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내달 1일부터 수입물품 유통이력관리대상에 건고추, 향어, 활낙지, 지황, 천궁, 사탕무 원당(설탕) 등 6개 품목이 추가된다고 1일 밝혔다. 수입물품 유통이력관리제도는 수입통관 시점부터 최종 판매단계까지의 거래내역을 실시간 파악해 비식용 물품의 식용 둔갑, 식품의 약용(한약재) 둔갑, 수입산의 국내산 둔갑을 방지하고자 도입됐다. 이로써 지난 2009년 1월 광우병 위험이 큰 수입 쇠고기 12개 부위에 대한 유통이력관리제도가 도입된 이후 대상 품목은 모두 21개(수입 쇠고기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유통이력관리)로 늘어났다. 서울본부세관은 이 제도의 홍보와 신고방법 지도 등을 위해 수행요원 4명을 신규 선발해 이날 일선에 배치했다고 전했다. 한편, 관세청은 불법 의약품과 유해식품 밀수, 관세 탈루 등 국민건강과 사회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위험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고위험 화물.여행자를 체계적으로 선별하기 위해 구축된 전산시스템인 관세국경 통합위험관리시스템의 대외명칭을 `IRM(Integrated Risk Management)-PASS'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미스터피자(사장 이주복)가 피자 주문, 매장 검색 등의 기능을 갖춘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을 론칭했다. 이번에 론칭한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전화 주문 혹은 웹사이트에 방문할 필요 없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미스터피자를 만나 볼 수 있다. 미스터피자는 안드로이드 앱 출시를 기념해, 안드로이드 앱으로 처음 피자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피자 20% 할인 및 콜라 500ml를 무료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1월 31일부터 2월 23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이벤트 종료 후에도 안드로이드 앱을 통해 주문할 경우 일반 주문 시 주문 금액의 15%를, 특정 매장을 지정해 방문 포장 주문 시에는 피자 금액의 20%를 상시 할인해준다. 미스터피자 BM(브랜드 마케팅)팀장 안지현 과장은, “아이폰 어플리케이션 출시 이후,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 런칭에 대한 고객 요청이 끊이지 않았다”며 “스마트폰 이용자가 계속 급증하는 추세고,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주문 또한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에 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개발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스터피자는 안드로
바이오푸드 네트워크(이화여자대학교 RIS사업단)는 제주지역의 RIS 사업단인 제주조릿대RIS사업단, 제주아열대약초파워브랜드강화사업단과 공동으로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제주대학교 제주바이오산업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2010년도 제 2차 건강기능식품 전문가 양성교육’을 개최한다. 이번 교육은 ‘원료표준화 및 기준규격’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지역특화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원료표준화하는 과정에 필요한 실무적인 내용들을 주로 다룰 예정이다.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 인정절차 가이드 및 최근 규정 개정내용’에 대한 식약청 유지현 박사의 강연 및 식약청 김성주박사의 ‘원재료 및 제조방법에 따른 기능(지표)성분 설정’,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임동길 연구관의 ‘기능(지표)성분의 시험법과 Validation',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이민재 팀장의 ‘천연물의 원료표준화 및 기준규격 설정 사례’, 이화여대 바이오푸드 네트워크 원혜숙 박사의 ‘기능성식품산업 동향’, 창원대RIS사업단 차용준 단장의 ‘지역특화 기능성식품소재의 고부가가치화 성공기’에 대한 강연 등으로 진행된다. 교육 참가신청은 바이오푸드 네트워크 홈페이지(www.biofood.or.kr)를 통해서 가
제주도가 올해부터 사립유치원을 포함한 초ㆍ중ㆍ고교의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친환경 급식을 시행한다. 제주도는 그동안 친환경 급식 대상에 제외했던 28개 사립유치원 원생 2575명을 올해부터 친환경 급식 대상에 포함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108개 유치원 4671명, 108개 초등교 4만2068명, 43개 중학교 2만4747명, 30개 고교 2만4597명, 3개 특수학교 456명 등 도 전역 292개교 9만6539명의 학생이 친환경 급식을 받게 됐다. 지난해까지는 사립유치원을 제외한 공립 유치원과 초ㆍ중ㆍ고교에 대해 친환경 급식을 시행해 왔다. 도는 올해 친환경 급식에 필요한 1인당 지원단가를 초등생(유치원 포함) 300원, 중학생(특수학교 포함) 350원, 고교생 400원으로, 지난해보다 초등생과 고교생은 30원, 중학생은 20원 인상했다. 친환경 급식에 필요한 예산 58억원 가운데 50억원은 제주도가, 8억원은 교육청이 부담한다. 도는 2005년부터 29개교 1만1000여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급식을 시작해 해마다 대상 학교와 학생 수를 확대해 왔다. 제주도 고복수 친환경농정과장은 "친환경 인증이 없는
오메가-3 지방산이 부족하면 우울증이 나타나기 쉽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원(INSERM)의 올리비에 만조니(Olivier Manzoni) 박사는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지방산인 오메가-3, 오메가-6 지방산의 균형이 무너져 오메가-3 지방산이 부족하면 우울증이 나타날 위험이 높아진다고 밝힌 것으로 사이언스 데일리가 31일 보도했다. 오메가-3과 오메가-6 지방산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하며 이 두 지방산의 균형은 뇌 기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만조니 박사는 일단의 쥐들을 대상으로 평생 먹이를 통해 이 두 지방산의 불균형을 유도한 결과 오메가-3 지방산이 부족한 쥐들은 우울증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오메가-3 지방산 부족 쥐들의 뇌를 관찰한 결과 보상, 동기, 감정조절을 관장하는 뇌 부위인 전전두피질(prefrontal cortex)과 측중격핵(nucleus accumbens)에서 신경세포를 연결해 주는 시냅스 기능에 없어서는 안 되는 카나비노이드 수용체 기능이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만조니 박사는 밝혔다. 