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등 국내 약용식물 전시회가 14일부터 24일까지 과천 소재 서울대공원 식물원에서 개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농촌진흥청과 함께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우리나라의 야생 버섯(독버섯 포함)의 실물 표본과 사진 그리고 약용식물(독초 포함)의 사진 및 한약재가 전시된다. 전시회 기간중 19일에는 서울대공원에서 주최하는 '여름방학 식물생태체험 아카데미'에 참가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생 버섯의 현장 체험 학습을 실시하고,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현미경을 통한 버섯의 관찰법 체험 학습을 실시된다. 또한 15일에 독초.독버섯 발표회를 개최되고, 독초 독버섯 중독사건 예방 안전관리시스템 구축방안에 대한 전문가 토론회도 개최된다. 발표내용은 ▲한국 자생 독버섯의 종류와 특징/김양섭(성균관대) ▲한국의 독버섯, 독초의 대표적인 중독사례/안병민(카톨릭의대) ▲독초의 종류와 형태학적 특징/성락선(식품의약품안전청) ▲독버섯 중독 치료 정보 구축 사업 소개(국립독성과학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구온난화에 대비한 해외 식품안전관리 동향을 소개하고 국내 식품안전관리 방안을 논의하는 제32차 '식품안전열린포럼'을 16일 여성정책연구원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식품안전열린포럼에서는 식약청 이재용 식품안전정책과장이 최근 정부가 발표한 '식품안전 종합대책'에 대해 설명하고 식약청 김희선 연구관이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력체)의 기후변화 전망과 함께 우리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체계와 FAO(유엔식량농업기구)의 식품안전관리대처전략에 대해 소개한다. 또 기후온난화에 따른 아플라톡신, 푸모니신 등 식품 곰팡이독소 관리와 지구온난화 대비 식중독 예방관리에 대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농림수산식품부와 aT(농수산물유통공사)는 한국 농식품의 동남아지역 수출확대와 신규 바이어 발굴을 위해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PWTC에서 개최되는 '2008 말레이시아 식품박람회'에 한국관을 마련해 수출유망품목을 전시.홍보 한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는 총 7360m2 규모의 전시장에 24국 255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aT는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구매력이 꾸준히 상승하고, 주변국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말레이시아 공략을 위해 이번 박람회에 첫 참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aT는 이번 박람회에서 새송이 버섯.팽이버섯.단감.배.인삼.차류.선식 등 55개 품목에 대한 마케팅활동을 적극 전개해 신규 바이어 확보 및 동남아 수출 증대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또한, 한국관에서는 김치의 수출확대를 위해 두부김치.김치만두.김치과일 보쌈 등 김치를 이용한 퓨전음식을 선보이고, 김치나눠주기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말레이시아에서 큰 폭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새송이 버섯 수출확대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새송이버섯 요리시연.시식행사 및 유자차.인삼차 등 시음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벌레 발견 26%로 으뜸 플라스틱.곰팡이 순 오인신고도 14%, 식파라치 허위신고는 5건 '생쥐머리 새우깡' 사고 이후 식품 이물신고가 이전 기간에 비해 10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3월 20일 '식품안전 소비자신고센터'를 개설한 이후 6월말까지 발생한 식품 이물질 사고는 총 524건으로 연초부터 3월19일까지 발생한 이물 민원 36건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고 8일 밝혔다. 식약청은 6월말까지 접수된 이물 사건 524건 가운데 351건에 대해 조사를 완료했다. 접수된 이물 524건 가운데 벌레가 26.5%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플라스틱 11.6%, 곰팡이 10.1%, 금속성 이물 10.1% 순이었으며 나머지 검게 탄 물질 등 기타이물이 41.6%로 나타났다. 조사가 완료된 351건을 이물질 혼입 경위에 따라 분류한 결과 '소비자 부주의'가 44.2%를 차지했으며 제조공정에서 발생 31.9%, 유통과정 혼입 8.5% 등으로 집계됐다. 또 이물질이 아닌 것을 오인한 신고도 14.0%나 됐으며 거짓으로 신고하거나 신고 후 조사에 응하지 않는 등 허위신고도 5건이
국회 임두성 의원(한나라당)은 화장품의 유통기한 표시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화장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8일 밝혔다. 지금까지 화장품에 대해서는 제조일자 표시를 하도록 돼있었으며 제품의 안정성에 문제가 있는 '레티놀' 등의 원료에 대해서만 사용기한을 표시할 수 있도록 돼있다. 그러나 유통된 지 오랜 시간이 경과돼 변질된 제품을 사용할 경우 각종 피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유통기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지적돼왔다. 유럽연합 국가들은 '유통기한' 뿐만 아니라 '개봉 후 사용기간'을 동시에 표시하도록 의무화되어 있고, 일본도 유통기한 표시를 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한편 같은 내용의 개정안이 17대 국회 때 발의됐으나 회기가 만료돼 폐기된 바 있다.
