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대강당서 제 33회 식품안전열린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식품안전열린포럼은 '식품이물보고 및 조사체계의 합리적 개선방안'을 주제로 열리게 된다. 식약청은 "업계의 식품이물보고 및 보관 의무화와 관련해 그간 시행과정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식품업계.소비자단체.학계 등과 충분한 토론을 통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개선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최순곤 식약청 식품관리과 사무관(이물사고 현황 및 정책방향)과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합리적인 이물보고 및 관리방안), 김주봉 동원F&B 상무(소비자 이물신고에 대한 식품업계 개선사례), 지보영 국립수산과학원 박사(어류의 기생충(구두충)이란)가 주제 발표자로 나설 예정이다. 패널로는 이향기 한국소비자연맹 부회장, 정기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박사, 조윤미 녹색소비자연대 사무처장, 엄애선 한양대학교 교수, 변상만 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 회장, 최희열 펭귄종합식품 사장 이 참석한다. 문의는 02-380-1543,1625,1360
'벤처농업계의 이건희', '참다래 신화 주인공' 등의 찬사와 함께 지난 2월말 농식품부 수장 자리에 오른 정운천 장관이 결국 '쇠고기 폭풍'에 휩쓸려 취임 5개월여만에 물러났다. 6일 바통을 넘겨 받은 신임 장태평 장관이 쇠고기 정국을 완만히 매듭짓고 기름.사료.비료값 급등 때문에 들끓고 있는 농심을 달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이어지는 쇠고기 여진 지난 6월 26일 새 미국산 쇠고기 수입조건이 발효된 뒤 한 달 보름여만에 이미 LA갈비 등 4000여t의 미국산 쇠고기가 검역을 통과, 시중에 풀렸거나 유통을 기다리고 있다. 4월 18일 한미 쇠고기 협상 타결 이후 미국산 쇠고기 반대 촛불 집회가 전국을 뒤덮고, 무려 7차례에 걸쳐 대통령.국무총리.장관 등의 담화와 사과가 이어졌던 6월말까지의 상황에 비해 표면적으로는 '진정 국면' 진단이 가능하다. 그러나 쇠고기 불씨가 완전히 꺼졌다고 보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무엇보다 이달초 시작된 국회 쇠고기 국정조사가 현재 진행되고 있고, 하일라이트격인 청문회가 오는 18, 19일로 예정돼있다. 정운천 전 장관과 민동석 통상정책관 등 협상 실무진
전재희 신임 보건복지가족부장관은 6일 복지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가난의 대물림'을 끊고 가족의 마음으로 국민의 건강을 보살피며 모든 국민이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 복지부장관은 이날 오후 계동 복지부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취임식에서 전 장관은 현정부에서 복지정책 후퇴를 전망하는 시각을 의식한 듯 "경제성장과 사회통합은 국정운영의 두 가지 축"이라며 "복지부가 추진하는 사업들이 성공해야 이명박 정부가 성공하고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갈 수 있는 초석을 다지게 된다"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앞으로 중점과제로 저출산.고령화 문제 극복, 먹거리와 의약품 안전 보장, 건강보험과 국민연금 지속가능한 발전, 저소득층과 장애인 제 때 지원 등을 꼽았다. 우선 저출산고령화 극복을 위해 전 장관은 "국가가 책임지고 보육을 한다는 믿음을 국민들께 심어줘 출산율을 높이고 어르신들을 위해 노인장기요양보험과 기초노령연금이 성공적으로 안착, 확대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건강보험에 대해서는 "항구적인 재정안정화 방안을 강구할 것
