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중문의대 차병원그룹의 바이오벤처 차바이오텍은 4일자로 문병우 전 식품의약품안전청 차장을 대표이사로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문병우 신임 대표는 1978년 보건사회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지난 20년 동안 보건복지부와 식약청의 실무를 두루 거친 보건의약 전문가로 지난 2월 식약청 차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났다. 문 대표는 "국내외에서 바이오산업은 빠른 속도로 발전.변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차바이오텍이 세계적인 경쟁력과 역량을 갖춘 대표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한중간 수입식품 안전협력을 위한 '제4차 한'중 식품안전협력위원회'를 오는 3일 부산식약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식품안전협력위원회는 2003년 10월 체결한 한.중 식품안전협력약정에 따라 2004년에 설치했으며, 식품안전국장급을 대표로 매년 양국에서 교대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의의 주요 의제는 200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중국 수출업소에 대한 현지실사 확대방안을 협의하고, 지방 수입식품 기관간 정보교류를 위한 '경인식약청과 산동성 출입경검험검역국 식품안전협력약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양국간 식품기준 등에 관한 공동연구.조사를 위한 '한.중 식품안전 검사기술연구회' 추진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며 우리나라에서 중국에 인정한 국외공인검사기관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식약청은 "수입량이 가장 많은 중국과의 식품안전 협력체계 구축은 매우 중요한 사항으로 양국간의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수입식품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한국과 중국 사이 수입식품 안전협력을 논의하는 제4차 한중 식품안전협력위원회를 3일 부산식약청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2006년부터 실시한 중국 수출업소에 대한 현지실사 확대방안과 수출입 업무가 많은 양국 지방청 사이의 정보교류를 위한 '경인식약청과 중국 산동성 출입경검험검역국 식품안전협력약정' 체결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양국은 또 우리 정부가 인정한 현지 국외공인검사기관을 활용하는 방안과 '한.중 식품안전 검사기술연구회' 추진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아이들이 콩이나 미니컵 젤리 등을 삼키다가 목에 걸리는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특히 영유아는 어금니가 발달되지 못해 앞니로 음식물을 부수다 땅콩, 콩, 초컬릿 등 크기가 작은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가 질식을 일으킨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일 음식물 섭취로 인한 어린이 질식사고 예방을 위해 '사탕, 견과류 등에 의한 어린이 질식사고 예방과 질식사고 응급처치법' 홍보자료를 제작, 배포했다. 다음은 질식사고 예방법과 응급처치법. ◇3세 전(前) 땅콩, 견과류 섭취 주의 = 영유아는 음식물로 인해 질식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견과류, 둥근사탕, 포도, 방울토마토 등을 먹을 때 보호자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땅콩 등 견과류는 기관지에 들어가기 쉬우므로 3세까지는 먹이지 않는다. 움직이면서 음식을 먹으면 질식위험이 있으므로 주행하는 차안이나 흔들리는 비행기 안, 눕거나 걷거나 놀면서 먹지 않도록 한다. 음식물을 입에 넣은 채로 대화를 하거나 TV를 보면서 식사를 하게 하지 말고 식사 중에 아이를 놀라게 하지 않는다. 작은 음식물을 던져서 입으로 받아먹는 놀이를 하다가도 목에 음식물이 걸릴 수 있다. 영유아에게 먹는 것을 억지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과일.채소 세척에 차아염소산나트륨수를 살균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29일 밝혔다. 식약청은 또 식기류와 조리기구 살균소독에 에탄올, 4급 암모늄 등 7개 품목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기준과 규격을 신설했다. 기구 살균소독제와 차아염소산나트륨수 관련 고시는 이번 주 안으로 입안예고돼 7월께 시행될 예정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기구 살균소독제와 과일.채소 살균용수 기준이 명확해짐에 따라 급식현장에서 식중독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새로운 미국산 쇠고기 수입조건이 고시됨에 따라 작년 10월 이후 약 8개월동안 중단됐던 미국 쇠고기에 대한 수입과 검역이 재개된다. 특히 LA갈비 등 뼈있는 미국산 쇠고기와 내장 등 부산물의 경우 2003년 12월 이후 4년 반만에 다시 들어올 수 있게 됐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29일 오전 비공개 당정회의를 통해 '미국산 쇠고기 및 쇠고기 제품 수입위생조건'의 고시의뢰를 이날 오후 4시 과천 청사에서 발표키로 했다. 고시의뢰는 행정안전부에 농식품부 장관 명의의 고시를 관보에 올려달라고 요청하는 것으로, 의뢰일로부터 고시가 실제로 관보에 실려 공포되기까지는 보통 2~3일이 걸린다. 최종적으로 고시가 발효되는 것은 관보 게재 시점이므로, 이날 의뢰가 이뤄질 경우 새로운 수입조건에 따른 검역은 다음주 초부터 가능하다. 고시 공포와 함께 실제 검역도 바로 재개될 전망이다. 지난해 10월 등뼈 발견에 따른 검역 중단 조치 이후 발이 묶인 5300여t의 미국산 쇠고기가 검역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물량은 경기도 검역창고와 부산 컨테이너야적장(CY) 등에 쌓여있다. 새 고시에는 지난달 18일 끝난 한미