식약청은 영세업소 자발적 위생향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우수 참기름 제조업소 견학프로그램을 8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식약청에서는 그동안 소비자가 믿고 식품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2004년부터 고춧가루 등 국민기초식품의 위생향상을 위하여 우수 제조업소 견학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 견학프로그램은 영세업체들이 우수 제조업소를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발적인 시설 개선 등 위생향상을 유도하기 위하여 실시하는 것으로 올해는 지난 4~5월 중 '어묵' 및 '두부'제조업소에 대한 견학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한 바 있다. 이번에는 우리 국민들이 즐겨 섭취하는 참기름을 선정하였는데 제조공정과정 중 생성될 우려가 있는 유해물질인 벤조피렌 발생을 저감화하는 기술교육을 함께 실시함으로써 더욱 효과적인 견학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견학업소로 선정된 경기도 이천시 소재 주식회사 하이원은 최신 시설의 참기름 제조공정과 벤조피렌 저감화 시설을 갖추고 있는 업소로서 이번 견학에 참가한 영세업체들이 다양한 위생개선 방안을 참고하고 배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식약청은 앞으로 젓갈류 제조업소 등에 대해서도
동원F&B가 꽁치통조림에서 이물이 발견됐다는 소비자 민원을 보건당국에 알리지 않아 가중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동원F&B는 지난달 27일 소비자로부터 꽁치통조림에서 붉은 색의 가느다란 벌레모양의 이물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식약청에 4일 보고했다. 꽁치통조림 속 이물은 어류 기생충의 일종인 '구두충'으로 추정된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신진물산이 지난달 3일 제조한 제품으로 유통기한은 '2011. 6. 2까지'로 표기돼 있다. 식약청은 현재 이 제품을 확보해 정확한 이물을 확인 중에 있으며 회사는 제조번호가 같은 제품 5만2500캔을 대상으로 회수절차에 들어갔다. 동원F&B는 이물신고가 접수되는 즉시 식약청에 보고하도록 한 '식품 이물보고 및 조사 지침'을 지키지 않고 있다가 언론에 이같은 사실이 알려진 후에야 보고했다고 식약청은 전했다. 또 지난달 초에도 꽁치통조림(유통기한: 2011. 6. 2)에서 구두충 이물이 발견됐다는 소비자 민원이 제기됐으나 당시 회사는 이같은 사실을 관계 당국에 전혀 알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원장 곽형근)은 오는 9일 오후 2시 30분부터 경기도 안양시 안양과학대학벤처센터 3층 대강당서 법정법인으로 재출범하는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 창립행사를 개최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은 에이에스티의 ‘오존수 살균시스템'과 오리온의 ’자이리톨 크리스탈 큐브(Crystal Cube)‘에 대해 보건제품 품질인증(GH, Goods of Health) 마크를 부여했다. 에이에스티의 ‘오존수 살균시스템’은 고농도의 오존 살균수 생산 및 용존 농도 제어기술, 60분 이상의 살균력 유지기술등 살균력에서 효능를 인정받았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식품첨가물 살균소독용제 입법기준에 적합한 제품으로 오존함량, 오존 잔존력, 살균 소독력, 배오존 발생량 등 성능기준 및 규격과 먹는물 적합성과 같은 일반 기준 규격에 적합한 제품으로 평가받았다. 오리온의 ‘자이리톨 크리스탈 큐브’는 충치균을 억제하는 자몽종자와 차출물 성분인 뮤타-X가 함유된 자일리톨껌으로 구강내 세균저하 및 충치예방에 효과를 인정받았으며, 적절한 품질규격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제품으로 평가되어 진흥원으로부터 GH마크를 획득했다. 진흥원 이신호 산업지원본부장은 “국가인증 마크로 공신력을 확보한 GH마크가 향후 소비자들에게 우수품질이라는 보다 객관적인 제품의 판단기준을 제시하고 인증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정부의 우선구매 조달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원장 곽형근)은 지난 1, 2일 양일간 축산기업중앙회와 13개 지회의 지회장님과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정업체 견학과 함께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세미나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홍보 교육은 HACCP 도입 과정 및 도입 후 효과 등을 직접 견학.청취하는것을 주 목적으로 아라한방육가공(식육포장처리업), 새아침(식육가공업), 세양 등 총 세곳에 대해 견학을 실시했다. 세미나는 기준원의 발표로 식육판매업과 가축사육업의 추진현황에 대해 이뤄졌으며, 이어서 관련업종인 청미원식품(식육판매업), 두리농장(사육업), 장가네훈제나라(식육가공업)에서는 사례 발표가 있었다. 견학 참가자중 한 관계자는 “이번 견학교육을 통해 HACCP에 대한 견해가 조금 더 긍정적으로 전환됐으며, HACCP지정에 대해 더 많은 관심과 의지를 가지게 됐다” 고 피력했다. 이날 기준원은 “요즘 같이 소비자 식생활 안전이 강조되는 시국에서 소비자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접할 수 있는 축산기업중앙회가 판매업 HACCP활성화에 앞장서 선도해 줄것"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