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 신임 원장으로 김법완 경북대 의대 교수가 30일 취임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임원추천위원회(위원장 문옥륜)에서 추천된 3인 중에서 김법완 교수를 신임 원장으로 임명했다. 김법완 신임 원장은 2011년 6월까지 3년 임기동안 우리나라 보건산업의 육성.발전과 보건서비스 향상을 선도하는 전문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을 이끌며, 보건산업을 국가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 학 력 o 경북대학교 대학원 (의학석사, 박사) o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의학 학사) o 경북고등학교(졸업) □ 경 력 o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86~현재) o 경북대학교병원 기획조정실장(99~01) o 경북대학교 학생처장(03~05) o 보건복지가족부 연구위원(99~00) o 대통령자문 새교육공동체위원회 연구위원(98~99)
앞으로 피자와 라테커피에도 열량 등 영양성분이 표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현재 영양표시 의무가 없는 피자 체인점에서 판매하는 피자에 열량과 각종 영양소를 표시하는 영양표시 시범사업을 7월부터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는 피자헛, 도미노피자, 미스터피자, 피자에땅, 피자몰이며 각 업체당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4-10곳, 총 29개 매장에서 자율적으로 영양표시를 하게 된다. 영양표시 위치는 업체마다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광고전단지와 메뉴판, 카운터 등에 주로 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피자 영양표시 시범사업은 1월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업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것이며 의무화될 때까지 시범사업 실시 대상이 단계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피자는 라지(large) 사이즈 한 조각의 열량이 많게는 430㎉가 넘어 청소년의 비만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식약청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는 추가로 치킨과 제과 프랜차이즈에 대해서도 영양표시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시범사업 평가 후 2010년부터 이들 업체에 대한 영양표시를 의무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10월 이후 거의 9개월만에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수입 검역증이 발급됐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작년 10월 5일 검역 중단에 앞서 도착한 뒤 지금까지 경기도 용인.이천.광주 등 경기도 검역 창고와 인천 영종도 계류장에 보관돼 있던 85.6t(6건)의 미국산 뼈없는 살코기에 대해 30일 오후 검역필증(검역합격증)을 발급했다고 발혔다. 이날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합격증을 받은 업체들이 서둘러 관세와 창고 보관료를 완납할 경우, 이날 오후 늦게나 내일인 7월 1일이라도 검역 창고에서 물건을 찾아 유통에 나설 수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이번주초 미국산 쇠고기 유통이 곧바로 시작될지는 불투명하다. 여론 악화로 미국산 쇠고기의 판로 확보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어서 수입업체들이 검역증을 받고도 당분간 물건을 찾지 않고 냉동 창고에 그대로 둔 채 사태 추이를 살필 가능성이 있다. 현재 할인매장 등 대형유통업체들은 수입 반대측 여론을 살피며 미국산 쇠고기 취급 의사를 선뜻 밝히지 못하고 있다. 지난 26일 새 수입조건 고시 이후 검역을 받기 시작한 대기 물량도 일정상으로는 이번주부터 유통될 수 있다. 검역
생맥주 위생관리 기준이 마련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생맥주 수거검사 결과 일부에서 먹는물 기준을 초과하는 일반세균이 검출돼 식품접객업소에서 판매되는 생맥주의 위생관리 기준.규격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식약청이 최근 호프집 등에서 판매되는 생맥주의 미생물 오염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생맥주 15건을 수거해 대장균 등을 측정하는 대장균군 검사와 일반세균과 검사를 실시한 결과 대장균군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일반세균은 2건에서 마시는물 기준을 초과했다. 미생물이 검출된 이유는 생맥주 판매업소에서 공급용 관이나 생맥주통 뚜껑 등 용기를 자주 세척하지 않아 미생물에 오염됐기 때문이라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식약청은 생맥주 오염 방지를 위해서 영업을 마친 후 공급 장비를 깨끗이 세척해달라고 접객업소에 당부하고 주류 제조업체에도 판매업소 위생교육 강화를 요청했다. 식약청은 이와 함께 호프집 등 식품접객업소에서 판매되는 생맥주 위생기준.규격을 마련할 계획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공석으로 있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에 김법완(56) 경북대 의대 교수를 임명했다고 27일 밝혔다. 