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가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와 함께 재난·재해 이재민을 위한 비상식량세트 제작 및 물품 기부에 나섰다. 오뚜기 봉사단 21명은 지난 24일 서울 양천구 적십자사 재난안전센터에 모여 직접 비상식량세트 21명은 500개 세트를 직접 제작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와 함께한 이번 비상식량세트 비축은 재난, 재해 발생시 이재민과 현장 구조인력 지원 위해 마련된 활동으로 오뚜기의 자사 제품 12,000여개 기부로 마련됐다. 비상식량세트는 ▲오뚜기밥 ▲3분카레 ▲간편미역국 ▲스위트콘 ▲가벼운참치 등 12종 22개 물품으로 구성됐다. 적십자사 서울지사에 따르면 비상식량세트는 재난·재해 발생 시 이재민과 현장 구조인력에게 지급된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 봉사단은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적십자사 재난안전센터는 사회 각계각층의 후원으로 마련된 긴급구호세트와 비상식량세트를 항시 구비하고, 재난과 재해 상황에 즉각적인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끝>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해 우리나라로 식품 등을 수출하는 해외제조업소 382곳을 대상으로 현지실사를 실시한 결과, 위생관리가 미흡한 46곳을 적발해 수입중단 등 조치했다고 4일 밝혔다. 식약처는 올해부터 AI 기반 실사대상 선별로 위해식품 사전 차단을 강화할 방침이다. 식약처는 해외 위해우려 식품의 국내 유입을 사전 차단하고 생산단계부터 수입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제조업소를 출입·검사하는 현지실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현지실사는 통관·유통 단계 부적합 이력, 국내외 위해정보 등을 분석해 위해 우려가 높은 식품을 생산하는 해외제조업소 382곳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그 결과 주요 적발된 내용은 ▲작업장 조도 관리 ▲화장실·탈의실 위생관리 ▲작업장 밀폐관리 ▲작업장 바닥·벽·천장 위생관리 등 미흡으로, 식약처는 적발된 46곳 중 ‘부적합’ 판정된 27곳은 수입중단 및 국내 유통 제품 수거·검사 강화 조치했으며, ‘개선필요’로 판정된 19곳에 대해서는 개선명령과 함께 해당 제조업소에서 생산·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이외에 작년 현지실사를 거부한 해외제조업소 8곳에 대해서는 수입중단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3일부터 오는 9일까지 국산 수삼 소비촉진을 위해‘봄 햇수삼’을 최대 30% 할인판매 한다. 이번 행사는 고물가로 인해 소비 심리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봄철 수삼의 효능을 알리고 소비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주요 농협하나로마트*와 인삼농협 자체판매장 11개소에서 진행한다. 봄에 출하되는 수삼은 피로회복과 면역력 증진에 효과적이며, 당도와 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은은한 단맛이 특징이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이번 할인행사가 인삼 농가에는 안정적 판로를, 소비자에게는 몸에 좋은 봄 햇수삼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국산 수삼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려 소비를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가 농협의 통합김치브랜드인 '한국농협김치' 출범 3주년을 맞아 3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42일간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경기 침체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온·오프라인 할인 행사 ▲소포장 김치 증정 행사 등 다양한 혜택을 선보인다. 또한 하나로마트에서는 포기김치(2.5kg)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구입시기에 따라 순무 석박지, 총각김치, 열무김치 등 제철 소포장 김치(500g)를 증정한다. 아울러 농협경제지주는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자 ▲김치 구독 서비스 '농협김치맛선' 첫 구독 시 할인 혜택 제공 ▲시즌별(휴가철, 김장철) 특별 할인행사 ▲소비자 참여형 SNS 이벤트 ▲카카오톡 이모티콘 출시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한국농협김치가 소비자와 함께한 지난 3년을 되돌아보며, 그간 믿고 구매해주신 감사한 마음에 보답하고자 이번 특별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앞으로도 농업인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겐 믿고 먹을 수 있는 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국내 김치산업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올해 92세를 맞은 윤익로 회장은 60여 년간 과수 농업에 헌신한 원로 농업인으로 사과의 품질 규격화와 브랜드화를 실천하면서 기술농업을 선도해 왔다. 1992년에는 30억 규모의 과일선별포장센터를 설립하고 1998년에는 20억원을 투입해 산지유통공판장을 구축함으로써 과수 유통의 혁신을 이끌었다. 이후 한국과수농협연합회 초대 및 2대 회장을 8년간 역임하며 전국 공동브랜드 ‘썬플러스(Sunplus)’를 출범시켜 고품질 농산물 유통 기반을 확립했고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관 명예의 전당 후보자로도 추천된 바 있다. 윤익로 회장은 특강에서 “기후변화에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지속적인 신품종 개발과 K-APPLE 브랜드 육성 및 규격기준 체계화를 통한 수출 활성화, 청년층 유입을 유도할 수 있는 생산현장의 기계화가 핵심”이라며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R&D 지원과 과수 농업 분야의 과학기술 접목 지원 확대”를 강조했다. 