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푸드(대표 이영호)와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남양유업(대표이정인)등 유가공업체들이 유·아동 인구 감소와 그에 따른 조제분유 수출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디저트 사업에 눈을 돌리고 있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조제분유 수출액은 7764만 달러를 기록해 3년만에 1억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특히, 분유수출이 시작된 이래 한해 수출액이 이렇게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업계는 이러한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어떤 전력을 세우고 있을까.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미 진출해 있는 디저트 시장 확대가 다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매일유업의 '폴바셋'을 남양유업 '1964백미당', 빙그레 '옐로우카페', '소프트랩', 롯데푸드 '파스퇴르밀크바', 서울우유협동조합 '밀크홀1937' 등 국내 유업계 전부 디저트 시장에 모두 진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롯데푸드는 지난해부터 '파스퇴르' 아이스크림을 '파스퇴르밀크바'뿐 아니라 엔제리너스커피에도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공급하며 시장확대에 나서고 있다. 엔제리너스커피는 아포가또 등의 메뉴에 '나뚜루' 아이스크림을 사용했지만 소프트 아이스크림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커짐에 따라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평창 동계올림픽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우리나라 선수들의 금메달 질주와 깜짝 선전으로 더욱 흥미를 더하고 있다.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가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평창 올림픽플라자점’을 방문한 외국인 고객들의 선호 음료와 디저트를 소개한다. 지난 1월 문을 연 평창 올림픽플라자점은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송천(松川)을 건너 올림픽로변에 위치해 있다. 스타디움과 가까이 있어 전체 방문객 중 외국인 고객 비율이 70%가 넘는다. 외국인 고객은 올림픽이 열리기 전부터 상주하고 있던 기자단을 비롯해 각국 선수 및 가족, 관광객 등 다양하다. 이 곳을 찾는 외국인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음료는 단연코 ‘카페 라떼’다. 영하의 날씨가 매일 이어지면서 뜨거운 라떼 한 잔을 주문하는 외국인들로 매장 안은 늘 북적인다. 이들은 라떼 외에도 카푸치노처럼 유제품이 들어가는 음료를 주로 마신다. 국내 소비자들이 ‘아메리카노’를 가장 많이 찾는 것과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특히 외국인 고객들은 아메리카노를 찾더라도 스팀밀크를 추가 주문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해 투썸플레이스 측은 “커피에서 느껴지는 산미나 원하는 ‘마우스필’을 맞추기 위해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유난히 추웠던 올 겨울,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겨울 마케팅을 전개해겨울비수기를 극복한브랜드들이 있다. 겨울에 더욱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마케팅 성공사례’로 손꼽히는 브랜드는 무엇일까. 여름에 가장 많이 팔리는 코카콜라는 매년 겨울마다 매출이 급감했으나 겨울에 축제인 크리스마스의 산타클로스가 코카콜라를 마시는 영상을 제작함으로 겨울에도 시원함과 즐거움을 주는 브랜드로 인식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 그 후, 북극곰을 캐릭터로 등장시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삿포로맥주는 ‘스노우헤드를 만나면 삿포로에 간다”라는 슬로건으로 삿포로맥주의 거품과 일본 삿포로시의 설원을 연상시켜 브랜드의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브랜드가 첫 출시한 지역을 제품의 이름이 된 사례로 삿포로시의 맑고 쾌청한 자연, 겨울에도 춥지 않아 보이는 설원의 매력이 겨울에도 삿포로맥주를 선택하게 하는 힘이 되고 있다. 특히 매년 겨울마다 눈송이 등 겨울의 느낌을 담은 패키지가 매력적인 “겨울이야기(冬物語)”라는 제품을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내놓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는 국내 맥주시장에 겨울 리미티드 에디션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삿포로맥주의 관계자는 “방송이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농심이 20일 신대방동 본사 세미나실에서 건면새우탕 런칭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건면새우탕 런칭 쇼케이스는 30여명의 인스타그래머와 블로거를 초청, 광고 모델인 백종원씨가 제품에 대한 설명과 CF 촬영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백종원씨는 “면을 씹어보면 면발이 입안에서 춤을 춘다. 