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11일부터 1년 동안 신라면, 삼양라면, 밀가루 등 일부 품목에 대해 가격을 인하하거나 동결한다고 밝혔다. '삼양라면'(120g짜리 20개)은 기존 가격보다 10% 싼 9750원에, '큐원 중력밀가루'(1㎏)는 7% 인하한 1100원에, '신라면'(120g짜리 30개)은 1만6690원에 내놓는다. 또 롯데마트는 올해 가격이 오른 일부 생필품 품목을 한 달 동안 인하한다. 10일부터 내달 9일까지 '큐원 식용유', '오뚜기 진라면 소컵', '샤프란 기획', '화이트 허브랑 날개' 등 11개 상품을 최대 33% 싸게 판매한다. 그 밖에 고등어 자반, 볶음탕용 닭, 친환경 쌈채소' 등 신선식품 가격도 한 달 동안 동결했다. 앞서 신세계 이마트는 10일부터 라면과 밀가루 등 가격을 1년 동안 동결했다.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검사소는 지난 1월 17일부터 1월 31일까지 엄궁·반여 농산물도매시장과 백화점 및 대형할인매장 등으로 출하 또는 유통된 설 제수용 과일 및 채소류 등 성수농산물 164건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채소류 3건을 제외한 나머지는 잔류허용기준에 적합했다고 11일 발표했다. 검사소에 따르면, 설 성수 다소비농산물 중 채소류 103건, 과실류 50건, 서류 9건, 견과 종실류 1건 및 버섯류 1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해 채소류 7건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됐고(검출률 4.3%), 그 중 채소류 3건이 잔류농약허용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부적합률 1.8%). 부적합 품목으로는 시금치, 고춧잎, 참나물 각 1건이었으며, 기준초과 검출된 농약은 살균제 농약인 프로시미돈 1종과 엔도설판, 에톡사졸 및 테프루벤주론 등의 살충제 농약 3종이었다. 이러한 수치는 2010년 총 134건 중 11건이 검출되고, 2건이 기준초과로 조사된 통계와 비교하면, 검출률은 8.2%에서 4.3%로 크게 줄어들었고, 부적합률은 1.5%와 1.8%로 비슷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농산물검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성
피자, 정제소금 등 원산지표시 신규대상 품목에 대한 위반행위 단속이 11일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11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에 따르면, 지난해 8월 11일부터 적용되고 있는 원산지표시 신규대상 67개 품목과 오리고기, 배달용 닭고기 등 음식점 원산지 표시대상 확대품목에 대한 계도기간이 10일 끝남에 따라 익일부터 본격적인 단속에 들어간다. 신규 대상품목은 토마토나 오이 등 30개 농산물, 케이크, 피자, 만두 등 30개 가공품, 천일염을 포함한 6개 식염 등이다.
