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자(74)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첫번째 공판에서 눈물을 쏟았다. 신 이사장은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현용선) 심리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했다. 공판준비기일은 재판부가 검찰의 공소 요지를 듣고 검찰의 증거 채택 여부와 공판 진행과 관련한 검사와 변호인의 의견을 듣는 자리로 피고인이 반드시 나올 필요는 없다. 법조계에 따르면 신 이사장은 이날 오전 11시 하늘색 반팔 수의에 굽이 있는 하얀색 운동화를 신고 재판장에 들어왔으며 왼쪽 손에는 검은색 전자시계를 차고 오른손에는 땀을 닦기 위한 하얀색 손수선을 들고 있었다. 변호사 옆 피고인석에 앉은 신 이사장은 눈물을 훔치기 시작했으며 검찰의 출석이 늦어져 11시 5분 잠시 휴정해 자리를 일어날 때 신 이사장은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신영자 이사장은 재판부가 직업을 묻자 작은 목소리로 "재단 이사장입니다"라고 답했으며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할 것인지에 대한 재판부의 질문에 신 이사장은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신 이사장 변호인은 "새로 선임돼 아직 변론준비가 완료되지 않았다"며 혐의에 대한 입장을 미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다음 달 1일 한 차례 더 공판준비기일을 갖기로
CJ제일제당이 한복 디자이너 효재와 손잡고 추석을 맞아 '백설 건강을 생각한 리그난 참기름 x 효재' 선물세트를 1500개 한정으로 선보인다. 이번 한정판 출시는 참기름 소비가 많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실용적이면서 차별화된 선물을 찾는 소비자를 위해 기획됐다. 참기름의 주요 소비자층이 40~50대 주부인 점을 감안해 해당 연령대에서 인지도가 놓은 디자이너 효재와 협업을 진행한 것이다. 선물세트는 ‘백설 건강을 생각한 리그난 참기름’ 350ml 2개와 효재가 직접 디자인한 테이블 매트 2개로 구성됐으며 CJ온마트와 종합몰 등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 디자이너 효재가 디자인한 테이블 매트는 ‘백설 건강을 생각한 리그난 참기름’의 포장 겉면 디자인을 적극 활용했다. 제품색상을 본 떠 디자인했으며, 참깨꽃 디자인을 테이블 매트에 담았다. 신수진 CJ제일제당 식용유 마케팅 담당 팀장은 “'백설 건강을 생각한 리그난 참기름 x 효재' 선물세트는 합리적인 가격과 실속 있는 구성으로 선물을 주고 받는 사람 모두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하고, “특히, 디자이너 효재가 주부들의 살림 멘토로 알려진 만큼 40~50대 주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SPC그룹(회장 허영인)의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가 사단법인 한국식품과학회 주최로 대구 엑스코에서 18일 열린 '2016 국제학술대회 학회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는 한국 토종 제빵용 천연효모를 상용화해 국내 식품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했고, 산학협력을 통해 학회 발전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는 서울대학교 연구진과 산학공동연구를 통해 제빵 적성에 적합한 천연효모 발굴에 성공했다. SPC그룹과 서울대학교의 이름을 따 명명된 ‘SPC-SNU(에스피씨-에스엔유) 70-1’ 천연효모는 발효취가 적고 담백한 풍미로 재료본연의 맛을 살려주고 쫄깃한 식감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제빵 적성에 맞는 발효력을 가졌으며, 빵의 노화를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다. SPC그룹은 이 천연효모를 적용한 빵을 파리바게뜨, 삼립식품 등을 통해 출시해 ‘천연효모빵’의 대중화를 이끌며, 국내 제빵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았다.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 박정길 소장은 “제빵용 토종 천연효모 개발 성공으로 한국의 제빵발효기술과 미생물 연구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S