대구 출신인 김 원장은 경북대 의대를 졸업하고 경북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딴 뒤 경북대병원 기획조정실장, 대한암학회와 비뇨기과학회 이사, 경북대 학생처장 등을 역임했다. 보건산업진흥원장직은 지난 4월 이용흥 전 원장이 다른 복지부 산하기관장들과 함께 사퇴한 뒤 두 달 이상 공석상태가 이어져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에 사용이 금지된 식욕억제 전문의약품 '시부트라민'을 다량 첨가한 불법 식품 '샤샤샥'을 만들어 인터넷을 통해 판매한 업자 김모(44, 제주시)씨를 적발해 식품위생법 및 보건범죄특별조치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식약청은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식품에 대한 준사법권이 있어 검찰에 직접 구속영장을 신청할 수 있다. 식약청은 남은 제품을 전량 압류.폐기하고, 인터넷쇼핑몰에 대해서는 판매금지 조치를 내렸다. 식약청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7월부터 제주시 오라3동에 '다이어트홀릭, 샤샤샥, 플러스라인'이라는 업소를 내고 원료공급책 김모씨로부터 중국에서 밀수한 '시부트라민'을 공급받아 식품제조업소가 아닌 서울 제기동 소재 제분소에서 환모양의 식품을 제조해 인터넷 쇼핑몰에서 대량 유통시켰다. '샤샤샥' 제품은 비만치료제로 사용되는 전문의약품 성분 시부트라민이 시판약품에 통상 사용되는 양의 3배 가량 들어있는 것으로 식약청 성분분석 결과 확인됐다. 샤샤샥 제품 1환당 시부트라민이 1.90mg
정부가 한국음식업중앙회(회장 고인식) 회장단과 간담회 형식의 접촉을 갖고 원산지 표시 완화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60만 음식점의 이익단체인 음식업중앙회 고인식 회장과 민상헌 상임 부회장 등 회장단 11명은 오는 30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각각 김성이 보건복지식품부 장관과 박덕배 농림수산식품부 2차관을 만나 원산지 표시 완화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기로 했다. 음식업중앙회 관계자는 "농산물품질관리법 개정안 등을 보면 쌀, 김치, 육류 원산지를 '게시판 및 메뉴판'에 모두 표기토록 하고 있는데 게시판이나 메뉴판 한 곳에만 했으면 좋겠고, 고기의 경우 구이류만 원산지 표기를 하고 갈비탕 등 탕류는 하지 않도록 했으면 좋겠다"면서 이런 의견을 건의문 등을 통해 당국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농산물품질관리법 개정안 등에서 신고자 포상금으로 200만원을 정해놨다"고 전하고 "이런 포상금으로 인해 전문 식파라치가 양산되면서 영세한 식당 등이 피해를 볼 수 있다"며 이 부문도 재고해줄 것을 정부당국에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대통령 소속 지방이양추진위원회는 식품첨가물 제조업 허가, 건강기능식품 수입업 신고, 식품 등 수입판매업 신고 사무, 위치기반 서비스사업 신고 등 중앙행정기관 사무를 시.도로 이양하기로 했다고 27일 행정안전부가 밝혔다. 행안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6개 지방 식약청에 위임해 처리하고 있는 식품첨가물제조업 허가, 건강기능식품 수입업 신고, 식품 등 수입판매업 신고 등의 국가사무를 지방자치단체에 이양하기로 정했다"면서 "이에 따라 지자체에서 국민보건 및 식품행정 업무를 일관성 있게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직접 수행하던 위치기반서비스사업 신고 등의 국가사무가 지자체로 이양되면 기존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실종자 파악(지역119), 교통안내, 지적정보사업 등 사무와 연계해 지방정부의 위치정보 활용 기능이 강화된다고 행안부는 덧붙였다.
국회 전현희 의원(통합민주당)이 주최한 ‘국민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방안’ 정책 세미나가 지난 26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김재윤 의원의 사회로 전현희 의원의 인사말과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원혜영 통합민주당 원내 대표.최인기 통합민주당 정책위의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이어진 정책세미나에서는 전현희 의원이 좌장으로 신호성 박사(한국본건사회연구원)가 ‘국민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방안-노인틀니, 스케일링’을 주제로 연설했다. 토론회에서는 조영식 교수(남서울대), 장현숙 박사(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고령화친화산업센터장), 조경애 대표(건강세상네트워크), 김진범 교수(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임종규 과장(보건복지부 보험정책과)이 참여했다.
축산물기준원(원장 곽형근)은 식육판매업 HACCP적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25일 제2차 식육판매업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식육판매업 기술세미나의 내용은 HACCP적용을 위한 기준서 작성법과 실습으로 진행되었으며 농.축협 및 개인업소, 관련협회, 컨설팅업체, 시설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기준원은 이번 기술세미나에 조기 접수 마감으로 참석하지 못한 사람을 위해 제3차 식육판매업 기술세미나를 오는 7월 16일 다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