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청소년 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이 8일 오전 잠실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됐다. 청소년 발명대회는 교육과학기술부.지식경제부.보건복지가족부.특허청 및 그래미 후원으로 1, 2차 예선을 거쳐 선정된 150여 작품에 대해 시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은 서울경기고등학교 김동휘 군이 '플라즈마 공법에 의한 식용유 재활용기기' 로, 국회의장상은 영동대학교 윤창민 군이 '온장기능이 구비된 전기밥솥'으로 각각 수상했다.
"일반 국민, 소비자에게 안전한 식품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여기 계신 분들의 의무며, 쇠고기 문제를 겪으면서 이 사실이 다시 부각됐다" 장태평 신임 농식품부 장관은 8일 과천 청사에서 열린 '농어업인 단체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쇠고기 시련이 여러 측면에서 새로운 생각, 새로운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게 해줬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먹는 문제는 근본적인 문제, 국가가 해결해야할 문제다. 안정적 영양 공급과 안전, 소비자가 요구하는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킬 의무가 있다"며 앞으로 식품 안전을 농정의 핵심 축으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장 장관은 취임사에 이어 다시 "농어업인은 우리의 주주고, 경영은 주주 이익을 위해 하는 것이므로 농어업인의 이익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끝으로 "앞으로 터놓고 속마음까지 이야기하는 사이가 되자"며 단체장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생산.소비자 대표들은 주로 농.수산업 현장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박재영 수산단체협의회장은 "어업은 유가가 전체 경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고유가로 크게 고통받고 있다"며 유류절감장치
"상큼한 자두 먹으면서 다이어트 효과도 누리세요" 농촌진흥청은 최근 국산 자두의 면역기능 강화, 항염, 항산화 효과를 분석, 그 결과를 8일 발표했다. 8월 초순이 수확기로 최근 시장에 나오고 있는 자두 품종인 '피자두'의 경우 식이섬유 함량이 2.1g/100g으로 변비치료제나 다이어트 식품으로 알려져 있는 서양 마른자두의 1.4g/100g보다 많다. 특히 피자두에는 몸의 산화와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감소시키는 효능이 있는 항산화물질 '폴리페놀(polyphenol)'이 복숭아 2.4%, 배 2.1%보다 많은 6.4%가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중순 생산되는 자두 품종인 '대석'과 7월 하순 생산되는 '후무사' 역시 쥐 실험 결과 면역세포를 증식시키고 대신 염증 유발물질은 억제시키는 효능이 입증됐다고 농진청은 밝혔다. 농진청 농업과학기술원 김세나 연구사는 "과일 전체가 붉은 피자두는 달콤한 맛에 연한 과육이 특징으로 우리 입맛에 맞을 뿐만 아니라 식이섬유가 많아 다이어트를 고려중인 여성에게 알맞은 과일"이라며 "건강과 미용을 위해 지금이 제철인 자두를 곁에 두고 먹는 것도 무더위를
장태평 신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8일 과천 청사에서 농어업.소비자 단체 대표와 식품업계 주요 인사들을 잇따라 만나 향후 농정 추진 방향을 밝히고 협조를 구한다. 장 장관은 우선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윤요근 농민연합 대표, 한도숙 농민회총연맹 의장, 김덕윤 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남호경 축산단체협의회장,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 박재영 수산단체협의회장, 장경남 원양어업협회장 등 39명의 농어업 관련 단체장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주재한다. 이 자리에서 정 장관은 취임사에서 강조한대로 농어업인의 이익을 최우선하고 고객인 국민과 소비자의 수요에 부응,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식품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이어 오후 3시부터는 박승복 식품공업협회장, 이상윤 농심홀딩스 대표, 김홍국 하림 회장, 김해관 동원F&B 대표, 고인식 한국음식업중앙회장, 김천주 대한주부클럽연합회장, 정광모 한국소비자연맹 회장 등 27명과 환담한다. 장 장관은 이들에게 "무엇보다 먼저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식품 안전 문제를 꼼꼼히 챙겨나가는 한편 식품 산업이 우리나라의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초석을 놓겠다"는 뜻을 전달하고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개방 대책의 하나로 '모든 식당.급식소 모든 종류 쇠고기'에 대해 원산지 의무 표시제를 시행한 지 한 달이 지났다. 제도가 순조롭게 정착되고 있다는 게 정부측 설명이지만, 여전히 과잉 행정과 실효성 논란이 가라앉지 않아 오는 10월부터 본격 단속이 시작되면 현장에서 적지 않은 마찰을 빚을 것으로 우려된다. ◇ 미국산 표시 위반도 15건 이상 7일 단속 주체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에 따르면 지난달 8일 강화된 쇠고기 원산지 제도 도입 이후 한 달 동안 위반 사례 적발 건수는 100여건에 이른다. 미국.호주.뉴질랜드산 등 수입 쇠고기를 국내산 육우나 한우 고기로 둔갑시키는 경우, 미국산을 호주산으로, 뉴질랜드산을 호주산으로 허위표시하는 경우, 수입육을 섞고도 '국산'으로 표시하는 경우 등이 비슷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 미국산 쇠고기 관련 적발 건수도 15건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재규 농관원 원산지관리과장은 "시행 한달 통계 작성을 위해 현재 본부에서 지방 지원들로부터 자료를 취합하는 중"이라며 "우려와 달리 전반적으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작황이 나빠진 채소류 가격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7일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상추는 출하량이 이번 주 들어 소폭 증가했지만 휴가철 소비가 절정에 이르면서 전주에 비해 100g당 6.7%(55원) 오른 875원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배추도 더위 때문에 출하량이 줄어드는 시기이고 그나마 나오는 것도 짓무르는 등 품질에 기복이 심해 1포기에 12.5%(200원) 오른 1800원에 거래됐다. 무도 높은 기온 때문에 강원지역 물량이 감소, 1개당 33.3%(300원) 오른 1200원이었고 애호박도 1개당 10%(100원) 오른 1100원에 팔렸다. 과일 가격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사과는 아오리 품종이 시중에 풀리면서 출하량이 일정 수준을 유지, 12개에 6900원으로 전주와 같았다. 포도(100g)와 복숭아(3㎏, 백도)는 제철을 맞아 출하량과 수요가 함께 늘어 각각 1만4500원, 1만3000원으로 지난주와 같았다. 수박(10㎏)은 노지 수박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면서 5.3%(1000원) 내린 1만7900원이었다.
