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과 함께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그랜드센트럴 오디토리움에서 '2025 농업·AI 융합 미래기술 테크 매칭 데이'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AI)·자동화·스마트팜 기술 등의 상용화를 촉진하고, 기술수요자인 농업인·기업과 연구자 간 실질적 기술이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기술지원 프로그램 안내를 시작으로 ▲ 농업분야 AI적용 성공사례발표 ▲ 유망기술 소개 ▲ 1:1연구자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주요 발표기술로는 ▲ AI모델 매니퓰레이터 ▲ 구근배양효율이 향상된 칼라식물 재분화 기술 ▲ AI기반 오류 감소 협동로봇 팔 ▲ 스마트 적재 및 관리시스템 ▲ 신속 대응형 식물바이러스 진단 시스템 등이 소개되었으며, 첨단 기술을 보유한 연구자와의 1:1개별상담 기회도 제공돼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농협 투자기업인 인공지능 도축로봇 솔루션 로보스의 이두연 CTO가 참여해, AI 기반 로봇기술을 활용한 농업 자동화 사례와 상용화 전략에 대한 실전적 통찰을 공유했다. 농협중앙회 조현상 디지털전략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가 캐나다에 이어 미국에도 진출하며 북미 대륙에 K-커피 확산에 본격 나선다. 더벤티는 이달 초 제이아이엔피(라스베이거스 리버티워크)와 멀티 유닛 프랜차이즈 계약 (Multi-Unit Franchise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멀티 유닛 프랜차이즈 계약은 하나의 가맹점주 또는 투자자가 일정 기간 동안 여러 매장을 직접 개설 및 운영할 권리를 본사로부터 부여 받는 방식을 말한다. 미국 파트너사인 제이아이엔피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보한 커스텀카 브랜드로, 하이엔드 튜닝 기업이다. 더벤티는 이 곳과 함께 미국 서부 시장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더벤티의 미국 1호점은 라스베이거스로 확정되었으며, 오픈 일정은 내년 하반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미국 진출은 캐나다에서 4개의 매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북미 시장 내 브랜드 경쟁력과 확장성을 입증한 데 따른 것이다. 실제 캐나다에선 합리적인 가격과 세련된 브랜드 이미지, 다양한 메뉴로 현지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더벤티는 미국에서도 지역 문화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메뉴 구성과 율무, 미숫가루 등 K-음료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런던베이글뮤지엄의 운영사 엘비엠(대표 강관구)은 17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전사적 혁신 계획을 발표했다. 엘비엠은 고용 안정성 제고, 법정 근로시간 준수 체계 강화, 안전보건 시스템 재정비 등 3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근로환경 전면 개선에 나선다. 엘비엠 강관구 대표는 "런던베이글뮤지엄의 모든 구성원들, 그리고 우리를 사랑해 주신 많은 고객분들께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며 진심을 전하며, “새로운 임원진과 힘을 모아 근로환경을 근본부터 다시 점검해 안정적이고 안전한 근로환경을 만들고, 구성원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근로환경 전면 개선 의지를 강조했다. 첫 번째로 엘비엠은 12월 중 인사(HR) 전문가를 영입해 의 근로계약 및 인사제도 전반에 대한 재정비에 착수한다. 특히 3개월의 수습기간 운영 후 1년 단위로 전환하는 제도 도입을 검토해 단기 근로계약 구조를 개선하고, 이후 노무·인사 전문 컨설팅을 통해 비즈니스 특성에 최적화된 인력 구조를 설계해 정규직 비율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 또한 본사 차원에서 별도의 팀을 운영하여 매장에서 갑작스러운 결원이 생길 경우, 해당 매장의 업무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주병기)가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에프앤디넷이 병·의원에 6억 원대 금품·향응을 제공하며 자사 제품 판매를 유도한 사실을 적발하고, 시정명령과 함께 1억 9,6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17일 공정위에 따르면 에프앤디넷은 2022년 4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1,702개 병·의원에 총 612,275,499원(6억 1,200만 원) 상당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했다. 