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수협이 3만여 개의 새 일자리를 만든다. 농식품부는 7일 농식품산업 육성과 수출 확대, 농기업체 육성, 농어촌 개발, 산림자원 육성 등 4개 분야에서 2009년에 2만7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품산업 부문에서는 식품클러스터 조성(130개), 농식품 시설현대화(472개), 김치와 장류 등 전통 발효식품 현대화(326개), 농식품 수출 10억 달러 늘리기(3042개) 사업 등을 통해 4530개의 일자리를 만든다. 기능성 식품, 신품종, 에너지절감형 농림기자재 분야 연구.개발(R&D)에 예산 7163억을 투입해 4016명의 연구 및 산업현장 인력도 채용할 예정이다. 내년에 정부 지원을 통해 전국 시.군 10곳에 대규모 농수산물 유통회사가 세워지면 회사 운영과 유통 관련 일자리 77개가 필요하고 해외농업개발 지원 과정에서도 약 60자리가 생겨난다. 2009년 추진되는 새만금 농업개발, 수리시설 개.보수, 배수시설 개선 등 대형 농어촌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서는 약 4900여 개의 일자리가 늘어날 전망이다. 관련 사업 규모가 올해 1조7820억 원에서 내년 2조10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이주호)과 한국HACCP연구회는 5일 오후 3시 검역원 대강당서 '축산분야 HACCP제도 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검역원은 "이번 토론회는 '축산식품의 HACCP추진 정책'이라는 주제의 춘계심포지엄의 연장선에서 개최하는 행사로 HACCP의 효율적 정착과 HACCP평가기준 보완을 위한 각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홍종해 강원대 교수(한국 HACCP연구회장)의 'HACCP운영이 효율성 제고를 위한 제안'이라는 주제발표에 이어 곽형근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장을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종합토론 패널로는 이범준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 박경진 군산대학교 교수, 최대휴 농림수산식품부 축산물위생팀장, 이홍섭 검역원 축산물안전과장, 이향기 한국소비자연맹 부회장, 서상근 CJ제일제당 신선 진천육가공공장 공장장, 유병삼 서울우유 품질보증본부 본부장, 오원택 푸드원텍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일반 한우의 두 배에 가까운 1톤의 몸무게로 큰 주목을 받았던 경기도 이천의 '슈퍼 한우'가 불우이웃 2000여명의 식사를 위해 도축됐다. 이천시 농업기술센터는 이천시 마장면 각평리 새봄농장(대표 김성진)에서 기르던 슈퍼 한우가 도축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슈퍼 한우는 도축결과, 몸무게가 1080㎏으로 측정됐고 도축된 고기 물량만 일반 한우의 몸무게와 비슷한 658㎏으로 나타나 도축을 지켜본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육질등급은 한우 등급 가운데 두 번째로 좋은 1+로 나왔으며 고기량의 많고 적음을 표시하는 기준인 육량지수는 세 번째로 좋은 C등급을 받았다. 