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 제품 포장이 기능이나 효능을 단순 설명하는 수준을 넘어 대놓고 소비자에게 '수다'를 떨어 까다로운 소비자들을 붙잡으려는 사례가 늘고 있다. 20일 오리온에 따르면 닥터유 제품 10종의 포장에 편지나 이야기 형식으로 소비자에게 직접 말을 거는 문구를 담았다. 가령, '뼈가 좋아하는 남해 통멸치 크래커'에는 자녀에게 멸치를 먹이려는 엄마와 멸치를 싫어하는 아이의 관계를 표현한 이야기를 담아 성장기 자녀를 둔 부모 고객들에게 호소한다. "엄마는 아이를 사랑하죠. 그래서 멸치도 사랑하죠. 하지만 아이는 멸치를 싫어하죠. 멸치와 엄마와 아이의 삼각관계, 과자로 풀기로 해요" 코카콜라의 '글라소 비타민 워터'도 "그렇게 달리다 보면 애꿎은 전봇대에 시비를 걸고 있거나, 묻지도 않았건만 듣는 사람 뒷골이 뻐근할 때까지 '나 멀쩡해'를 반복한단 말이죠"라며 구구절절 메시지를 적어 기능성 음료임을 강조했다. GS25가 지난달 출시한 '라면탐구생활'은 익살스러운 내레이션으로 화제를 낳은 케이블방송 프로그램 '남녀탐구생활'을 패러디했다. "전속력으로 뛰기 시작해요. 목표지점은 바로 학교 매점이에요. 빠른 녀석만이 초절정 먹
쥐의 사체로 보이는 이물질이 발견된 튀김가루 제조업체인 삼양밀맥스는 19일 "제조공정상 혼입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해당 제품을 생산한 아산공장에 시설개수명령을 내리며 "포장지에 튀김가루를 담는 최종 공정의 설비공간 내에 쥐가 혼입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었다"고 밝힌 것에 대해 이같이 반박했다. 이 회사는 이날 언론에 배포한 해명자료를 통해 "포장 후에도 X-레이 검사 및 중량 검사를 통해 안전관리를 하고 있어 이와 같은 이물 혼입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주장했다. 이 회사는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로 고려대 생명자원연구소의 소견서를 공개했다. 고려대 생명자원연구소는 소견서에서 '(튀김가루에) 살아 있는 쥐가 혼입될 가능성은 없다'는 취지의 의견과 함께 "그러나 정확한 분석을 위해 현물에 대한 진균 포자검출 및 활성 조사 등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또 소비자가 신고한 이물질과 삼양밀맥스 냉장창고의 쥐덫에 걸려 죽은 생쥐가 유전자 검사결과 같은 종으로 나타난 것에 대해서는 "설치류(생쥐)는 전국에 서식하고 있어 정밀조사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내놓았다. 삼양밀맥스는 "이번 사
위해물질 함유식품 판매업자 최소 징역 1년 쌀.김치 원사지 표시 모든 음식점으로 확대 앞으로 위해 정도가 심한 물질이 함유된 식품을 제조.수입.판매하는 업자에 대해 최소 징역 1년 이상에 처하는 등 식품위해사범에 대한 처벌 규정이 강화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수입식품의 안전성 등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 보건복지부와 농림수산식품부 등 관계부처에 권고했다고 19일 밝혔다. 개선안에 따르면 광우병, 탄저병, 조류독감 등에 걸린 동물을 수입한 업자에 대해 징역 3년 이상, 마황이나 부자 등 독극물을 사용한 식품을 수입한 업자에 대해서는 징역 1년 이상에 처하도록 했다. 기존에는 국내에서 이를 제조.가공.조리한 업자에 대해서만 형량 하한제를 적용했지만 수입업자에까지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또 유독.유해물질 등이 함유된 식품을 제조.수입.판매하면 최소 징역 1년 이상에 처하고 1억원 내에서 판매금액의 2배 이상의 벌금을 부과하는 내용도 담겼다. 권익위는 또 최근 수요가 급증한 막걸리를 비롯한 주류와 한약 등의 원료에 대해선 원산지 표시를 의무화하도록 했다. 쌀.김치의 원산지 표시대상 업소도 현행 100㎡ 이상 음식점에서 모든 음식점으로 확대
5월의 많은 기념일에 묻혀 자칫 소홀히 지나가기 쉬운 날이 바로 21일 ‘부부의 날’이다. 늘 함께 있기에 그 소중함을 잊고 지냈다면 와인 선물로 부부간의 정을 다시금 되살려 보는 건 어떨까. 남편을 위한 와인, 부인을 위한 와인 그리고 로맨틱한 분위기로 부부 금슬까지 높여주는 와인 등 그 의미를 알고 최적의 와인을 골라보자.