내부 회계에서는 대부분 ‘접대비’로 처리됐으며, 실제 집행 형태는 식사접대, 의료진 간식지원, 행사비 지원, 제품 홍보 미팅비 등으로 이뤄졌다. 이 같은 경제적 이익 제공은 의료진이 환자에게 특정 제품을 우선 추천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이어졌다. 일부 의료기관은 병원 내부에 에프앤디넷의 단독 판매 공간인 ‘이너샵(Inner Shop)’을 설치해 제품 구매를 안내하거나, 간호사·의사 상담 과정에서 특정 영양제를 적극 권유한 정황도 확인됐다. 공정위가 확보한 내부 문건에는 “신생아실·분만실 간식 지원을 통해 안내 유도”, “원장 미팅 후 ‘비타민D는 샵에서 안내받도록 부탁’” 등 구체적 문구가 다수 포함돼 있었다. 공정위는 이런 행위가 ‘독점규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업부문 조세감면 일몰이 임박한 가운데 농업계가 비과세예탁금과 조합법인 법인세 저율과세의 현행 유지를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는 17일 성명을 통해 “조세 감면 축소는 결국 농업인 실익 저하로 직결된다”며 정부와 정치권의 적극적 대응을 촉구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가 세액공제·감면 등 조세지출 항목 심사에 착수하면서 농업부문 핵심 감면 제도의 향배가 주목받고 있다. 현재 비과세예탁금과 조합법인 법인세 저율과세는 일몰 시점이 다가오며 재연장 여부가 논란에 놓여 있다. 한농연은 “조세감면 연장을 두고 회의적인 시선도 있지만, 농협의 사업구조만 살펴봐도 이는 특정 조직의 문제가 아니라 농업계 전반과 직결된 문제임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농협은 농업 생산·유통·소비뿐 아니라 농촌 의료·복지 등 사회적 기능까지 확대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하는 주요 재원이 신용사업 수익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준)조합원 3천만원 이자소득 비과세’가 폐지될 경우 우량 예금 이탈로 신용사업 기반이 약화되고 손익이 악화될 것으로 우려했다. 이는 곧 농업인 지원사업 축소와 배당 감소로 이어져 피해가 농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농어촌희망재단(이사장 박상희, 이하 ‘희망재단’)은 한국마사회와 함께하는 공익형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한 대학생 자원봉사활동 지원사업의 참여 학생을 17일부터 21일까지 한국농어촌희망재단(http://www.rhof.or.kr)에서 온라인으로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겨울방학 기간(2025년 12월 22일~2026년 2월 28일) 동안 서울·경기도 소재 대학 재학생 29명을 선발, 경기도 내 지역아동센터에서 총 100시간 이상 자원봉사 활동을 수행하도록 지원하며, 활동을 성실히 이수한 참여생에게는 학업장려금 130만 원이 지급된다. 이번 지원사업은 청년세대의 공공성·공익성 함양, 지역사회와의 상생 경험, 아동·청소년 돌봄 격차 완화라는 사회적 목적을 동시에 실현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특히,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대학생의 지역사회 봉사활동 함양 교육을 포함한 오리엔테이션 및 사전교육(5시간), 활동 종료 후 결과보고서 제출 등 체계적인 절차를 통해 성과관리도 병행된다. 선발절차는 학교 추천 및 계획서 평가를 포함한 서면심사로 진행되며, 성적 및 봉사활동 계획서 종합심사를 통해 최종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홍삼(대표이사 옥영석)의 대표 브랜드 한삼인이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맛있게 해결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스트레스 앤 비타C톡톡'을 새롭게 출시했다. 스트레스 앤 비타C톡톡은 긴장 완화와 집중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테아닌과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비타민C를 함유해 피로 해소와 컨디션 관리에 효과적인 제품이다. 