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제공한 뷔페식 음식을 나눠먹은 마을 주민들이 집단 식중독증세를 보여 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9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낮 청양군 운곡면 모 교회 창립 40주년 기념행사에 초청돼 뷔페식 음식으로 점심을 먹은 인근 4개 마을 주민 150여명과 교인 등 00여명 가운데 상당수가 오후부터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서모(63.여)씨 등 40여명은 증세가 심해 청양보건의료원 등 4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주민들은 이날 교인들이 뷔페식으로 직접 준비한 생굴과 돼지고기, 주꾸미 등을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청양군 등은 식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는 정확한 주민수를 파악하는 한편 이들이 먹은 음식을 수거해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당뇨병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 나라마다 `당뇨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가톨릭의대 강남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윤건호ㆍ손호영 교수팀은 `아시아 지역의 비만과 제2형 당뇨병'을 주제로 아시아 각국의 2형 당뇨병 증가율을 조사한 결과 나라마다 비교기간은 다르지만 적게는 1.6배부터 많게는 5.1배까지 당뇨 인구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의학 분야 권위지인 `란셋(Lancet)'에 이날 종설(Review article)로 실렸다. 종설은 한가지 연구분야에 대한 현황과 추세, 최신 연구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다룬 논문을 말한다. 당뇨병은 췌장 내 인슐린 분비 세포가 파괴돼 인슐린이 거의 분비되지 않는 경우를 제1형, 인슐린분비능력은 어느 정도 있지만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 혈당이 높아지는 경우(인슐린 저항성)를 `제2형'이라고 한다. 1형은 보통 소아기에 발생하기 때문에 소아당뇨병 또는 인슐린의존형 당뇨병이라고 부른다. 반면 2형은 주로 40세 이후에 나타나고 비만한 사람이 많으며 인슐린을 투여하지 않고 식사요법과 운동요법 및 적
방사선 조사식품의 관리방안을 주제로 한 논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식약청이 개최한 토론회에서는 국제적으로 안전성이 입증된 만큼 국내에도 식품에 방사선 조사를 허용하자는 주장에 대해 방사선 조사로 인한 부작용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팽팽하게 맞섰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방사선 전문가의 발표만이 있었을 뿐 그동안 반대 입장을 고수했던 시민단체에게 발언권이 부여된 시간은 20여분에 불과했다. 방사선 처리를 허용한 이후 발생할 부작용 및 폐해를 우려하는 목소리는 방사선 조사식품에 대한 옹호적인 분위기 속에 묻혔다. 방사선 처리가 여러 가지 이점을 가졌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 없지만, 인체 위해성이나 폐해의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중하게 논의해야 할 일이다. 또한 소비자들은 방사선 조사식품 허용을 둘러싸고 찬반 의견이 골고루 제시될 때 균형 있는 정보를 얻을 것이다.
온 나라가 데이 이벤트로 들썩이고 있다. 무려 50여개의 데이가 판을 친다고 하니 놀랄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중에는 자발적으로 생겨나 순수 기념일로 기억되는 날도 있다. 하지만 일부는 특정업체가 특정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선정한 날도 있어 얄팍한 상혼이란 불명예를 지우지 못할 것 같다. 거기다 한술 더 떠 일부 유통매장에서는 수십만원을 홋가 하는 데이 상품을 판매하는 경우도 있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기가 막힌 일이 벌어지고 있다. 물론 무슨무슨 데이라 하여 다 배척할 일은 아니다. 어찌보면 순수한 기념일은 생활의 액센트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데이 이벤트가 하나의 마케팅화 되어 본질을 흐리는 것은 막아야 한다. 무슨 데이하면 그 상품을 꼭 사야하는 중압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말이다. 그래야만 ‘~데이’는 진정한 기념일로 우리들에게 다가올 것이기 때문이다.
