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김승희)은 우리나라 음식조리에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볶음, 찜, 데침, 끓임 등을 이용해 식탁에 올리는 대표 식자재를 중심으로 잔류농약을 검사한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평가원은 대표식자재 102종은 국민들이 가정에서 실제로 섭취하는 밥, 국, 반찬 등의 원재료 또는 가공재료를 사용해 총 98종의 잔류농약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다. 이는 2010년 가공하지 않은 수입 및 국내 유통농산물 9만4082건을 검사한 결과 99.1%가 기준치에 적합했던 점과 미량으로 잔류하는 농약의 경우 씻기만 해도 대부분의 잔류농약이 제거되는 이전의 연구결과를 반증하는 것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102종의 식품 중 조리 후 섭취하는 쌀밥을 비롯한 대부분의 식품에서 농약이 잔류되는 사례가 없었으나, 조리 없이 그대로 섭취하는 고추 등 일부 농산물에서 잔류농약이 기준치의 1/50 ~ 1/5 수준으로 검출되었으며, 이들에 대한 위해평가 결과, 잔류농약이 우리 국민들이 실제 섭취하는 음식을 통해 노출되는 량은 일일섭취허용량(ADI) 대비 0.0029 ~ 0.0221% 수준이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포쉬에화장품의 로션제품 '스킨탑'에서 나와서는 안되는 스테로이드 성분이 검출됐다고 8일 밝혔다. 식약청은 지난해 12월 기존에 스테로이드 성분이 검출된 업체와 판매원을 대상으로 4개 제품을 추가 수거해 검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번에 적발된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조치하고 제조업자에 대해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식약청은 이와 함께 전국의 중소 화장품 제조업체, 아토피 환자에게 화장품을 추천하는 한의원과 피부과의원을 대상으로 화장품을 수거해 성분 등을 검사하고 있다. 식약청은 스테로이드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을 사용할 경우 부스럼, 발열, 발진, 욕창, 피부염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은 사용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호르몬 성분의 일종인 스테로이드는 의존이 강해서 사용을 안하면 피부가 심하게 반응을 나타내고 많이 쓰게 되면 피부에 흡수되면서 호르몬 교란까지 올 수 있다"고 말했다.
발렌타인데이, 졸업, 입학 등이 맞물리는 2월을 맞아 식품업계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가볍게 즐기면서 응모할 수 있는 2-3-4행시 짓기 이벤트부터 100% 당첨되는 이벤트까지. 또한 외식업계에서는 각종 할인 및 무료로 인기 메뉴 등을 제공하고 있어 조금만 꼼꼼히 챙겨도 다양한 혜택을 즐길 수 있다. 현대약품 미에로화이바는 토끼해를 맞아 자사의 심볼인 토끼를 활용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오는 28일까지 미에로 홈페이지에서 ‘토끼’, ‘미에로’, ‘현대약품’ 중 한 가지 단어를 골라 이, 삼, 사행시를 지어 댓글로 응모하면 된다. 그 중 주제와 잘 부합되는 작품을 선정해 Skin&LAB 비타민크림 5종 세트, 미에로화이바 1box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커피전문기업 쟈뎅에서는 커플들에게 특별한 데이트 기회를 주는 ‘발렌타인데이 스위트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13일까지 쟈뎅 홈페이지에 연인과 함께 했던 발렌타인데이 에피소드를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웰컴 투 마이월드’ 초대권 2매, ‘까페모리 기프티콘’ 등을 증정한다. 미스터피자는 오는 23일까지 '미스터피자가 쏘는 큐피트 화살'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리아(대표 조영진)가 2월에도 알뜰 디저트족 확대에 나선다 2월에 선보이는 1000원메뉴는 콜라, 치즈스틱, 양념감자와 아메리카노(1500원) 등 총 4종으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인 브레이크타임에 한해 즐길 수 있다. 롯데리아 커피는 국내에서 직접 로스팅한 신선한 원두를 각 매장에 공급해 커피전문점 못지 않은 프리미엄 퀄리티와 맛을 자랑하고 있으며, 7가지 종류의 다양한 커피 메뉴를 보유 중이다. 또, 치즈스틱 및 양념감자는 롯데리아에서만 유일하게 판매되는 디저트로 인기가 높아, 이번 1000원메뉴 기회를 통해 소비자들의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PC그룹(회장 허영인)에서 운영하는 떡 카페 프랜차이즈 ‘빚은’이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우리 쌀로 만든 초콜릿떡 세트’ 3종과 초콜릿 2종, 초코쌀쉬폰케익 1종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한다. 떡을 만들 때 ‘쪄내는’ 과정을 거치는 것에서 착안해 ‘떡으로 사랑을 찜하다’라는 재치 있는 주제를 내걸었다. ‘찰떡궁합 세트’는 100%우리쌀가루로 ‘LOVE’가 새겨진 초코설기와 하트모양 초콜릿이 장식된 찹쌀떡으로 2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인에게 사랑과 함께 건강까지 챙겨줄 수 있는 특별한 발렌타인데이 선물이다. 가격은 8000원. 하트초코설기, 초코소담떡과 달콤한 국산 벌꿀이 담긴 ‘떡허니세트1호, 2호’는 멥쌀과 찹쌀, 초콜릿이 어우러져 달콤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특히, 국산 벌꿀이 함께 구성돼 달콤한 맛을 좋아하는 소비자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으며, 품격을 중시하는 분들에게도 어울리는 선물이 될 것이다. 가격은 각각 1만6000원과 1만9000원. 100%우리쌀가루로 만든 ‘러브발렌타인데이 쌀케익’은 초코크림과 유자시럽을 샌드한 부드러운 초코쉬폰케익으로 다크초콜릿 크림이 듬뿍 올려져 초코케익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가격은 2만10