또한 비타민B군 3종(▲비타민B1 ▲비타민B6 ▲판토텐산)이 일일 권장 섭취량을 충족해 활력을 보충하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기존 알약형 비타민과는 달리 입 안에서 톡톡 터지는 팝핑캔디형 가루제형으로 먹는 재미를 느끼고, 상콤달콤한 사과맛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옥영석 대표이사는 “이번 신제품은 현대인의 피로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능성과 맛을 모두 고려해 개발했다”면서“앞으로도 한삼인은 소비자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을 통해 건강기능식품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스 앤 비타C톡톡은 한삼인몰(www.hansamin.com), 전국 한삼인 가맹점, GS25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삼양식품 오너 3세인 전병우 운영최고책임자(COO·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김정수 부회장의 장남으로 올해 31세인 전 전무는 그룹 글로벌 사업 확장의 핵심 역할을 맡아온 인물이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17일 2026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하며 전병우 COO의 전무 승진을 공식화했다. 전 전무는 2019년 25세에 삼양식품 해외사업본부 부장으로 입사한 뒤 1년 만에 이사로 임원에 올랐고, 2023년 10월 상무로 승진하는 등 빠른 속도로 주요 보직을 맡아왔다. 회사 측은 전 전무가 불닭브랜드의 글로벌 프로젝트와 해외사업 확대를 총괄하며 실적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 자싱공장 설립을 직접 이끌어 생산기반을 강화했고, 코첼라 등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 추진, 신제품 포트폴리오 확장 등을 통해 핵심 브랜드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이번 인사에서는 하현옥 전략부문장, 강석환 Digital Growth부문장, 김용호 한국영업본부장, 신경호 유럽법인장 등 4명이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회사의 중장기 방향성과 조직 내 리더십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메가 브랜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하림그룹이 전북 익산지역 마이스터고와 손잡고 'K-푸드' 현장을 이끌 맞춤형 인재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하림은 지난 14일 국립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임인현)와 '채용연계형 적성중심 인재육성' 협약(MOU)을 체결하고, 학생 선발부터 교육, 현장실습, 채용까지 전 과정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산학일체형' 모델을 가동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하림지주 유기호 전무 등 그룹 관계자와 전북기계공고 임인현 교장 및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적성 중심'과 '현장 맞춤'이다. 하림그룹은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적성 검사와 면접을 통해 '(가칭)하림반'을 선발한다. 이들은 단순한 기업 견학 수준을 넘어, 방학 중 2주간 하림의 현장에서 인성 교육, 기업 철학, 식품 이론 및 실습 등 집중적인 직무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양측의 협력은 학생 교육에만 그치지 않는다. ▲직무 적성 기반 교육과정 공동 개발 ▲교사의 산업체 연수 및 기술지도 협력 ▲공동 연구개발(R&DE) 및 기술 교류 등 사실상 '교육 공동체' 수준의 깊이 있는 협력을 추진한다. 협약에 따라 하림지주가 산학협력의 총괄 조정을 맡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공식몰인 ‘#풀무원’에서 절임배추와 양념 속부터 김장김치까지 한 번에 준비할 수 있는 ‘김장김치 기획전’을 오는 26일까지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풀무원과 한 번에 끝내는 김장 준비’를 콘셉트로, 소비자가 믿을 수 있는 원재료로 손쉽게 김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국산 배추와 소금으로 만든 절임 배추부터 양념 속, 김장김치 완제품까지 김장에 필요한 전 과정을 한 번에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기획전에서 선보이는 대표 제품은 △풀무원 신선아삭 절임배추 10kg(39,900원) △풀무원 톡톡 김치양념속 5kg(53,900원) △남도식 김장김치 10kg(59,900원) △사계절 아삭 포기김치 풀무원 10kg(59,900원)으로 최대 33% 할인 판매한다. ‘신선아삭 절임배추’는 믿을 수 있는 국산 배추와 국산 소금으로 절여 아삭한 식감을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톡톡 김치양념속’은 씨앗유산균으로 완성한 시원한 발효감과 깊은 김치 양념이 특징이다. 절임 배추에 바로 버무리면 손쉽게 김장김치를 완성할 수 있다. 완제품 김치인 ‘남도식 김장김치’는 멸치액젓과 새우젓으로 감칠맛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