직영으로 급식을 공급하고 있는 강남 도곡초등학교가 최근의 식중독 사고와 관련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았음에도 급식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져 말썽을 빚고 있다. 시교육청 및 관련학교에 따르면 지난 2일 강남의 도곡초등학교 학생 8명이 복통과 설사증세를 보였다. 문제가 발생한 날 이 학교 학생들은 점심으로 참치찌개, 치킨까스, 오징어전무침, 볶음밥, 도너츠, 된장국, 우유 등을 학교급식으로 제공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이 식중독 증세를 보이자 보건당국이 가검물을 검사한 결과 일부 학생에게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그렇지만 서울시교육청은 조사결과 학생들의 발병 원인이 달라 급식보다는 외부에서 먹은 음식 때문인 것으로 보고 급식재개를 방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교는 사고가 난 다음날부터 학교급식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는 “해당구청에서 감염원을 통보하기 까지 감염원이 무엇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다”며 “급식재개도 교육청에서 지시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토스트.샌드위치 전문 프랜차이즈 캠토는 소자본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가맹점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특허받은 '허브과일소스'와 '스윗웰빙소스'를 이용해 만든 고구마 토스트 등 캠토의 주 메뉴는 식사대용으로 직장인과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회사측은 홍보했다. 또 본사에서 장비.재료뿐 아니라 표준화된 메뉴얼도 공급해주기 때문에 음식점을 운영해본 경험이 없는 예비창업자도 쉽게 매장을 꾸릴 수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창업비용은 10평 규모의 매장을 기준으로 1000만원(매장임대료 제외). 문의 ☎ 042-825-7059, 02-704-3310
삼양사(대표 김 윤)가 원당 고유의 풍부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큐원 황백각설탕’을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큐원 황백각설탕’은 깔끔한 디자인으로 커피와 차 등에 잘 어울리며 낱개 포장으로 취향에 따라 양을 조절할 수 있다. 소비자가격은 1kg(6.8g×147개) 용량에 3300원이다.
전북 김제 모 초등학교 급식에서 개구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와 일부 학생들이 구토 증세를 보이는 등 소동이 빚어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8일 김제 A 초등학교에 따르면 지난 3일 교내 조리장에서 만들어 6학년 교실로 배달된 급식중 돼지뼈 감자탕이 담긴 국그릇 1곳에서 개구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됐다. 담임교사는 국그릇을 쓰레기통에 버리고 급식을 중단했으며 학생 중 일부는 구토 증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날 점심식사로 나온 감자탕은 1000여명의 학생에게 제공됐다. 학교 관계자는 "학교운영위원회를 열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사죄를 표했으며 조리과정상 문제가 아닌 우발적인 사고로 판단해 관련자 징계는 하지 않았다"라며 "이물질은 조리장 통풍구를 타고 들어와 국솥에 들어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아직 식중독 등 건강상 문제가 발생한 학생은 없다"고 말했다.
동원F&B(대표 김해관)가 ‘양반김치 김장투어’를 오는 15일부터 12월15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다. 99년 이후 매년 열리고 있는 양반김치 김장투어는 주부들이 직접 김치공장에서 김장을 담가 먹는 행사로 토, 일요일을 제외하고 동원F&B 진천공장에서 진행된다. 양반김치 김장투어에 참가한 주부는 동원F&B가 준비한 재료로, 김치 전문가의 도움 속에 김장을 담게되며 담근 김치는 원하는 곳에서 받을 수 있다. 참가비는 김치 10kg에 5만5000원으로 김치 10kg을 신청하면 배추 겉절이 2kg을 덤으로 받을 수 있다. 한편 동원F&B는 양반김치 김장투어 참가비의 3%를 적립해 어려운 이웃에게 김치로 기부한다. 또 양반김치 김장투어에 참가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김치냉장고 1대, 스팀청소기 2대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전북지역 우수 한우를 상징하는 광역 브랜드가 탄생한다. 전북농협은 8일 농협 전북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이상준 본부장과 강승구 도 농림수산국장, 도내 지역축협 조합장 및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한우 광역브랜드사업단' 현판식을 갖고 전북 한우 광역 브랜드 개발에 들어갔다. 이 사업에는 전주.김제.완주, 진안.무주, 임실, 남원, 순창, 고창.부안, 익산.군산축협 등 도내 7개 지역축협이 참여하는데 광역브랜드가 탄생하면 내년 초 특허청에 로고와 포장디자인 등을 상표 등록할 예정이다. 전북농협은 전북 한우를 상징하는 브랜드가 만들어지면 1등급 이상 고급육에만 이 상표를 붙여 판매하는 등 우리나라 대표적 한우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다. 전북 한우 브랜드사업단 관계자는 "전국 한우 소비의 10%를 점유하고 있는 전북 한우는 품질이 우수하면서도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전북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브랜드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