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이나 김치에 표시된 '품질유지기간'은 '유통기한'과 어떻게 다를까.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김치와 젓갈 같은 발효식품 등 일부 식품은 유통기한 대신 품질유지기간을 표시하고 있다. 원칙적으로 업체가 제조.가공.수입해 판매하는 모든 식품에는 판매가 허용되는 기한인 유통기한을 표시해야 한다. 다만 도시락, 김밥, 햄버거, 샌드위치 등 상하기 쉬운 식품과 설탕, 소금, 주류 등 오래 보관할 수 있는 식품은 유통기한 대신 '제조연월일'을 표시해야 한다. 또 통조림, 잼류, 장류, 김치류, 젓갈류, 절임식품 등 기호에 따라 보관기관이 달라질 수 있는 제품이나 판매기간을 명확하게 잡기 어려운 제품은 유통기한 대신 '품질유지기간'을 표시할 수 있다. 품질유지기간이란 식품의 특성에 맞는 적절한 보존방법과 기준에 따라 보관할 때 제품 고유의 품질이 유지될 수 있는 기간을 뜻한다. 유통기한이 경과한 제품을 판매하면 불법이지만 품질유지기간이 지난 제품은 판매할 수 있다. 한편 수입식품에는 '식품을 소비할 수 있는 최종 시점'을 뜻하는 '소비기한(expiration date o
앞으로는 음료수 외 빙과류와 일부 초콜릿 제품에도 카페인 함량이 표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카페인을 첨가했거나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원료로 만든 과자류 등의 포장에 카페인 함량을 기재하도록 하는 표시 지침을 업계 자율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카페인 함량 표시기준의 대상은 과자와 사탕류, 빙과류, 탄산음료, 초콜릿 중 카카오 함량이 낮은 준초콜릿과 초콜릿가공품이다. 현재 표시기준에는 카페인 함량이 150ppm(㎎/ℓ) 이상인 음료 제품만 카페인 양을 표시하게 돼 있으며 그나마 제품명에 '커피' 또는 '차'가 들어가는 식품은 표시 대상에서 빠져 있어 카페인 함량을 소비자들이 제대로 알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국내 카페인 일일섭취기준량은 어린이의 경우 체중 1kg당 2.5㎎으로 설정돼 있다. 하지만 어린이들은 초콜릿과 탄산음료, 커피맛 빙과류 등을 통해 자칫 과다한 카페인을 섭취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소비자 알권리 보장을 위해 음료 외 다른 제품에 대해서도 카페인 함량을 표시하는 제도를 도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표시방법은 1봉지 또는 1개가 아닌 '1
친환경 살균 소독제로 위생.환경 두토끼 잡아 각종 국제자격 획득 앞세워 미.중.일 등 진출
발효.숙성 등 업계 최고 기술력 보유 자부심 싱가포르 이어 중국.호주.일본 등 수출 추진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발기부전치료제 또는 유사 발기부전치료제를 넣은 식품을 제조·판매한 채모씨(53) 등 2명을 식품위생법 및 건강기능식품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채모씨는 2007.8~2009.1까지 유사 발기부전치료제 성분 '신나밀데나필'이 함유된 '천비단'과 '경위단' '기보환' 등 불법 식품 3억1000만원어치를 제조(위탁)·판매했다. 함께 구속된 김모씨(63)는 지난해 8월부터 지난 8월까지 발기부전치료제 성분 '타다라필' 등이 함유된 가짜 '양생곡신력' 4600만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식약청은 이와 함께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이 함유된 '하이포스'와 '장생인'을 판매한 업주와 성인용품점에서 가짜 비아그라를 판매한 7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심혈관계 질환자가 무허가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을 임의로 섭취하게 되면 심근경색이나 심장마비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건강한 성인도 '지속 발기증' 등 피해가 우려된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식약청은 '정력 강화' 등을 허위 광고하는 불법 식품은 인체에 매우 위험하므로 섭취하지 말
동아원(대표 이창식)은 지난 7일 국내 최대 우리밀 수매단체인 한국우리밀농협협동조합과 업계 최초로 구매계약을 완료했으며 이에 따라 2010년도 우리밀 구매목표인 1만5000t을 달성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현재 우리밀 시장의 선두 업체간 경쟁은 치열해 지는 반면 우리밀 생산량은 쉽게 늘어나지 못하기 때문에 올 가을 구매계약이 우리밀 시장 선점에 결정적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동아원은 2010년 수매목표를 원만히 달성하게 됨으로써, 내년도 우리밀 시장에서 점유율 60%(국내 총생산량 2만 5000톤 기준)를 차지, 선두주자의 위치를 확실히 한다는 방침이다. 동아원이 계약을 체결한 한국우리밀농협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우리밀의 절반 이상을 수매하는 생산자협동조합이다. 한국우리밀농협에서는 개별 농가와 계약재배를 하고 이를 수매해 수매물량을 동아원에 공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동아원은 안정적인 우리밀 공급원을, 개별 농가들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게 된다. 동아원은 작년 9월에도 업계 최초로 광주 광산구 및 경남 합천군, 한국우리밀농협과 우리밀 산업화를 위한 MOU를 맺은 바 있다. 동아원은 수매한 우리밀을 2차
