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의 섬' 제주에서 과실 속이 노란색을 띠는 참다래인 '골드키위'가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전망이다. 제주에는 뉴질랜드 제스프리 인터내셔널이 3년 전부터 도내 농가를 대상으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골드키위를 생산하는 가운데 최근 농촌진흥청 난지농업연구소가 새로운 품종의 골드키위를 개발, 실증재배에도 성공하면서 농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열매의 속이 노란색을 띠는 '골드키위'는 세계적 유통망을 갖춘 제스프리사로부터 묘목을 공급받고 OEM방식으로만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 일본 등지에서 재배돼 왔으나 이번 농진청의 신품종 개발로 제스프리의 세계시장 독점체계가 무너지게 됐다. 농진청 난지농업연구소는 수입산 참다래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97년부터 야생다래의 유전자원들을 해마다 10여개씩 조합하는 등 각고의 연구끝에 지난 2003년 당도가 높고 과육이 밝은 황색을 띠는 신품종을 개발, 제주농업시험장의 이름을 딴 '제시골드'란 이름으로 농림부 종자관리소에 품종등록을 마쳤다. 이 연구소는 이후 묘목을 도내 7농가에 보급해 3년간 실증시험 재배한 결과 외국산 골드키위(제주 OEM 포함)와 견주어
충남 서천군은 쌀과 수박, 부추 등 지역을 대표하는 농산물의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농산물 공동 브랜드를 개발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군은 연말까지 브랜드 이름과 디자인뿐 아니라 통합마케팅 시스템과 홍보 계획, 브랜드 관리조직 구성안 등을 마련해 이르면 내년부터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공동 브랜드로 출시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지역농업네트워크 등 3개 사업자에게 브랜드 개발과 마케팅 전략 수립 연구용역을 맡기고 내달 초 1차 중간보고회를 열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공동브랜드가 확정되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고 다양한 수익사업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충남에서는 부여군(굿뜨래)과 당진군(해나루), 서산시(행복한 서산) 등에서 공동브랜드를 개발, 사용하고 있다.
충남에서 생산된 농수산물이 미국에 안정적으로 수출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충남도는 13일 "도내 농수산물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순방 중인 최민호 도 행정부지사가 지난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대표적인 슈퍼마켓인 시온마켓 황규만 대표와 '업무협조 협정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 협정에 따라 시온마켓 안에 충남 농수산물 판매대 별도 설치되며, 이 곳에서 매년 충남 농수산물 판촉전이 열리게 된다. 또 시온마켓은 충남 농수산물 시장개척단의 해외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도내 농수산물 수출업체에 새로운 상품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시온마켓이 도와 업무협조 협정을 하게 된 것은 충남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인정했기 때문"이라며 "충남 농수산물이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는 재미교포들의 입맛에 맞는 농수산물이 생산될 수 있도록 관련 업체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3300㎡ 규모의 매장을 운영 중인 시온마켓은 주로 한국식품과 잡화를 취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35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전북 김제시 농업기술센터는 13일 농촌진흥청 친환경농업 종합시범단지 예정지로 김제시가 부안군과 함께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2009년까지 3년간 정부로부터 7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부안군과 공동으로 친환경농업 시범단지를 운영하며 내년 초 부지 선정작업을 거쳐 김제시 관내 568㏊와 인근 부안군 500㏊ 등 모두 168㏊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부안군과 인접지역인 서남부 지역에 조성될 예정인 시범단지에는 주로 벼와 감자가 유기농.무농약 등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되고 가공.출하작업을 일괄 처리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도 마련된다. 김제시 관계자는 "친환경농업 시범단지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우수농산물 품질인증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며 시설재배와 보리 등 경관농업도 병행해 농가소득 증대와 친환경농업 실천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마트는 13일 경기도 오산시에 국내 최대규모 물류센터를 착공해 내년 말에 완공한다고 밝혔다. 오산 물류센터는 3만3000평 부지에 연면적 2만6000평이며 공산품을 처리하는 상온센터가 1만5000평, 신선식품용 저온센터가 1만평 규모인 종합물류센터이다. 