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이 땅을 사면 배 아프다’는 옛말이 있다. 소주 점유율을 높이려고 헐뜯고 싸우는 진로와 두산이 그 짝이다. 얼마나 꼴이 사나웠으면 국세청이 나서서 진로와 두산에 자제를 요청했겠는가. 그런데 ‘사촌이 땅을 사면 배 아프다’는 말이 원래는 아주 좋은 의미로 쓰였다고 한다. 사촌이 땅을 샀으니 축하는 해야겠는데 가진 것이 없으니 배라도 아파 그 땅에 설사라도 해서 거름으로 해야 하지 않겠냐는 거룩한 뜻에서 유래됐다는 것이다. 물론 두회사는 사촌지간은 아니다. 남남이다. 그렇지만 이웃사촌이란 말이 있듯이 두 회사는 라이벌이면서도 좋은 이웃사촌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이제는 서로 깎아 내리기보다는 선의의 경쟁을 펼쳤으면 한다. 서로 거름이 되주지는 못할 망정 욕은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서로를 격려해주는 아량, 소비자들이 두 회사를 바라보는 아쉬운 마음이다.
생맥주전문점 가르텐비어(대표 한윤교)가 24일까지 가수 바이브 ‘술이야’ 이벤트에 참여한다. 참여 방법은 친구와 연인, 가족과 함께했던 술과의 추억들이 담긴 사진을 가수 바이브 싸이월드 타운 홈피(town.cyworld.com/vibewego) 이벤트 페이지에 업로드하면 조회수와 댓글 반응, 자체 심사 점수등에 따라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한다. 시상내용은 술판 제대로 벌인 '베스트 술상', 음주로 업그레이드된 '엽기적 취객', 마음이 찡해지는 '감동의 술결' 부분으로 나눠 총 20명에게 가르텐비어 상품권(3만원권)이 각각 지급된다.
전통의학의 발전을 위해 서양의학과 결합연구가 절실하며 표준화와 과학화도 시급한 과제로 지적됐다. 19일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대덕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시아 전통의학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의 한의학연구원 12주년 개원기념 국제심포지엄에서 아시아 7개국 관계자들은 각국의 전통의학 연구개발 흐름 발표를 통해 전통의학과 서양의학의 결합연구 필요성을 제기했다. 중국 중의과학원 장치(Zhang Qi) 부원장은 '중국 전통의학의 연구개발 전략'이라는 주제발표에서 "현재 중국 의료체계는 서양의학과 중의학이 적절하게 결합해 있는 형태가 유지되고 있다"며 "중국 중의학 연구개발의 목표는 중의학과 서양의학을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방향으로 결합하고 발전시키느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전통의학이 전 세계적으로 전파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각국의 전통의학 관련 전문용어의 처방, 약제 등의 다양한 분야가 통일돼야 한다"며 "중국은 앞으로 5년간 임상과 약제 등 중의학 분야에서 500개의 표준을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베트남 국립전통의학병원 추 쿡 트룽(Chu Quoc Truong) 원장은 "세계적인 대체의학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시
천연 항생물질로 알려진 꿀벌의 '프로폴리스'를 유산균으로 배양해 만든 미생물 제재를 이용한 무항생제 양식 대하(일명 왕새우)가 수확 직전에 있어 화제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 신안군 하의면과 자은면 2곳의 6만여평 양식장에서 미생물 제재를 이용해 사육중인 대하 60여t에 대해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완도지원에서 항생제 잔류검사를 실시한 결과 항생제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미생물 제재는 항생제를 사용할 경우의 비용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낮은데다 사육 결과 생산량이 2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양식어민들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처럼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는 대하 양식 성공은 이황희 전남도생물산업지원센터 소장(전남대 생물학과 교수)과 장흥군 엘바이오텍㈜의 연구노력의 결과에서 비롯됐다. 지난 7월 강진군에서 무항생제 황금닭 사육에 성공한 이 소장은 이번에도 수산 양식대하에 접목시켜 유기축산에 이어 유기수산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동안 새우 양식장에서는 질병의 예방을 위한 항생제의 과다 사용으로 인해 양식 새우에 항생제가 잔류하는 문제점이 발생해 왔다. 이 소장은 "이번 미생물 제재
