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한국음식의 세계화를 위해 오는 6일 독일 베를린 한국문화원에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국김치 담그기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문화원 `오픈하우스 데이'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김치 요리교실에서 참가자들은 배추다듬기, 양념 넣기 등 김치를 만드는 일련의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담근 김치를 그 자리에서 맛 볼 수 있으며 김치의 역사, 효능, 과학성, 재료 등 대한 강의도 들을 수 있다. 행사를 주관하는 로테르담 aT센터의 변동헌 지사장은 "김치가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선정된 이후 외국인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김치 등 한식의 세계화를 앞당기기 위해 이번 체험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유럽인들에게 우리의 우수한 음식문화를 지속적으로 알려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한국문화원에서는 김치담그기 외에 참선, 전통민속놀이 체험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3일 식중독 원인물질과 오염경로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조사해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일반인들도 적극적으로 식중독 신고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식중독 환자나 의심환자를 진료하거나 발견한 의사/한의사, 집단급식소 설치.운영자에게는 식중독 발생 신고가 의무화 돼있지만 전문가와 영업자 보고에만 의존할 경우 신속한 대응에는 한계가 있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같이 식사한 사람들에게 설사나 구토, 복통 등의 식중독 의심 증세가 나타날 때에는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고방법은 전화 또는 보건소 홈페이지 '건강신문고'나 '식중독 신고' 코너를 이용하면 된다. 식중독은 보통 원인 음식을 섭취한 뒤 12-24시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비정상적인 심장박동, 호흡곤란, 마비증세가 생기기도 한다. 한편 식중독이 의심되면 가까운 병의원을 방문해 의사의 지시를 따르고 함부로 지사제 등을 복용하지 않도록 한다. 설사 증세가 심한 사람은 탈수 방지를 위해 충분한 물을 섭취하고 노약자나 영유아의 경우 구토물이 기도를 막을 있으므로 옆으로 눕힌 상태를 유지
두부 제조용으로 수입되는 미국산 콩 대부분에서 유전자변형작물(GMO)이 검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GMO의 양은 모두 비(非, Non-)GMO 기준치를 만족하는 3% 이하로 확인됐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지난 2005∼2007년 농산물과 가공식품 2160건을 대상으로 농작물별 GMO 검출 여부와 검출량을 검사한 결과 두부 제조용 미국산 콩 검체 39건 가운데 39건 전부에서 GMO가 검출됐다. 다만 이들 두부콩의 GMO 함량은 0.04∼1.78%로 '비의도적 혼입' 기준인 3% 이내여서 비GMO 기준을 충족했다고 식약청은 전했다. 이런 결과는 유기농콩 또는 국산콩 두부를 제외한 국내 유통 두부 원료 대부분에 GMO가 혼입돼 있음을 뜻한다. 비GMO 작물이라 하더라도 유통과정 또는 재배과정에서 의도하지 않게 GMO가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국내 기준으로는 3%까지를 비의도적 혼입으로 보고 GMO가 아닌 것으로 간주한다. 유럽에서는 0.9%를 비의도적 혼입 기준으로 운영하고 있다. 반면 시판되는 콩과 옥수수에서는 GMO가 검출되지 않았다. 2005년 이후 조사 대
패스트푸드점이나 제과점에서 파는 빙수의 75%에서 대장균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됐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7~8월 아이스크림, 팥빙수, 삼계탕 원료 등 여름철에 즐겨 먹는 식품류의 세균검사를 실시한 결과 빙수 21건 중 15건이 빙과류 대장균군 기준치(10 CFU/㎖.살아있는 세균을 측정하는 단위)를 초과했다고 3일 밝혔다. 시중에 유통되는 빙과류에서 기준치를 넘어선 대장균이 검출되면 해당 제품과 당일 생산한 모든 제품을 수거해 폐기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매장에서 바로 만들어 파는 빙수의 경우 일반 빙과류와 달리 제재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아 개개인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시 관계자는 말했다. 이번 검사에서는 또 유해성 논란으로 아이스크림 제품류(아이스크림류,빙과류)에서 사용이 금지된 적색 2호 색소가 검사 대상 빙과류의 약 12%에서 검출됐다. 삼계탕의 주원료인 닭고기의 경우 42건에 대해 잔류항생물질을 검사한 결과 모두 양호했으나 황기, 수삼, 대추 등의 부재료 112건 중 7건에서 잔류농약이, 1건에서 이산화황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한편 시는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즉석조리
농협이 원활한 농축산물 유통을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와 쌀.한우 전문 유통회사를 세운다.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2일 "우리 농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쌀과 한우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유통 전문회사를 내년에 농협 자회사로 설립할 것"이라며 "산지와 소비지 직판을 통해 농업인들의 수취가격은 높이되 소비자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 회장은 1500억원을 들여 수도권 인근 4만~5만평 부지에 집하.포장.냉동.냉장.상품화 시설 등을 고루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농산물 물류센터를 짓는 방안도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내년 착공을 목표로 현재 부지 선정 작업이 진행 중이다. 농협측의 부가 설명에 따르면 농협의 쌀 판매회사는 식자재용 맞춤쌀을 생산하고, 대형유통업체.단체급식.식자재업체 등 대량 수요처를 중심으로 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 주식회사 '농협한우'(가칭)는 수직 계열화를 통해 브랜드 한우 쇠고기의 생산과 유통을 전담하며, 이력추적제와 직거래로 안전과 가격 측면에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인다.
