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지혈증제 복제약 시장을 놓고 리베이트 경쟁이 도를 넘고 있다는 우려가 흘러나오고 있다. 2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고지혈증치료제 '리피토'(성분명: 아토르바스타틴) 복제약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상위권 업체간 경쟁이 혼탁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아토르바스타틴 성분 콜레스테롤약은 최근까지 다국적제약사 화이자가 독점적으로 판매했으나 특허가 만료된 이후 이달 1일자로 동아제약, 한미약품, 대웅제약, 유한양행을 포함한 5개 제품이 건강보험 약값을 부여받았다. 리피토의 지난해 매출액은 735억원으로 이들 복제약 제조사들은 리피토를 대체할 대규모 복제약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혈전'을 벌이고 있다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자사 제품을 처방할 경우 3-4개월 동안 매월 처방한 약값 총액의 300%에 해당하는 리베이트를 제안하는 업체들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통상 경쟁이 치열한 제품의 경우에도 월간 처방 약값의 100%에 해당하는 금액을 2-3개월 동안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관행에 비춰볼 때 이 같은 리베이트 규모는 지나치다는 지적이다. 심지어 인터넷의 제약관련
워커힐호텔은 자사의 명품 김치인 'SUPEX'가 국내 호텔 가운데 처음으로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워커힐은 최종현 전 SK그룹 최종현 회장의 지시로 1989년 호텔 내에 김치 연구실을 만들었으며, 지난해부터는 생산시설의 자동화와 위생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워커힐은 이 김치를 일본에 수출하기 위해 협상 중이며, 조만간 일본 백화점에서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가격은 1kg 3만원, 2kg 5만원, 3kg 8만원. 문의 ☎ 02-450-4518.
친환경유기농식품 대표브랜드 초록마을(대요 이 상훈)이 '2008 제9회 한국프랜차이즈대상'에서 최우수대상인 지식경제부장관상(도소매 유통 부분)을 수상했다. 초록마을은 2006년에도 프랜차이즈대상을 수상한바 있으나 정부가 포상하는 최우수대상인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친환경 유기농 업계의 질적 성장을 주도한업적을 높이 평가 받아 금번 대상 업체로 선정됐다. 초록마을 이상훈 대표이사는 “그간 초록마을이 비약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가맹점주들의 노력과 고객 여러분의 사랑 덕분”이라며 “이제는 내부적인 역량을 더욱 축적해 양적 성장에 수반되는 질적인 성장을 동시에 이룸으로써 그동안 받은 사랑을 고객과 가맹점주님들게 돌려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한의사협회 김현수 회장은 18일 "한약재 유통체계 개선을 위해 한약재에 바코드를 표시하고 이력추적관리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시내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약재의 안전성 확보는 한의약계의 존망이 걸린 최우선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한약재 안전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제조.공급업체에 준수를 요구하고 한약재 포장도 안전하게 개선하는 한편, 시중에 유통되는 한약재에 대한 주기적 검사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방안들을 7월11일께 최종 확정해 제조.유통업체 관계자들과 함께 공표하겠다"면서 "이 중 많은 부분을 정부 정책으로 만들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청, 보건복지가족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최근 경기도 안산의 한 한의원에서 비결핵 항산균 감염환자가 대거 발생한 사건과 관련, "이번 사건은 특정 환경요인에 의한 감염으로 이미 해당 한의원은 휴업중이고 전국의 다른 한의원은 감염관리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협회는 특별대책위를 꾸려 진상 조사를 실시중이고 조사 결과에 따라 해당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철 식품위생 안전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8월 30일까지 식용견 등 취급업소에 대해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점검 대상은 여름철 보양식으로 애용되는 개고기와 길거리 음식의 대명사인 떡볶이, 어묵 등으로 식품위생법상 처벌 규정이 없어 그동안 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음식물들이다. 김종찬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이들 식품의 위생상태를 파악하고 점검 결과를 토대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곧바로 해당 부처에 통보하겠다"고 말했다. 연구원은 이와 함께 18일부터 2개월간 시중에 유통되는 국내 및 수입산 인삼, 인삼농축액, 인삼음료 등에 대해서도 오염원 잔류검사를 실시한다. 경기도 4대 인삼조합 산지에서 출하된 인삼과 원산지 표시가 없는 중국산 등 수입 인삼이 점검 대상으로 특히 납과 비소, 수은 등 유해물질의 포함 여부가 집중 검사된다. 연구원 관계자는 "한약재는 보통 탕제로 복용해 유효 성분 뿐만 아니라 다른 성분도 함께 추출될 수 있어 안전성 확보가 특히 중요하다"며 "불량 한약재의 유통을 차단할 수 있도록 기존에 실시하던 안전성 검사를
