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품목 평균 상승률은 19.3% 지난 2000년이후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외식 품목은 등심구이와 쇠갈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김밥과 피자, 탕수육 등의 가격은 6년여간 별로 오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통계청에 따르면 2000년을 100으로 했을 때 지난 11월 현재 조사대상 36개 품목의 외식가격 지수는 119.3으로 연평균 3%를 약간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등심구이 가격이 2000년이후 56.1%나 상승, 조사대상 품목중 가장 많이 올랐다. 쇠갈비 가격도 47.7%나 올라 그 뒤를 이었다. 서민들이 많이 찾는 삼겹살이 29.5%, 학교급식비 28.9%, 돼지갈비는 27.8%가 각각 올라 상승률 상위 5위권 안에 들었다. 불고기(25.8%), 햄버거(25.0%), 갈비탕(24.8%), 튀김닭(24.5%), 자장면(24.3%), 짬뽕(24.0%), 소주(23.4%), 삼계탕(21.7%) 등의 가격 상승률도 전체 평균을 웃돌았다. 반면 생선초밥(14.7%), 돈가스(14.4%), 비빔밥(13.3%), 된장찌개백반(12.3%), 냉면(11.4%), 김치찌개백반(11.
충남 아산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데 이어 천안에서 법정 제1종 가축전염병인 닭 뉴캐슬병이 발생했다. 24일 충남도와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21∼22일 천안 풍세면 박모(48)씨의 양계 농장에서 닭 1만여마리가 호흡기 및 신경계 이상증상을 보이며 폐사해 23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닭 뉴캐슬병으로 판정됐다. 박씨의 농장에서는 닭 1만5000여마리를 사육중이다. 도는 20일 농장주 박씨로부터 이상 증세를 신고를 받은 뒤 가축위생연구소에서 항생제 내성 검사 및 AI 간이검사를 실시, 22일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집단 폐사가 계속되자 23일 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천안시는 닭들이 집단 폐사한 21일부터 이 농가에 대해 가축 및 차량 이동제한 조치를 취했으며 24일 정오께 뉴캐슬병 발생 통보를 받은 뒤 남아 있는 5000마리에 대한 도살 및 매몰 작업에 들어가 오후 5시께 작업을 마쳤다. 시 가축방역 관계자는 "뉴캐슬병은 폐사율이 매우 높지만 접종을 통해 예방되기 때문에 최근에는 자주 발생하지 않는 질병"이라며 "AI가 아닌 것으로 판정돼 정해진 절차에 따라 매
경기도가 올해 가장 모범적으로 고품질 브랜드 쌀에 대한 생산과 유통 정책을 펼친 것으로 평가됐다. 농림부는 2006년도 고품질 브랜드 쌀 생산.유통 대책 추진 평가를 실시해 최우수 도와 시.군에 각각 경기도와 경북 상주시를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는 고품질 벼 재배 면적이 전체 논의 95%에 이르고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49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적극적으로 정책을 추진한 점이 높게 평가됐고 상주시는 질소질 비료 감축과 벼 육묘장 설치 사업 등에 주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최우수 농가로는 충북 음성군 대소면 오류리 김영호씨 농가, 최우수 단지로는 전남 영광군 백수읍 구수단지가 뽑혔다. 김씨는 5ha의 논에 고품질 벼 품종인 '추청벼'를 기르며 가을갈이와 볏짚 썰어넣기 등으로 질소질 비료를 줄이는데 앞장섰으며, 구수단지 31명의 회원은 고품질 종자를 확보하고 재배법을 통일하는 한편 생산비 절감을 위해 직파 재배를 실천했다. 우수 도에는 충북.경북.충남.전북이, 우수 시.군에는 충북 괴산.전북 김제.전남 고흥 등이 선정됐다. 최우수 및 우수 도에는 각각 2000만원과 1000만원의
흡연과 음주로 인해 연간 6조원에 육박하는 막대한 질병 비용이 소요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운동 부족으로 야기되는 질병 비용도 1조2000여억원이나 됐다. 각종 질병에서 벗어나려면 충분한 운동도 필요하지만 술과 담배를 절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셈이다. 이 같은 결과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건강증진사업지원단이 최근 내놓은 `우리나라 국민의 건강결정요인 분석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 흡연 폐해 남성이 많아 = 흡연으로 인한 질병 비용이 무려 2조9676억원에 달했다. 이 중 남성이 2조6058억원, 여성이 3618억원을 차지하는 등 상대적으로 흡연율이 높은 남성들의 폐해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질병별 비용은 기관.폐.기관지암이 5천183억원(17.5%)이나 됐고, 이어 위암(3580억원, 12.1%), 허혈성 심장질환(2661억원, 9%), 뇌혈관 질환(2371억원, 8%), 간암(2159억원, 7.3%), 기관지염.폐기종(1817억원, 6.1%), 고혈압(1657억원, 5.6%) 등의 순이었다. 50대 흡연자에게서는 암이, 40대 흡연자는 심혈관 질환과 호흡기 질환이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나리를 원료로 한 숙취음료가 개발됐다. 경인제약은 영남대학교 약학대 김종연 교수팀과 공동으로 청도 미나리를 원료로 한 숙취해소 및 간 보호제 개발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인제약은 청도 미나리가 옛부터 속풀이용으로 애용되어온 것에 착안, 연구를 수행한 연구에서 미나리 추출물이 높은 간보호 활성 및 숙취해소 활성을 지니고 있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김교수팀이 미나리 추출물을 투여한 동물실험에서는 음주 3시간내에 혈중 알콜올 농도가 0.05%이하로 낮아져 주취 상태를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숙취해소 효과는 현재 숙취해소제로 시판되는 I제약 메타독신제제와 동등한 효과를 보이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소개했다. 