부산 해운대와 동래, 부곡, 유성 등 우리나라 온천은 아토피 피부염과 고혈압, 당뇨 등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 김진우 교수는 부산 동래에서 열리고 있는 '2009 대한민국 온천대축제'의 학술심포지엄에서 "국내 식염천 온천은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 김 교수는 이날 발표한 '아토피 피부염환자에서 식염천 입욕요법이 피부장벽지표 및 임상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통해 "아토피 피부염 환자 36명과 정상인 19명 등을 대상으로 온천 임상실험 결과, 객관적 습진의 중증도(EASI)는 76.1%, 주관적 습진도(VAS)는 60% 각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이 조사는 용출온도 섭씨 40도 이상의 광천 식염(NaCl)온천이자 pH 7.5∼8.5의 약알칼리천인 해운대지구 온천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또 이날 심포지엄에서 연세대 원주의대 이해용 교수는 '온천욕의 고혈압 개선효과'를 통해 "고혈압을 가진 사람을 대상으로 온천욕을 실험한 결과 탄산온천수에서 의학적으로 고혈압 개선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4일 제주 사회복지협의회에서 어린이집과 아동·노인복지시설 등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식중독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주요 교육내용은 급식업무 종사자가 알아야 할 ▲식중독 예방을 위한 기본적인 지식 ▲사회복지시설에 맞는 위생·환경관리법 ▲식재료 검수법 ▲올바른 손씻기 방법 등이다. 참가 희망자는 13일까지 식약청 식중독예방관리과(☎(02)380-1635)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식약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사회복지 급식시설 3만1천612곳에서 매일 132만3천명에게 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의성마늘’이 사단법인 한국브랜드경영협회에서 주최하는 ‘2009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전’에서 3년 연속 지역특산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브랜드경영협회는 9일 조선호텔에서 2009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을 열고 "한지형 생마늘을 40일 이상 숙성시킨 의성흑마늘이 건강식품으로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고 수상 배경을 밝혔다. 의성마늘 대부분은 토양의 유기물 함량이 높은 논 마늘로서 매년 부족되기 쉬운 미량요소 및 미네랄들이 깨끗한 계곡수로 보충되고 마늘에 발생 또는 기생하는 각종 병해충들은 여름의 벼 재배 시 담수로 인해 대부분 소멸돼 연작 할수록 품질이 높아지는 것이 특징이다. 조합 관계자는 “의성군 철파리에 GMP와 HACCP시설을 완비한 최첨단 의성흑마늘 가공공장이 이달 본격 가동에 들어갈 것“이라며 ”3년 연속 소비자에게 신뢰성을 인증받은 만큼 품질 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성마늘의 높은 인지도는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2008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에서 금상과, 2009 한국지방자치브랜드 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는
8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농진청과 이마트간 MOU 체결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조배숙 의원은 농진청과 이마트 간의 MOU체결이 이명박 정부의 친기업적 성향을 농진청이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며, 이는 재래시장에 대한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조의원은 “최근 대형유통업체들이 중소형슈퍼마켓까지 대거 진출하며 우리의 재래시장과 골목상권이 붕괴직전에 처해있다”며 “대형 유통업체의 난립으로 인해 재래시장과 골목상권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면, 오히려 재래시장등과 연계하여 신품종의 판로망을 개척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이마트 보다는 중소업체와의 업무협약을 맺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조의원은 “이마트등 대형유통업체가 농민간 거래에서 부정거래를 자행하고 있다.”며“향후 재래시장 등과의 연계를 통한 판로망 개척 등에 대한 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책에 대해서는 “민주당에서는 대형마트와 SSM의 허가제 추진, 영업시간 및 영업품목 제한, 유통영향평가 실시 등을 위한 제도적 개선안을 마련하고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