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장용 배추와 무 재배 면적이 작년보다 20%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의 '김장채소 재배면적 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2만2000개 표본지구를 조사, 추정한 결과 올해 전국 김장배추 재배 면적은 1만4693ha로 작년의 1만2178ha보다 20.7%(2515ha) 증가했다. 이는 2000년 이후 가장 넓은 규모다. 김장무 역시 7162ha에서 8948ha로 24.9%(1786ha) 확대됐다. 통계청은 지난해 재배 면적 감소와 작황 부진으로 생산량이 줄어 김장 채소 출하기에 값이 급등하자 올해 가격 상승을 기대하고 농가들이 전반적으로 재배 면적을 늘린 것으로 분석했다. 또 좋은 날씨 덕분에 적당한 시기의 파종과 생육이 가능했던 점도 재배 규모 확대의 배경으로 거론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멜라민이 검출된 달걀분말 등이 납품된 식품업체를 대상으로 추적 조사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식약청은 이날 국립수의과학검역원으로부터 멜라민이 검출된 알가공품이 공급된 업체 14곳의 명단을 전달받았다. 식약청은 멜라민이 검출된 식품원료를 사용한 14개 업체를 대상으로 수거.압류 등의 조치에 들어갔다. 앞서 이날 오전 농식품부는 '대련하노버식품'과 '대련 그린스노우 알 제품 개발'이 제조한 중국산 전란분(달걀분말), 난백분(달걀흰자분말), 난황액(노른자), 오리난황분(오리알 노른자 분말) 5건에서 멜라민이 0.1-4ppm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한편 달걀분말 등이 멜라민으로 오염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살충제의 일종인 '사이로마진'이 동물 체내에서 분해돼 멜라민과 시아누릭산 같은 대사체를 만들 수 있지만 이 경우 잔류량이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뉴질랜드는 달걀과 닭고기에 대해 사이로마진과 멜라민을 합쳐 0.15ppm을 허용기준치로 설정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축사소독이나 사료작물 재배에 사용된 사이로마진 때문에 달걀분말에서 4ppm까
계란분말 등 중국산 알(卵) 가공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 농식품부는 22일 중국산 알 가공품 9건을 정밀 검사한 결과 '대련 하노버 식품'과 '대련 그린스노우 알 제품 개발' 두 개 업체 제품 5건에서 0.1~4.0ppm의 멜라민이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검역 당국은 일본내 중국산 전란분(계란 가루)에서 멜라민이 검출된 것과 관련, 지난 17일부터 국내 유통 중인 중국산 알 가공품에 대해 전면 수거 검사를 진행해왔다. 이번에 멜라민이 검출된 품목은 구체적으로 오리난황분(오리알 노른자 가루).전란분.난백분(흰자 가루).난황액(액상 노른자) 등이다. 이들은 지난 4월 17일부터 지난달 18일까지 중국에서 수입된 제품이며, 함께 수입된 물량은 총 47.1t으로 파악됐다. 농식품부는 47.1t 가운데 현재 수입업체가 보관하고 있는 23.2t에 대해 즉시 폐기를 명령하고, '대련 하노버 식품' 등 2개 업체에 대해서는 한국행 수출 선적 중단을 요구했다. 그러나 나머지 23.9t의 경우 가공식품 제조 원료로 수입 가공업체가 이미 직접 사용(19.2t)했거나 11개 업체에 공급(4.7t), 시중에 유통된 상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충남 홍성군 홍성문화원에서 충청지역 식품제조.가공업소를 위한 제 7차 무상 'HACCP 전문기술상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번 HACCP전문기술상담에서는 HACCP지원사업단 사업 소개용 포스터 및 리플렛, HACCP스티커형온도계, 중소규모 업체를 위한 HACCP적용을 위한 지침서 CD 배포 드을 통해 HACCP에 대한 홍보와 충청지역 소재 식품제조.가공업소 중 그동안 거리제약 등으로 인해 상담을 하지 못했던 소외지역 업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HACCP지원사업단 임기섭 단장은 “이번에 실시되는 지방순회 전문상담에서는 업소의 요청이 있을 경우 생산현장을 직접 방문해 업소의 현황을 파악할 것”이라며 “각 업소에 맞는 기술지도와 HACCP적용 준비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 및 종사자 교육 등에 대한 현장기술지도 사업도 함께 실시하게 된다”고 밝혔다. HACCP전문기술상담을 희망하는 업소 및 시군구청 및 관련단체는 HACCP지원사업단 기술지원팀((02)822-9933, 김성조 팀장, 담당: 박현진)으로 접수문의하면 된다.