발효 숙성 과정을 거쳐 생면과 같은 쫄깃하고 탱탱한 식감이 최고”라며, “촬영장에서 처음 먹어봤는데 진짜 새우가 들어있어 깜짝 놀랐다. 새우의 진한 향을 라면에 그대로 담아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백종원씨는 건면새우탕 광고출연으로 얻은 수익금 전액을 저소득층 자녀의 수술비와 치료비로 쓰일 수 있도록 가톨릭 중앙의료원 생명존중기금에 기부한 바 있다. 농심 관계자는 “발효숙성이라는 건면 제조 기술과 탁월한 스프제조 노하우가 더해진 건면새우탕의 품질에 대한 자부심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소비자와 소통하는 다양한 마케팅으로 친근함을 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혜지(33세, 신림동 거주)씨는 “백종원씨의 전문가다운 설명을 듣고 건면새우탕을 먹어보니 제품의 특징과 맛이 더 잘 느껴졌다”고 말했다. 농심은 지난 1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제일제당이 ICT통합플랫폼 전문기업 ‘리얼팜’과 함께 낙농가의 건강한 젖소 사육을 돕는 ICT사업을 진행한다. CJ제일제당은 리얼팜에서 개발한 기기인 ‘카우톡(smaXtecTM)’을 활용해 젖소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질병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ICT 사업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낙농가를 대상으로 젖소 건강을 위한 다양한 사료 급여법과 맞춤형 사료 등을 제공해 근본적인 낙농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국내에서 젖소를 사육하는 낙농가의 상당수는 젖소의 분만 전후 발생되는 대사성 질병으로 인한치료비용상승, 생산성하락 등 때문에 젖소를 건강하고 오래 사육하는데 제한요소가 많은 게 현실이다. CJ제일제당이 도입한 ‘카우톡’은 젖소의 위(胃) 속에 삽입되어 체온과 산도(pH)를 측정해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하는 스마트 기기다. 젖소의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질병의 조짐을 미리 확인하고 조치할 수 있다. 건강상태 확인 외에도 번식 기간을 비교적 정확하게 사전파악할 수 있어 개체 수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다. 낙농가에서 젖소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면 불필요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최저임금 상승의 여파로 외식물가가 치솟는 가운데 햄버거 가격도 들썩이고 있다. 가장 먼저 가격인상 신호탄을 올린 업체는 롯데리아다. 롯데리아는 지난해 11월 불고기·모짜렐라인더버거 등 주요 버거 12개와 세트 메뉴 15개 제품 등의 가격을 인상했다. 불고기버거는 기존 3400원에서 3500원으로 100원, 새우버거는 3400원에서 3600원으로 200원 올렸다. 롯데리아가 가격을 올린 것은 2015년 2월 데리버거 등 22종의 가격 인상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 맥도날드는 지난 15일부터 제품 가격을 100~300원 인상했다. 이번 인상 대상은 버거류 12개, 아침 메뉴 5개, 사이드 및 디저트 4개, 음료 6개 등 27개 제품이다. 대표적으로 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버거가 각각 4400원에서 4500원으로 100원 올랐다. 슈슈·더블불고기·쿼터파운더치즈·베이컨토마토디럭스·슈비·1955버거 등도 가격이 100원씩 올랐는데, 인상 폭은 4.01%다. 가격 인상 폭이 가장 큰 제품은 메가맥버거와 더블쿼터파운더치즈버거로 기존 가격보다 300원이 더 오른다. 해피밀도 3500원에서 3700원으로 200원 인상됐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1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예로부터 골드색상은 무병장수의 깊은 의미가 있었다. 그래서 예비며느리가 시부모님에게 골드색상의 예단을 하는 이유는 가족의 건강과 부귀를 함께 가지고 집안에 한 식구가 되어 집안을 번창시키겠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전해진다. 요즘에는 골드가 가진 의미는 단순한 컬러가 아닌, 그 가치를 내포해 최근 다양한 산업에서 각광받고 있다. 최근 신조어로 두뇌와 정보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정보화시대를 이끌어 가는 능력위주의 전문직 종사자를 ‘골드칼라’ (Gold Callar) 라고 칭한다. 황금처럼 반짝반짝 하는 기발한 아이디어와 창조적인 사고로 새로운 질서를 주도하는 사람들을 말하며, 넓은 의미로는 어디에서든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사람들을 칭하기도 한다. 즉, 적성에 맞는 분야에서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무장하고 자발성과 창의성을 발휘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사람들이다. 