벼 농사의 수익성이 떨어지고 쌀 소비도 감소하면서 벼 재배 면적이 계속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2008년 벼.고추 재배면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현재 전국에서 벼 농사를 짓는 땅은 모두 93만5766ha로, 작년의 95만250ha보다 1만4484ha(1.5%) 줄었다. 사상 최대였던 1987년의 126만2000ha와 비교하면 20년동안 25.8%나 좁아진 것이다. 2000년대 들어 쌀 재배 면적은 ▲ 2001년 108만3125ha ▲ 2002년 105만3186ha ▲ 2003년 101만6030ha ▲ 2004년 100만1159ha ▲ 2005년 97만9717ha ▲ 2006년 95만5229ha ▲ 2007년 95만250ha 등으로 해마다 줄어드는 추세다. 지역별로는 전남의 쌀 농사 면적이 18만9000ha로 가장 넓었고, 이어 충남(16만2000ha), 전북(14만2000ha), 경북(12만4000ha) 등의 순이었다. 시.군 단위로는 전북 김제(2만3112ha), 충남 당진(2만1830ha), 충남 서산(2만834ha), 전북 익산(1만천827ha), 전남 해남(1만9698ha)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은 HACCP 적용을 희망하는 중소업소를 대상으로 '3차, 4차 HACCP 관리기준서 작성교육'을 대전 및 서울지역에서 오는 9월 2일부터 12월 5일까지 무상으로 실시한다. 교육내용은 HACCP관리기준서, 선행요건관리기준서 작성 교육, 기준서 검토를 비롯하여 HACCP 기준서 작성에 관련되는 내용이다. 대전지역 교육은 한국철도공사 대전지역본부 회의실에서 9월 2일부터 매주 목.금요일, 서울지역 교육은 동작구 노량진동 HACCP지원사업단 세미나실에서 매주 월.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각각 총 26회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업소는 여건에 따라 희망 과목을 선택 수강할 수도 있다. HACCP지원사업단 임기섭 단장은 “교육장소를 지방으로 확대하고, 교육일정을 참석자의 업무상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절하였으며, 교육내용도 중소업소용 매뉴얼에 맞추어 보다 쉽게 개선했다”고 밝혔다. 3차, 4차 교육 신청 접수는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며, HACCP 기술지원센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식약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HACCP지원사업단(02-822-9933, fax02-822-9811)으로 제출하면 된다.
지난해 수입 수산물 부적합 적발건수는 536건으로 2005년 292건에서 2년만에 83.6% 증가했다고 국회 임두성 의원(한나라당)이 7일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임 의원에게 제출한 '수입수산물 부적합 및 수산물 원산지 표기 위반현황'에 따르면 2005-2007년 사이 수산물 수입량은 11% 늘어난 데 비해 부적합 적발건수는 83.6%가 늘었다. 이 기간 수입 수산물 부적합 사유 1천401건 가운데 '미생물 기준 초과'가 21.3%(299건)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중금속 검출'과 '사용금지물질 검출' 부적합이 각각 18.8%(264건)와 9.3%(130건)를 차지했다. 부적합 수산물 원산지는 중국산이 31.1%(436건)에 달했으며 일본산 16.6%(233건), 대만산 16.1%(225건)이 뒤를 이었다. 부적합이 발생한 품목은 포장횟감으로 들어오는 냉동틸라파이(민물옥돔)와 냉동새우가 16.1%(226건)로 가장 많았고, 장어 7.6%(106), 낙지 6.4%(89건)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수산물 원산지 표시위반 건수는 2005년 1870건에서 2006년 4316건으로 급증하다가 수산물이력
개고기와 삼계탕 등 여름철 보양식을 판매하는 서울 시내 식당들의 위생관리가 전반적으로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중에 유통되는 일부 개고기에서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 울시는 지난달 15일부터 나흘 간 시내 보신탕 집 16곳과 삼계탕 음식점 4곳에서 실시한 위생점검에서 14곳을 적발해 해당 자치구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고 7일 밝혔다. 적발내용을 유형별로 보면 주방에서 바퀴벌레가 발견되는 등 위생상태가 좋지 않은 업소가 8곳, 건강진단을 받지 않은 종업원이 음식을 조리한 업소가 5곳이었다. 또 유통기간이 4개월 이상 지난 조미료를 사용한 음식점도 한 곳 적발됐다. 시가 위생점검 때 수거한 개고기 14점, 닭고기 5점, 오리고기 1점을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 분석한 결과 이들 고기에서 항생물질이나 살모넬라 같은 식중독균은 검출되지 않았다. 그러나 축산물가공처리법상 '가축'에 포함되지 않아 법정기준치가 없는 개고기의 경우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황색포도상구균이 14건 중 3건에서 검출됐다. 개고기에서는 또 납, 비소, 카드뮴, 일반세균, 대장균 등이 검출됐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