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품질에 대한 집착과 그에 따른 소비자 신뢰도를 기반으로 성장한 컬리(대표이사 김슬아)의 상품 관리에 허술함이 드러났다. 기본적인 원산지 확인 절차조차 없이 상품을 매입, 소비자에게 잘못된 정보로 상품을 판매했던 사실이 확인됐다. 일명 '보물초'로 불리는 남해 시금치의 몸값이 뛰자 상대적으로 저렴한 타 지역 시금치를 남해산이라고 속여 판매한 것.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품관원)이 허위 표시를 적발하기 전까지 컬리는 상황을 인지조차 하지 못했다. 12일 푸드투데이 취재에 따르면 품관원은 지난 5일 경남 고성군 시금치를 남해 시금치로 거짓표시한 농업회사법인 진진을 적발하고 표시변경 처분을 내렸다. 진진은 최근 남해산 시금치 가격이 폭등하자 고성군 시금치를 남해산으로 속여 컬리에 납품했다. 보물초는 경상남도 남해군에서 해풍을 맞으며 노지에서 재배되는 시금치로 단맛과 영양가가 유명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최근 전남 신안군과 포항 등 주요 시금치 생산지에서 습해로 인해 생산량이 감소, 이는 전국적인 시금치 공급량 감소로 이어졌다. 이에 적절한 물 관리로 습해를 예방해 안정적인 생산을 유지해 온 남해산 시금치의 가격이 2배 이상 급등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삼양사(최낙현 대표)의 식자재유통사업 브랜드인 서브큐는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뉴질랜드 버터 브랜드 앵커(Anchor)의 신상품으로 ‘앵커 락틱(Lactic) 버터’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앵커 락틱 버터는 100% 유크림으로 만든 일반버터와 달리, 유크림에 유산균 등을 첨가해 발효시켜 진한 풍미와 적당한 산미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고소한 풍미는 물론 바삭한 식감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고급 요리나 베이킹에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특히 이번 앵커 발효버터는 베타카로틴을 함유해 특유의 짙은 노란빛이 나는데, 이 덕분에 베이킹 시 빵이나 쿠키가 먹음직스러운 황금빛 색상을 띄도록 만들어준다. 이외에도 청정 지역인 뉴질랜드에서 자연 방목해 키운 소의 원유인 ‘그래스패드(Grass-Fed)’ 인증을 받은 원유를 사용한 만큼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서브큐는 최근 유럽산 발효버터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점에 주목하고 관련 상품 공급을 준비해 왔으며, 앵커 락틱 버터가 유럽산 버터와 비교해 품질이나 가격 면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이번 신상품을 국내에 선보이게 됐다. 서브큐는 호텔과 레스토랑, 베이커리 업체 등 식품∙외식업체를 중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 식자재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외식업체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는 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음식 가격을 즉각적으로 조정하기 어려운 현실과 맞물려 외식업 경영 환경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푸드테크 스타트업 마켓보로(대표 임사성)가 자사의 외식 사업자 전용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에서 판매되는 식자재 8,325개(SKU 기준)의 가격 변동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 말 기준 전체 식자재 가격이 1년 전보다 평균 6.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조사 대상 식자재 중 약 3분의 2인 66.5%(5535개)의 가격이 상승한 반면,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17.3%(1439개)에 불과했다. 나머지 16.2%(1351개)는 변동이 없었다. 특히 주요 한식 재료인 채소류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양배추는 전년 대비 127.4% 올랐으며, 무도 124.2% 상승했다. 적채(69.7%), 미나리(47.5%), 배추(36.2%), 당근(28.6%), 우엉(25.4%), 쪽파(22.7%), 팽이버섯(18.9%) 등 한식 요리의 주재료나 밑반찬으로 많이 쓰이는 채소가 큰 폭으로 올랐다. 김 관련 제품 가격의 고공 행진도 이어지고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엔지켐생명과학(대표 손기영)은 2024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AI 활용 신약개발을 위한 팀을 조직하고, 노화세포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혁신적인 '역노화 신약개발'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은 AI 기반 구조분석을 통한 역노화 저분자화합물을 이미 다수 발굴한 것을 시작으로 2026년 초까지 선도물질을 최적화해 IP 확보와 라이선스 아웃을 추진하고, 노화세포 제거 기전의 AI 신약개발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고자, 혁신적인 염증 및 암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집중해왔고, 지속적인 비임상 및 임상 개발을 수행하며 신약개발과 상업화 역량을 키워왔다. 또한 그동안 항염증과 항암 분야에서 축적한 우수한 연구역량과 기술경쟁력을 토대로 신약개발사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제 엔지켐생명과학은 신약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노화세포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혁신적인 역노화 신약을 개발할 것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항염증과 항암 연구를 수행하며 습득한 분자세포 연구역량을 활용해 타깃 선정을 마치고, 현재는 상용화된 소프트웨어들을 사용해 노화세포 제거와 밀접하게 관련돼 있는 타깃 분자를 선별, 역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마크로젠(대표 김창훈)이 3월 개강시즌을 맞이해 헬스케어 플랫폼 ‘젠톡(GenTok)’의 ‘All패키지 129’ 유전자검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본 프로모션은 오는 14일까지 네이버 젠톡 스마트 스토어에서 진행하며, 마크로젠의 대표 유전자검사 플랫폼 젠톡 유전자검사 키트 2개 구매시 20% 할인 쿠폰을, 3개 이상 구매시 2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마크로젠 젠톡은 집에서 타액만으로도 △비만 △운동에 의한 체중감량효과 △탈모 △혈당 △영양소 △수면습관 등 129종의 검사를 받아볼 수 있어 출시 직후부터 사용자들 사이에서 “타고난 나를 알아볼 수 있는 ‘몸BTI(몸+MBTI)’”로 높은 인기를 모았다. 