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서울 영등포농협(조합장 백호)은 18일 하나로마트 남구로점을 새롭게 단장해 개점식을 개최했다. 하나로마트 남구로점은 신선하고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매장 면적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대했다. 영등포농협은 이번 확장 오픈을 통해 하나로마트의 핵심인 농산물 품질을 강화하고, 우수한 품질을 취급하는 산지 농협과의 직거래를 통해 신선하고 맛 좋은 농산물을 엄선해 판매한다. 또한 지역 주민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우리 농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함으로써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 영등포농협 백호 조합장은 “영등포농협은 정직한 맛과 신선함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유통 모델을 도입해 우리 농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국민의 하나로마트’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이효율)가 차기 회장 선출을 앞두고 선출 방식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기존에는 단독 후보를 추대하는 방식으로 회장을 선출해왔으나, 이번에는 복수의 후보가 관심을 보이면서 선출 방식을 두고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18일 식품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정기총회 직후 미국 출장길에 나섰던 이효율 협회장이 이달 15일 귀국하면서 회장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회의 일정은 조율 중이다. 협회 관계자는 "회장단 회의를 위해 날짜를 여러 개 놓고 일정 조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기 협회장 선출 방식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기존에는 협회장이 명예직 성격이 강하고 보수가 없는 자리여서 단독 추대 방식이 유지돼 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회장직에 관심을 보이는 후보가 복수로 등장하며, 투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투표는 좀 아니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있다"며 "현재로서는 제로베이스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969년 창립된 식품산업협회는 CJ제일제당, 대상, 오뚜기, 동원F&B, 농심, 매일유업 등 192개 회원사를 두고 있다. 식품업체를 대표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희용 은 지난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서용일 회장, 한국화훼농협 유석룡 조합장, 경북 칠곡화훼작목회 신일항 전 회장이 참석해 지난해 11 월 습설로 인한 화훼농가의 피해 상황과 화훼산업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건의사항의 주요 내용은 농작물재해보험 대상 화훼 재배품목 확대, 한국 · 에콰도르 SECA 에 따른 대책 마련 , 수입 꽃 · 조화 등의 문제, 첨단농업 대응을 위한 농사용 전기요금 개선 관련, 농산물가격안정기금 품목 확대, 국산 꽃 사용 권장 캠페인 확대, 화훼시설 지원 단가 현실화 관련, 자조금지원사업 예산 관련, 보급형 스마트팜 확대 등이다. 간담회에서 서용일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회장은 “화훼산업에 지속적으로 관심 가지고 지켜봐 주면서도 면담 요청에 바로 응해주시는 국회의원은 처음"이 라며 "화훼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응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건의사항을 전달받은 정희용 의원은 “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지난해 여·야 합의로 통과된 간호법 하위법령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국회에서도 이에 대한 공개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이수진 의원(재선, 성남중원)은 “보건복지부가 준비하는 간호법 하위 법령들이 간호법 제정 취지와 현장 간호사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지 의문이다”라며 국회 보건복지위 차원의 간호법 하위 법령에 대한 보고와 논의를 요청했다. 이수진 의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준비하고 있는 '간호사진료지원업무수행규칙' 초안에는 보건복지부장관 소속으로 ‘진료지원 업무 조정위원회’를 두어 전담간호사 업무 범위를 ‘별표’로 정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더해, 각 의료기관에 설치하는 ‘간호사 업무범위 운영위원회’에서 별표 이외 업무를 조정위원회에 신청해 예비적합, 적합, 부적합으로 심사하고 예비적합은 조건부로 1년간 전담간호사 업무로 인정하는 방식이다. 또 각 의료기관에서 법 시행 이전부터 간호사 진료지원 업무로 했던 별표 이외 업무를 1년 동안 조건부로 업무에 포함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진료지원 전담간호사의 업무가 보건복지부에서 정한 업무 이외에 기존 업무, 추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한한의사협회 제69회 정기대의원총회(의장 석화준)가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협회 회관 5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dl번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중앙회 감사 1인에 대한 보궐선거가 진행되며, 2025회계연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과 주요 추진사업이 확정된다. 한편 이번 제69회 정기대의원총회에는 보건복지부 관계자, 여야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와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단 등 한의계 내빈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크지만 갈수록 위축되고 있는 친환경농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제도 개선과 예산 확대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친환경농업협회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송옥주(경기 화성갑)·윤준병(전북 정읍·고창) 의원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정호 의원(경남 김해을) 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들은 ▲친환경인증 농지제도 개선 ▲탄소중립을 위한 농식품 인증제 선진화 ▲공공급식의 친환경농산물 이용 확대 ▲기후위기에 따른 친환경농업 재해지원 법제화 ▲공익에 기여하는 친환경 직불 예산 확대 ▲친환경농업 현장 지원 기관 설립 및 인력 육성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국친환경농업협회 김상기 회장은 “2009년 12%였던 친환경농업 면적이 2023년 말 4.2%로 줄었고, 친환경농업 예산 또한 최근 5년간 10% 감소했다”며“2024년까지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계획 평가지표 달성은 실패했고,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량은 10년 전보다 오히려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최근 지자체의 재정난 심화로 친환경 학교급식 예산 마련이 여의치 않은 지역이 속출하고 있고, 급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정무위원회(위원장 윤한홍)는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홈플러스·MBK파트너스 및 삼부토건 관련 긴급현안질의를 진행했다. 