‘얼리 테이스터(Early Taster)’식품들이 확산되고 있다. ‘얼리 테이스터’는 해외여행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며 함께 늘어나는 추세. 다양한 해외 경험 속에서 경험한 새로운 맛과 향을 빠르게 받아들이는 문화가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식∙음료업계에서는 여행지에서 맛본 미식가들의 음식을 구현한 제품부터 미드(미국 드라마)에 나오는 유명 간식 등을 잇달아 출시,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감자칩 브랜드 프링글스는 벨기에 스타일의 감자칩 ‘스윗 마요 치즈’ 등에 이어 프랑스 정통요리 콘소메 수프의 깊고 풍부한 맛을 살린 ‘프링글스 콘소메’를 선보였다. ‘프링글스 콘소메’는 감자칩의 담백한 맛에 프랑스 고급 전채요리인 콘소메 수프의 깊고 풍부한 맛을 더한 제품. 기존에 없던 새로운 맛의 프링글스를 맛보고자 하는 젊은 소비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13만개 한정 출시됐다. 프링글스 마케팅부 손은정 과장은 “잦은 해외여행과 SNS를 통해 해외 이색 식•음료 제품들을 접할 기회가 많아지며, 새로운 맛을 경험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프랑스 고유의 콘소메 수프 맛을 담은 프링글스
CJ푸드빌(대표 정문목)이 운영하는 빕스가 제13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국내 최대 에너지 전문 NGO 네트워크 에너지시민연대가 주최하는 '불을 끄고 별을 켜다' 행사에 동참한다. 오는 22일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빕스는 당일 오후 9시부터 5분간 전국 전 매장의 외부 간판을 소등해 에너지 절약 문화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고객 식사 시간 중으로 외부만 소등하게 된다. ‘에너지의 날’ 행사는 에너지 절약과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매년 8월 개최하고 있으며 서울광장 및 전국 15개 시∙도에서 기념 행사가 열린다. 빕스 관계자는 “폭염 등 기후 이슈로 인해 에너지 절약에 관한 사회적 관심이 매우 높다”며 “빕스가 전국적인 에너지 절약 운동에 동참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대표 강신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프레시 셰프’를 모집한다. 요리에 관심 있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넘치는 지원자, 식품과 외식 트렌드에 관심이 많은 자, 블로그를 꾸준히 운영해온 지원자는 우대한다.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서류접수를 진행하며, 서류 전형자 중 최종 합격자는 다음달 2일 발표한다. 최종합격자는 9월 9일부터 12월 23일까지 약 4개월 동안 ‘프레시 세프’로 활동하게 된다. ‘프레시 셰프’는 매월 다양한 식품, 외식트렌드를 주제를 다양한 컨텐츠 제작에 참여할 수 있다. 식품 관련 책자 제작을 시작으로 다양한 식자재를 활용한 레시피 만들기, 오프라인 매장(과일가게) 컨셉기획, 푸드스타일링 기법 등과 함께 매월 2회 오프라인 모임도 진행한다. 모집인원은 약 10명내외 이며, 활동 종료 후에는 CJ프레시웨이에서 모든 셰프들에게 활동 수료증을 발급한다. 특히 우수 활동팀에는 CJ상품권을 제공하며, 해당기간 동안 가장 우수하게 활동한 ‘프레시 셰프’1인에게는 마케팅팀 인턴기회(인턴 수료 후 수료증 발급.정규직 전환 불가)를 준다.