로하스 선도기업 풀무원식품의 아임리얼(I’m Real)이 편의점 훼미리마트 입점을 통한 유통망 확대로 ‘간편 과일’ 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고 나섰다. 아임리얼은 물 한방울 넣지않고 단맛 조차 배즙으로 맞추는 등 100% 천연과일만 갈아담은 신개념 제품으로 향료, 색소 등의 어떠한 합성첨가물도 넣지 않고 과일을 그대로 갈아 바로 포장한 프리미엄 생착즙 주스다. 원산지와 품종, 색상까지 꼼꼼하게 관리된 천연과일 중 상처 하나 없는 과일만을 선별하여 전자동 3단 세척 후 가열 없이 만들기 때문에 생과일 최상의 맛과 천연 비타민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지난 2007년 7월 첫 선을 보인 이래 ‘마시는 생과일’로 알려지면서 연평균 180%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해 왔으며 최근 매번 깎아먹어야 하는 번거로움 등으로 과일을 잘 챙겨먹지 못하는 바쁜 도시 직장인들에게 양질의 과일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며 ‘간편 과일’ 시장을 재편성하고 있다. 풀무원식품은 아임리얼에 대한 고객들의 잇따른 판매처 확대 요청에 따라 그동안 서울, 수도권 주요 백화점 및 커피 전문점에서만 구입할 수 있었던 제품을 편의점 훼미리마트에 입점시켜 ‘마시는 생과일’
전북의 향토 주류업체인 '하이트주조'가 옛 명칭을 되찾았다. 하이트주조는 창립 53주년을 맞아 회사명을 예전 이름인 '㈜보배'로 바꾸고 제2의 창업을 선언했다고 18일 밝혔다. 하지만 소주의 브랜드인 '하이트'는 그대로 사용키로 했다. 1957년 전북 익산에서 창업한 보배는 한때 전북 주류시장의 75%를 점유하며 향토기업으로 사랑을 받았으나 경제난으로 2000년대 초 하이트맥주에 인수됐었다. 이 회사는 "하이트주조란 상호가 이전 고객에게 혼돈을 일으키고, 또한 향토기업임을 알리는 데 한계가 있어 예전의 이름을 사용키로 했다."라면서 "상호 변경을 계기로 품목을 다변화 하고 품질을 개선하는 등 제 2의 창업정신을 바로 세워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종합주류회사 수석무역은 프랑스 및 아시아 최대의 와인 시장, 일본에서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AOC 보르도 와인 '바롱 드 레스탁 보르도 레드(Baron de Lestac Bordeaux Red)’ 와 ‘바롱 드 레스탁 보르도 화이트(Baron de Lestac Bordeaux White)’ 를 구입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오는 6월 30일까지 ‘오크통을 찾아라’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바롱 드 레스탁 보르도 레드’ 또는 ‘바롱 드 레스탁 보르도 화이트’를 구입하거나 소지한 소비자는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바롱 드 레스탁’ 레이블 하단의 오크통 심볼과 소비자의 모습이 함께 재미있게 촬영된 사진을 수석무역 이메일(ktkim@sooseok.co.kr)로 보내면 응모가 완료된다.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당첨된 1등에게는 제주도 왕복 항공권 2매를, 2등에게는‘바롱 드 레스탁 보르도 레드’ 6병을, 3등에게는 ‘바롱 드 레스탁 보르도 레드’1병을 증정한다. 국내 판매 중인 유명 보르도 AOC 와인 중 ‘바롱 드 레스탁’만의 차별성을 내세운 이번 이벤트는 와인 초보자 및 애호가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바롱 드
코카-콜라사는 드라마 추노 이후 최고의 인기를 구사하고 있는 배우 장혁을 스포츠음료 파워에이드 의 새로운 광고모델로 발탁 했다고 18일 밝혔다. 장혁은 5월 초 파워에이드와의 계약을 통해 6개월간 전속 모델로 활동하게 되며, 5월 중 광고 촬영에 들어간다. 장혁은 ‘나의 모든 것이 스포츠다’라는 컨셉으로 제작되는 파워에이드 광고에서 일상의 작은 도전에도 항상 열정적으로 경쟁하는 스포츠 매니아, 스포츠짱 장혁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광고는 맨몸으로 도시의 건물이나 다리, 벽 등을 오르거나 뛰어넘는 엑스포츠, 야마카시를 소재로 촬영해 젊은 남성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새롭게 출시한 블랙 컬러 라벨로, 일상 속 여자친구와의 경쟁을 다이내믹하게 그릴 예정이다. 코카-콜라사 측은 "도전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장혁은 파워에이드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배우다. 도전하는 모든 분야에서 항상 열정 넘치는 모습이 파워에이드의 브랜드 컨셉과 일치해 새로운 광고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발탁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장혁이 모델로 등장하는 파워에이드 TV광고는 6월 1일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100% 국산쌀 ‘세종생막걸리’로 진검 승부 고품질.낮은 가격으로 '대중주' 안착 노력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5일 국립공원 17개소 포함 25곳의 산하에서 각 사업장 단위로 4800여명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공원 자연생태보전을 위한 환경정화활동을 벌였다. 이 날 9시부터 시작된 행사는 직원 모두 친환경 윤리기업으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자연 생태계 보전을 위한 활동에 적극 참여한다는 친환경 결의문 낭독으로 시작됐다. 결의문 낭독 후에는 등산로 입구와 탐방로 안내판 앞에서 쓰레기봉투와 ‘아이시스 DMZ 2km’ 를 배포하며 등산객들에게 깨끗한 국립공원을 위해 ‘쓰레기 가지고 내려오기’를 홍보했다. 또한 행사지역 주변 정화활동을 펼쳐 버려진 쓰레기와 오물을 치웠으며 행사를 마친 후에는 각 사업장 별로 이루어진 ‘한마음대회’를 통해 이날 행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 날 행사는 롯데칠성음료 창립 60주년을 기념하고, 올 2월부터 시작한 국립공원 후원사업의 일환으로 준비됐다.