오메가-3 지방산 결핍 쥐들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돼지고기 가격과 관련해 유통.수입업체 등을 대상으로 불공정행위를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일 `설 이후 주요 농수산물 가격대책'을 발표, "구제역에 의한 매몰 처분, 이동제한 및 도축장 폐쇄 등의 요인으로 돼지고기 가격이 오르고 있다"면서 "아울러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조만간 공정위가 돼지고기 유통.수입업체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도 돼지고기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육가공 원료육 5만t과 삼겹살 1만t 가량의 물량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 수입관세를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배추의 경우 한파로 인한 생산감소와 출하부진으로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고 하우스배추의 재배면적을 평년 대비 50%가량 확대하고 농협이 보관하고 있는 배추 1200t을 설 연휴 직후에 시중에 출하하기로 했다. 또 군납 배추물량의 30%를 깍두기로 대체해 공급하고, 오는 9일부터 수입배추 2000t을 단계적으로 김치공장에 우선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냉동명태 2000t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해 무관세로 수입, 소비지 시장에 직접
55세 이후 꾸준히 운동을 하면 뇌의 기억력이 개선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 대학 심리학교수 커크 에릭슨(Kirk Erickson) 박사는 55세가 넘은 사람들이 보통 강도의 운동을 1년 이상 계속하면 뇌의 기억중추인 해마(hippocampus)의 크기가 증가한다고 밝힌 것으로 AFP통신 등이 31일 보도했다. 에릭슨 박사는 55-80세 남녀 12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일주일에 3일 하루 40분씩 트랙을 걷도록 하고 다른 그룹은 스트레칭과 근육강화 토닝운동(toning exercise)만 하게 하고 실험 시작 전과 1년 후 자기공명영상(MRI)으로 뇌의 기억중추를 관찰한 결과 걷기운동 그룹은 해마의 용적이 평균 2%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걷기운동 그룹은 외쪽과 오른쪽 해마가 각각 평균 2.12%와 1.97% 커진 반면 대조군은 1.40%와 1.43% 줄었다. 해마 용적이 가장 많이 늘어난 사람들은 뇌건강과 연관이 있는 뇌유래 신경성장인자(BDNF:brain-derived neurotrophic factor)의 혈중수치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국립과학원회
전북 익산에 조성 중인 국가 식품클러스터를 지원할 지원센터가 3월에 출범한다. 1일 전북도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기관인 국가 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는 최근 실무 직원 3명을 채용한 데 이어 센터장과 비상임 이사 등의 후보자 10여명을 선정했으며 이르면 3월부터 13명의 직원으로 출범한다. 식품클러스터가 조성되기 전까지 과천에 사무실을 두는 지원센터는 국가 식품클러스터와 식품산업 집적화에 관한 정책개발과 연구, 식품전문산업단지의 조성ㆍ관리, 참여기업과 기관에 대한 지원 등을 한다. 국가 식품클러스터 사업은 2010∼2015년 총 8082억원을 투입해 익산시 왕궁면에 400㏊ 규모의 산단을 조성하고 이곳에 국내외 식품기업 100여개와 연구소 10여개 등을 유치하려는 사업이다.
국내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강원 철원군 오대쌀이 올해 러시아 수출길을 모색한다. 1일 철원군농업기술센터와 동송농협에 따르면 올해 오대쌀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수출하는 방안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철원군은 올해 농촌진흥청이 추진하는 쌀 수출 경쟁력향상 시범사업 시.군으로 지정돼 사업비 1억원을 지원받고 수출 쌀 생산단지 100㏊를 조성할 계획이다. 철원군은 올해 해외수출 물량을 40t으로 잡고 있으며 앞으로 수출 물류비를 지원하는 등 점차 수출길을 넓힐 예정이다. 이처럼 한때 재고가 없어 팔지 못할 정도로 유명했던 철원 오대쌀이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게 된 것은 최근 국내 쌀 재고가 증가하면서 가격이 하락하고 소비가 감소돼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철원군은 지난 2008년부터 오대쌀로 만든 국수와 오대쌀을 미국 시장에 수출하기 시작했다. 철원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오대쌀은 국내 최고의 쌀로 꼽히는 만큼 해외에서도 주목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시장으로 편중되었던 우리 쌀 수출시장의 변화를 모색하고 교포 시장이 아닌 현지 시장에 진출함으로 진정한 수출확대의
CJ제일제당이 경기도 평택시 포승산업단지 내에 30만㎡ 규모의 생산라인 건설을 구상 중이다. 1일 평택시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영등포와 김포 등지의 공장을 통합한 단지를 마련하기 위해 포승산단에서 조성할 포승면 포승2 일반 산업단지 내의 이전을 검토 중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초부터 생산설비 부족 등의 문제해결을 위해 평택항과 가까운 공장용지를 물색, 포승2 일반산단으로의 이전을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포승2 일반산단 전체 부지(62만7000㎡) 중 16만∼19만여㎡를 포승산단 사업시행자 측에 요구하고 있는 CJ제일제당은 여러 곳에 분산돼 있는 공장들을 통합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포승2 일반산단 조성사업은 그동안 최초 사업시행자인 우양HC의 자금난으로 인해 작년 9월 공탁금 900억원을 납부하지 못해 차질을 빚어왔으나, 같은해 11월 사업시행자를 포승산단로 변경하면서 산단조성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포승산단은 포승산단 72%, 대우조선해양건설 21%, LIG 투자증권이 7%의 지분을 갖고 있는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시 관계자는 "포승2일반 산단조성을 위해 포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