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경기가 금년보다도 더 나빠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소리가 높다. 미국의 부동산 경기 하락에 따른 소비지출의 감소로 세계 경제 성장률이 낮아질지도 모르고 이에 따라 우리나라 수출산업이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시중에서는 불경기라고 아우성인데 내년에도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인다니 불안해 할 수 밖에 없다. 경제가 활성화 되려면 투자와 소비가 활발하게 일어나야 한다. 그런데 투자와 소비 모두가 뚜렷이 이익 되는 점이 있어야 한다. 투자는 돈벌이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야 하게 되는 것이다.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이 70조원이 된다고 해도 확실한 돈벌이가 아닌데 돈을 투자하게 강요 할 수는 없다. 따라서 돈벌이가 잘 되려면 상거래가 활발하게 되어야 하고 소비가 왕성하게 지속되어야 한다. 그러면 소비는 어떻게 해야 많이 일어나는 것일까. 소비에 대한 연구는 사람에 대한 이해부터 시작해야 한다. 중국인들은 돈을 벌면 자기 과시적인 물건을 사는데 돈을 쓰고 인도인들은 우선 꽁꽁 감추어 놓는다고 한다. 한국인들은 어떨까. 장래를 위해 저축을 하지 않을까. 아마 명품을 사서 자기 과시를 하거나 유흥비로 쓰는 사람들도 더러는 있겠지만 미래에 폭풍처럼
당장 아파도 당장 병원에 갈 돈이 없어서 고민하는 절대 빈곤 계층이 의료 사각 지대에 방치되어 있고, 또 2백만 세대 이상이 생계 때문에 건강보험료조차 납부하지 못해 기본적인 의료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문제는 이들 빈곤층이 가장 질병이 많고 의료수요가 높은 층이라는 사실이다. 질병 때문에 빈곤하거나 또는 빈곤 때문에 건강이 악화되는 악순환에 빠져 있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환자를 리무진 승용차로 모시고 호텔 숙박까지 주선하는 수십에서 수백만원대의 초호화 건강검진프로그램을 시행하는 센터가 서울 강남에 성업하고 있다고 한다. 위화감을 부추긴다는 비난이 팽배하나 비용에 상관없이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받고 싶은 소비자들이 있는 이상 이러한 서비스를 공급하겠다고 나선 병원을 나무랄 수는 없을 것이다. 건강은 국민의 기본적인 권리로 국가와 사회가 책임져야 한다는 이념하에 우리나라는 의료보험을 공적 보험으로 운영하는 등 의료에 관한 한 전반적으로 공적의료체계를 표방하고 있다. 그러나 막상 우리의 의료현황은 민간병원이 의료서비스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고, 보건소나 의료원 등 공공의료시설은 아주 소수에 그쳐 민간부문이 의료체계의 뼈대를 이루고 공공부문이
CJ푸드시스템은 이태호 대표이사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이창근 단독 대표 체제로 변경됐다고 9일 공시했다.
한라산 중턱에서 장뇌삼이 본격적으로 재배된다. 제주시는 최근 중산간 고지대 및 한라산 등지에서 장뇌삼 재배가 적합한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한라산장뇌산양산삼영농조합법인(대표 이형세)에 산림청 소유 국유림 5.5㏊에 대한 토지사용 허가를 내줬다고 9일 밝혔다. 허가 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2011년 9월 말까지 5년으로 이 영농조합법인은 종자 파종과 모종 식재, 종근 식재의 3가지 방법으로 재배할 계획이다. 종자를 파종할 경우에는 파종 후 8∼10년, 묘목 식재시는 6∼8년 뒤 수확이 가능하고 종근을 구입해 심으면 2년후 수확해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영농조합법인이 임대한 국유림은 해발 400∼450m 고지에 위치한 경사도 15도 내외의 산림으로 동절기 평균기온 영하 5℃, 하절기 평균기온 20℃ 내외, 연평균 강우량 1200㎜ 내외여서 장뇌삼 재배에 적당한 환경을 갖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보다 앞서 제주수목시험소가 지난 92년부터 10년간 한라산 중턱에 인삼 종자를 뿌려 시험재배한 결과, 9년근의 경우 길이 23.4㎝, 뿌리 직경 2㎝, 무게 9.3g 가량 나가 생육상태가 좋은 것으로 확인됐었다. 또 당시 장뇌삼 모종을 직접 심
최정섭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은 오는 13일 10시부터 코엑스 2층 아트홀(강남구 삼성동 소재)에서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풀무원(대표 이규석)이 얼큰한 맛을 강화한 생가득 '매운 가쓰오 우동'을 출시했다. '매운 가쓰오 우동'은 가쓰오부시로 우려낸 국물에 100% 국내산 청양고추와 홍고추를 더해 맵고 개운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굵고 통통한 면발과 함께 표고버섯, 양송이버섯 등 동결건조방식을 사용한 건더기의 양도 늘렸다. '매운 가쓰오 우동'은 합성보존료, 합성착색표, 인공화학조미료(MSG) 등을 일체 넣지 않은 3無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2인분, 497g 제품 가격은 4100원.