이 슈퍼 한우는 태어난 지 39개월인 지난달 말 몸무게가 1060㎏으로 보통 한우가 출하될 때 몸무게인 600-700㎏에 비해 300㎏ 이상 더 나갔고, 농촌진흥청의 유전자검사에서 순수 한우로 밝혀지면서 세상의 큰 관심을 모았다. 도축된 슈퍼 한우는 이천한우 판매지정점인 '임금님표 이천한우 3호점(이천중앙점)' 개점에 맞춰 6일부터 3일간 불우이웃 2000여명에게 무료식사로 제공된다. 개점일인 6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후
색깔 옷을 입은 보리 품종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천연 색소 안토시아닌을 함유해 자주색과 보라색을 띤 보리 품종 '자수정찰쌀보리', '자주찰쌀보리', '보라찰보리' 3종을 육성했다고 5일 밝혔다. 자주색을 띤 자수정찰쌀보리는 안토시아닌 함유량이 65.0㎍/g으로 봄철 보리밭에 많이 발생하는 '보리누른모자이크병'에 대한 저항성이 뛰어나다. 안토시아닌 함유량이 180.1㎍/g으로 짙은 자주색의 자주찰쌀보리는 10a당 생산량이 356㎏으로 많은 편이며, 보라색을 띤 보라찰보리는 당뇨병과 대장암 예방에 효과가 있는 베타클루칸도 함유하고 있어 건강 기능성이 우수하다. 농진청 맥류사료작물과 박기훈 과장은 "색깔 있는 보리는 맛과 영양이 좋고 눈으로도 즐길 수 있는 기능성 품종"이라며 "앞으로도 기능성이 풍부하고 품질이 우수한 보리 품종을 계속 개발해 맥류 산업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협중앙회가 신용.경제사업 부문을 각각 지주회사로 설립, 분리하는 방식으로 지배구조를 개혁한다. 농협중앙회는 4일 이명박 대통령의 질책과 관련, 각 사업부문 대표들이 6시간이 넘는 긴급 대책회의를 거쳐 이같은 기본 방향을 정했다고 밝혔다. 구체적 방안이나 실행 계획 등은 5일 소집되는 비상경영위원회에서 계속 논의키로 했다. 농협에 따르면 이날 논의된 구조조정 방안은 ▲ 지주회사제 도입을 통한 지배구조 혁신 ▲ 인적쇄신을 통한 구조조정 ▲ 농기계임대사업 조기 정착 ▲ 유사업종 자회사 통합 ▲ 불요불급한 자산 매각 ▲ 농산물 산지점유율 60%, 소비지 점유율 15% 달성 등이다. 중앙회의 신용사업과 경제사업 부문을 각각 금융지주, 사업지주사로 떼어내고 중앙회에는 경영전략, 일선 조합 지원 및 교육, 상호금융, 농자재구매.군납 등 정책 경제사업 정도만 남기겠다는 구상이다. 금융지주는 아래 은행.보험.증권.자산운용 등을, 사업지주는 산지유통.농수산도매.축산가공 등을 자회사로 두게 된다. 이렇게 사업 부문들이 확실히 분리되면 자연스럽게 중앙회나 중앙회장의 권한이 축소되고, 각 부문에 대한 영향력도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설명이다
청양농협 청양고추가공공장이 제조한 고춧가루 '고추랑가루랑'에서 잔류기준을 초과하는 농약성분이 검출돼 회수 조치를 내렸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청이 4일 밝혔다. 문제의 고춧가루에서는 잔류기준치(1.0ppm)를 초과하는 싸이퍼메쓰린(2.3ppm)이 검출됐다. 회수 대상 고춧가루는 제조일자가 2008년10월22일이고 유통기한이 2009년10월21일까지인 제품이며 회수물량은 500g 용량 900개다.
