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인삼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삼제가 올해부터 '숲속의 국악연주회'로 새롭게 변모한다. 금산군은 19일 "다음달 3일 오전 10시 개삼터 개삼각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개삼제를 강처사 인삼모시기와 본제, 식후공연 등으로 연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개삼제는 본제만 치러졌다. 이번 개삼제에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제례악인 '강처사지곡' 등 다양한 국악을 들려주고 칠선녀춤과 강처사 인삼모시기 등 각종 볼거리도 제공된다. 개삼제가 열리는 개삼터는 1천500년전 '강처사'란 선비가 최초로 인삼을 심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으로, 강처사의 깊은 뜻을 기리기 위해 1983년 개삼각이 건립됐다. 군 관계자는 "숲속에서 펼쳐지는 개삼제에 오면 국악의 아름다운 화음을 느끼면서 인삼축제에 푹 빠져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금산인삼축제는 다음달 2일부터 10일간 금산읍 일원에서 열리며 ▲인삼캐기 ▲인삼깎기 ▲인삼병 만들기 ▲인삼요리 경연대회 ▲인삼고을 농특산물 한마당 ▲한방약차 및 약초 사진전 ▲물페기농요(충남 무형문화재 15호) 및 농바우끄시기(기우제), 강처사 설화 마당극 공연 등이 펼
올해로 8번째를 맞는 '김포 포도축제'가 내달 9∼10일 김포시 북변동 공영주차장에서 열린다. 김포시와 포도 농가 등으로 구성된 '포도축제위원회'가 서해 바다 바람을 맞고 자라 당도가 높고 알이 굵은 김포 포도를 널리 알리고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매년 축제를 개최해오고 있다. 주요 행사로 재배 농가들의 포도맛을 가리는 품평회 및 40 농가의 포도 전시판매, 포도따기와 포도주 담그기, 도예등 체험행사, 포도와 포도 가공품, 와인삼겹살 시식회가 있다. 또 인기연예인, 가족 장기 자랑, 커플 포도알 받아먹기, 포도알 높이쌓기, 포도송이 알수 맞추기등 다양한 이벤트와 쌀과 배, 고추, 토마토, 오이, 버섯등 농산물 판매 행사도 마련돼 있다.
중국의 돼지독감 발생으로 태국산 돼지고기 수출이 촉진될 것으로 전망됐다고 태국의 TNA통신이 18일 보도했다. 태국 민간 카시콘 은행 부설 카시콘 연구센터(KRC)는 "중국의 돼지독감:태국의 돈육 수출 촉진" 제하 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이 전망했다고 TNA통신은 전했다. 보고서는 중국의 돼지독감 발생으로 지난 2003∼2004년 둔화됐던 태국산 냉동 돼지고기 수출이 회복되고 조리(調理)돼지고기 수출도 일본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태국산 돼지고기 수출이 홍콩과 일본 등의 수요 증가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캄보디아,한국,대만,브루나이,중국 등 신규 시장 진출 확대로 내년에도 활기를 띨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중국의 돼지독감 발생으로 금년 하반기 중 홍콩의 태국산 돼지고기 수입이 늘어날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지난해 중국산 돼지고기 20만t을 수입한 바 있는 홍콩은 현재 중국 스촨(四川)성으로부터의 돼지고기 등 육류 수입을 잠정 중단한 상태이다.
일본 도쿄 인근 사이타마(埼玉)현 한 농가의 가금류에서 조류독감 감염이 확인돼 10만 마리 가까운 닭에 대한 살(殺) 처분 명령이 내려졌다고 교도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문제의 닭들이 H5 조류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9만8천300마리 모두 살 처분될 것이라고 밝히고 이 농가에서 5㎞내에 있는 닭과 달걀에 대해서도 검역격리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H5 바이러스는 2003년 말부터 베트남과 태국, 캄보디아 등지에서 54명의 목숨을 앗아간 H5N1보다 덜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는 작년에 수십년만에 처음으로 조류독감이 발생해 30만 마리의 닭이 살처분 됐으며 작년 12월에는 인체감염 사례까지 발생했으나 이로 인한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지난 6월에도 도쿄 인근 농가에서 인체에는 전염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H5N2에 의한 조류독감이 발생해 9만4천마리의 닭이 살 처분됐다.
