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화장품의 대표주자인 '비비크림'의 인기가 해외에서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화장품 개발.생산기업 한국콜마는 일본을 비롯해 태국 등 해외 현지 브랜드에 기능성 비비크림 공급 계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이들 업체에 납품이 시작될 전망이라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국내 화장품 업체들은 현지 법인을 통해 국산 비비크림을 소규모로 수출했지만 앞으로 동남아 여러 국가에서 현지 화장품 브랜드가 국산 비비크림을 판매하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비비크림은 '블레미쉬 밤(Blemish Balm) 크림'의 약칭으로 피부과에서 사용됐으나 국내에서 '생얼 메이크업의 비결'로 알려지면서 대중적으로 널리 사용된 이후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에서도 '한류' 메이크업 제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콜마는 지난해 국내에서만 비비크림 160만개를 공급했으며 올해부터 해외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에는 주름개선, 미백, 자외선차단 등 3가지 부문의 기능성까지 결합돼 자연스러운 메이크업과 기능성을 한 번에 만족시키는 제품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국내에서
세원셀론텍은 화장품.의약품 원료인 '바이오콜라겐'을 아사히글라스를 통해 일본에 공급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고순도 의료용 콜라겐인 '바이오콜라겐'은 아사히글라스의 연구실 소모품 브랜드인 '이와키'(IWAKI)의 영업망을 통해 일본 전역의 연구소에 공급될 예정이다. 세원셀론텍에 따르면 바이오콜라겐은 지난 4월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DMF(원료의약품등록제도)에 등록됐으며 5월에는 미국화장품협회(PCPC)가 발간하는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 수록됐다.
고물가의 영향으로 대형마트에서 판매한 초복 보양식 재료 중 상대적으로 저렴한 삼계탕 재료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17-21일 진행된 초복맞이 보양식 행사 매출 추이를 집계한 결과 생닭 매출이 작년 같은 행사 기간에 비해 35% 증가했다. 마릿수로는 작년보다 5만 마리 이상 증가한 30만마리 가량이다. 삼계탕에 들어가는 황기와 수삼, 대추 매출도 각각 15% 이상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장어는 5%, 전복은 6-7% 매출이 증가하는 데 그쳤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매년 초복 행사에서 생닭 매출은 10%-15% 늘어나는 것이 보통인데 올해에는 다른 재료보다 비교적 저렴하다 보니 장어나 전복 등 고가 재료에 비해 매출이 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는 관내 원유 납품 농가가 2005년 이후 3년 연속 '세균 수 1등급 비율(10만개 이하/㎖) 95% 이상 유지'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체세포 수 1등급(20만개 미만/㎖) 비율도 2005년 36.3%에서 2006년 44.5%, 2007년 55.2%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소 관계자는 "우유를 위생적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원유의 세균 수가 ㎖당 3만 마리 이하, 체세포 수는 ㎖당 30만개 이하로 관리돼야 한다"며 "도내 생산 원유의 세균 수와 체세포 수는 선진국에 버금가는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원유 1㎖당 체세포 수가 32만개로 일본은 22만, 네덜란드 21만, 영국 21만, 핀란드는 13만개 수준이다. 연구소는 1999년부터 '원유검사공명화'를 실시, 원유를 납품하는 도내 3000여 농가에 유방염 의심소와 약제 내성 검사 결과를 통보하는 한편 착유.집유.냉각 시스템의 위생 수준 향상에 꾸준히 노력을 기울인 덕에 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세균 수와 체세포 수가 높은 낙농가를 대상으로 원인진단
건강보조제 이용 인구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질병관리본부 만성병조사팀에 따르면 2007년 제4기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식이보충제(건강보조제)를 복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3.4%에 달해 2005년 제3기 조사 때의 25.9%보다 증가했다. 식이보충제란 비타민제, 무기질제, 종합영양제 등 영양소 보충을 목적으로 제조된 일반의약품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건강기능식품으로 등록된 건강보조식품들을 통틀어 일컫는 용어다. 3기와 4기 조사 모두 여자가 남자보다 7~10%P 가량 이용 비율이 높았고,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침식사 여부와 관련, 아침식사를 하는 사람이 하지 않는 사람보다 건강보조제를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침 대용으로 건강식품을 먹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 가공식품 선택시 영양성분 확인 여부, 흡연과 과다 음주 여부 등에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들이 건강보조제를 이용해 본 경험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팀 관계자는 "1990년대 초반에 비해 최근 식이보충제 복용자 규모는 3배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신한카드와 업무제휴를 통해 인기 생필품 구입시 품목별로 최고 20% 할인해주는 `홈플러스-신한카드 할인코너'를 오는 24일부터 연중 상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할인코너를 통해 고추장, 커피믹스 등 100여가지 생필품을 선보이며 할인폭은 10-20%다. 