김효재 의원 식위생법 개정안 국회 제출 한나라당 김효재 의원은 2일 식품에 포함되지 않은 재료를 식품 명칭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식품위생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여.야의원 37명이 공동으로 추진한 이 개정안은 합성 착향료와 색소 등 인공 첨가물만을 사용해 맛을 내는 경우 그 맛을 내는 원재료 명칭을 제품 이름이나 용기.포장의 표시에 포함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식품에 포함된 원재료 함량이 2% 이하인 식품은 용기.포장에 원재료를 나타내는 이미지를 표시할 수 없도록 규정했다. 김 의원은 입법 배경에 대해 "미국, 일본, 캐나다 등 선진국과 달리 우리 나라에는 관련 규정이 없어 특정 성분을 소량 사용하거나 전혀 쓰지 않고도 제품명이나 이미지에 사용해 소비자를 현혹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문희 전 국회 여성위원장은 2일 중앙대 대학원 후기졸업식에서 `연교에서 분리한 트리데르펜산들의 항천식작용'에 관한 논문(지도교수 김창종)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내년부터 쌀 농가도 보험을 통해 자연재해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게 된다. 농식품부는 2일 현재 사과.배 등 15개인 농작물재해보험 대상 품목을 오는 2011년까지 30여개 주요 농작물로 확대한다는 계획 아래, 내년에는 논벼 재해보험을 시범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상품 전문가와 농업인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정부와 농협은 3일과 4일 각각 농협 광주지역본부와 농협공주보험교육원에서 두 차례 관련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에는 농식품부 농업금융과장과 30개 시.도.군 등 지자체, 한농연.전국농민회.쌀전업농중앙연합회 등 농민단체, 상품 설계 주체인 농협 관계자들이 참석해 논벼 보험 도입방안과 주요 상품안을 주제로 의견을 나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논벼 보험 도입으로 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파악하고 제시되는 합리적 의견을 향후 정책 추진 과정에서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유전자원센터가 세계의 유전자원을 보존하는 '노아의 방주'로 지정됐다. 2일 농진청에 따르면 농진청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작물다양성재단(Global Crop Diversity Trust)'은 농진청 국립농업유전자원센터를 세계 각국의 주요 유전자원을 보존하는 '국제안전중복보존소'로 지정하는 양해각서를 지난달 14일 체결했다. 국제안전중복보존소는 천재지변이나 전쟁에 대비, 인류의 소중한 유산인 식물 종자 등 유전자원을 안전하게 보존하기 위한 '노아의 방주'로 개별 국가 시설이 보존소로 지정된 것은 노르웨이에 이어 우리나라가 두번째다. 2006년 11월 경기도 수원 서둔동에 건설된 유전자원센터는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9천507㎡ 규모로 종자는 물론 미생물과 각종 영양체 등 50만점의 유전자원을 보존할 수 있다. 유전자원센터는 리히터 규모 5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에 유전자원 입출고는 로봇이 담당하고 10년 보존의 중기저장과 100년 보존의 장기저장 시설에 영하 196도로 운영되는 초저온 저장 시설까지 갖추고 있다. 세계작물다양성재단 관계자들은 지난 6월 유
한국수입육협회와 미국육류수출협회(USMEF)는 추석을 맞이하여 오는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 동안 한국수입육협회 회원사 직영매장 9곳에서 미국산 쇠고기의 대대적인 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 동안 미국산 LA 갈비, 윗등심, 등심, 양지 등의 부위가 판매될 예정이며, 각 매장을 찾은 소비자 대상으로 미국산 쇠고기 무료 시식행사 및 아이스팩과 장바구니를 증정품으로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수입육협회 김태열 회장은 “이번에 판매되는 미국산 쇠고기는 주로 새로 검역을 통과한 물량으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갈비 부위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추석을 앞두고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함으로써 물가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성미트마켓: 성남시 수정구 시흥동/ 031-723-5764 -고기스토어: 서울시 동작구 노량진동/ 02-822-5500 -옥스피그하우스: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1644-9242, 1644-6649 -선릉가든: 인천광역시 부평구 십정동/ 032-421-0860 -이네트 도래샘 지점: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 02-443-9075 -에이미트 서울시 금천구 시흥동/ 02-895-8855 -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