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지사 안희정)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중국 수출 애로사항으로 제시된 비관세장벽 해소방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최근 발효된 한-중FTA를 적극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도내 각 시·군 수출담당자와 수출농가 및 수출업체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날 설명회에서는 중국 농산물 수출절차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중국 질검총국(AQSIQ)의 산하기관인 중국 검험인증그룹 이경원 한국지사 과장과 유재걸 쾰른메세 한국대표부 전문가가 특강을 실시했다.이 자리에서 이경원 과장은 중국으로의 농식품 수출 과정상 검역요건, 중문라벨링 의무화, 보건식품등록제도 등 각종 인‧허가 제도에 대해서 설명하고, 비관세장벽 해소방안인 라벨링 제작지원, 인삼제품 소량 시험통관지원 사업 등에 대해 안내했다.이어 유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연매출 기준 상위 7개 커피전문점을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 및 가격․영양성분 표시 함량 등을 조사했다고 23일 밝혔다.조사 결과, 7개 커피전문점에 대한 2015년 종합만족도 평균은 3.68점(5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스타벅스 커피코리아’가 3.78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이디야커피’ 3.72점, ‘커피빈’ 3.71점, ‘할리스커피’ 3.70점, ‘카페베네’ 3.66점, ‘탐앤탐스’ 3.63점, ‘엔제리너스’ 3.58점 순이었다.작년도 종합만족도 평균은 3.70점으로 금년과차이는 미미했다.하지만 업체별 순위를 살펴보면, 2014년 2위였던 ‘스타벅스 코리아’가 0.04점 상승해 2015년 1위를 차지했고, 지난 해 1위였던 ‘이디야커피’는 0.03점 하락하며 2위를 기록했다. 또한 ‘커피빈’은 가장 큰 폭으로 상승(0.07점)해 지난 해 6위에서 올해 3위로
세계김치연구소(소장 박완수)는 20일 김치학 총서 시리즈 세 번째인 '김치에 대한 인지, 정서, 그리고 변화' 한글판을 출간했다.이번 총서는 김치에 대한 인지 체계 및 한국인의 정서와 관련된 실증적 연구 결과, 사회 변화와 과학기술의 발달에 따른 김치 문화의 변화상을 분석한 내용, 그리고 김치의 현지화 사례와 세계화에 대한 제언 등을 담고 있다.김치산업 발전과 김치 세계화를 위한 종합적 연구개발이 주 기능인 세계김치연구소는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과학기술계 출연연구소로 2013년 김치관련 자연과학과 인문사회학을 통합하는 학문 범주로 김치학을 개창했고 매년 김치학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2013년 '김치와 김장문화의 인문학적 이해', 2014년 '김치 문화의 인문학적 이해' 에 이어 올해 세 번째 '김치에 대한 인지, 정서, 그리고 변화' 까지 발간된 김치학 총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일부터 11일 간 소래포구어시장, 연안부두어시장 및 현대시장, 모래내시장, 석바위시장, 신포국제시장 등 관내 전통시장 9곳에서 유통 중인 수산물 99건(건어물 22건 포함)에 대해 현장 방사능 집중 검사를 실시한 결과,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23일 밝혔다.방사능에 대한 수산물의 안전성을 조사해 시민들이 믿고 소비할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실시한 이번 검사에서는 도다리, 대구, 생태, 조개, 북어채 및 기타 건포류 등 시민들이 자주 찾는 수산물과 건어물을 중심으로 실시됐다.올해는 농산물 102건, 수산물 329건에 대해 방사능 현장 신속검사를 실시하고, 농산물 108건, 수산물 213건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실시하는 등 총 752건을 검사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인천에서 유통 중인 농수산물에서는 방사능이 전혀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원장 김경원)은 지난 22일 천연기념물 제주흑우의 체계적인 보호·육성을 위한 혈통관리시스템 고도화 및 집단의 근친방지 등 체계적인 혈통관리를 위한 계획교배로 능력개량 방안 마련을 위해 추진해 왔던 제주흑우 혈통관리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개발된 프로그램은 제주흑우의 개체별 및 가계별 4대에 걸친 혈통정보 제공 및 흑우 집단 내 개체들 사이 혈연관계를 분석해 계획적인 번식, 육성 등 생산관리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제주흑우의 안정적인 종 보존·관리가 가능하게 됐다.제주흑우와 농가보유 제주흑우 전 두수에 대해 개체별 혈통관리, 씨수소와 씨암소 사이의 혈연관계를 기초로 최적의 교배용 씨수소 선정 및 인공수정 등 번식관리에 적용함으로서 제주흑우의 근친도 상승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최근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소의 마블링 위주로 판정하고 있는 쇠고기 등급제도 개편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자혜)은 22일 현행 쇠고기 등급제에 대해 소비자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조사했다고 밝혔다.