토종 다래의 품종을 개량, 껍찔째 먹을 수 있는 참다래 품종이 육성됐다. 농촌진흥청은 과일 표면에 털이 없어 방울토마토처럼 껍찔째 먹을 수 있는 미니 참다래 품종 '스키니그린'을 육성, 농가보급을 앞두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스키니그린은 1984년부터 시작된 토종 다래 육종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된 품종으로 토종 다래 특유의 약간 신맛이 섞인 당도 16.7브릭스(Brix)의 단맛과 진한 향을 지니고 있다. 반면 토종 다래의 냉장 보관 기간이 1개월에 불과한 것을 최대 3개월까지 향상시켜 유통상의 문제점도 해결했다고 농진청은 밝혔다. 완전히 익은 스키니그린은 겉과 속이 모두 녹색이며 과일 하나의 키는 3㎝ 정도로 그야말로 한 입에 쏙 먹을 수 있다. 농진청은 이날 경남 남해 참다래 시험재배지에서 다래 재배농가와 농업 관련 대학, 연구소 관계자를 초청, 스키니그린의 시장성과 보급 가능성을 알아보는 평가회를 개최했다. 농진청 곽용범 연구사는 "일반적으로 키위나 다래는 껍찔을 벗기거나 절반을 잘라 스푼으로 파서 먹는데 아무래도 불편함이 있기 마련"이라며 "이번에 육성된 스키니그린은 토종 다래의 맛을 누구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건강기능식품전문제조업 영업자와 전문제조업을 준비하는 민원인들에게 영업허가 준비에 도움을 주기 위해 ‘건강기능식품 전문제조업 시설기준 해설서’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식약청은 해설서는 특히 제형 자율화에 따른 다양한 제품출시를 준비하는 신규 제조업 영업자의 편리성 제공에 있다고 설명했다. 해설서는 ▲건강기능식품 전문제조업 시설기준 해설 ▲의약품 제조시설의 건강기능식품 제조시설 이용기준 해설 ▲제외국 식품가공업소의 식품위생 가이드라인 제공 등을 담고 있다. 해설서 내용은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의 자료실 또는 건강기능식품 홈페이지(http://hfoodi.kfda.go.kr) 자료실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시험장은 개장 17주년을 기념해 오는 24일 ‘돈버는 사과원 경영 심포지엄’과 ‘사과사랑동호회 가을걷이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 돈버는 사과원 경영 심포지엄에서는 ‘영농의사 결정에 농업 정보활용 방안(농진청 기술정보과 심근섭 연구관)’, ‘수확후 포장 선별 차이에 따른 사과가격 변동(경북능금농협 유통사업단 박서호 팀장)’, ‘밀양 얼음골 APC 운영현황 및 상품화 개발 과정(밀양농협 경제팀장 박용호)’, ‘돈 버는 사과원 경영모델(농진청 원예특작과학원 이인규 박사)’ 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사과사랑동호회 한마당 축제에는 2000명의 동호회 및 소비자가 참여해 새기술 전시 및 공연, 노래자랑 등이 펼쳐진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대하민국 첫 자음을 형상화해 한국적 이미지를 부각시킨 CI를 제작, 13일부터 공식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CI는 새로운 농식품부의 미래 지향적 상징성을 방영해 식품과 관련된 산업의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비전을 담았다. 새로운 심볼은 대한민국의 첫 자음(ㄷㅎㅁㄱ)을 모티부로 한 것으로 식품명인의 열정적인 모습을 해학적으로 형상화했다. 검정색은 식품명인의 정통성을, 청색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좋은 재료를, 사각모양의 오렌지색은 즐겁고 행복한 먹을거리를 위한 정성 그리고 명인이 담아내는 가치를 표현하고 있다. 녹색의 나뭇잎은 깨끗한 자연산물을 이용한 전통 비법과 한국 식문화를 의미한다. 농식품부는 “CI 제정을 계기로 식품명인에 대한 홍보와 함께 이들이 생산하는 제품의 포장.용기 등의 표면 또는 송장 등에 표지를 붙이거나 인쇄.게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일본내 중국산 전란분(계란분말)에서 멜라민이 검출된 것과 관련, 우리나라에도 올해 들어서만 같은 업체 알(卵) 가공품이 100여t 가량 수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7일 문제의 중국 '대련 하노버 식품'에서 만든 난백분(20.5t), 난황(79t), 전란분(12t) 등 알 가공품이 올해 국내로 총 111.5t(10건)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4월 수입된 100t(8건)은 이미 모두 소진된 상태고, 지난달 24일 수입된 11.5t(2건)은 멜라민이 확인된 사실은 없지만 업체가 자율적으로 반송키로 했다. 이들 알 가공품은 주로 베이커리.마요네즈.소스 등에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111.5t은 축산물가공처리법에 따라 농식품부가 수입 검역을 담당한 계란 함량 80~90%이상 제품만 따진 물량이고, 이보다 함량이 낮아 식약청이 조사한 전란분(5t)까지 포함하면 올해 이 회사로부터 수입된 알 가공품은 모두 115.5t 규모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말 이후 지금까지 시중에 유통 중인 육류.육가공품.알.알가공품 등 축산물 1295점을 수거해 멜라민 조사를 진행해왔으나 아직 멜라민은 나오지
일본에서 판매된 중국산 냉동 강낭콩에서 다량의 농약이 검출된 것과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수입통관 검사에 이어 유통 중인 중국산 강낭콩을 수거해 디크로보스 잔류량 검사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식약청은 지난 15일 중국에서 수입되는 건조 강낭콩에 대해 통관 과정에서 전수검사를 실시했으며 16일부터 시중 유통된 강낭콩에 대해서도 수거 검사를 시작한 것이다. 지금까지 국내에는 냉동 강낭콩이 수입된 적은 없으며 건조 강낭콩이 수입되고 있다. 앞서 15일 일본 후생성은 '니치레이푸즈'가 수입한 중국산 콩에서 농약의 일종인 디크로보스가 6090ppm 검출됐다고 발표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