롯데마트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큰 홈플러스 목천물류센터보다 1.5배 가량 크며 70개 점포의 물류를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산물류센터가 완공되면 점포에 직접 배달하는 차량 수가 줄고 재고관리가 전산화돼 로스가 방지되며 신선식품 선도도 월등하게 개선되기 때문에 연 100억원 상당 물류비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경기도 평택시는 안중읍 일대에서 생산된 '슈퍼오닝 쌀'이 농림부 제정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평택 안중농협은 지난 2월부터 평택시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받아 생산이력제와 공동작업.출하제 등 제품 생산 및 서비스 전과정에 걸친 품질관리시스템을 도입, GAP 인증을 추진해 왔다. 올해 안중읍과 오성면 등 5개 읍면 493개 시범농가가 412ha에서 생산한 '슈퍼오닝 쌀' 1천560t은 이날부터 전국 유통매장을 통해 판매된다. GAP는 생산부터 재배, 수확, 포장단계까지 농약과 중금속, 미생물 등 농산물 위해요소를 종합 관리하는 국제 인증제도로 지난 1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과장.팀장 승진 ▲시설관리과장 金一桓 ◇서기관 승진 ▲감사담당관실 朴雲昌 ▲협동조합과 李容燮 ▲자유무역협정과 鄭鍾龍 ▲과수화훼과 金大經 ▲가축방역과 金泰融 ▲농촌정책과 朴昞太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운영지원팀 金泰坤 ▲〃 충북지원 농업정보통계과장 李春植 ▲〃 전북지원 유통지도과장 金白官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기획조정과 李 枝雨 ▲〃 축산물안전과 鄭秉坤 ▲〃 서울지원 검역과장 崔春培 ▲〃 인천지원 검역1과장 金在勳 ▲국립식물검역소 국제검역협력과 崔興甫 ▲국립종자관리소 朴百和 ◇서기관 전보 ▲정책홍보관리실 孫永珪 ▲농업구조정책국 尹銘重 ▲국제농업국 李康虎 ▲축산국 李 學周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張東鎭 崔利圭 黃仁植 ▲국립식물검역소 朴大圭 ▲건교부 건설기술.건축문화선진화기획단 파견 金吉永
12일 오후 3시께 충북 단양군 대강면 두음리 식품제조업체인 진영식품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2천400㎡의 조립식 건물과 기계설비, 제품 등을 모두 태워 4억여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2시간여만에 진화됐다. 당시 공장 안에서 청소를 하던 직원 15명은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나자 제천과 충주소방서와 강원도 영월, 경북 영주소방서 등에서 소방차 20여대와 화학차가 출동해 진화에 나섰으나 공장 안에서 유독가스가 뿜어져 나오고 바람까지 세차게 불어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건물 출입구 외벽에 부착된 전기시설에서 불꽃이 튀더니 금방 연기가 피어올랐다"는 경비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대전지역 빼빼로데이 과자류 안전합니다" 10일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11월 11일 '빼빼로 데이'를 앞두고 어린이가 즐겨찾는 초등학교 주변 문구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빼빼로 모양의 초콜릿가공품의 과자류를 특별 수거해 시험 검사한 결과 불법 합성착색료인 식용색소(적색1호) 성분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식약청은 불법 합성착색료인 적색1호 등 식용색소가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색상을 내기 위해 사용될 개연성이 높아 이번 수거검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식용색소 적색1호는 초콜릿 과자류의 사용기준이 엄격하게 제한돼 식품제조업자가 임의로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대전식약청 임성기 팀장은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특별 수거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식품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소비자들은 표시가 없는 무신고 식품 등 부정불량식품에 대해서는 식약청(신고전화 1399)에 직접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초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식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002년 197억 원이던 국내 식초시장이 지난해 263억원에서 올해는 275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감식초 등 건강식초의 경우 2002년 26억원에서 지난해 60억원, 올해는 70억원으로 비중이 커짐으로써 마시는 식초로 건강을 지키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짐작하게 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식초가 몸에 좋다고 해서 아무 식초나 복용하는 건 위험하다고 말한다. 현재 시판되는 식초는 대부분 속성 알코올 양조식초로 이런 합성식초에 포함되어 있는 화학물질은 우리 몸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원료가 에틸알코올이기 때문에 식초의 영양 성분인 유기산, 비타민류는 거의 함유되어 있지 않으므로 건강을 생각한다면 천연식초를 먹는 게 좋다. 전통 천연식초는 모든 재료를 자연에서 얻고 자연 속에서 발효시켜 만든 것이라 당연히 우리 몸에 해가 없다. 재료 자체에 함유된 영양분과 발효 과정에서 나오는 좋은 성분 때문에 각종 질병 치료에 효과가 뛰어나고 건강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내 몸을 살리는 천연식초'는 전통 식초 제조 기능보유자이자 구관모천연식초연구소 소장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