이날 질의에서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신청을 공식적으로 결정하기 전에 이미 실무적으로 서류 준비를 시작한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MBK파트너스 "3월 1일부터 서류 준비"…이사회 의결 전 사전 작업?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은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을 상대로 한 질의에서, 기업회생 신청을 위한 공식적인 결정(이사회 의결)이 3월 3일에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실무적인 서류 준비가 그 이전부터 진행됐다는 점을 집중 추궁했다. 김 부회장은 "3월 4일 법원에서 기업회생 개시 명령을 받았다"고 설명하며, "기업회생 신청을 공식적으로 결정한 것은 3월 1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의원이 "이사회 의결 없이도 실무적으로 서류를 준비했느냐"고 묻자, 김 부회장은 "시간이 촉박해 서류 준비를 시작했다"고 인정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이사회 의결도 없이 이미 실무적으로 기업회생을 준비했다면, 그 전부터 회생 신청을 고려하고 있었다는 의미"라며, "사전에 기업회생 절차를 염두에 두고 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정무위원회(위원장 윤한홍)는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홈플러스·MBK파트너스 및 삼부토건 관련 긴급현안질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신청 전 대규모 채권 판매가 사기성 거래일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남근 의원은 "회생절차를 준비하면서도 대규모 채권을 판매한 것은 사기 판매에 해당할 수 있다"며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회생절차 전 대규모 채권 판매…"사기판매 의심" 더불어민주당 김남근 의원은 "회생절차에 들어가면 채권의 상당 부분이 감액되고, 분할 상환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정상적인 투자자라면 채권을 매입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홈플러스는 회생신청 직전까지 대규모 채권을 판매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2월 27일) 발표 전인 2월 25일 하루 만에 820억 원의 채권을 판매한 점을 지적하며, "이것은 신용등급 강등을 미리 알고도 급하게 채권을 매각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2024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올해 홈플러스가 비정상적으로 많은 채권을 발행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회생절차에 들어가면 자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정무위원회(위원장 윤한홍)는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홈플러스·MBK파트너스 및 삼부토건 관련 긴급현안질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홈플러스 기업회생과 관련한 동향과 공정위의 대응 계획을 보고했다. 홈플러스 회생절차 진행 상황…"대금 지급 정상화 추진" 한 위원장은 보고에서 "지난 3월 4일 서울회생법원이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개시 결정을 내렸다"며 "법원은 영업과 관련된 상거래 대금 지급을 정상적으로 진행하도록 결정했고,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1월과 2월 중 발생한 상거래 대금 3,400억 원을 이미 상환 완료했으며, 잔여 대금도 순차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납품업체 및 입점업체의 대금 지급 현황과 소비자 피해 민원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13일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했으며, 납품업체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납품업체·소비자 피해 현황…"대금 지급 87% 완료" 한 위원장은 "갑작스러운 회생절차 개시로 인해 납품업체들이 대금 지급 여부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현장 점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정무위원회(위원장 윤한홍)는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홈플러스와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 및 삼부토건과 관련 긴급 현안 질의 전체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홈플러스 경영 파탄과 관련한 MBK파트너스의 책임을 추궁하고,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국회 불출석 문제에 대한 강한 비판이 이어졌다.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 국회 불출석..."고발 조치" 여야 의원들은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를 인수한 후 과도한 자산 매각과 경영 악화로 기업을 파탄으로 몰아넣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유영하 의원은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를 인수한 이후 무책임한 경영을 이어왔으며, 이번 회생절차 신청으로 많은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병주 회장이 국회 증인 출석 요구를 회피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유 의원은 "김 회장이 증인 채택된 후 이틀 만에 해외 출장을 잡은 것은 국회를 경시하는 태도"라며, "이는 고발 조치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도 "MBK파트너스는 한국 기업을 약탈적으로 운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회의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다"며 "고발과 함께 청문회를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