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지난 13일 본관 화상회의실에서 지준섭 부회장과 계열사 CFO(최고 재무 관리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범농협 경영위기 대응 전략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국내외 경제 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영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 방안과 농업인 및 농축협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범농협 조직이 선제적으로 위기를 극복할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를 주재한 지준섭 부회장은 2024년 계열사의 경영 성과를 격려하면서도, 2025년에는 국내 경제가 저성장 기조를 보이고 환율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경영 환경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부회장은 "범농협 임직원 모두가 위기 대응 태세를 확립하고, 농업인과 농축협 지원 등 농협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동주공제(同舟共濟)의 자세로 사업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강호동 회장은 13일 경북 고령군에 위치한 '농협 보급형 스마트팜'딸기 농가를 방문했다. 이날 현장에는 강호동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해 스마트팜 내 장비들과 생육동향을 점검하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협과 한국딸기생산자협의회(회장 박광재)는 지난해 ‘딸기 스마트팜 시범보급 사업’을 통해 전국 10개 농가의 양액기 제어장치를 교체하고 환경제어시스템과 연동함으로써 영농 편의성 및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우수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정보통신기술(ICT) 장비의 가격을 낮추고, 중·소농가가 선호하는 필수 시설을 갖춘 실속있는 보급형 스마트팜 모델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호동 회장은 “영농인력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 스마트팜 개발과 보급은 필수적”이라며 “딸기뿐만 아니라 오이, 토마토 등 다양한 작물에도 스마트농업 기술을 도입해 농가의 인건비를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3일 서울 중구 소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음식점 위생등급제 확산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음식점(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의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영업자 자율 참여 신청 시 위생 상태를 평가하고 우수한 업소를 식약처가 인증해 주는 제도로 지정 현황을 공개·홍보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소비자가 많이 찾는 커피, 치킨, 햄버거, 피자, 아이스크림등 35개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함께 현재 14.4% 수준인 프랜차이즈 음식점 위생등급 지정률을 제고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의 주요 내용은 ▲음식점 위생등급제 정책 방향 및 제도 개선 사항 안내 ▲프랜차이즈 음식점 위생등급 활성화 방안 논의 ▲우수한 위생등급 운영 사례 발표 ▲업계 건의 및 애로사항 청취 등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프랜차이즈 업체 관계자는 “음식점 위생등급 지정 여부는 소비자에게 매우 중요한 음식점 선택 기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프랜차이즈 음식점이 위생등급을 지정받아 국민이 안심하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앞으로 10년 후 육류소비량이 기존 전망치 보다 약 4% 더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식물성 고기, 배양육, 곤충 단백질 등 대체식품 수요가 계속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젊은 세대가 대체육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 앞으로 시장 변화가 예상된다. 1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대체식품 시장 변화에 따른 축산업의 대응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대체식품 수요 확대로 1인당 육류소비량이 10% 감소한 2033년의 총 육류소비량은 300만 톤으로 기존 전망치 대비 33.4만 톤 감소하며, 2023년 총 육류소비량 수준보다 약 4%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대체식품 수요 확대 시나리오의 1인당 육류소비량은 매년 1%씩 누적에서 감소해 2033년에 10% 감소를 적용한 결과다. 농경연이 축산물 10% 대체를 가정한 이유는 세계 육류시장에서 대체식품 비중이 10~15%로 전망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축산물 소비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다른 국가보다 대체식품에 대한 수요는 높지는 않을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농경연은 대체식품이 국산 축산물을 대체하는 경우 대체하는 용도별.부위별 축산물에 따라 국내 축산물 생산 및 자급률에 영향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농협하나로유통·농협사료 등 20개 계열사를 직접 방문했다. 이번 행보는 취임 이후 지속해온 현장 경영의 일환으로, 실질적인 해결책을 현장에서 찾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주재로 열린 이번 현장경영에서 각 계열사 대표들은 올해 경기 변동 전망, 경영 현황, 중점 사업 혁신 방향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강호동 회장은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경영 여건이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연초부터 위기감을 공유하고자 일찍이 현장경영을 시작했다”며 “범농협 계열사의 수익성은 곧 농협 조합원의 실익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새겨, 모든 계열사가 ‘동주공제’의 마음으로 내실 있는 경영과 사업혁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경제지주(축산경제대표이사 안병우)가 지난 11일 농협 충북본부에서 경기·강원·충북·충남지역의 축산농가, 농·축협 및 지자체 담당자, 농업경영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논 하계조사료 전략작물직불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논 하계조사료 전략작물직불 사업은 쌀값 안정과 조사료 수급관리를 위해 논에 총체 벼·옥수수 등 하계조사료를 재배할 경우 ha당 500만원까지 보조하는 사업으로, 하계작물 지원금은 오는 5월 31일까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할 수 있다. 