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홍성욱기자]20일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열린 '햇보리 축제'에서 직원들이 보리를 선보이고 있다.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는 진안농협에서 올해 첫 수확한 햇 찰보리를 고객이 원하는 만큼 구매할 수 있도록 벌크로 준비하여 100g당 236원에 판매한다. '햇보리 축제'는 옛날의 보릿고개를 넘던 시절을 기억하고, 추억의 맛을 고객에게 선보이고자 농협유통이 마련했다.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학부모들은 학교급식이 자녀들의 식사 습관과 가정에서 밥 잘 먹게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긍정평가했지만 품질에 대해서는 다소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 역시 학교급식 품질에 대해서는 낮은 점수를 매겼는데 고등학생이 중학생 보다 만족도가 더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18 식품소비행태조사'에 따르면 학교급식을 이용하는 자녀가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학교급식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한 결과, '식사 습관에 도움이 되는' 측면과 '가정에서 밥을 잘 먹게 하는' 측면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중이 높은 편으로 5점 만점 기준시 각각 3.77점, 3.70점의 평가를 얻었다. 학교급식의 품질에 대해서는 3.57점으로 다소 낮은 평가를 받았다. 학교급식에 대한 만족도는 읍.면 지역에 거주하거나 가구주의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높게 나타났다. ‘식사 습관에 도움이 되는’ 측면에 대해 5점 만점으로 읍·면 지역 거주 가구는 3.81점, 동 지역 거주 가구는 3.77점으로 평가했다.'가정에서 밥을 잘 먹게 하는' 측면과 '품질이 우수하다는' 측면에 대한 평가도 전문대졸 이상 가구의 경우 각각 3.76점, 3.
[푸드투데이 = 홍성욱기자]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가 19일세종시 정부청사 환경부 앞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질병 방지를 위한 ‘전국 한돈농가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한돈협회가 환경부에게 주요 요구하는 사항은 ▲돼지에 대한 음식물류 폐기물 급여 전면 금지 ▲북한 ASF 발생에 따른 야생 멧돼지 개체수 선제적 저감 대책 수립 ▲공항·항만을 통한 휴대 불법 축산물 유입금지 강화 방안 마련 등이다. 한편, 이번 집회에는 협회 임원, 각 지부장 및 전국 한돈농가 등 약 2000여명이 참석했다.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식품 관련 정책에 대한 우리나라 성인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 만족도는 연령이 높을수록, 여성 보다는 남성이, 월평균 소득이 낮은 집단에서 더 높은 경향을 보였다. 특히 '식품 표시 정책'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또한 식품 관련 피해 경험, 가정 간편식(HMR)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 등은 정책 만족도를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19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18 식품소비행태조사'에 따르면 정부에서 추진 중인 식품 관련 소비자 정책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평균 74.1점으로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동 지역에 거주하는 경우 73.8점으로 읍‧면 지역(75.7점)보다 식품 관련 소비자 정책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편이였으며 연령별로는 30대의 경우 식품 관련 소비자 정책 만족도가 73.4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반면 70대 이상은 만족도가 76.1점으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은 경향을 보였다. 또한 교육 수준과 소득이 낮을 수록 정책 만족도가 높았다. 교육 수준이 중졸 이하인 경우 75.6점, 월평균 가구 소득이 100만 원 미만인 경우 77.5점으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김치산업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국회, 정부, 학계, 업계가 한 자리에 모였다. 대한민국김치협회(회장 이하연)은 한식진흥원(이사장 선재), 세계김치연구소(소장 하재호)와 공동으로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의실에서 '국산김치 내수 및 수출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위원장, 김태흠 의원, 서삼석 의원이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국내 김치산업의 위기 상황에서 김치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스마트 공정설비, 포장 및 유통부문 첨단 기술 활용, 중국산 수입 감축, 연구개발 기술의 수출현장 접목, 현지화 마켓팅 확대 등의 김치의 내수기반을 확보하고 수출은 늘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세계김치연구소 하재호 소장은 주제발표에서 그동안 김치 현장의 많은 경험과 학술발표, 연구성과에서 축적한 김치산업의 환경변화를 토대로 분석한 전망을 예측해 인건비 절감, 생산공정 혁신, 신세대 취향에 적합한 김치레시피 개발, 유통시스템 혁신의 제언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유병렬 수출사업처장은 김치의 국가별 여건 및 전략을 분석하고 금년 김치수출 목표 1억7백만불 달성을 위해 김치 물류기간연장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이하 한농연, 회장 김지식)는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정론관에서 '농업 분야 미세먼지 관련 법안 입법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연합회는 이날 미세먼지 피해 농가의 건강권 및 재산권을 지키기 위해 현재 발의된 농어업재해대책법.농어업재해보험법.산업재해보상보험법.농어업인안전보험법 등 4대 법안 개정안의 입법을 촉구했다. 앞서 지난 2월 김종회 의원은 세먼지 피해 농가를 지원하는 내용의 ‘농어업재해대책법’과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을, 3월에는 미세먼지로 인한 농어업인 질환을 산업재해로 인정하는 내용의 ‘산업재해보상보험법’과 ‘농어업인의 안전보험 및 안전재해예방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 4건을 각각 발의한 바 있다. 