대구대 교수가 상황버섯을 이용, 주로 30세 이전에 발병하는 `제1형 당뇨병'을 치료하는데 탁월한 효능을 발휘하는 물질을 개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대구대학교는 생명공학과 윤종원(47)교수 연구팀이 최근 제1형 당뇨병에 걸린 쥐에게 인공배양한 상황버섯 다당체를 투여, 파괴된 췌장세포(인슐린 분비 세포)를 완전 복구시킴으로써 당뇨병을 완전 치유하는데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윤 교수 등은 췌장세포가 파괴된 쥐에게 상황버섯 균사체를 배양, 생산한 다당체를 2개월간 투여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윤 교수 등은 또 췌장세포가 파괴된 쥐가 2개월의 치료 기간이 지나고 상황버섯 다당체 투여를 중단한 뒤에도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관찰돼 이 물질이 적어도 실험동물 수준에서는 제1형 당뇨병을 완전히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윤 교수 등은 이 같은 연구 성과를 유전단백체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프로테오믹스(Proteomics) 2008년 6월호 온라인판에 `상황버섯 다당체 투여에 의한 췌장세포 복구과정의 단백체 및 유전체 분석'이라는 제목으로 게재하는 한편 국제 특허도 출원한 상태다. 윤 교수는 "이
고려인삼인 백삼(白蔘)이 뇌에 공급되는 혈액이 부족해 발생하는 뇌허혈증으로 손상된 뇌 신경세포복구 효능을 지니고 있음이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됐다. 농촌진흥청 인삼약초연구소는 쥐 실험을 통해 중풍과 비슷한 뇌허혈로 손상된 뇌 신경세포가 백삼 추출물을 통해 88%까지 복구됨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소는 경동맥을 폐쇄시켜 중풍과 비슷한 뇌허혈증을 인위적으로 발생시킨 쥐에게 백삼 가루를 응축해 용액화시킨 추출물을 복강주사한 결과 뇌에서 기억의 저장과 상기 역할을 담당하는 '해마(hippocampus)'의 세포가 손상 전 88% 수준까지 복구됐다고 밝혔다. 세포 복구 뿐만 아니라 생체방어물질 역할을 하는 주요 항산화 효소인 '슈퍼옥사이드디스뮤타제(SOD)'와 '글루타치온 페록시다제(Glutathione peroxidase)' 함량 역시 각각 3.9배, 7.6배 증가했고 반면 뇌허혈 손상만 입고 백삼을 투여받지 못한 쥐에 비해 유해산소인 활성산소 생성 물질은 절반으로 감소했다고 연구소는 밝혔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인 '약용식품저널(Journal Med.Food)'에 발표했으며 그동안 인삼의
경기도 성남지역 의료.바이오 중소벤처기업의 최신 제품을 선보이는 '2008 성남 메디.바이오 플라자'가 18일 분당구 정자동 킨스타워에서 개막했다. 의료.바이오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중인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 이 박람회에는 수도권 최고 수준으로 꼽히는 성남지역 의료.바이오 중소벤처기업 45개사가 참가해 의료영상피부진단장치, 체외충격파치료기 등 최신 우수 제품을 선보였다. 박람회가 열리는 사흘간 행사장에서는 세계 19개국 33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하는 수출상담회와 해외시장진출 설명회, 을지대와 공동주관하는 의료산업 산학연네트워킹세미나, 의료.바이오 벤처기업 투자유치 설명회가 열린다. 행사 마지막날인 20일 오전 10시부터 정자역 앞 광장에서는 을지대 보건의료지원센터가 시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혈압.혈당.스트레스.체지방 등을 측정하는 무료 건강검진행사가 진행된다.
바이전주 우수상품인 미사랑임실치즈피자(세인푸드)가 18일 한국프랜차이즈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 코트라가 공동 주최한 '2008년 한국프랜차이즈 대상' 연구개발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미사랑임실치즈피자는 작년에도 한국프랜차이즈 외식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 회사는 합리적인 경영능력과 성공가능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내 대표 치킨브랜드 BBQ가 6월부터 시작한 TV광고가 요즘 화제다. BBQ치킨은 기존 광고 형식을 과감하게 탈피한 TPO를 전개하는 형식을 선보였다. TPO란 ‘TimeㆍPlaceㆍOccasion'의 약자로, 이번 광고는 치킨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공감 가는 ‘시간ㆍ장소ㆍ상황’을 개발해 여러 편의 에피소드로 재미있게 구성됐다. 현재 방영되는 에피소드는 ‘신혼부부, 면회’편으로 각 7.5초의 에피소드 2편이 15초로 구성됐다. ‘신혼부부’편은 만삭의 임산부가 100%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로 만든 BBQ치킨을 맛있게 먹는 모습과 그런 아내를 군침을 흘리며 쳐다보는 남편의 모습을 대비시켜 재미를 준다. ‘면회’편은 BBQ치킨을 들고 남자친구를 면회 온 여자친구가 고참들에게 BBQ치킨을 빼앗겨 토라진 상황을 위트 있게 구성했다. 이번 광고를 본 소비자들은 “나도 저런 경험이 있어서 공감간다” “일반인이 모델로 나와 더 동감됐다” 며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제너시스BBQ는 다음편으로 ‘다이어트, 병문안’ 및 ‘야근, 100점’ 편 등 4가지 에피소드가 담긴 2편의 CF를 추가제작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BBQ치킨은 그동안 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