정보통신, 금융, 광고, 서비스, 첨단기술 관련 분야에서 최근 들어 급부상하고 있는 신직업인들이 바로 골드칼라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대표적 인물로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게이츠나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를 들 수 있다. 국내에서는 만화가, 컴퓨터프로그래머, 그래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푸드(대표 이영호)는 대학생 마케터 ‘히든서포터즈’ 13기 12명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 롯데푸드 히든서포터즈는 2012년부터 운영중인 대학생 마케터 프로그램으로, 기업의 생생한 마케팅을 직접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히든서포터즈로 선발되면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온라인 마케팅 활동, 마케팅 아이디어 제안, UCC광고 기획 및 제작, 마케팅 강의 등에 참여하게 된다. 대학생들의 마케팅 아이디어를 실무 담당자가 직접 피드백해줘, 식품 마케팅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히든서포터즈에게는 활동비와 위촉장 및 수료증, 서포터즈 명함, 롯데푸드의 다양한 제품 등을 지원한다. 또, 우수 활동자 특별포상, 우수팀에게는 특별 상금 및 상장도 지급한다. 우수 수료자 3명에게는 다음 기수 멘토로 활동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일반전형 9명, 디자인전형 3명을 선발한다.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오프라인 모임에 참석할 수 있다면 대학생 (재학, 휴학 무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은 롯데푸드 서포터즈 카페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메일로 보내면 된다. 한편 자녀를 둔 주부를 대상으로 한 롯데푸드 주부마케터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시니어 사업 진출을 위해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사코페니아(Sarcopenia) 연구소’를 출범했다. 매일유업은 저출산 및 고령사회 진입 등 인구구조 변화에 맞춰 영유아에 집중했던 기존 뉴트리션 사업을 생애주기 전반으로 확장하고,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니어 뉴트리션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포석으로 최근 시니어 계층의 주요 질환으로 주목 받는 사코페니아 전문 연구개발(R&D) 조직을 만들었다. 사코페니아(Sarcopenia)는 팔과 다리 등을 구성하는 골격근이 정상보다 크게 줄어드는 근감소증으로, 근육이란 뜻의 사코(sarco)와 부족 및 감소를 의미하는 페니아(penia)의 합성어다. 사코페니아 연구소는 사코페니아 질환 관련 학술연구 및 제품 개발과 국내외 트렌드 리서치 등 전문적인 종합 연구 조직을 목표로 한다. 특히 예방이 중요한 질환인 만큼 시니어 건강관리의 패러다임을 치료에서 예방 중심을 목표로 한다. 연구소 수장으로는 영유아 영양설계 연구개발(R&D)로 기술과 노하우 가진 전문가가 맡았다. 매일유업 영양식연구센터에서 영유아식과 환자식 연구 및 제품 개발을 총괄하고 하는 김용기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유통업계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사를 중심으로 스포츠선수를 활용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벌이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모델로 기용한 업체는 해당 선수의 종목의 특성을 살린 광고를 선보이고 후원사는 종목과 선수에 대한 후일담이 알려지며,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먼저, 아시아 썰매 종목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역사가 윤성빈의 후원사 CJ제일제당이 재조명 받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비인기 종목 유망주의 꿈을 후원한다는 취지로 2010년부터 윤성빈에게 훈련 지원과 더불어 건강식품·문화생활 지원을 해왔다. 또, 대한봅슬레이 스켈레톤경기연맹에도 후원했다. 사측은 윤성빈을 비롯해 모굴스키 최재우,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김호준, 스노보드 알파인 이상호 등 동계 스포츠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 윤성빈은 CJ제일제당과 효성그룹, LG전자의 후원으로 수천 만원 상당의 썰매 구입 비용을 댈 수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들의 모델 발탁으로 빛을 보는 업체도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스포츠음료인 코카-콜라사 파워에이드는 일찌감치 원윤종·서영우 봅슬레이 선수를 자사 모델로 발탁했다. 두 선수는 지난 2010년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