현재 미세먼지는 발생 빈도가 지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산업 특성상 야외노동이 많고 환경 지배적인 농업 분야의 경우 그 피해가 타 산업 분야에 반해 더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실제 현대경제연구원이 지난 3월 15일 발표한 ‘미세먼지에 따른 국민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농.림.어업 분야의 미세먼지로 인한 산업별 체감 생산 활동 제약 정도가 8.4%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국내 소비자들은 식품소비 정책 중 어떤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길까. 한 설문조사결과 '식품 안전 보장'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특히 '식품 관련 피해 구제'를 중요시 한다는 응답은 전체 항목 중 지난해 대비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해 식품사고로 인한 소비자 보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1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18 식품소비행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식품 관련 소비자 정책 중 ‘식품 안전 보장(34.0%)’을 가장 중요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식품 관련 거래 적정화(24.4%)’와 ‘식품 관련 피해구제(22.2%)’가 꼽혔다. '식품 안전 보장'을 가장 중요시 했으나 그 비중은 전년 대비 3.3%p 감소한 반면 '식품 관련 거래 적정화', '식품 관련 피해 구제'를 중요시 하는 비중은 각각 0.6%p, 4.5%p 증가했다. 여성은 ‘식품 안전 보장(34.2%)’과 ‘식품 관련 피해구제(22.5%)’를 남성보다 중요하게 평가했으며 남성은 ‘식품 관련 거래 적정화(25.2%)’를 상대적으로 중요하게 평가했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식품 표시 정보의 제공’이 중요하다는 응답 비중이 증가했고 월평균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한국농축산연합회 단체 대표들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농정현안 해결을 위한 6월 임시국회 개원 촉구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농업계의 오랜 숙원이자 지난 1월 여야 4당 간사간 합의를 통해 도출한 ▲쌀 공익형 직불제로의 전환을 촉구하고 ▲미허가 축사 적법화 대책 마련, ▲ASF 방역 대책, ▲FTA특별법 일부개정안 등 시급한 농정현안을 6월 임시국회를 통해 통과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농해수위 여야가 쌀 목표가격, 개편된 직불제의 재정규모에 대해 이견이 컸음에도 향후 처리방향에 어렵사리 합의한 만큼 국회가 개원하면 무엇보다 먼저 합의사항에 대해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회 논의를 통해 재정규모가 정해져야 2020년부터 시행될 공익형 직불제의 구체적인 시행방안 마련과 농업소득보전법 전면 개정추진이 가능하므로 이를 우선처리해야 한다"며 "공익형 직불제 도입을 위해 남은 기간은 고작 6개월이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미허가축사 적법화 유예기간 만료일인 9월 24일까지 3개월 가량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적법화율이 30%에 못 미치는 축산농가에 대한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배달.테이크아웃 이용시 '음식의 맛'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에 좋은 요리'를 찾는 다는 응답은 전체 항목 중 지난해 대비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배달.테이크아웃 선택 시 중요 고려 기준은 남녀간 차이를 보였는데 남성은 '배달의 신속성'을, 여성은 '가격 수준'을 중요시했다. 14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18 식품소비행태조사'에 따르면 배달.테이크아웃 이용 시 고려 기준은 ‘음식의 맛(35.9%)’, ‘배달의 신속성(21.4%)’, ‘가격 수준(13.1%)’, ‘건강에 좋은 요리(7.5%)’, ‘업체의 신뢰도(6.9%)’순으로 나타났다. ‘음식의 맛’과 ‘배달의 신속성’, ‘가격 수준’, ‘업체 신뢰도’를 고려하는 비중은 전년 대비 감소한 반면 ‘건강에 좋은 요리’와 ‘음식의 양’을 고려하는 비중은 각각 3%p, 2.3%p 증가했다. 배달.테이크아웃 선택 시 중요 고려 기준들 중에서 ‘음식의 맛’을 고려하는 비중은 30대(39.0%)와 70대(38.5%), 월평균 가구소득 200만 원대(37.6%)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남성은 여성에 비해 ‘배달의 신속성(22.3%)’과 ‘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산란계산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산사모)이 지난 12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창립총회을 갖고 공식출범을 선언했습니다. 이날 총회에서는 송복근 전 양계협회 경기도지회장을 추진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위원장 선출에 앞서 산사모 결성 선언문을 채택하기도 했습니다. 산사모는 산란계산업 존속과 발전을 위해 적정이익을 보장 받을 수 있도록 수급안정화를 위한 모든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생산원가 이하 판매를 유발 시키는 행위를 근절하겠다는 각오입니다. 또한 시장경제질서에 의거해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고 산란계산업의 동반자인 유통상인의 원가를 공개하는 반시장적인 행위를 지양하며 유통비용 및 마진을 존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AI(조류인플루엔자), 살충제 파동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산란계를 살려내겠다는 건데요. 하지만 대한양계협회는 산사모가 업계 분열을 조장하고 산업에 피해를 준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현재 산사모에 참여한 농가는 100여호로 이들의 산란계 사육마릿수는 3500만 여마리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분열이 사실상 시작됐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계란은 국민의 다소비 식품이자 주요 단백질 공급원으로 국민 식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