만봉을 돌파했다. 현재 남양유업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기호를 반영해 루카스나인 라떼, 라떼 바닐라, 라떼 더블샷, 그린티 라떼, 스위트 라떼, 총 5종이 판매되고 있다. SNS와 블로거들 사이에서 루카스나인 라떼는 '가성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소주 세계화의 일환으로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면세점에 소주 제품을 입점하고, 관광객을 대상으로 참이슬 브랜드 홍보에 나선다. 참이슬 후레시, 자몽에이슬, 청포도에이슬, 일품진로 등 대표 소주 제품들을 주요 판매처 5곳에 입점, 판매를 시작했다. 참이슬 후레시, 자몽에이슬, 청포도에이슬은 15 HKD(홍콩달러)에, 일품진로(2본입)는 170 HKD 에 판매한다. 첵랍콕 공항은 연간 이용객수가 3500만 명에 이르며 주류 담배 판매 매장이 8곳에 이른다. 지난해 11월 중국 CDFG(China Duty Free Group)가 면세점 운영권을 획득해 현재 부분 리뉴얼 공사를 진행 중이며 오는 5월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첵랍콕 국제공항 면세점 입점을 통해 홍콩을 방문한 관광객에게 참이슬 브랜드를 직접 체험하고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공항 전체 주류 매출의 60% 이상 차지하는 East hall south & North의 판매에 집중하고, 판매직원 제품 교육은 물론 향후 면세점 내 체험존 운영과 계산대 옆 제품 매대 설치 등 다양한 마케팅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푸드(대표 이영호)는 다가오는 설을 맞아 다채로운 구성품으로 채운 명절 선물세트 80여종을 본격 판매한다. 롯데푸드는 ‘로스팜 엔네이처’ 캔햄 세트와 혼합 세트를 중심으로 델리카테센 수제햄, 식용유, 원두커피, 두유 등 다양한 구성의 세트를 판매한다. 작년 설 대비 물량을 15% 늘린 가운데 특히 실용성이 높은 2~4만원대의 중저가 캔햄 세트 및 혼합 세트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 품목인 ‘로스팜 엔네이처’ 캔햄 세트는 우리 농축산물로 만든 ‘로스팜 엔네이처 한돈한우’ 세트를 대폭 확대했다. ‘로스팜 엔네이처 한돈한우’는 엄선된 국산 한우와 국산 돼지고기로 만든 캔햄이다. 2016년 설에 첫 선을 보인 후 매 명절마다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번 설에도 롯데푸드는 우리 농축산물의 우수함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고자 한돈한우 세트 물량을 지난 설 대비 50% 이상 확대했다. ‘혼합 세트’는 실용성 높은 HMR 반찬캔이 들어있는 세트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푸드는 지난 해 추석 첫 선을 보인 ‘초가삼간 반찬캔’ 세트를 이번 설 약 두 배로 확대했다. 초가삼간 반찬캔은 간장 닭볶음, 간장 돈불고기, 매콤불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제과에서 100% 핀란드산 자일리톨 제품인 '자일리톨100'을 홈쇼핑으로 론칭한다. '자일리톨100'은 자작나무에서 추출한, 첨가물이 전혀 없는 순수 100% 핀란드산 자일리톨로서 분말형태의 제품이다. 단맛이 설탕보다 강하고 칼로리가 낮아 먹기 좋은 제품이다. ‘자일리톨100’은 양치 후에 섭취하면 좋은 제품으로, 커피 등 음료와 요리에 설탕 등 감미료 대신 넣을 수 있는 제품이다. ‘자일리톨100’은 수저로 떠먹을 수 있는 병용기 제품과 1회씩 편리하게 나누어 먹을 수 있는 낱개 스틱포장 제품 2종이 있다. ‘자일리톨100’은 현재 롯데백화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롯데제과 ‘자일리톨100’은 인기가 좋아 CJ 오쇼핑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며, 1월 12일 오후 10시 40분부터 12시 00분까지 실시한다. 특히 방송에서는 핀란드산 자일리톨 110 g 8통과 스틱 2통{(2g*30포)x2통}를 세트로 구성해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자일리톨은 자작나무나 떡갈나무 등 수목에서 채취되는 성분을 주원료로 하는 천연감미료이다. 