또한 연구팀은 박종철 순천대교수팀과 아세트아미노펜으로 간 독성을 유발한 쥐에 미나리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간의 과산화지질 생성을 억제하고 글루타치온 전이효소를 활성화시킨 간 독성을 예방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고 덧붙였다. 경인제약은 이런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숙취해소용 드링크제 '모닝탑'을 제품화,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식품환경신문은 우수 급식 제공에 노력한 급식업체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2006 우수 단체급식 및 식자재업체’를 선정했다. 이번에 수상의 영예를 안은 업체들은 단체급식 발전과 우수 식자재 제공에 노력한 공로가 인정됐다. 업종별로는 단체급식의 경우 맛샘캐터링, 신천산업, 아라코, 유림라이프, 이조케터링, 진아, LSC푸드, 메이푸드 등 8개업체, 식자재는 가농바이오, 로하스푸드, 일오삼수산, 푸드코아, 금성농산 등 5개업체다. 특히 단체급식의 맛샘캐터링, 유림라이프, 식자재의 일오삼수산 등 3개업체는 지난 6월 으뜸기업에 이어 우수기업으로 또다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편집자
식품환경신문은 우수 급식 제공에 노력한 급식업체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2006 우수 단체급식 및 식자재업체’를 선정했다. 이번에 수상의 영예를 안은 업체들은 단체급식 발전과 우수 식자재 제공에 노력한 공로가 인정됐다. 업종별로는 단체급식의 경우 맛샘캐터링, 신천산업, 아라코, 유림라이프, 이조케터링, 진아, LSC푸드, 메이푸드 등 8개업체, 식자재는 가농바이오, 로하스푸드, 일오삼수산, 푸드코아, 금성농산 등 5개업체다. 특히 단체급식의 맛샘캐터링, 유림라이프, 식자재의 일오삼수산 등 3개업체는 지난 6월 으뜸기업에 이어 우수기업으로 또다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편집자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한 산하 기관 수장들의 교체설이 솔솔 풍겨나오고 있다. 국회 등 정치권에 따르면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후임에 김용익 청와대 사회복지수석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내년 대선에 대비해 노무현대통령이 유시민 장관을 필요로 해 교체가 불가피하다는 설이 유력하다. 하지만 유시민 장관이 국민연금개혁안 등 처리할 업무가 남았다며 장관직을 고수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실제로 수장이 바뀔지는 의문이다. 이번 인사이동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청장과 보건산업진흥원장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식약청장으로는 이상석 사회복지정책본부장, 이상용 보험연금정책본부장 등이 거론되고 있고 보건산업진흥원장에는 이용흥 보건복지부 정책홍보관리실장의 내정설이 돌고 있다. 특히 식약청의 경우 내부에서 청장이 발탁될 경우 국립독성원장까지 교체될 것이라는 설이 파다해 연말을 앞두고 복지부 산하 기관들의 인사태풍이 불어닥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부는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건배 전 해태 회장을 최근 두 차례 불러 조사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박 전 회장의 신분은 피의자로 바뀐 상태다. 건강이 좋지 않은 관계로 조사에 시간이 다소 걸리지만 부지런히 진행해 보겠다"며 조만간 박씨를 사법처리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검찰은 박씨가 그룹 회장 재직 시절인 1997년 이전 위장 계열사를 통해 10억원대 이상의 비자금을 조성한 단서를 포착, 10월 박씨의 서울 용산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회사 재무 담당자를 참고인으로 소환조사하는 등 수사를 벌여 왔다. 박씨는 그룹 부도 직후인 1997년 12월 경기 광주의 연수원 매각 과정에서 비자금 19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2000년 구속기소된 적이 있으며 1990년대 중반 1500억원을 분식회계한 뒤 금융기관으로부터 2천300억원을 사기 대출받은 혐의로 기소돼 2003년 유죄판결을 받았다.
광주 초등학생들이 잇따라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2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20일 오전 광주 A초등학교 학생 48명이 복통과 구토 증상을 보여 조기 귀가 조치됐다. 이 중 증상이 심한 학생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환자들이 1-6학년에 고루 분포돼 있어 전염성 있는 바이러스가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며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결과가 나와 봐야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4일 생굴 등을 먹은 광주 B 초등학교와 C 초등학교 학생 77명과 11명도 식중독 증상을 보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