젠톡 검사를 진행하면 열흘 후 젠톡에서 분석하고 있는 마커 기준 한국인 평균 대비 점수가 포함된 결과지를 받는다. 젠톡 사용자는 모바일 웹/앱으로 쉽고 편리하게 신청하고 캐릭터 결과카드, 항목별 건강관리 팁까지 받아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본인의 유전자검사를 통해 비슷한 유전자를 보유한 사람들과 함께 생활 습관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공유하는 등 건강 커뮤니티 확산에 기여 중이다. 이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고물가.불경기로 편의점 김밥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에서 판매하는 줄김밥의 나트륨 함량이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하루 나트륨 섭취량의 절반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12일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에서 각각 4개의 줄김밥을 임의로 선정해 영양성분표를 살펴본 결과, 제품 16개 중 12개가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하루 나트륨 섭취량의 절반 이상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GS25의 ‘더블치즈김밥’이 1691mg으로 조사 대상 중 가장 높은 나트륨 함량을 보였다. 그 다음으로 세븐일레븐의 ‘더 꽉찬 직화불고기 김밥’이 1590mg, CU의 ‘떡볶이맛참치김밥’이 1300mg 순으로 높은 함량을 보였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외식 물가가 계속해서 상승함에 따라 소비자들의 한 끼는 비교적 저렴한 편의점 김밥이 대체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편의점 김밥의 높은 나트륨 함량은 국내 소비자들의 하루 나트륨 섭취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지적하고 소비자들의 건강을 위해 편의점이 낮은 나트륨 함량의 김밥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민의힘 나경원(5선, 서울 동작을) 의원은 12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1간담회의실에서 중소기업의 탄소 중립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중소기업 탄소중립 촉진법 제정 토론회’를 개최한다. 나경원 의원과 국회 의원연구단체 ‘인구와 기후 그리고 내일'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나 의원이 지난해 11월 발의한 '중소기업 탄소중립 촉진에 관한 법률안'의 후속 조치로 중소기업 탄소중립 분야에 대한 발전 방안에 대해 민간 전문가들과 부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모색된 자리다. 중소기업 탄소중립 촉진에 관한 법률안은 산업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의 30% 중소기업이 국내외 탄소중립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실행할 수 있도록 자발적 탄소시장 관리체계 구축,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촉진을 위한 진단 및 컨설팅, 기술개발, 기술창업, 금융ㆍ투자, 대ㆍ중소기업간 협력 등 지원, 자발적 탄소시장 활성화 지원, 탄소중립 선도중소기업 발굴ㆍ육성 등을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NAMU EnR(자산운용사) 김태선 대표이사, 홍익대학교 경제학부 유종민 부교수, ㈜그리너리(기후대응 스타트업) 황유식 대표이사, 중소벤처기업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완제의약품 공급부족에 대한 제약사 보고 기준 등을 규정하는 '생산·수입·공급 중단 보고대상 의약품 보고 규정'(식약처 고시) 개정안을 11일 행정예고하고 31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 본 고시 개정안은 완제의약품의 공급중단 보고 시점을 기존 60일 전에서 180일 전으로 앞당기는 내용으로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총리령)이 개정(’24.10.4)됨에 따라, 총리령에서 위임한 사항을 규정하고 기타 정비 필요한 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공급중단 보고시점 변경(60일 전 → 180일 전) 등 총리령 개정사항 반영 ▲공급부족 보고대상이 되는 생산·수입 감소 기준 마련 ▲공급중단/부족보고 대상 및 예외기준 명확화 등이다. 이번 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대표 누리집(www.mfds.go.kr) → 법령/자료 → 법령정보 → 입법/행정예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봄철에 국민이 즐겨 섭취하는 냉이, 달래 등 농산물의 안전관리를 위해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거 대상은 대형마트, 농산물 도매시장 등에서 유통·판매되는 농산물과 최근 3년간 수거·검사 결과 부적합 이력이 있는 농산물 총 340건이다. 수거한 농산물은 잔류농약과 중금속 기준·규격 적합 여부 등을 검사해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산물은 신속하게 폐기 등 조치할 예정이다. 참고로 지난해 봄철 다소비 농산물을 수거·검사한 결과, 농약 잔류허용 기준을 초과한 농산물 11건을 적발해 신속하게 폐기 조치했으며, 생산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부적합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홍보 등을 실시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계절에 따라 소비량이 증가하는 농산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충청남도 천안시 소재 소울네이처푸드에서 제조한 '버터그린밀(식품유형: 체중조절용조제식품)'제품이 대장균군 기준 규격 부적합으로 확인돼 판매 중단 및 회수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충청남도 천안시청에서 판매 중단 및 회수조치 중이며, 회수대상 제품의 소비기한은 2026년 7월 2일인 제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회수식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해 주시기 바란다"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