최근 영유아용 조제분유의 엔테로박터 사카자키 균과 이물질 검출에 대한 보도로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식품안전포럼, 한국수의공중보건학회, 한국유질유방염연구회가 공동으로 주관해 오는 24일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센터 301호에서 '국내 조제분유 품질과 안전관리'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좌장에 서울대 박용호 교수, 토론자에 한국소비자보호원 서정희 박사,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김도욱 과장, 식약청 권기성 팀장, 연세대 윤성식 교수가 각각 참여해 조제분유에 대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고찰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풀무원은 정통 이태리 스파게티 맛을 그대로 재현한 ‘생가득 스파게티 3종’을 출시했다. 고소하고 담백한 모짜렐라 치즈와 미트소스로 만든 ‘모짜렐라 미트 소스’ 큼직한 해산물 건더기가 들어있는 매콤새콤한 ‘해산물 토마토 소스’ 크림 소스 마니아들을 위한 부드럽고 고소한 ‘브로컬리 크림 소스’ 스파게티 등 3종은 스파게티 전문가와의 공동 작업으로 1년여에 걸쳐 개발된 제품들이다. ‘생가득 스파게티 3종’은 정통 이태리 스파게티의 맛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지중해산 홀 토마토, 그라나 빠다노 치즈,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생 바질, 생크림 등 고급 원료만을 사용했다. 또한 제품 기획에서부터 소스의 배합, 제품 생산에 이르기까지 이태리 스파게티 전문가가 직접 참여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합성보존료, 합성착색료, 인공화학조미료(MSG) 등을 일체 넣지 않은 3무 제품으로 가족과 아이들의 근사한 한끼 식사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끓는 물에 1분 30초간 면을 삶아 봉지 채로 끓는 물에 데운 소스를 부어 비비면 간단하게 완성된다. 풀무원의 스파게티 담당 김승태 PM은 “이번 제품은 스파게티 전문점에서 먹는 정통 이태리 스파게티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
강수기 한국식품연구원장은 19일 오전 11시 이강수 고창군수와 복분자 등 농수축산특산물산업 가공.제조분야의 혁신과 연·관 컨소시엄 구축 및 상호 지식정보 교류 활성화를 통해 경쟁력 있는 지역 식품산업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업무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바이오 벤처기업 쎌바이오텍(대표 정명준)은 특허 받은 이중코팅기술을 이용해 몸에 좋은 김치 유산균을 추출한 고함량 유산균 제품인 ‘지사랑 유산균’을 출시했다. 건강기능식품으로 식약청의 인증을 받은 이 제품은 김치 속의 살아있는 유산균(락토바실루스 플란타룸, 엔테로코쿠스 페슘, 페디오코쿠스 펜토사세우스,류코노스톡 메센테로이데스)을 추출, 분리해 만든 제품으로 1포 (2.0g)당 살아있는 유산균수가 2억 5000개 이상이다. ‘지사랑 유산균’의‘지’는 김치의 옛말로 김치를 잘 먹지 않는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몸에 좋은 김치 유산균을 필요로 하는 일반인들을 위한 기능성 제품이다. 실제 김치 속의 유산균은 조리 과정에서 열에 의해 파괴되기 때문에 김치찌개, 김치전 등 가공된 김치를 섭취할 때 몸에 좋은 유산균이 장에 도달할 확률이 적어진다. ‘지사랑 유산균’제품은 특허받은 이중코팅 기술을 사용해 유산균이 위산에 파괴되지 않고 장내까지 안전하게 도달해, 몸에 유익한 유산균의 증식과 장내 연동운동 및 장내 유해 미생물을 억제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정명준 쎌바이오텍 대표는 “지사랑 유산균은 유익한 김치 유산균의 장점을 살리고, 장 도달
크라운-해태제과(대표 윤영달)는 18일 세계적인 광고대행사 오길비앤매더 월드와이드(Ogilvy& Mather Worldwide)의 CEO 겸 회장인 ‘셸리 라자러스’ 초청강연회를 개최했다. 크라운-해태제과는 지난 2004년부터 간부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유명 인사를 초청해 강연하는 ‘모닝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브랜드의 가치”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 ‘셜리 라자러스’ 회장은 “글로벌 사회에서 브랜드는 시장 확대의 강력한 도구"라며 점점 높아지는 브랜드 가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오길비앤매더 월드와이드는 1948년 뉴욕에서 설립된 광고대행사로 창업주 데이비드 오길비의 경영철학을 토대로 독창적인 기업문화와 비즈니스 전략을 개발해 왔다. 현재 100여 개국의 356개 사무소를 가지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 김선미 열린우리당 의원은 18일 오전 8시부터 국회 귀빈식당 대회의실에서 '식품안전처 승격과 발전방향 국회정책토론회'를 열고 추후 식품산업은 많은 비전이 있는 산업으로 식품안전처는 영양까지 책임지는 식품처로 그 권한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