자일리톨은 설탕과 단맛 및 당도가 비슷하여 설탕 대체용으로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 이에 요리를 할 때 사용이 가능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신영선 부위원장을 비롯해전 정부에서 임명한 공정거래위원회 1급 이상 고위직 인사 5명이 모두 사표를 내면서 곧 후속인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 중 신 부위원장과 채규하 상임위원은 임기가 2년이나 남았지만 퇴임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인사는 공정위 고위직의 대대적인 세대교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있다. ‘재벌 저격수’로 불리우며, 지난해 6월 공정위에 입성한 김 위원장은 9월 시행된 첫 인사에서는 기업집단국 신설과 함께 국장급과 과장급을 시행한 것이 전부였지만 이번만큼은 대대적인 인사를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후임 부위원장(차관급)으로는 곽세붕 공정위 상임위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신 부위원장 후임으로는 거론되고 있는 곽세붕 상임위원은 전라남도 진도 출신으로 행정고시 32회 합격한 후 공정위 시장감시과장, 소비자정책과장, 대변인, 경쟁정책국장 등을 거쳐왔다. 1급 인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을 밝힌 재벌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함에 따라 주무부처인 공정거래위원회의 움직임도 한층 빨라지고 문재인 정부의 인사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역시 시민사회단체 시절 '재벌개혁 전도사'로 이름을 떨친 바 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제일제당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비비고 한섬만두와 함께 떠나는 평창 동계올림픽! GOGO!’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비비고 한섬만두’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주요 경기의 관람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오는 21일까지 ‘비비고 한섬만두’ 구매 인증샷 또는 구매 영수증을 '비비고' 공식 페이스북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로 남겨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총 12명에게 쇼트트랙, 여자 피겨, 스피드 스케이팅 등 주요 인기 종목의 경기관람권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한섬만두’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에 보답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비비고 한섬만두’가 기존 왕만두 제품과는 차별화된 맛∙품질을 바탕으로 출시와 동시에 왕만두 시장 1위로 올라서는 등 소비자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향후 ‘비비고 한섬만두’를 앞세운 관람권 증정 이벤트를 추가 진행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 한섬만두’가 소비자의 큰 관심을 받은 만큼 전 국가적인 행사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역시 큰 관심을 받길 기원하는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피그인더가든 볼샐러드' 5종 SPC삼립이 ‘2020년 신선편의식품 매출 1000억원’ 목표 달성을 위한 포문을 열었다. SPC삼립은 전국 편의점에 샐러드 완제품인 '피그인더가든 볼샐러드(Bowl Salad)' 5종을 출시한다. '피그인더가든 볼 샐러드'는 SPC그룹이 운영하는 ‘건강한 한 끼 식사’ 콘셉트의 파인 캐주얼 샐러드 전문점 '피그인더가든(PIG IN THE GARDEN)'의 레시피로 만든 신선한 샐러드를 가까운 편의점에서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한 제품으로 최근 SPC삼립이 충북 청주시에 건립한 'SPC프레쉬푸드팩토리’에서 생산하는 최초의 ‘B2C(Business to Consumer 소비자 대상)’ 제품이다. 그 동안 SPC프레쉬푸드팩토리는 B2B(Business to Business 기업간 거래) 대상으로 원료용 제품만을 생산해 왔는데, 이번 ‘피그인더가든 볼샐러드’ 출시를 계기로 본격적인 신선편의식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SPC그룹 내 계열사 공급을 넘어 외부 유통망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한 것으로 향후 대형마트, 카페 등으로 판매처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최근 건강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