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카로틴·비타민 C·칼슘·칼륨 등 풍부 가열시 영양소 파괴 나물·샐러드로 섭취 시금치는 나물로 무쳐 먹거나 국 재료로 사용하는 시금치는 서양에서는 주로 샐러드의 재료로 이용된다. 시금치는 체내에서 비타민 A로 변화되는 베타카로틴이 가장 풍부한 채소에 속하며 비타민 C와 비타민 K 등의 비타민류와 무기질 성분인 칼슘과 철분이 풍부하고, 엽산의 보고이기도 하다. 베타카로틴 외에도 강력한 항산화제인 루테인과 제아잔틴 등의 카로티노이드를 함유하고 있어 백내장과 노인성 황반변성 등 눈의 노화와 관련된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미국 하버드대에서 시행한 간호사 대상 12년 추적조사 결과는, 식사를 통해 루테인과 제아잔틴 섭취량이 높았던 사람들은 수술이 필요한 백내장 발생 위험이 22% 감소하였다. 체내에서 비타민 A로 변화되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므로 시금치는 동물성 식품으로 섭취가 가능한 필수 영양소인 비타민 A의 공급원으로 유용하다. 베타카로틴으로 섭취하면 비타민 A 과다 문제를 우려할 필요도 없는데다 시금치 가격도 싸 결국 시금치는 개발도상국의 비타민 A 부족증의 해결책으로 제시된다. 베타카로틴은 지용성이므로 흡수율을 높이기 위하여 기름을
식품안전처 설립을 두고 설왕설래가 계속되고 있다. 정부는 이미 식품안전처 설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상태로 법안만 통과되면 식품안전처 설립이 가시권에 접어든다. 하지만 약계를 중심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 폐지, 나아가 식품안전처 신설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최근엔 식품안전처가 설립되면 당초 이전 계획지였던 충북 오송으로의 이전이 무산되고 전북으로 이전할 것이라는 추측까지 유포하는 등 지역감정까지 건드리는 양상이다. 약계는 식품안전처가 설립돼도 식품행정 일원화는 요원하다며 이권다툼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약계의 이같은 주장도 설득력이 그렇게 높아 보이지는 않는다. 즉, 식품안전처 신설을 약계가 반대하는 이유도 자신들의 세력 약화가 주요 이유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제는 자신들의 주장을 내세우기보다는 대국적인면을 견지해야 해야 한다. 진정으로 국민들의 입장에 서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약계가 심사숙고 해야 할 때인 것 같다.
구매했던 식품에 불만이 있더라도 이를 묵인했던 소비자들이 많았던 것은 사실이다. 단지 ‘귀찮아서’ ‘의견이 반영될 리 있나’ 등이 불만제기를 주저했던 이유이다. 최근에는 ‘만족하는 삶’이 대전제가 되는 세대인만큼 자신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제시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소비자상담실을 확장하고 소비자 의견을 DB시켜 경영에 반영하는 업체들이 늘어난 것은 당연지사. 그래서 식품업계의 거물급으로 분류되는 이들이 CCMS를 도입한다고 나선 것은 낯선 풍경이 아닌 것이다. CCMS는 소비자의 불만을 신속히 받아들이고 사전에 불만 요소까지 제거하겠다는 당찬 포부까지 담고 있다. 소비자를 위한 경영을 펼친다니 실로 반갑다. 하지만 의지만을 갖고 될 일은 아니다. 프로그램을 정착시켜 제기되는 불만을 줄여나가는 노력이 뒷받침 돼야 비로소 소비자를 위한 경영이었다고 평가되기 때문이다.