"우리 농어업은 수입 개방의 어려움 속에서 10여년 이상 시장이 정체돼 있습니다. 이제 농림수산식품 산업도 정체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약의 단계로 나가야 합니다"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은 6일 정식 임명에 앞서 취임사를 통해 현재 우리 농어업의 상황을 이렇게 진단했다. 장 장관은 첫번째 농정 방향으로 '농식품 안전'을 강조했다. 그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교훈을 명심, 농식품 안전 문제를 꼼꼼히 챙기겠다"며 "수입검역 시스템과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 등이 철저히 이행되도록 점검하는 한편, 관련 제도를 체계화하겠다"고 밝혔다. 농수산업의 경쟁력 확보도 과제로 지목했다. 관련 방안으로는 중소 농어가 품목별 조직화를 통한 '이용과 경영의 규모화', 규제 완화, 정책금융 지원 제도 개편, 농어업 연구.개발(R&D) 지원을 위한 농어업과학기술위원회 설치 등을 제안했다. 경영 능력을 갖춘 농업인이 추진하는 사업을 평가,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 도입도 거론됐다. 아울러 장 장관은 "농수산물 유통구조를 개선, 농어업인은 제 값을 받고 소비자는 저렴하게 질 좋은 농식품을 살 수
청와대는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법정시한인 5일까지 도착하지 않음에 따라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을 6일 공식 임명했다. 이에 따라 장관 인사청문특위 구성을 요구하는 야당의 반발과 함께 18대 국회 원구성 협상을 둘러싼 여야 대치가 심화되면서 국회 파행이 장기화할 전망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국회가 법이 정해진 `20일 기한'(7월30일) 내에 새 장관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지 않았고, 우리가 시한으로 설정했던 어제까지 청문경과보고서도 송부해 오지 않았다"고 임명 강행 배경을 설명했다.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인사청문요청안을 접수한 지 20일 이내에 청문회를 열어야 하며, 청문회를 열지 못할 경우 대통령이 최장 10일의 기한을 정해 국회에 청문경과보고서 송부요청 절차를 밟은 뒤 단독으로 임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당산동 당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니까 인사청문회를 피하려는 속셈"이라며 "장관 임명 강행은 야당에 대한 선전포고로 이로 인해 국정운영이 원활하지 못한다면 모든 책임은 청와대에
차세대 주역인 청소년들의 창의력을 계발하고, 발명인재를 조기 발굴 하기위해 시행하는 '대한민국 청소년 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 (조직위원장 한국대학발명협회 회장 이주형교수)시상식이 오는 8일 금요일 오전 10 30분부터 잠실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7회째 시행하는 이번 시상식은 각국 주한대사와 외국발명협회장,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대한민국청소년발명가와의 어울림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대한민국 청소년 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는 교육과학기술부.지식경제부.보건복지가족부.특허청 등 후원으로 지난 5월10일부터 3개월간 전국에서 청소년 발명가 3596명이 참가해 1차 예선을 통과한 221명이 본선에 출전, 이중 글로벌 시대에 맞는 첨단 아이디어 150작품이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서울경기고등학교 김동휘 군이 '플라즈마 공법에 의한 식용유 재활용기기' 로 국무총리상을, 영동대학교 윤창민 군이 '온장기능이 구비된 전기밥솥'으로 국회의장상을 수상한다. 이 외에도 '주한대사 상'과 협찬사인 '그래미 상'도 시상될 예정이다.
