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9일 오전 원내 대강당에서 제8대 이상기 원장 이임식을 가졌다. 이 원장은 이임식에서 "원장으로 재직했던 지난 3년간 1000억원 예산 돌파, 기술료 77억원 수입 등 질적,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KAIST와의 통합 추진이라는 최대 위기상황을 맞고있다"며 "지금의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독성.안정성평가분야 정부 출연연구기관인 안전성평가연구소도 이날 오전 연구소 대강당에서 제3대 한상섭 소장의 이임식을 가졌다. 지난 1월 임명된 한 전 소장은 정부의 출연연 기관장 재신임 평가로 임기를 2년6개월 가량 남긴 채 중도사퇴했다.
경기도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은 관내 의료.바이오 기업의 최신 제품을 선보이는 '2008 성남 메디.바이오 플라자'를 오는 18일부터 사흘 간 분당구 정자동 킨스타워에서 연다고 9일 밝혔다. 의료.바이오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중인 성남시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여는 이 행사에는 수도권 최고 수준으로 꼽히는 성남지역 의료.바이오 기업 45개사가 참가해 우수 제품을 선보이고 구매 및 투자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비엠텍월드와이드(뇌혈관 초음파기기), 아람휴비스(의료영상피부진단장치), 에이치엔티메디칼(체외충격파치료기), 엠퓨텍(자외선진드기제거기) 등이 진찰진단기기, 치료기기, 바이오생활건강기기 등을 선보인다. 또 세계 19개국 33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하는 수출상담회와 벨기에, 폴란드에서 활동중인 의료분야 '빅 바이어' 가 참가하는 해외시장진출 설명회, 을지대와 공동주관하는 의료산업 산학연네트워킹세미나, 의료.바이오 벤처기업 투자유치 설명회가 진행된다. 20일 오전 10시부터 정자역 앞 광장에서는 을지대 보건의료지원센터가 시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 스트레스, 체지방 등을 측정하는 무료 건강검진행사도 열
천연 수제 도넛전문점 도넛플랜트뉴욕시티(빅이츠코리아)는 지난 6일 5번째 신촌점을 오픈 했다. 도넛플랜트뉴욕시티 신촌점은 56석의 좌석을 갖춘 36평 규모의 매장으로, 대표적인 젊음의 거리 인 신촌 명물거리 민들레영토 바로 옆에 위치한다. 뉴욕 현지에서 직접 제작한 도넛플랜트의 도넛타일과 다양한 철제 장식물 들을 사용한 뉴욕풍 인테리어로, 대학가의 고급스런 도넛 카페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매달 30여종의 색다른 시즌도넛과 커피전문점 못지않은 다양한 커피와 음료를 저렴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신촌지역은 도넛플랜트 신촌점 매장 인근에 기존 크리스피크림 도넛과 던킨도너츠가 자리잡고 있어, 명동지역에 이은 새로운 도넛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도넛플랜트는 신촌점 오픈을 맞아, 오는 25일까지 도넛 구매 고객 대상으로 스크래치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당첨된 1등에게는 2박3일 도쿄행 티켓을 제공하여, 도넛플랜트 도쿄 전 매장을 접할 수 있는 특별혜택을 준다. 그 외에도 도넛플랜트 가방과 모자 등 풍성한 경품을 제공한다. 도넛플랜트뉴욕시티 측은 “ 편안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로 대학가 젊은 여대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
커피&도넛 전문 브랜드 던킨도너츠는 8일, 이름만 들어도 시원한 쿨(cool)도넛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열대과일의 대명사인 망고와 메론을 이용한 쿨망고필드와 쿨메론필드가 바로 그것. 열대과일과 도넛의 조화로 색다른 맛을 선사하고 있는 쿨망고필드와 쿨메론필드는 망고와 메론의 향긋하고 달콤한 맛으로 여름철 질리지 않고 상큼하게 즐길 수 있는 도넛으로 특히 5월 던킨데이에 출시된 카푸치노 쿨라타와 잘 어울리는 제품이다. 제품개발 관계자는 쿨망고필드와 쿨메론필드의 보관 적정온도는 18도 미만으로서 시식 전 약 10분간 냉장고에 넣어두면 그 맛이 배가 된다고 조언했다. 