보해양조(대표 임건우)가 16일부터 4일간 김대중 컨벤션센터 1층 전시장에서 열리는‘2006 광주국제식품산업전’에 참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제품 홍보에 적극 나섰다. 또 보해는 전시회 기간동안 보해 전 제품에 대한 무료시음회를 열고 입맛 잡기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한의학전문대학원 유치경쟁에서 탈락한 전남대 총동창회와 여수대 총동문회는 16일 성명을 내고 "교육인적자원부의 한의학전문대학원 부산대 인가 결정에 대한 무효화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전남대와 여수대는 한의학전문대학원을 여수캠퍼스에 설립한다는 전제조건으로 국립종합대학간 최초의 통합을 이뤘다"며 "그러나 교육부는 통합 뒤 공모 계획을 발표해 지역민을 실망시키더니 결국 우려했던 대로 부산대에 한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인가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2012년 세계해양박람회 여수 유치를 추진하겠다는 정부도, 전남 동부권 균형발전 의지도 믿을 수 없게 됐다"며 "한의학전문대학원 인가에 대한 정부 결정에 승복하지 않고 앞으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 무효화 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북 장수군은 1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장수축협 조합원 강성선(65)씨가 출품한 '장수 한우'가 대상을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장수 한우는 전국 97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육질과 육량, 육색 등 10여개 평가항목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얻어 이같은 영예를 안았다. 장수 한우는 이 대회에서 과거 6차례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대상을 차지함에 따라 전국 최고 품질을 인정받게 됐다. 장수군 관계자는 "장수 한우는 자체 개발한 섬유질 사료를 성장 단계별로 먹이고 철저한 사양관리와 생산이력관리, 정기적인 모니터링 및 방역활동을 통해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식품연구원 강수기 원장은 지난 15일 아세안 사무국 덴질 아벨 협력담당관 일행 및 말레이시아 외무부 사히잔 아비드 사마드 아세안 담당국장 일행의 방문을 받고 한국식품연구원과 아세안 회원국과의 신선농산물의 수확 후 관리기술 및 식품가공기술 분야의 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기도는 15일 도를 대표하는 `맛깔스러운 경기 으뜸 음식점' 44곳을 선정, 발표했다. 으뜸 음식점은 전통고유의 맛과 조리법을 전수.계승해온 향토.전통음식점으로 도는 이들 음식점에 대해 표지판, 간판 등을 제공하고 영업자 및 조리자에 대한 교육과 자금융자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는 또 평촌먹거리촌, 수원 나혜석거리, 양주 한우골 한우마을 등 지역별로 음식문화 시범거리를 조성, 명소화할 계획이다. 도는 오는 2009년까지 으뜸 음식점을 200곳으로 늘리고 현재 8곳인 음식문화 시범거리도 15곳으로 확대 지정하기로 했다. 도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 음식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이날 선정한 44곳의 으뜸 음식점과 8곳의 음식문화시범거리를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소개한 `경기음식문화 맛 기행'이라는 책자 1만부를 제작, 호텔이나 여행사 등에 배포했다.
한국 코카콜라 청소년건강재단과 청소년교육전략21(이사장 최윤진)이 오는 18일 수원 청명고등학교 강당에서 ‘제3회 헬스로빅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사전 심사를 통해 전국 총 13개 중ㆍ고등학교가 참가하며 수상 팀에게는 총 400여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헬스로빅은 건강을 뜻하는 ‘health’와 유산소 운동을 뜻하는 ‘Aerobic’의 합성어로, 보다 즐겁고 효과적인 유산소 운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체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단계별 청소년 맞춤운동으로 ‘건강한 청소년 활기찬 학교 만들기’를 목표로 한국 코카콜라 청소년건강재단과 국민대학교 이대택 교수팀이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이명우 한국 코카콜라 청소년 건강재단 이사장은 “스포츠를 평생 필수과목으로 인식시키고 있는 외국과 달리, 입시위주의 교육, 체육시간 축소 등으로 갈수록 청소년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활기차고 건강한 청소년을 위해 헬스로빅을 비롯, 운동, 영어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과자 속에 들어 있는 식품첨가물이 우리 아이들의 몸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보도한 '추적 60분'의 ‘과자의 공포, 우리 아이가 위험하다’ 는 어린아이를 키우고 있는 주부는 물론 국민 모두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불거진 가공식품과 인스턴트식품, 과자류에 들어가는 식품첨가물의 위해성 논란은 지금 우리네 밥상이 얼마나 많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지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정부 당국도 국민 건강을 수호하기 위해 지난 9월 8일부터 식품위생법 개정안에 따라 식품제조 및 가용에 사용한 모든 원료와 첨가물 표시를 의무화했다. 하지만 정작 그 정보를 받아들여 올바르게 식품을 취사선택해야 하는 주부들에겐 낯선 식품첨가물 표기가 아직은 생소한 것이 사실이다. 그동안 꼼꼼하게 따져보며 식품을 고르지 않은 탓이다. 식품첨가물이 나쁘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막상 마트에서 장을 볼라치면 첨가물이 안 들어간 식품을 찾아볼 수가 없다. 채소류엔 잔류 농약 문제와 수입산이 판을 치고 고기류와 생선류도 광우병이니 다이옥신이니 온갖 문제가 끊이질 않는다. 그렇다면 주부들은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사야 할까? 여기 그런 주부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