충북 제천의 우수한 한약재를 전국에 알리기 위한 '2006 제천약초 건강축제'가 12-15일 제천체육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약초의 고장 제천에서 생산된 약초를 홍보하기 위한 건강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이 축제는 2010년 개최할 한방엑스포에 대비하기 위해 제천약초시장번영회, 영농조합법인 및 독농가, 세명대학교, 대원과학대학, 건국대학교충주캠퍼스, 우리 음식연구회 등 민,관,학 등이 대거 참가한다. 주요 행사로는 전시행사로 약초 꽃 사진전, 우수 및 희귀약초, 국산약초, 수입약초, 생활원예분, 약용식물 분경, 우수농가 약초, 친환경 농산물, 약초관련 전통 농기구가 전시된다. 체험행사로는 한방 건강체험을 비롯해 테라피 건강, 단체건강, 염색, 보약재 만들기, 약초비누 만들기, 약초 음식 및 시식, 한방약초 술 담그기, 전통 다도시연, 약초향기주머니 만들기, 외국인 한국 전통체험 등이 열린다.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약초의 고장 제천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의 우수한 약재 홍보와 이를 이용한 한방관련 상품을 전시 판매하여 제천 관광산업에 접목하는 기회로 삼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외국 농산물 대신 값 비싼 우리 농산물로 급식을 하는 초.중학교에 재료 구입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전주시의 학교급식지원사업이 내년부터 대폭 확대된다. 전주시는 그동안 급식 재료로 사용해 오던 외국 농산물을 우리 농산물로 바꾸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우리 농산물 구입에 따른 차액의 일부를 지원해 왔으나 내년부터 초등학교의 경우 주식과 부식 구입차액 전액을, 중학교는 부식 구입 차액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주시내 모든 초등학교는 내년부터 외국 농산물 대신 우리 농산물로 급식을 할 경우 주식과 부식 재료구입 차액 전액을, 중학교는 부식 재료 구입 차액을 전주시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전주시는 이 사업에 소요되는 48억2000만원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예정인데 이번 사업으로 전주시내 64개 초등학교와 29개 중학교 학생 8만6000여명이 유전자 변형이 되지 않은 순수 우리 농산물을 먹을 수 있게 된다. 전주시는 지난해부터 우리 농업을 살리고 청소년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학생들에게 외국 농산물 대신 우리 농산물을 먹이기로 하고 우리 농산물 구입비의 일정액을 지원하는 '전주시 학교급식 음식재료 사용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만들었다
"전통의 찐빵마을 안흥으로 오세요" 강원도 횡성 안흥찐빵의 관광상품화를 위한 '2006 안흥찐빵 한마당 큰잔치'가 오는 13~15일 안흥면 찐빵마을에서 열린다. 안흥찐빵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함종국)는 이번 축제에는 30여개의 각종 체험 이벤트와 부대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마련, 풍성한 가을 잔치를 열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전통을 이어가는 찐빵, 자연과 함께 하는 안흥'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찐빵 제조과정 현장을 운영해 찐빵찌기 및 찐빵빚기 등을 직접 체험하며 업소별로 찐빵시식코너를 운영한다. 또 찐빵 탑쌓기와 빨리먹기, 손안대고 먹기, 찐빵먹고 소리지르기, 연인과 함께 먹기 등의 이벤트와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부대행사로는 지역 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하고 동춘서커스와 사물놀이 공연, 전통 혼례 및 회다지 소리 재현, 삼굿행사, 곤충생태체험, 코스모스 꽃밭 걷기, 우슈무술시범, 한지 및 도자기 공예 체험, 마당놀이 등이 열린다. 안흥찐빵은 지난 95년 그 독특한 맛이 매스컴을 통해 소개된 이후 판매업소가 모두 21개로 늘어났으며 연간 7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풀무원(대표 이규석)이 재료와 맛, 모양 등 모든 면에서 차별화된 프리미엄 만두 '통새우군만두'와 '유부주머니만두'를 출시했다. 이번 수제 명품 만두 2종은 맛과 모양, 재료 등 모든 면에서 기존의 제품과 차별화된 프리미엄 만두다. '통새우군만두'는 네모난 만두피 속에 생새우 한 마리를 통째로 넣었고 양배추, 표고버섯, 부추, 양파 등 야채 함량을 60%로 늘렸다. '유부주머니 만두'는 밀가루 만두피 대신 주머니 모양의 유부에 만두 속을 채워 각종 찌개나 전골에 넣어 조리하기 용이하다. 두 제품 모두 합성보존료, 합성착색료, 인공화학조미료(MSG) 등을 일체 넣지 않은 3無 제품으로 가족과 아이들의 영양간식으로 손색이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격은 통새우군만두 300g 1봉 6950원, 유부주머니만두 500g 1봉 73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