장태평 위원장은 “윤익로 회장님은 우리나라 과수산업을 기술농업으로 발전시킨 살아 있는 역사이자 원로이시다”며, “농어업위는 회장님의 평생의 꿈과 실천 경험에서 시사점을 얻어 기후위기 시대에 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현대바이오사이언스(대표 진근우)가 한국노바티스, 한미약품 등 국내 및 글로벌 제약사에서 20년 이상 지낸 이지은 마케팅 전략 전문가를 해외개발 및 전략마케팅 상무로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이지은 신임 상무는 중앙대 화학과,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MBA)을 졸업한 후, 한미약품, 유유제약 등 국내 기업과 한국노바티스, 한국먼디파마, 다케다제약 등 글로벌 제약사에서 항암제, 희귀질환, 신제품 론칭 등 다양한 경험과 실무를 담당해 온 마케팅 전략 전문가다. 이상무는 현대바이오의 해외 사업을 위한 원활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해외 사업개발 및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담당하게 되며, 항암플랫폼 기술 및 항바이러스 상업화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병성감정기관 및 현장 수의사의 가금 질병 진단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2025년 가금 질병 진단 교육'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검역본부는 사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일반과정(집합교육, 21개소 40명)’과 ‘찾아가는 현장 맞춤형 교육(16개소 187명)’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일반과정’은 검역본부 조류질병과 3개 전문연구실에서 진행되며 가금 질병 전반에 대한 이론·실습 교육과 더불어, 현장 경험이 풍부한 가금 수의사 초청 세미나를 진행해 양계농장 현장의 정보도 제공한다. 특히, 올해 ‘일반과정’은 진단기관‧현장 수의사 간 협력 관계 구축 및 현장 진단 역량 제고를 위해 교육 대상을 가금 수의사까지 확대했다. 기관별 취약점을 개선하기 위한 ‘찾아가는 현장 맞춤형 교육’은 △ 가금 부검요령 및 육안병변 판독, △ 닭전염성기관지염 유전자 분석을 통한 백신주/야외주 감별진단 △ 닭 마이코플라스마병 항원 검사의 3개 심화 과정으로 구성된다. ‘찾아가는 현장 맞춤형 교육’은 2022년부터 실시되어 일선 방역 기관의 업무 공백 및 접근성의 부담을 해소함으로써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미국 심플로트사가 개발한 유전자변형감자(GMO 감자) ‘SPS-Y9’의 국내 수입이 가시화되며, 패스트푸드와 도시락에 감자튀김으로 유통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이 감자가 가공용으로 쓰일 경우 현행 법제도상 소비자가 GMO인지 인지할 방법이 없다는 점에서 ‘먹거리 주권’ 논란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3일 식약처 등에 따르면 지난 2월 농촌진흥청은 해당 감자에 대해 “재배환경에 대한 위해성이 낮다”며 수입 적합 판정을 내렸다. 이는 심플로트사가 2018년 처음 수입 허가를 신청한 이후 7년 만의 결정이다. 환경부와 해양수산부도 앞서 적합 판정을 내린 상태로, 현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안전성 심사만 남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식약처 관계자는 “농진청은 재배환경을, 식약처는 인체 독성이나 알레르기 유발 여부를 판단하는 기관”이라며 “해당 감자는 아직 안전성 심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심사 소요 기간에 대해서는 “통상적으로 2~3년 걸리며, 지금 단계에서 수입 시점을 예단하긴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GMO 작물의 국내 수입은 '협의심사' 체계로, 농촌진흥청(재배환경), 환경부(생태계), 해양수산부(해양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비상품 농산물의 폐기 방지와 농업인의 소득 보전을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충남 천안갑)은 3일 농업재해 등으로 인해 등급 규격에 부합하지 않는 농산물에 대한 소비촉진 및 유통 활성화 지원 근거를 신설하는 '지역농산물 이용촉진 및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지역농산물 이용 촉진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기본 제도는 마련돼 있으나, 모양이나 크기, 색상이 불균일하거나 자연재해 등으로 외관 손상이 발생한 이른바 '못난이 농산물'에 대한 소비·유통 지원 규정은 미비한 실정이다. 실제 이러한 농산물은 품질과 영양에는 문제가 없음에도 상품성이 낮다는 이유로 유통이 제한되고 폐기되는 경우가 많아 농업인 소득 감소와 자원 낭비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개정안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과 지방자치단체장이 농업재해 등으로 등급규격에 부적합한 농산물에 대해 소비촉진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한 조항(제15조의2)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았다. 문진석 의원은 “못난이 농산물은 모양만 다를 뿐 영양과 안전성에는 차이가 없다”며 “법적 지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비맥주가 4월부터 맥주 출고가를 평균 2.9% 인상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실제 소비자 가격과 업계 추이를 고려하면 실제 인상률이 발표치의 2배를 넘는 5% 이상일 가능성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3일 성명서를 통해 “편의점에서 카스 355ml 가격이 기존 2,250원에서 2,500원으로 무려 11.1% 인상됐다”며 “출고가 2.9% 인상이라는 오비맥주의 설명과 달리, 소비자 부담은 훨씬 더 커졌다”고 밝혔다. 오비맥주는 고환율과 고유가로 인한 원재료 비용 상승을 인상 요인으로 설명했지만, 실제 맥아 가격은 전년 대비 1.2% 상승에 불과하고, 홉(호프) 역시 8.7% 상승했을 뿐이라는 것이 협의회의 분석이다. 특히 홉은 맥주에 소량만 사용되는 원료로, 실질적 가격 인상 요인으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업계 1위의 압도적 실적…“원가 압박은 핑계” 협의회에 따르면 오비맥주의 2023년 영업이익률은 15.3%로, 동종 업계인 하이트진로의 4.5% 대비 약 3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또한 오비맥주의 3년 평균 매출원가율은 43.1%로, 급격한 원가 상승의 압박을 받았다고 보기 어렵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