해당 품목이 다른 할인행사 상품이면 카드할인과 중복적용돼 에누리 폭이 더 커진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특정 신용카드로 물건 구입시 할인해주는 행사는 종종 진행해왔지만 연중 상시 할인 코너는 업계 최초 시도"라며 "고물가 시대에 생활비 지출을 줄이려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외식전문기업 놀부NBG는 중국 베이징(北京)에 대형 한정식 전문점 `수라온'을 21일 오픈한다고 20일 밝혔다. 수라온은 중국내 단일 한정식 전문점으로는 최대 규모인 1819㎡에 350석을 갖추고 있으며, 가족 모임을 위한 사랑방을 비롯, 120석의 연회룸과 다양한 테마룸을 배치했다. 메뉴는 총 100여가지의 한식 일품요리와 4가지의 코스메뉴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모든 메뉴에 사용되는 음식재료는 중국 현지의 신선한 음식재료와 한국에서 직접 공수해온 장류를 선별 사용한다. 놀부NBG 김순진 회장은 "수라온은 우리의 정겨운 초대 문화를 콘셉트로 어떤 문화권의 외국인 고객이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매장과 서비스는 글로벌화하고 음식은 한국문화의 맛과 멋을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놀부NBG는 한식프랜차이즈 기업으로 1991년 말레이시아, 미국 등에 첫 진출한 이래 2006년에는 로열티를 받고 일본에 브랜드를 수출했으며, 같은해 중국에 직접 투자를 시작, 베이징과 상하이(上海)에 5개의 `놀부항아리갈비' 브랜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고물가 시대'로 대형마트 소비자들의 소비패턴이 크게 바뀌고 있다. 일반 상품보다 저렴한 자체 브랜드 상품 매출이 크게 증가하는가 하면 할인쿠폰 이용률도 늘었다. 반면 구매 횟수와 방문객수는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저렴한 자체브랜드(PB) 상품 `떴다' = 20일 업계에 따르면 일반 상품보다 저렴한 대형마트의 자체브랜드(Private Brand, PB) 상품 매출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는 지난 1월 전체 매출에서 PB 상품이 차지하는 비율이 11.3% 였는데 6월에는 19.7%로 훌쩍 뛰었다. 자체브랜드 상품 중에서도 특히 가격이 저렴한 물과 우유, 휴지 등 생필품의 매출 신장률이 두드러졌다. 이 중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이마트 봉평샘물(2ℓ 470원)은 지난해 10월 매출비중이 13% 수준이었으나 올해 1월에는 25%로 늘었다가 6월에는 32%로 더욱 증가했다. 제조회사 브랜드 제품보다 20% 정도 저렴한 이마트 우유(1000㎖ 1280원)도 1월까지는 전체 매출에서 4%를 차지하던 수준이었으나 6월에는 17%로 훌쩍 뛰었다. 해태음료에서 납품하고
미국 유제품 수출 협의회가 유청단백을 소개하는 웹사이트를 8월 초 오픈한다. 이번에 오픈하는 유청단백 사이트는 우유에서 얻어지는 최고의 천연 단백질인 유청단백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운동과 영양에 있어서 단백질의 중요성을 소개한다. 아울러 인체생리학 및 영양학 전문 컨설턴트가 운동 및 영양, 다이어트, 유청단백 전반에 관련한 궁금증을 상담해주는 ‘1:1상담’코너를 마련, 스포츠 및 영양식품에서 관심과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유청단백질에 관한 올바른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또한, 유청단백을 활용한 건강 스무디 레시피 등 풍부한 영양의 유청 단백질을 쉽게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코너도 마련한다. 유청단백은 치즈를 만들 때 얻어지는 우유 단백질로 필수아미노산 및 분지사슬 아미노산(BCAA)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우유로부터 얻을 수 있는 최고의 단백 공급원으로 평가 받고 있다. 조제분유 및 유제품, 제과제빵, 스포츠 영양 음료 등 다양한 식품에 활용되고 있다.
7월 들어 무더위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오면서 할인점.편의점에서 맥주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주의 경우는 계절적인 비수기를 극복하기 위해 업계에서 경쟁적으로 여름용 계절소주를 출시하고 경쟁적으로 마케팅을 벌였음에도 무더위 앞에서 주춤한 상태다. 18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7월 첫째주 맥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 증가했으며 둘째주 역시 작년 동기 대비 2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6월 셋째주와 넷째주의 ㅂ작년 동기 대비 매출 신장률은 각각 1%, 0%였던 것과 비교하면 7월들어 맥주 판매가 급속히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신세계 이마트에서는 7월 첫째주 맥주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0%로 머물다가 7월 둘째주 들어 12.5%로 부쩍 늘었다. 편의점 훼미리마트에서도 6월 넷째주 맥주 매출 신장률이 14.6%, 7월 첫째주 16.5%였다가 7월 둘째주 31.1%로 급등했다. 특히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훼미리마트 전국 3900여개 점포 중 강원도 평창지역 콘도 인근, 강원도 경포대 해수욕장과 제주도 해수욕장 인근, 서울시 은평구 홍은동 주택 밀집지역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