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 입법예고한 학교급식법 시행령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전국학교조리사회는 지난달 말 교육인적자원부 앞에서 학교급식 종사자의 효율적인 인력관리체계를 촉구했다. 이번 시행령은 안전성만을 강조한 나머지 급식을 관장하는 조리사의 업무규정 및 노동환경을 소홀히 했다는 것이다. 국회에서도 학교급식법 개정 당시 3년의 경과조치를 뒀지만 일선 교육청에서 일방적이고 즉각적인 직영전환을 추진해 중소업체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각계에서 졸속처리된 학교급식법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는데도 정부에서는 묵묵부답이다. 일방적으로 직영화를 추진하게 되면 그에 따른 영향이 학생들에게 돌아간다는 사실을 자각해야 한다. 현장에서 일하는 학교급식 종사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재개정안에 반영하는 현명한 태도가 시급하다.
2일 오후 1시 20분께 청주 상당구 용담동 모 식품공장에서 불이나 공장 내부 251㎡와 저장탱크 등 기계를 태워 2억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분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공장 안에 있던 직원 10여명은 긴급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냉동고 위에서 용접작업을 하던 중 불꽃이 방음벽 스티로폼으로 옮겨 붙었다"는 공장 직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농심은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075억원, 37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4.6%, 26.5% 증가했다고 2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290억원으로 35.5% 늘었다.
‘우리 자랑스런 식문화를 세계로! 미래로!’라는 슬로건 하에 ‘2006 향토음식문화대전’이 aT센타에서 오는 4일까지 개최된다. 세계음식문화연구원(원장 양향자)의 주최로 열리는 전시회에서는 우리식문화에 대한 전시와 세미나가 진행된다.
'2006 서울국제식품전시회'가 1일부터 4일까지 aT센터에서 개최됐다. '한국의 맛, 세계로 미래로'란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172개, 해외 74개업체등 총 2000여 품목이 전시돼 명실공히 국제규모의 전시회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우수바이어와의 상담을 위한 비지니스센터를 미롯, 해외 농식품의 선진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특별전시관이 마련돼 최근의 식품유통 경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됐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강수기)이 한국신선편이농산물협회(회장 이현송)과 공동으로 오늘(1일) 오전 10시부터 4시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신선편이 농산식품의 위생 및 안전성 관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움에는 한국소비자보호원 정윤희팀장이 ‘신선편이 채소 제품의 병원성 미생물 검출사례 및 발전방안’, 식약청 이동하팀장이 ‘신선편이 식품의 위생/안전성 관리제도’, 박종현 경원대교수가 ‘신선편이 식품의 바이러스 식중독 발생과 저감방안’, 김문준 CJ식품안전센터 팀장이 ‘신선편이 식품 가공공장의 종업원 위생관리’에 대한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또한 양평호 한국이콜랩 팀장이 ‘신선편이 식품 가공공장의 위생관리’, 김병삼 한국식품연구원 유통연구단장이 ‘신선편이 농산식품의 가공시설 설계 및 시공관련 기술’, 한국식품연구원 홍석인 박사가 ‘신선편이 식품의 미생물 제어 및 검지 기술’등 총 7개 과제의 발표가 진행된다.
흡연이나 음주 등이 암 발생률을 높이는데 그치는 게 아니라 암에 걸린 환자의 사망률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는 이 같은 연구내용을 담은 삶의질향상연구과 윤영호, 박상민 연구팀의 논문이 세계적인 암관련 학술지 `저널 오브 클리니컬 온콜로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 11월1일자에 실렸다고 31일 밝혔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피보험자 건강진단을 받은 90만1979명의 남성 중에서 암 진단을 받은 1만4578명을 대상으로 8년간 추적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암 진단을 받기 전에 하루 1갑 이상 담배를 피운 암환자는 비흡연 암환자에 비해 사망위험이 31%나 높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특히 흡연 경력이 있는 폐암, 간암, 췌장암 환자는 비흡연 암환자와 비교해 40∼75%까지 사망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또 암 진단 전에 술을 많이 마신 두경부암, 식도암, 간암 환자는 비음주 암환자에 비해 사망률이 25∼85% 높게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연구팀은 나아가 암 진단 전에 당뇨와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있었던 암환자 역시 이들 질환
최근 묵은지가 웰빙 음식의 대표주자로 각광받으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에 갑자기 수요가 폭증한 묵은지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의문이 생기는 것도 사실이다. MBC 소비자 고발프로그램 '불만제로'는 11월2일 방송되는 4회 '묵은지, 정체를 밝혀라' 편에서 묵은지가 과연 어떤 유통과정을 거치고 있는지, 그 효능은 믿을 만한지 살펴본다. 대형마트와 홈쇼핑에서 판매하고 있는 묵은지 10여 종을 공인 분석기관에 의뢰해 실험한 제작진은 " "검사 결과 식품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유산균이 아예 없는 것도 조사되는 등 유산균이나 비타민C 등은 광고나 소비자의 예상에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일부 묵은지는 유통 과정에서도 문제가 발견됐다. '불만제로' 측은 "일부였지만 유통기한이 지난 재고 김치가 묵은지로 팔리는 현장도 포착됐다"면서 "상온에서 숙성돼 덜 묵은 묵은지가 전통 묵은지로, 중국산 김치가 국내산으로 둔갑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식품공전, 식품위생법 그 어디에도 관련 기준이 전혀 없어 불량 묵은지가 유통돼도 단속할 법규가 전혀 없었다"며 규제마
기린은 31일 수원 제과공장 증축 현장에서 머리가 둘 달린 뱀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기린은 "전날 공장 화단에서 길이 19㎝에 손가락 굵기인 쌍두사를 발견해 보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린은 "다음달 중순 준공을 앞둔 수원공장에서 태어날 확률이 10만분의 1 수준으로 희귀한 쌍두사가 나타난 것이 사업확장이 순조로울 것을 알리는 길조인 듯하다"고 덧붙였다.
해태음료는 우유가 부담스럽거나 콜레스테롤이 걱정되는 현대인을 대상으로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고소한 아침 두유'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고소한 아침 두유'는 브랜드 명에서부터 아침 식사로 좋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든든함을 느낄 수 있는 230ml 용량에 온장고에 판매하기 좋은 유리병에 담아 본격적인 가을, 겨울철 아침 식사 시장을 공략한다. 이와 함께 웰빙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만족시키고자 허브 추출물과 발효 대두 추출물을 첨가해 기능성도 한층 강화했다. 가격은 230㎖에 슈퍼마켓에서는 850원, 편의점에서는 1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