전남 함평군에서 생산되는 '나비햇살미'가 서울 도봉구 관내 초등학생들의 친환경 무상급식용 쌀로 납품된다. 11일 함평군에 따르면 서울시 도봉구는 지난 10일 개최한 친환경 쌀 선정 품평회 결과, 친환경 쌀로 나비햇살미를 선정해 올해 한 해 동안 도봉구 초등학생들의 친환경 무상급식용 쌀로 사용하기로 했다. 나비햇살미는 왕우렁이 농법으로 생산된 고품질의 친환경 무농약쌀로 1년 동안 납품하게 될 물량은 20kg 2만5000포로 금액으로는 12억5000여만원에 이른다. 함평군 등은 향우 등을 통해 나비햇살미의 우수성과 안정적인 납품, 도농교류의 필요성 등을 설명하는 등 판로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군 관계자는 "도봉구뿐 아니라 조만간 다른 한 자치단체 납품도 성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어린이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지역 농가의 소득증대에도 큰 보탬이 되는 학교급식 납품 판로 확대에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국산 전통주 막걸리의 대일 수출액이 일본 전통주인 사케 수입액을 처음으로 추월한 것을 비롯해 작년에 국산 술의 해외수출이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11일 집계됐다. 관세청(청장 윤영선)의 `2010년 주류 수출입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국산 와인의 해외수출액은 77만5000달러로 2009년에 비해 4배 이상(406.5%) 폭증했다. 와인 수입량과 비교하면 아직 `새 발의 피' 수준인 게 사실이지만 그동안 한국은 `와인의 불모지대'로 간주돼 왔다는 점에서 이런 수출 신장은 의미있는 성과로 받아들여진다. 국산 위스키 수출액도 855만7000달러로 전년에 비해 32.7% 늘어났으며 소주 수출액도 1억2305만6000만달러로 2009년에 비해 9.0% 증가했다. 그러나 과실발효주(260만9000달러)와 인삼주 등(113만2000달러)의 수출은 전년에 비해 각각 14.3%, 30.5% 감소했다. 외국산 주류의 수입은 와인 수입이 1억1288만8000달러로 전년에 비해 0.5% 감소했고, 위스키는 2억3102만7000달러로 18.6%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고혈압약은 자몽주스와 함께 복용하면 혈압을 과도하게 낮출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자체 홈페이지 '의약품 안전사용 정보방'(http://opendrug.kfda. go.kr/drugsafeuse)에 혹한기에 주의가 필요한 고혈압ㆍ당뇨병에 대한 안전성 정보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식약청은 페니실린계 항생제를 복용할 때 천식, 두드러기, 얼굴 부기와 같은 과민반응이 나타난 경험이 있었다면 다시 복용할 때 과민성 쇼크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 고혈압 치료 성분인 암로디핀과 니페디틴을 자몽주스와 함께 복용할 경우 약물의 혈중농도를 상승시켜 과도하게 혈압을 낮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자몽주스가 간 대사효소의 활성을 억제해 암로디핀 성분의 혈중농도를 상승시키기 때문이다. 편두통치료제 성분인 수마트립탄을 일부 우울증 치료약물과 함께 복용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세로토닌 증후군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의사ㆍ약사에게 문의해야 한다. 이와 함께 당뇨환자의 혈당을 낮추기 위해 사용되는 인슐린 펜은 환자간 바늘을 교체하더라도 펜 저장소에 기존 사용 환자의 혈액이 묻어 혈