발렌타인데이가 한 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커플은 물론 싱글의 마음까지 조급해졌다. 사랑, 우정, 감사의 마음을 어떻게 전달할지 고민하는 고객을 위해 자신의 메시지를 전국방방곡곡 전할 수 있는 이벤트가 마련됐다. 편의점업계 1위 보광훼미리마트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이벤트를 진행한다. 소중한 사람에게 보내는 특별한 메시지를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지하철 무료일간지를 통해 소개되는 이벤트로 싱글은 고백을, 연인은 사랑을, 가족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홈페이지 사연등록은 2월 5일부터 3월 13일까지 가능하며 2월 10일부터 3월 14일까지 매일 두 명씩 총 44명의 사랑이야기가 게재 될 예정이다. 또한, 2월 13일과 발렌타인데이 당일인 14일에 총 4000원 이상 발렌타인데이 상품구매영수증행운번호를 #03035로 문자전송하면 글라소비타민워터에너지 모바일쿠폰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발렌타인데이 상품은 상품의 안정성을 중점으로 구성됐다. 믿을 수 있는 제과사 4곳의 상품과 훼미리마트의 품질검증단계를 통과한 상품으로 기획세트를 구성하고 페레로로쉐 등 수입프리미엄상품(16종)을 확대운영하
자연주의 베이커리 전문점 브레댄코가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연인, 가족 등 사랑하는 이들에게 마음을 전하기 좋은 초콜릿과 케익 신제품 총 21종을 출시했다. 브레댄코가 새롭게 선보이는 초콜릿 제품은 다양한 봉봉 오 쇼콜라(한 입 크기의 초콜릿과자)로 구성된 ‘투 러브 썸바디’시리즈와 진한 가또쇼콜라 케익 ‘투 러브 썸바디’ 등이다. 이 밖에도 8가지 맛과 향으로 구성된 100% 수제 초콜릿 ‘초콜릿 딕셔너리’ 와 밀크초콜릿과 딸기, 생크림의 새콤하고 달콤한 조화가 돋보이는 장미모양의 케익 ‘사랑과 정열을 그대에게’도 발렌타인 데이 추천 상품이다. 브레댄코는 이번 발렌타인 데이 제품 출시를 맞아 ‘To Love Somebody’ 제품 구매 시 패밀리 카드 5% 적립과 통신사 10% 중복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행사 제품 영수증을 통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브레댄코 홍보실 이주현 실장은 “다가오는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사랑하는 사람의 취향과 스타일에 맞춰 선택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제품을 기획했다”며 “다양한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선물 중에서도 흔하지 않으면서 세련되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전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시내 어린이집의 급식 안전을 위해 다음달부터 급식 사진을 공개하지 않는 서울형 어린이집은 인증을 취소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서울시는 어린이집 급식의 질을 높이고 학부모를 안심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매일 아이들이 점심을 먹는 모습을 찍어 보육포털 사이트(http://iseoul.seoul.go.kr)에 게재하도록 하고 있다. 서울시는 두 달간 계도 기간을 거쳐 다음달부터는 서울형 어린이집이 급식 사진을 올리지 않은 날이 한 달에 5일 이상 되면 시정명령을 내리고, 계속 개선되지 않으면 서울형 인증을 취소하기로 했다. 일반 어린이집은 서울형 인증 신청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의 방식으로 참여를 유도하되, 급식 사진 공개에 응하지 않으면 중점 관리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최근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부실 급식 문제가 잇따라 불거지자 아예 사진을 찍어 학부모에게 보여주는 방안을 강구했다. 서울시는 어린이집의 급식 사진 공개 의무화에 맞춰 보육포털을 개편해 사진 게재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게 하는 한편 어린이집이 당일 사진만 올리고 며칠치를 한꺼번에 처리할 수 없도록 할 계획이다. 지금은 서울형 어린이집 중에서도 아예
TV와 라디오에서 우유광고가 사라졌다. 구제역으로 살처분 된 젖소 두수가 늘면서 원유공급량이 급감하자 우유업체들이 수요에 공급을 맞추지 못해 광고를 중단한 것이다. 8일 우유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를 비롯해 남양유업, 매일유업 등 우유업체들은 구제역이 계속 확산할 경우 초등학교 봄 방학이 끝나는 3월 초 우유 공급부족이 심각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젖소 살처분으로 원유 공급량이 10%가량 줄어든 상황에서 3월 초 초등학교가 개학하며 급식을 시작하면 우유 수요는 1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금처럼 구제역 확산이 계속될 경우 원유공급량은 갈수록 감소해 우유 성수기인 5월에는 매우 심각한 상황에 이를 것으로 우유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유업체들은 우유 광고 중단 등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국내 최대 우유생산업체인 서울우유는 축구선수 차두리를 모델로 기용한 광고를 1월 말까지 방영했으나 계약 만료 이후 추가로 광고를 내보내지 않고 있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구제역 추이를 지켜보고 광고 재개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유업도 구제역이
올해 충남 서해안의 김 생산량이 '엽채 황백화(퇴색) 현상' 여파로 지난해의 절반 수준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 8일 충남도에 따르면 올해 김 생산량이 목표치 1300만속의 38.5% 수준인 500만속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서천과 보령지역 김 양식장이 '엽채 황백화 현상'으로 큰 피해를 봤기 때문으로 도는 분석했다. 김 엽채 황백화 현상의 원인과 관련, 국립수산과학원 해조류바이오연구센터는 지난달 중순께 "영양염(질소성분) 부족 때문"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도 관계자는 "김 생산량이 줄면서 어민들의 소득도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황백화 현상을 보인 김을 장기간 방치할 경우 바다오염이 우려되는 만큼 조만간 도비 5억원을 투입해 4만3천여책에 이르는 김 양식장을 철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