롯데푸드가 독자 개발한 유산균 LB-9 시리즈를 중점 육성한다. 롯데푸드(대표 이영호) 파스퇴르는 김치 유래 프로바이오틱 유산균 'LB-9'을 독자 개발해 첫 제품으로 LB-9 유산균 우유를 전격 선보인다. LB-9은 롯데푸드와 롯데중앙연구소가 협력해 개발한 김치 유래 프로바이오틱 유산균이다. 식물성 유산균으로 서양인에 비해 장 길이가 긴 한국인의 체질에 잘 맞고 생존력이 우수하다. LB-9은 롯데중앙연구소가 개발한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LRCC 5273 균주와 LRCC 5193 균주를 혼합한 것이다. 롯데푸드 파스퇴르는 LB-9을 적용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향후 LB-9 시리즈를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첫 제품으로 LB-9 유산균 10억마리가 들어있는 LB-9 유산균 우유를 선보였으며, LB-9 발효유도 곧 출시할 예정으로 개발 중이다. 추후 다양한 제품에 LB-9 유산균을 활용할 계획이다. LB-9 유산균 개발에는 4년에 가까운 시간이 걸렸다. 롯데푸드와 롯데중앙연구소는 2013년 3월부터 연구에 들어가 전국의 전통시장과 가정에서 김치 450여종을 확보했다. 여기에서 분리한 5,000여종의 균주 중 우수한 균을 선별하고 원료화해 이번에 유산균 우유를
빙그레(대표 박영준)가 출시 28주년을 맞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엑설런트 ‘바닐라의 꿈’ 컵 신제품을 출시하고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디저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빙그레 엑설런트는 1988년 ‘집에서 즐기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이라는 컨셉으로 출시해 당시 파격적인 낱개 종이 포장 아이스크림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지금도 매니아가 많은 국내 대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이다. 이번에 출시한 엑설런트 ‘바닐라의 꿈’은 기존 종이 포장지 대신 이중컵 형태의 용기를 사용해 잘 녹지 않는다. 기존 엑설런트의 바닐라맛을 더 깊고 진하게 느낄 수 있고 식감이 쫀득하다. 디저트를 지향한 제품답게 용량은 110ml이고 스푼이 들어 있어 야외에서도 취식하기 편하다. 용기 디자인은 출시 전부터 SNS상에서 화제가 되었을 만큼 독특하다. 빙그레 관계자는 “최근 1인 가구의 증가, 디저트 문화의 확산으로 소용량 제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엑설런트가 가진 특장점을 강화하고 최근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프리미엄 컵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고객들의 관심과 사랑이 계속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18일 서울시 서초구 서초구청 1층 로비에 ‘행복한 베이커리카페’를 열었다. 행복한 베이커리카페는 장애인 직원들에 의해 운영되는 베이커리 카페로, 기업과 민간단체(NGO), 지자체, 복지시설이 각자의 재능을 투자해 장애인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행복한 베이커리카페 서초구청점은 SPC그룹이 매장 운영에 필요한 인테리어, 설비와 자금, 직원 교육 등을 지원하며, 서초구청은 매장 공간 마련을,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는 장애인 채용과 운영을 맡았다. 이 곳에서는 장애인 바리스타가 제조한 커피와 음료 및 장애인 보호작업장 ‘애덕의 집 소울베이커리’에서 생산한 빵을 판매하고, 매장 운영 수익금은 전액 장애인 자활사업에 사용한다. 이날은 조은희 서초구청장, 정성환 서울가톨릭복지회 회장 신부, 조상호 SPC그룹 총괄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취업 및 자활 지원사업 공동협력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행복한 베이커리카페는 단순 지원에서 벗어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사회공헌으로 2018년까지 10개 매장을 오픈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순당(대표 배중호)은 추석을 맞이해 ‘추석 맞이 차례주 빚기 교실’을 운영한다. 국순당의 ‘추석맞이 차례주 빚기 교실’은 차례주 이야기와 일본식 청주와 우리 고유 청주의 비교시음, 차례주 빚기 등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중에는 2리터 이상의 차례주를 직접 빚게되며 가정으로 가져가서 약 2주간의 발효를 거쳐 추석에 차례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체험교실은 오는 3일 10시부터 약 2시간에 걸쳐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국순당 본사 내 ‘우리술 아름터’에서 진행된다. 참가비는 일반인은 1만원이며 대학생은 무료이다. 참가자는 30명 선착순 모집하며 국순당 홈페이지 및 전화로 참가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단체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에는 교육일정과 상관없이 협의 후 별도 일정으로도 진행 가능하다. 우리나라는 각 가정에서 정성스럽게 직접 빚은 술로 차례를 지내는 전통이 있었으나 일제강점기의 주세정책과 1960년대 양곡관리법의 영향으로 사라졌다. 국순당은 2010년부터 ‘우리 술 강좌’를 운영중이다. 국순당 신우창 연구소장은 “조상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각 가정마다 정성스럽게 직접 술을 빚어 제례를 올리는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명절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