북한이 지난달 우즈베키스탄에서 15t 정도의 과일을 수입했다고 코트라가 19일 전했다. 북한이 우즈베키스탄에서 대량 수입한 과일은 수박, 대형 멜론 등이며 고려민항기로 직접 수송했다고 코트라는 타슈켄트 무역관을 인용해 소개했다. 북한은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 대사관을 두고 있으며 평양과 타슈켄트 사이에는 정기선이 없다. 코트라는 "우즈베키스탄이 수출입 통계를 비롯한 모든 통계를 비밀로 취급하고 있어 더 이상 상세한 내용을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북한은 이를 지도층의 주요 행사 등에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풍부한 일조량으로 당도가 높은 과일과 야채가 생산되고 있다고 코트라는 덧붙였다.
경기도 화성지역산 포도가 국내산 포도로는 처음으로 미국에 수출됐다. 농림부 산하 국립식물검역소는 경기 화성지역의 포도생산단지에서 생산된 포도 330㎏(3천465달러 상당)이 지난 16일 검역절차를 마치고 미국에 첫 수출됐다고 19일 밝혔다. 백종호 식물검역소 국제검역협력과장은 "지난 95년부터 미국측과 10년간 협상을 벌인 끝에 작년 11월 한국산 포도의 미국 수출에 최종 합의했다"며 "이번 수출물량을 시작으로 올해 약 748t의 포도가 미국으로 수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와인이 최근 급속하게 대중화하고 있는 가운데, 알코올에 대한 부담 없이 와인 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저 알코올 와인 음료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해태음료는 17일 저알코올 와인 음료 '레드 에뜨(Red ette)'를 선보였다. 칠레산 레드 와인을 사용해 와인 본연의 맛과 향을 살리면서 알코올 도수를 일 반 와인의 10분의 1 이하로 낮춰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회사측 의 설명이다. 이 제품의 알코올 도수는 0.9도. 19병을 마셔야 640㎖ 맥주 1병에 해당되는 알 코올을 섭취하는 것일 정도의 저알코올 음료이다. 해태음료는 '레드 에뜨'가 그동안 맥주와 유사한 맛을 내는 맥아 음료 제품들 이 주를 이루었던 저 알코올 음료 시장에 새로운 와인 음료를 처음 선보이는 만큼, 유흥업소와 노래방, 기타 젊은 세대들이 즐겨 찾는 곳을 중심으로 시장 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소비자가격은 180㎖ 한 병에 1000원.
독일 정부는 기업의 생명공학 연구분야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독일 dpa 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독일 정부가 향후 10년 간 기업이 설립한 생명공학 연구소에 대해 1억5천만유로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델가르트 불만 독일 교육장관은 생명공학 진흥 프로그램을 통해 생명공학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고 생명공학의 상업적 이용을 장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불만 장관은 "우리는 기업의 과학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이를 고용 창출의 주요한 동력으로 삼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풀무원이 운영하는 이색 두부요리 전문점 ‘델리소가’가 오는 18일 타워팰리스 내 스타슈퍼 식품관에 2호점을 열었다. ‘델리소가’ 2호점은 평소 접하기 힘든 콩이나 두유, 두부를 이용해 즉석에서 만든 버거 스테이크, 유부 주머니 만두, 두부 게살 샌드위치, 두부 치즈 고로케를 비롯한 두부 철판볶음, 두부 샐러드 크레페, 양송이 숨두부죽, 대나무통 두부 등 다양한 두부요리를 판매한다.
최근 중국에서는 2005년 10월1일부터 시행되는 "예비포장식품표시통칙"(우리나라의 식품표시기준에 해당하는 규정)을 개정 발표하였습니다. 따라서 중국에 식품을 수출하는 업체는 신규 규정에 대한 이해와 준비 부족으로 인한 애로를 겪지 않도록 첨부화일의 규정을 숙지하시기 바라며 수출진흥에 더욱 많은 노력를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