이날 설명회는 ▲ 논 하계 조사료 정책설명 ▲ 재배·이용기술 정부 공유 ▲ 우수사례 발표 ▲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졌으며, 향후 전북·전남·경북권역에서도 순차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전국적인 설명회를 통해 하계조사료 재배 독려와 더불어 적극적인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로 쌀값 안정화와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약처·지방식약청·지방자치단체(시‧도 및 시‧군‧구) 간 안전관리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의약품 등 안전관리 공무원 약 220명을 대상으로 ‘2025년 전국 의약품 등 안전관리 워크숍’을 13일부터 14일까지 소노캄 비발디파크(강원도 홍천군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24년 약사감시 유공자 표창 ▲’25년 의약품 등 제조·유통관리 기본계획 등 정책 및 감시 방향 설명 ▲의약품 등 8개 분야별(의약품, 마약류, 바이오의약품, 한약(생약)제제, 인체조직‧인체세포등, 의약외품, 화장품, 의료기기) 주요 안전관리 추진사항 교육 등이 진행된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4년 한 해 동안 의약품 등의 안전관리를 위해 수고한 약사감시 유공자를 표창하고 격려하며, “인터넷과 해외 온라인 쇼핑 증가로 무분별한 해외 직구나 불법 유통에 대한 관리 강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긴밀하게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의약품 등의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이번 워크숍이 전국 의약품 등 안전관리 공무원의 역량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1월 한 달간 의료제품 총 91개 품목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2025년 1월 의료제품 허가 품목 수는 2024년 1월(122개) 및 2024년 월평균(124개) 대비 74.6%, 73.4% 수준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희귀의약품으로 혈소판감소증 치료제 ‘타발리스정(포스타마티닙나트륨수화물)’과 중증 근무력증 치료제 ‘비브가트주(에프가티지모드알파)’를 허가했다. 또한 의료기기로 인공지능 기반으로 환자의 임상정보를 분석한 후 의사의 당뇨병 발병 위험도 결정을 보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JDA-01K’(당뇨 질환 위험평가 소프트웨어)를 허가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유효한 제품을 신속히 허가해 환자 치료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의료제품 허가 현황을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등 의료제품 허가심사에 대한 투명성과 신뢰성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참고로 의료제품별 상세한 허가사항은 전자민원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강석연)은 내후년(2027년) ‘제14차 생명과학 분야 동물실험과 대체에 대한 국제 회의’(14th World Congress on Alternatives and Animal Use in the Life Sciences, 이하 WC14)의 서울 개최가 결정됐다고 13일 밝혔다. WC14는 World Congress 이사회가 주최하고, 동물대체시험 관련 OECD 등 국제기구, 각국 규제기관, 산업계 등이 참석하는 회의로, 동물 사용을 줄이고(Reduction) 개선(Refinement)하고 대체(Replacement)**하기 위해 협력하는 소통의 장이다. 아울러 동물대체시험법 분야 연구와 정책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며, 생명과학 분야 발전을 위해 인간적이고 과학적으로 타당한 시험법 개발을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2024년 하반기부터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와 함께 국회·지자체·학회 등 여러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WC14를 국내에서 개최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그 결과 World Congress 이사회는 한국시간 2월 6일 WC14 회의의 서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내 식품기업 CJ제일제당이 생산한 즉석밥, 냉동만두, 김말이 등 식품 12.6톤, 5.4만 달러 상당이 2월 말에 아르헨티나 수출길에 오른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식약처가 중남미 국가 현지에서 직접 홍보 활동이 어려운 우리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이하 ‘인증원’)과 함께 개최한 ‘케이-푸드(K-Food) 전시회’의 중요한 성과이다. 전시회에서는 우리나라의 식품제조·유통업체, 중남미 현지 식품유통업체 등이 다수 참여해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CJ제일제당이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일부 기업은 수출을 위한 협의를 지속 진행 중에 있다. 아울러 식약처와 인증원은 중남미로 식품을 수출하고자 하는 국내 업계의 수출국 안전관리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해외 시장 진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중남미 8개국 수출입 식품 안전관리 자료집’을 2월 13일부터 식약처 누리집 등을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자료집에는 지난해 ‘중남미 수출입 식품안전관리 역량강화 사업’에 참여한 국가 관계자들이 자국의 식품 안전관리 제도 등을 소개한 내용과 ▲국가별 수출입 식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