직원.고객 전용 손소독기 설치.미아찾기 동참 정읍녹두장군(논산방향)휴게소가 코너별 직원 전용 손소독기 및 휴게소 최초 식중독예방 홍보 게시판 설치 등 청결하고 위생적인 음식 제공으로 ‘고객가치 창출’을 이루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정읍녹두장군 휴게소에는 손소독기를 설치함은 물론 ‘1830 손씻기 운동’을 전개해 직원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또 이용고객의 위생적인 식사를 돕기 위한 고객전용 손소독기를 운영 중이고, 식중독 지수 및 위생 정보를 전달하는 ‘식중독예방 홍보 게시판’을 최초로 설치해 인근 휴게소에 전파하는 등 고객 위생관리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식자재별 전용냉장고 운영, 유통기한 준수 및 원산지표기 철저 등 투명한 위생관리를 통해 정읍시 지정 7년 연속 모범음식점(한식전문점)으로도 지정되기도 했다. 올해에도 제7회 전국휴게소 맛자랑경연대회에 정읍의 맛과 멋을 담은 ‘복분자 낙지연포탕’을 출품해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도 얻었다. 아울러 한국도로공사와 연계한 ‘미아찾기캠페인’의 일환으로 현금지급기에 전국 휴게소 최초로 ‘미아찾기 영상’을 송출하고 있다. 또한 ‘녹두장군 사랑의봉사대’를 발족,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과 연
배추, 대파, 무 등 산지 출하량이 늘어난 채소류 값이 지속적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4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포기)는 전국에서 출하되고 있고 산지 물량이 워낙 많아 김장 수요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내려 전주보다 350원(25.0%) 하락한 1천50원에 팔리고 있다. 대파(단)도 산지 물량 증가로 전주보다 200원(18.2%) 내린 9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무(개)는 출하량과 소비량이 변화가 없어 전주와 같은 1100원에, 양파(3Kg)는 산지 출하량에 따라 가격이 유동적이나 전주와 같은 4700원에 팔리고 있다. 감자(1kg)는 산지가 제주도로 옮아가면서 전주보다 150원(9.4%) 오른 1750원의 시세를 보이고 있다. 고구마(1Kg)는 전반적으로 품질이 좋지 않아 상품(上品) 위주로 높은 가격대가 형성돼 전주보다 300원(8.3%) 오른 3900원에, 풋고추(800g)는 기온이 낮아짐에 따라 출하량이 줄어 전주보다 200원(4.4%) 오른 4700원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사과(6개, 후지)와 배(7.5kg, 10개, 신고), 감귤(5kg, 50개, 노지)은 각
이용희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의원(자유선진당)이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으로부터 2년 연속 국정감사 모범의원으로 선정됐다. 국감 NGO 모니터단은 3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2008년도 국정감사 모범.우수의원 시상식에서 이용희 의원이 2007년에 이어 2008년도 국정감사 모범의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감 NGO 모니터단은 “이용희 의원은 5선의 중진으로서 농촌의 문제를 농민의 입장에서 점검하는 국정감사를 전개했고, 산림훼손 문제, 농협법 개정 정책대안 제시 등 국감의 시작부터 끝까지 초선보다 더 성실히 국감에 참여해 성실국감의 모범을 보여 주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우수 상임위원장으로는 이낙연 농림수산식품위원장이 선정됐으며, 김영록.여상규.이계진.최규성.황영철 의원이 농식품위 우수의원으로 뽑혔다. 보건복지가복위원회 우수의원으로는 박근혜.심재철.임두성.전현희.정하균.최영희 의원이 선정됐다. 국감 NGO 모니터단)은 270여개 NGO가 연대해 전국의 국감현장을 종합 모니터해 온 단체이다.
농림수산식품부와 aT는 중국 상해에서 4일부터 6일까지 개최되는 ‘2008 상해식품박람회(FHC CHINA 2008)’에 참가, 한국 농림수산식품의 중국시장 수출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상해식품박람회는 프랑스, 뉴질랜드, 일본, 칠레 등 38개국 750여 업체가 참여한다. aT는 288㎡(87평) 규모의 한국관을 마련해 중국수출이 유망한 인삼, 유자차, 알로에음료, 막걸리, 버섯 등 20업체의 농식품과 김, 미역, 넙치, 오징어 등 8업체의 수산품을 집중적으로 전시해 활발한 수출상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박람회에는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한국음식인 갈비구이, 비빔밥, 삼계탕을 비롯해 신선로, 구절판 등 궁중요리를 전시홍보한다. 특히 박람회 참가업체들의 참가품목 중 김치, 유자차, 버섯 등을 이용한 김치전, 유자불고기, 버섯구이 등 관련요리를 선보여 수출과 연계시킬 수 있는 마케팅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또한 박람회와 연계해 바이어와 수출업체와의 1:1 비즈니스 수출상담회를 마련하고 수산물로드쇼를 개최하는 등 한국 농수산식품의 중국시장 수출확대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편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