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HACCP기준원(원장 곽형근)이 지난 24일 정부로부터 HACCP 인증기관으로 지정받고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 기준원은 2국 7개팀으로 나뉘어져 HACCP 지정 및 사후관리업무를 위탁 수행하고 HACCP의 원칙과 절차에 관한 조사연구, 축산물 위생관리 교육 홍보, HACCP 평가관 교육 및 양성등을 실시하게 된다.
대구의 한 예식장 뷔페에서 식사를 하고 식중독 증세를 보인 결혼식 하객 수가 전날보다 13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대구시와 달서구보건소 등에 따르면 22일 낮 대구 달서구 모 예식장 뷔페에서 식사를 한 하객 중 37명이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조사된 24명보다 13명이 늘어난 수치다. 이들 중 증상이 심한 4명은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증상자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달서구보건소를 비롯한 환자 발생지역 보건소측은 이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고 22일 조리에 사용된 도마, 칼, 행주, 물 등 4가지 환경가검물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하지만 웨딩 뷔페는 집단 급식소와 달리 식품을 3일 이상 보관해야할 의무가 없기 때문에 보건당국이 하객들이 먹은 음식물에 대해 직접 조사를 할 수 없어 원인 규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달서구보건소 관계자는 "빠르면 27일께 역학 조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강원지부는 25일 "도내 일부 학교 급식비에 포함돼 있는 우유 값을 따로 징수하라"고 요구했다. 전교조 강원지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우유를 먹지 않는 학생에게도 급식비에 우유 값이 포함돼 있어 일부 학생들은 우유를 매점 등에서 과자로 교환하거나 버리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에 대해 학부모와 교사들이 개선을 요구하자 의사진단서나 소견서를 제출하라는 학교까지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강원지부는 또 "학교급식 영양섭취량에 우유 항목을 제외하고 월별, 분기별, 학기별로 신청을 받아 우유 값을 급식비와 따로 징수하라"며 "강원도교육청은 급식비에 포함된 우유 값의 일부가 학교 운동부 육성자금이나 장학금으로 전용된 현황을 파악해 불법 여부를 조사하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강원도교육청 관계자는 "일부 학교에서 우유 값이 급식비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수차례 일선 학교에 학생 개인의사를 묻고 우유 급식을 실시하라고 지시했다"고 해명했다.
KBS 2TV 드라마 '황진이'를 제작하고 있는 외주제작사 올리브나인이 출시한 '황진이 쌀' 등 '황진이' 관련 상품들.
하진홍 사장은 말수가 적다. 질문을 해도 짧막하게 대답할 뿐 이렇다할 수식어나 미사여구를 좀처럼 달지 않는다. 게다가 굵은 톤의 목소리에 짧은 헤어스타일을 고수해 얼핏 보면 한국인들이 마시는 소주 10병 중 5병 이상을 책임진 기업의 CEO라기 보다는 정장을 한 군인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자신에 대한 PR도 할 줄 모르고 기자간담회때도 그저 "열심히 하겠으니 지켜봐달라"고 말할 뿐이다. 신제품 출시 설명회에서 경쟁사에 비해 자사의 우위를 강조하는 프리젠테이션이 나오자 얼굴이 붉어질 정도로 때로는 수줍음을 타는 사람이기도 하다. 직원들에게 요새 어떤 이야기를 자주 하냐고 묻자 "제가 욕을 좀 합니다"라고 짧게 대답할 뿐이다. 대개 다른 CEO들이 블루오션 등 산업계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주제들을 거창하게 논하는 것과는 차별적이다. 취미 생활에 대해서도 무취미를 넘어서 "몰취미"라고 이야기하는게 전부이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어려웠던 기억에 대해서도 "누구나 다 고비가 있는게 아니냐"고 짧게 반문한다. 이같이 모든 것에 무관심해보이고 무뚝뚝해보이는 그이지만 인생의 동반자격인 술에 대한 애정은 남다르다.
웅진식품(대표 유재면)이 새로운 소재의 차음료 새싹차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새싹차는 새싹비빔밥, 샐러드 등 웰빙 건강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새싹을 음료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신개념의 차음료다. 이제품에는 피부와 건강에 좋은 브로콜리, 양배추, 유채, 알팔파, 적무, 겨자 등 6가지 새싹추출물이 들어 있어 건강, 미용, 다이어트등에 관심이 많은 20대 여성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 회사측은 기대했다. 김태훈 웅진식품 마케팅본부 상무는 "'새싹차'는 6가지 싱그러운 새싹의 생기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신개념의 차음료"라면서 "봄에 어울리는 '새싹차'를 오히려 가을에 출시하는 역발상 마케팅을 통해 생기를 잃기 쉬운 가을, 겨울에 새로운 흥을 복돋을 계획"이라 말했다.
6년근 홍삼이 들어간 쌍화탕이 나왔다. 광동제약(대표 최수부)은 기존 쌍화탕에 6년근 홍삼을 가미한 새롭고 친숙한 맛의 감기예방 제품 ‘광동 홍삼쌍화’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광동 홍삼쌍화’는 기존 쌍화탕 제품에 피로회복과 면역력 증강에 좋은 홍삼 성분을 보강하여 가격을 기존 500원에서 1000원으로 두배 높였다. 임성순 광동제약 OTC마케팅부장은 “이번 출시된 ‘광동 홍삼쌍화’는 기존 쌍화탕에 홍삼을 넣어 고급화를 기했다”며 “이제 쌍화탕도 고가시장으로 접어들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동제약은 1964년 국내 최초로 방약합편 쌍화탕 처방을 상품화한 ‘광동쌍화탕’ 발매한 이후 ‘광동탕 골드’, ‘광동 원방쌍화탕’, ‘광동 금탕’ 등 증상별로 제품을 개발하여 쌍화탕류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65% 대에 달하고 있다.
청정원은 ‘오푸드 유기농 검은콩차’를 출시했다. ‘오푸드 유기농 검은콩차’는 국제유기농인증기구의 인증을 받은 검은콩만을 사용해 믿을 수 있으며 무표백 티백을 사용해 건강과 환경까지 생각했다. 맛이 구수하고 깔끔하며 녹차와는 달리 카페인이 함유되지 않았다. 합성 착색료, 합성보존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아 안심하고 먹을 수 있으며 지퍼백을 사용해 제품보관이 간편하다. 300g/2,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