앞으로 소금, 양념 등을 알약형태로 생산할 수 있게 된다. 또 옥수수수염차 등에 원료함량이 높은 것처럼 눈속임을 할 수 없도록 색소 사용이 금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소비량이 급증하고 있는 콩, 옥수수 등 곡물차의 중금속기준을 강화하고 옥수수에 곰팡이독소 기준을 신설하는 등 강화된 안전기준을 이번 주 안으로 입안예고한다고 29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물처럼' 마시는 각종 곡물차의 중금속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에 따라 액상차의 납 기준이 현행 2ppm에서 0.3ppm으로 강화되고 카드뮴 기준(0.1ppm)이 신설된다. 티백 등 침출차의 납 기준도 현재 5ppm에서 2~3ppm으로 강화될 전망이다. 최근 판매량이 급증하는 곡물차는 음료와 마찬가지로 다량을 섭취하게 되므로 음료의 기준에 맞춰 관리가 강화된 것이라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또 카라멜색소를 이용해 원료 함량이 높은 것처럼 소비자를 우롱하는 옥수수수염차 등이 유통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액상차에 카라멜색소 사용이 금지된다. 옥수수에 발생하는 발암성 곰팡이독소 '푸모니신' 기준도 마련된다. 식약청은 옥수수와 옥수수 단순가공식품
당초 이번주 중 고시하려던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고시가 재차 연기될지 모른다는 조심스런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당초 새로운 미국산 소고기 수입위생조건 고시를 28일 이후로 늦추기로 했다. 이는 미국 소고기 수출 작업장을 살피고 돌아온 현지점검단이 지난 26일 오후 늦게 귀국해 점검 결과를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현지점검단은의 점검 결과 문제점이 없었다는 입장이어서 수입위생조건 고시 계획에 큰 변화는 없어 정 장관이 직접 관보게재 요청 경위를 설명하고, 국내 축산업계 지원대책도 이번 주안에 발표한다는 방침이었다. 그러나 최근 쇠고기수입 반대 시위가 격해지는데다 야당이 총리를 방문해 재협상을 강력히 주문하는 등 사태가 심상찮아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의 한 관계자는 “당초 이번 주중 고시를 예정했으나 고시를 해야할지가 불투명하다”고 말했으며, 또 관계자는 “고시를 강행해서는 큰 문제점을 야기할 수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과연 정부가 고시를 이번 주 중 강행할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미래, 환경 그리고 좋은 포장”이라는 주제 하에 식품용기 등 각종 포장재료 및 기계에서부터 시험검사장비, 물류장비, 식품, 제약 화장품 관련 설비에 이르기까지 모든 포장관련 품목이 총망라된 국제전시회가 개최돼 관련 업계로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국내외 포장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제13회 한국국제포장기자재전이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30여개국, 650여 개 업체, 1700여 부스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이며, 방문 바이어수는 지난해 대비 30% 정도 증가된 3만5000여명에 이르러 약 1800억원 이상의 구매상담을 통해 550억원 규모의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포장기계협회(회장 최상식), 한국포장협회(회장 윤영욱) 등이 주최하고 지식경제부, 중소기업청, 한국식품공업협회, 한국보건산업진흥회 등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는 최근 높아진 포장의 친환경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친환경’ 관련 프로그램을 보강한 점이 특징이다. 이의 일환으로 아시아포장연맹(APF)의 14개 대표 단체장들이 참여하는 ‘친환경 국제 컨퍼런스’와 ‘친환경포장 ISO 준비 회의’ 등이 개
이르면 다음달부터 모든 식당과 단체 급식소 등은 쇠고기와 쌀의 원산지를 분명히 밝혀야한다. 돼지고기.닭고기.김치류의 경우 연말께 원산지 표시 의무가 적용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농산물품질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이날부터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 개정안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의결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원산지 의무표시 대상자는 ▲ 식당.뷔페.예식장 등 일반음식점 ▲ 패스트푸드점.분식점 등 휴게음식점 ▲ 학교.기업.기숙사.공공기관.병원 등 집단급식소 등으로 정의됐다. 원산지표시 대상 식품에는 ▲ 소.돼지.닭고기, 축산물가공품을 이용해 구이.탕.찜.튀김 등으로 조리해 판매되는 것 ▲ 쌀과 곡류 등을 혼합.조리 판매하는 밥류(떡.죽.면.식혜 제외) ▲ 배추를 주원료로 절임.양념혼합 과정 등을 거쳐 발효시켰거나 가공한 김치가 포함됐다. 이는 결국 모든 종류의 식당에서 취급하는 소.돼지.닭고기, 쌀, 배추김치류의 원산지를 반드시 표시해야한다는 뜻이다. 아울러 개정 시행령(안) 제33조는 쇠고기 원산지.종류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 500만원, 쇠고기 원산지나 종류 한 가지만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