던킨도너츠는 이와 함께 벌꿀과 민트의 만남으로 상쾌한 맛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민트글레이즈드와 기존의 클레식, 그린티 웰빙수에 이어 시원한 아이스에 달콤한 스트로베리와 팥을 듬뿍 얹은 스트로베리 웰빙수를 출시한다. 던킨도너츠 관계자에 따르면 “예년과 비교 3~5도 가량 높은 날씨가 예상되는 이번 여름을 대비하여 음료부분 강화 및 웰빙수와 같이 아이스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출시와 함께 도너츠에 있어서도 시원하고 상큼한 맛을 주로 하는 여름용 제품들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내 연구진이 백혈병 등 혈액성 질환을 치료할 때 사용되는 인체 단백질인 인간 백혈구 증식인자(hG-CSF)를 닭에서 발현시키는 데 성공했다. 대구가톨릭대 의대 김태완 교수팀은 8일 hG-CSF 유전자가 결합된 유전자 재조합 레트로바이러스를 배반엽단계의 계란에 주입한 뒤 부화시켜 hG-CSF 유전자를 가진 닭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김 교수팀이 농촌진흥청 바이오그린 21사업 지원으로 수행한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분자 생식과 발육(Molecular Reproduction and Development)'에 발표됐다. 닭은 한 세대가 짧고 번식이 쉬울 뿐 아니라 달걀 단백질의 생화학적 구조가 동물의 젖 단백질보다 단순해 함유된 의약 단백질을 분리하기가 쉽기 때문에 많은 연구자들이 닭을 통해 의약물질을 생산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김 교수팀은 이 연구에서 hG-CSF 유전자가 결합된 유전자 재조합 레트로바이러스를 140개의 계란에 주입, 21일의 부화기간을 거쳐 17마리를 부화시켰으며 부화된 병아리들은 모두 hG-CSF 유전자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또 hG-CSF 유전자가 발현된 닭의 혈액을 채취해 hG-CSF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 성인병의 주범으로 지목되되면서 눈총을 받고 `비만'이 아주 심하지만 않다면 오히려 정신건강에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조정진 교수팀은 전국 20~60세 직장인 8121명(남 5231명, 여 289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신체측정을 거쳐 비만과 우울증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의 `비만'인 여성은 정상체중군과 비교했을 때 우울증 위험이 30% 낮았다고 8일 밝혔다. BMI는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를 말하는데 `아시아 태평양 기준'에 따르면 수치가 남녀 모두 18.5 미만이면 저체중, 18.5~22.9는 정상(표준), 23~24.9이면 과체중, 25~29.9이면 비만, 30 이상이면 고도비만으로 분류된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5월 14~1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16차 유럽비만학회에서 발표됐다. 조 교수에 따르면 여성의 경우 표준 및 과체중그룹(BMI 18.5~24.9)에서는 BMI가 1씩 증가 할수록 우울증 위험이 0.7%씩 줄어들었다. 하지만 남성은 비만그룹과 우울증에 상관성이 없었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5일 MBC TV '100분 토론'에서 나온 "미국 맥도날드에서 30개월 이상 미국산 쇠고기 내장을 사용한다"는 토론자의 발언은 사실 무근이며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한국맥도날드는 이날 보도자료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어제 토론중 '미국에서 30개월령 이상 쇠고기와 내장이 맥도날드 등 햄버거로 사용되고 있다'는 임헌조 뉴라이트전국연합 사무총장의 발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국맥도날드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햄버거 패티는 맥도날드 글로벌 기준에 따라 미국산의 경우 30개월 미만 쇠고기가 사용되며 100% 살코기로 만들어지고 있다"며 "한국맥도날드는 1995년부터 호주ㆍ뉴질랜드산 쇠고기만 사용중이고 앞으로 미국산을 사용할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아울러 "무책임한 발언으로 소비자의 충격과 우려를 초래한 뉴라이트재단과 관련단체에 어떠한 법적 방법을 통해서라도 책임감 있는 해명과 공식 사과를 촉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은 유전체연구단에서 분석한 20만개 이상의 유용한 유전자/유전체 정보를 국내 연구자들에게 무료로 공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유전체연구단에서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원을 받아 `EST 염기서열의 자동분석 시스템(PESTAS)'을 개발, 지난 2년간 분석작업을 벌여왔으며 연구자료는 인터넷 홈페이지(ekis.kribb.re.kr)에서 검색할 수 있다. 제공되는 정보는 식물과 동물, 곤충, 해양생물, 미생물 등의 유전자 기초 정보로 인간과 관련된 유전자 정보는 제외키로 했다. 아울러 생명연은 지난달 30일 국내 16개 대학 및 연구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열어 염기서열 자동분석 시스템 개발사업의 성과와 활용 방법 등을 교육했다. 생명연 관계자는 "산업적으로 유용한 생물자원을 확보하려는 세계 각국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국내 유용 생물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유전자 정보를 공개키로 했다"며 "국내 바이오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의 대명사 배스킨라빈스가 무더운 여름을 앞두고 ‘쿨 썸머 존’을 오픈 한다. ‘쿨 썸머 존’은 유지방은 낮고 청량감이 높아 여름철에 더욱 인기 있는 샤베트 제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놓은 공간이다. 특히, 여름 판매율이 높은 제품들로만 구성해 고객들이 매장에서 제품을 한눈에 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제품으로는 ‘레인보우 샤베트’, ‘키위 체리모야’, ‘패션후르츠 샤베트’, ‘파인애플 아이스’등 샤베트 4종으로 시원하고 깔끔한 열대과일 맛 제품들로 구성된다. 샤베트는 유지방 함량이 거의 없어 칼로리 부담 없이 식후 디저트로 즐기기에 좋으며, 특유의 청량감으로 무더운 여름철에 특히 인기다. ‘쿨 썸머 존’은 전국 배스킨라빈스 매장 어디에서나 만나볼 수 있으며, ‘쿨 썸머 존’마크가 부착된 곳에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배스킨라빈스 마케팅팀 담당자는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매해 여름 고객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종류들을 모았다”며 “‘쿨 썸머 존’의 상큼하고 달콤한 맛의 샤베트 제품은 유지방 함량이 적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기에 제격이다”고 말했다.
한국과 일본, 중국에서 판매되는 김치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사진 책자가 발간됐다. 5일 전남 순천대학교에 따르면 순천대 한약자원학과 박종철 교수가 최근 '서울.도쿄.베이징에서 찾은 우리김치 이야기'라는 사진 책자를 발간했다. 박 교수는 서울과 도쿄, 베이징의 김치판매장을 직접 방문해 각종 김치를 사진(240여장)으로 찍어 촬영 장소와 김치 종류 등에 대한 설명을 곁들여 책으로 펴냈다. 특히 우리말 뿐 아니라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로 사진 설명이 돼 있어 외국인 독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박 교수는 "김치종주국인 우리나라의 김치연구와 김치산업이 더욱 발전해 일본에 활발히 김치를 수출하고, 중국에 대한 김치 수출에도 더욱 노력을 기울였으면 한다"며 "특히 국내 김치 소비가 증가해 김치산업이 부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일본속의 한국김치를 스캔하다'(2005년), '한.중.일의 김치세상'(2007년), '한국의 김치'(2007년) 등 김치사진 에세이집을 꾸준히 발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