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4.3%는 근내지방(마블링) 중심으로 판정하고 있는 쇠고기 등급제를 바꿀 필요가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쇠고기 등급제에 대해 모르는 응답자보다 알고 있는 응답자에서 쇠고기 등급제를 바꿀 필요가 있다는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쇠고기 등급제를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를 조사한 결과, 등급 기준에서 다른 평가항목(육색, 지방색, 조직감, 성숙도 등)의 비중을 높인다(60.5%)는 의견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등급과 함께 포화지방 등 영양정보를 제공한다(47.4%), 맛을 판별할 수 있는 요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장석일)에서 우리나라 아동·청소년의 비만현황과 관련 요인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통계 자료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비만은 흡연과 더불어 21세기 신종 전염병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목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을 권고하고 있는 주요 건강문제이다. 현재 우리나라 성인의 비만인구는 10명당 3명꼴로 나타나고 있으며, 다행히도 최근 10년(2005년 31.3%, 2014년 30.9%, 국민건강통계)동안 그 비율이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아동·청소년의 비만유병율은 점차 증가추세(2007년 11.5%, 2014년 12.9%, 당해 연도 학생건강검진 분석결과 보고서)에 있어 적극적인 비만예방 관리정책과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를 위해서는 체계적인 현황파악부터 이뤄져야 한다.그러나 아동·청소년들은 성인과 달리 성장·발달 과정 중에 있다는 큰 특징이 있어, 비만을
전라북도(지사 송하진)는 22일 서울시 학교급식 친환경유통센터 산지공급업체에 친환경 쌀은 완주 고산농협과 익산 명천영농법인이 원예농산물은 남원원협이 선정됐다고 밝혔다.서울시 친환경유통센터는 시 721개 학교에 친환경급식 식재료를 공급하는 곳으로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서울시 각 학교에 친환경 쌀과 원예농산물을 내년부터 2018년까지 3년동안 지속적으로 공급하게 된다.이번 공급업체 선정은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가 지난 8월에 신청을 받아 친환경농산물 인증 및 계약재배 현황, 학교급식 공급실적 등 1차 서류평가와 ‘서울 친환경 학교급식 자문위원’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선정됐다.친환경 쌀은 전국에서 6개 단체를 선정했는데 그 가운데 완주 고산농협과 익산 명천영농법인 2개소가 선정됐으며, 원예농산물은 지역 안배 도별 1개
경기도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22일 시내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수산물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안전성 검사에서 2년간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농수산물도매시장은 지난 15일 시장 내 유통되는 수산물 5종에 대해 중금속 안전성 검사를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22일 모든 시료에서 안전하다는 통보를 받았다.이번 검사는 굴, 도루묵, 오징어, 방어, 대구 등 제철 수산물에 대해 진행됐으며 수은, 납, 카드뮴의 중금속 오염도 검사결과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거나 수산물 중금속 강화 기준을 크게 밑돌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로써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은 작년 1월부터 현재까지 2년 동안 총 9회에 걸쳐 40여종의 수산물 안전성 검사결과에서 모두 적합판정을 받았다. 또 내년부터 검사품목을 연간 30여종 이상으로 확대하고, 수족관 물, 민물고기에 대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원희룡)는 22일 ‘토지 쪼개기’ 농업법인대상 부동산 피해 고소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법망을 교묘히 피하며 법률상 불가능한 목적 외 사업들을 자행하는 농업법인들에게 강력한 조치를 취해 나간다고 밝혔다.도는 최근 제주 제2공항 건설계획 발표에서 일부 농업법인들이 농지를 소유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해 농지를 구입한 후 계획적으로 분할해 주택건축 후 분양하는 등 법률상 가능한 목적사업 외 사업들을 공공연히 추진하는가 하면, 농지가격 상승을 부추겨 FTA 등 농산물 수입개방으로 처지가 어려운 농업인들에게 허탈감과 삶의 의욕을 상실케 해농촌 공동체의 근간마저 흔들 우려가 있어 선의의 농업인들의 농업활동을 보호하고 농촌공동체를 지켜나가기 위해 목적 외 사업실태를 조사하고 위법사항 등에 대해서 엄정하게 조치해 나갈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