6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릴 이명박 대통령과 조지 부시 대통령간의 제3차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의전과 진행방식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와대 김은혜 부대변인은 5일 기자들과 만나 "이번 정상회담의 전체 일정은 공식 환영식과 확대정상회담, 기자회견, 오찬 순으로 짜여 있다"고 밝혔다. 우선 부시 대통령 내외에 대한 공식 환영식은 청와대 본관 앞 대정원에서 오전 9시30분부터 10여분간 열린다. 환영식에는 국방부 최용석 중령을 단장으로 총 273명으로 구성된 군악대가 동원될 예정으로, 새 정부들어 이 같은 대규모 환영식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김 부대변인은 설명했다. 군악대는 육해공군과 전통군악대, 기수단, 전통의장대, 취타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어 9시45분부터 1시간 동안 청와대 집현실에서 양국간 확대 정상회담이 열린다. 확대정상회담에는 양국에서 각각 7명의 수행원이 배석한다. 미측에선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와 조슈아 볼튼 비서실장, 제임스 제프리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 케빈 설리번 홍보보좌관, 데이너 페리노 대변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데니스 와일더 NSC 선임보
미국산 LA갈비 등 뼈있는 쇠고기가 검역을 통과하는대로 곧 시중에 일부 유통될 전망이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육류수입업체 네르프에 따르면 네르프가 지난달 29일 들여온 뼈있는 미국산 쇠고기 1.47t 중 LA갈비ㆍ갈비(Chuck Short Rib)ㆍ늑간살ㆍ양지 등 4개 부위 1.35t에 대한 검역증이 5일 발급된다. 네르프는 검역증을 받으면 갈비 부위 중심으로 2개 박스 분량(약 60㎏)을 곧바로 인수해 정육점과 식당 등에 소량씩 판매할 방침이다. 청와대와 총리실에서도 주문이 들어와 각각 15㎏ 가량씩을 빠르면 이날 납품할 계획이라고 네르프는 전했다. 이종경 네르프 대표는 "이번에 들여온 1.47t에 대해서는 이미 주문을 다 받은 상태로 주로 정육점이나 식당 위주이며 일반인 주문도 있었다"며 "가격은 100g당 1500-1700원 선으로 돼지고기 삼겹살과 비슷하거나 더 저렴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일단 60㎏ 정도를 미리 인수해 샘플 형식으로 소량씩 배달하고 나머지 물량은 정밀검역중인 안창살에 대한 검역증이 발급되는 이달 중순께 한꺼번에 인수, 여러 부위를 섞은 세트로 판매할 방침"
4년 7개월만에 수입된 LA갈비 등 뼈있는 쇠고기가 검역을 통과, 곧 시중에 풀릴 전망이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달 29일 들어온 1.47t의 미국산 쇠고기 5개 부위 가운데 LA갈비.갈비(Chuck Short Rib).늑간살.양지 등 4개 부위 1.35t에 대해 오전 중 검역필증(합격증)을 발급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합격증을 받은 이 물량은 검역 과정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은 것이므로 수입업자가 언제라도 경기도 검역 창고에서 인수해 유통시킬 수 있다. 함께 들어온 안창살(116㎏)의 경우 현재 항생제.다이옥신.미생물 등에 대한 정밀검사를 받고 있다. 정밀검사에 최소 18일이 소요되는만큼, 이 물량은 이달 중순 이후에나 유통이 가능하다. 새 미국산 쇠고기 수입 조건이 고시된 지난 6월 26일 이후 지난 4일 현재 모두 286건, 4519t의 미국산 쇠고기가 검역을 통과해 검역필증을 받았다. 검역원의 비공식 집계에 따르면 이 가운데 1천500t은 이미 검역창고에서 빠져 나갔다. 검역원 관계자는 "1.47t 이외 뼈 있는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 신청 건은 아직 없다"며 "다만 지난해 검역 중단
식품의약품안전청은 6일부터 2일 동안 피서지, 유원지 등에서 조리.판매되는 김밥, 샌드위치 등 즉석섭취식품을 대상으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위생점검 대상은 전국 해수욕장, 유명 계곡, 고속도로.국도변 휴게소, 역, 버스터미널 등이다. 식약청은 피서객이 일시에 몰리는 시설에서는 많은 양의 김밥, 샌드위치 등을 미리 만들어 보관하거나 급하게 조리하는 과정에서 개인.식자재 위생관리가 소홀하게 돼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 식약청은 이에 따라 식재료는 사용 전까지 10℃이하에서 위생적으로 보관하고 조리기구와 종사자 위생수칙을 준수하며 조리한 식품은 상온에서 2시간 이상 보관하지 않도록 식품 업체에 당부했다. 또 소비자들에게는 피서지나 역, 휴게소 등에서 김밥, 샌드위치, 햄버거, 도시락 등을 구입할 때에는 반드시 조리시간을 확인하고 구입 후 가능한 2시간 이내에 섭취하도록 주의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