불포화지방산의 하나인 오메가-3지방산이 실명에 이를 수 있는 망막질환인 당뇨병성 망막증과 노인성 황반변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 아동병원 안과전문의 로이스 스미스(Lois Smith) 박사는 오메가-3지방산의 대사물질인 4-HDHA와 이를 만드는 효소(5-LOX)가 망막의 비정상 혈관 발생을 억제한다고 밝힌 것으로 사이언스 데일리가 10일 보도했다. 오메가-3지방산은 또 망막에 건강한 혈관의 생성을 촉진하고 비정상 혈관의 형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스미스 박사는 말했다. 스미스 박사는 국립안연구소(National Eye Institute) 연구팀과 함께 망막의 비정상 혈관이 자라서 발생하는 당뇨병성 망막증과 노인성 황반변성 환자를 대상으로 오메가-3지방산 보충제를 투여하는 임상시험이 여러 의료기관에서 진행 중이며 이 임상시험은 2013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메가-3지방산은 고등어, 연어 등 생선과 올리브기름, 콩, 견과류 등에 많이 들어 있다. 이 연구결과는 '사이언스 병진의학(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최신호(2월9
연인들이 사랑을 고백하는 밸런타인데이가 임박했다. 초콜릿은 페닐에칠아민(PEA)을 식품 중 가장 많이 함유해 행복한 기분을 만들어 주어 사랑고백을 위한 필수 선물로 자리잡았다. 연일 이어지는 한파로 몸과 마음이 춥게 느껴진다면, 단순한 초콜릿보다 따뜻한 초콜릿 음료로 사랑을 전하는 것도 좋다. 최근 식·음료 브랜드에서는 겨울철에 다양한 매력을 더한 초콜릿 음료를 출시해 더욱 눈 여겨 볼만 하다. 다크 초콜릿은 사랑을 전하는 대명사이자 건강을 지켜주는 식품으로도 유명하다. 카카오가 많이 들어간 다크초콜릿은 카카오 속에 든 플라바놀이 혈액의 흐름을 안정적으로 만드는 것을 돕는다. 또한 암을 예방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뇌 기능을 강화시키는 데도 효과적이라는 여러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스무디킹이 선보이는 ‘리얼 다크초코 라떼’는 다크 초콜릿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음료다. 진한 다크초콜릿의 맛을 부드럽고 풍성한 우유거품과 함께 즐길 수 있어 달콤하고 맛을 배로 느낄 수 있다. 달콤한 것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에게 산뜻한 청량감을 선사하고 싶다면 민트향이 어우러진 초콜릿 음료를 골라보자. 민트는 허브의 일종으로 피로회복과 소화촉진
미스터피자(사장 이주복)의 세번 째 브랜드인 토털아트공간, ‘마노핀 g-Cafe’가 12일부터 3월 14일까지 신제품 ‘러브 시즌(Love Season)’ 머핀 6종을 선보인다. ‘러브 시즌’ 머핀은 다가오는 발렌타인데이 및 화이트데이를 기념해 출시된 것으로, '초코야 사랑해!', '딸기만큼 사랑해!', '바나나만 사랑해!' 등 달콤한 맛의 하트모양 머핀 3종과 '홍차프린스', '커피프린스', '내 안의 크림치즈' 등 프리미엄 컵케익 머핀 3종으로 구성됐다. ‘러브 시즌’ 머핀은 세트로도 구매 가능하며 신제품 6종으로 구성된 세트와, 신제품 6종과 베스트 제품 6종으로 구성된 세트 등 총 2종 세트가 있다. 세트 구매 시 팝 아티스트 강영민 작가의 ‘하트 카드’를 선착순 5000명에게 증정해 발렌타인데이 및 화이트데이 선물로도 제격이다. 또한 신제품 머핀과 커피를 함께 구매할 경우, 머핀을 10% 할인해주는 행사도 진행된다. 할인혜택은 커피 종류 및 가격에 상관없이 커피 1잔당 신제품 머핀 1개에 적용된다.
카레의 주성분인 쿠르쿠민을 분자 변형시켜 만든 새로운 뇌졸중 치료제가 뇌졸중에 의한 신경회로 손상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다스-사이나이 메디컬센터의 폴 라프차크(Paul Lapchack) 박사는 강황(薑黃)의 주성분인 쿠르쿠민을 뇌로의 진입과 빠른 흡수가 가능하도록 분자적으로 변형시켜 만든 새로운 뇌졸중 치료제(CNB-001)가 뇌졸중 후 뇌세포를 보호하고 재생을 돕는 것으로 동물실험 결과 확인됐다고 밝힌 것으로 AFP통신 등이 10일 보도했다. 라프차크 박사는 쿠르쿠민은 뇌손상 등의 치료에 효과가 있지만 체내에 흡수가 잘 되지 않고 고갈속도가 빨라 치료효과를 낼 수 있을 만큼의 농도를 달성하기 어렵고 특히 혈뇌장벽(blood-brain barrier)을 통과할 수 없는 것이 커다란 결함이라고 지적하고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쿠르쿠민을 변형시켜 만든 것이 CNB-001이라고 설명했다. 혈뇌장벽이란 뇌와 척수에 혈류를 타고 해로운 물질이 유입되는 것을 막는 검문소 같은 곳으로 이 때문에 해로운 외부물질이 뇌에 쉽게 침투하지 못하지만 질병치료에 도움이 되는 약물성분도 뇌에 전달하기가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